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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6 09:04
피해자가 17세 미성년자;;; 세상에;;;
미투 운동의 순기능으로, 확실히 성희롱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많이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17세 대상은 미투 이전에도 분명 문제였을 텐데요;;; 아니 인간이라면 좀;;;;
21/05/26 09:10
저 내용으로 카톡 보냈다는거 자체는 사실 같은데
이게 일종의 상호합의하에 연애감정으로 보냈던지 일방적으로 보냈던지 간에 미성년자한테 저 카톡 보낸거부터가..... 예전에 저사람을 성범죄 무고의 희생양으로 생각했는데 사람 자체가 생각했던 거랑 너무 다르네요.
21/05/26 09:13
저런 카톡을 하고 선고소를 시전한 거 자체가 의문이긴 하네요
뭐 카톡 내용을 상대 변호사가 공개한다는걸 생각못한거 같긴 합니다만..
21/05/26 09:15
다 떠나서 저런 조악한 글을 쓰면서 본인이 시인이라고 한 거였나요? 맨날 시인 박진성 시인 박진성 그러길래 적어도 시 같은 시를 쓰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저렇게 쓰고 시인이면 지금 여기 글 쓰고 댓글 다는 분들 전부 문필가라 해도 될 듯하네요.
21/05/26 09:17
이분이 성범죄 무고의 희생양인건 맞습니다.
이분을 타게팅해서 무고된건 성폭행, 성추행 등이고 그에 대해서 방송국이나 자칭 미투운동가-_- 등이 열렬하게 헛짓거리를 했고, 이후 소위 '피해자'들이 이분에게 사과하기도 한 정황도 존재하기는 하니까요. 그런데, 그와 별개로 이분의 행적이 성적인 면에 있어 일반적이냐. 라고 한다면 그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류의 카톡내용도 예전에 이미 오픈됐었던거구요. 허위 미투운동의 피해자인건 맞습니다만 허위 미투운동으로 인해 지나치게 피해자로서 미화된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21/05/26 09:21
저 분이 소송을 지금까지 이겨왔던 이유도
미투 과정에서 허위사실들이 존재하긴 했었기 때문이긴 하죠 뭐..문화계 성폭로 사건 당시 문학계쪽 얘길 들어보면 그쪽 아재들 대부분은 본인을 은교에 나오는 박해일로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21/05/26 09:42
사실 소송을 '이겼다' 라는것도 가치판단에 따라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
손배소송 대부분이 실질적으로는 일부승소에 승소금액이 꽤 낮은 편이라서... 변호사 보수의 부담비율에 따라서는 오히려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았을 판결들이고, 일부라도 상대방에게 금전적인 부담을 시켰다. 라는 취지라면 '이겼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그걸 온전히 승리라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긴 하죠.
21/05/26 10:02
원래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배상 자체가
울분풀기+상대방도 힘들어봐라 정도이지 제대로된 손해에 대한 배상이 결과가 되는 경우는 잘 없긴 합니다.
21/05/26 10:08
변호사업을 하시니 잘 아시겠지만 성 관련한 소송에서는 금액이 문제가 아니니까요.
금전적으로 큰 손해를 봐도 법원에서 승소가 그보다 훨씬 더 가치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21/05/26 09:27
재미있는건, 본문의 저 카톡내용으로 이미 허위무고 판결을 받았는데, 이번에 동일한 증거로 다른 판결이 나왔다는 부분입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한건지는 궁금하네요. 그리고 허위 미투 사건 여부와 관계없이 박진성이라는 사람이 보여준 다른 행보들을 보고 저는 관심을 끊었습니다. 그다지 동정이나 호의가 필요한 분은 아닌듯합니다.
21/05/26 09:35
같은 사건으로 재판이 되었다는건 박진성씨 주장인것 같고
허위무고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기소유예되었습니다. 아마 박진성씨가 판결문이라고 주장하는 건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2&aid=0003350655&sid1=001&lfrom=twitter 무고에 대한 검찰 불기소 결정문(기소유예)입니다...
21/05/26 09:47
아 애초에 검찰에서 재판으로 넘기지도 않은거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진성씨가 주장하는 판결문은 서울중앙지법 법원판결문에서 발췌한걸로 압니다. 기소유예라 하더라도 법원에서 뭔가 하는..그런게 있나보네요. ㅠㅠ 법 참 어렵습니다.
21/05/26 09:55
본문 기사의 후속 기사인듯 한데,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525500034 에서도 막줄에 보면 나와있네요 말씀하신 검찰에서 불기소 한 내용은 https://www.sedaily.com/NewsVIew/1VLSZQT93N 이 기사로 보여집니다. (해당 기사 하단에도 서울법원 이야기가 나오네요) 아니 이 양반은 뭐 이리 이런 건수가 많나요..;;
21/05/26 10:00
언급하신 윗 기사는 박진성씨의 주장이죠.
그리고 하단 기사에서 얘기하는 중앙지법건은 언론사와의 소송이었고 판결문이라고 첨부한 부분은 검찰 불기소 결정문이 맞습니다.
21/05/26 09:34
우습네요
형사는 증거불충분으로 빠져나가고 그걸로 언론사에 손배소송해서 재미 좀 보고 언플 오지게 하더니 결국 한 대 얻어맞긴 하는군요. 사법부가 그렇게 호구는 아니긴하네요
21/05/26 09:34
21/05/26 09:38
과거에 글이나 댓글로 박진성을 조금이라도 옹호한 사람들은 침묵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된 생각(믿었는지 속았는지간에)으로 헛소리를 늘어놓은 데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조금은 공평하겠지요.
21/05/26 10:31
어떤 의도를 찾는 모습이 뉴스공장의 김어준을 닮아있군요.
조국 옹호를 시작으로 2019년부터 반문들은 그에게 많은 실망을 하고 까대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제" 라고 하는거보면 잘 모르셨군요.
21/05/26 10:42
과학이란 단어에 과몰입하고 있는데
댓글에도 있는 "야스오는 과학" 하고 비슷한 느낌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야스오를 패배의 상징처럼 받아들이는 풍조가 있지만 실제 승률은 현재 50프로가 넘는것 처럼요. 굳이 물타기할 필요 없어요.
21/05/26 10:45
남페미는 과학이다라는 문장에서 과학이라는 단어를 있는 그대로 해석하는 것부터가 잘못되었다고 보이는데 말입니다.
모르고 그러는 거 아니면 알고 그러는 것일텐데, 둘 다 좋은 의도라고는 보이지 않네요.
21/05/26 10:49
저야 말장난 좀 해봤다 치고
미투 반대의 아이콘이었던 박진성을 점잖게 손절하려는 의도로 애써 남페미 찾는 것은 ‘좋은 의도’로 연출된 희극인가요?
21/05/26 10:52
미투 반대의 아이콘이라고 해도 사회적으로 심각한 물의를 일으켰다고 생각되면 손절하는 게 자연스런 겁니다.
그런 거 없이 물의를 일으킨 사람을 자기 진영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떻게든 쉴드치고 끌고 가는게 더 잘못된 거죠. 마치 박원순 때 페미계열 사람들이 피해호소인 어쩌구 하면서 그랬던 게 좋은 예네요.
21/05/26 10:58
물의를 일으킨 사람을 - 쉴드치고 끌고 가는 대신 - 과감하게 상대 진영으로 보내버리는 것이 도덕적으로 더 올바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저는 웃기네요
21/05/26 11:11
미투 무고사건 이전에 "나의 여혐일기를 작성한다" 라는 제목으로 페북에 글을 쓰신던 분인데 말입니다.
여혐 어쩌구라는 단어 쓰는건 페미들의 대표적 특징 중 하나라고 알고 있는데요. 원래 그쪽 진영이었는데 아닌 듯이 시치미떼고 말하시면 안됩니다.
21/05/26 11:15
저도 그런 히스토리야 대강 알고 있으니 서민 교수를 예로 들었겠죠.
거기에 님은 성 추문이 터지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남페미인지 여부가 결정된다는, 슈뢰딩거의 남페미라고 말씀해 주신 거고요.
21/05/26 11:26
유미 님// 서민이야 공개적으로 자기는 페미 손절했다고 했죠. 박진성이 그런 적 있었습니까?
예전에 페미행보를 해 왔었고 거기에 대해서 딱히 부정한 적도 없어서 남페미라고 불러드리는 건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21/05/26 11:32
NoGainNoPain 님//
https://mobile.twitter.com/search?q=from%3Apoetone78%20%ED%8E%98%EB%AF%B8&src=typed_query 굉장히 정치적인 면은 지적할 수 있겠으나 페미를 손절 안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21/05/26 11:38
NoGainNoPain 님//
남페미가 되기 위해선 ‘여혐 어쩌고 단어 사용’처럼 행적만으로 충분하지만 남페미를 그만두려면 행동만으로 안 되고 공개적으로 회개하고 선언해야 된다는 말씀이신거죠? 진짜로 위화감 못 느끼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21/05/26 12:09
유미 님// 아니 페미행보를 했고 성별이 남자이기 때문에 남페미라고 부르는 건데 어떤 문제가 있나요?
서민도 공개적으로 페미손절했다는 발언을 안했으면 계속 남페미로 불렸겠죠. 과거에 페미행보를 했으니까 말입니다. 페미행보를 했으니 페미라고 부른거고, 본인이 페미손절했다고 발언했으니 페미라고 안부르는 건데 뭐가 그리 불만이시라서 위화감을 느끼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21/05/26 12:10
빛폭탄 님// 저는 서민 본인의 발언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이라서요.
https://www.fmkorea.com/best/2994833365 스스로를 귀순자라고 칭하니까 페미 손절 했다고 봐야겠지요.
21/05/26 12:17
NoGainNoPain 님//
#비페미_트친소 #논페미_트친소 이 태그도 있고 다른 트윗 내용 보고도 '귀순'하지 않았다고 보시는 건가요?
21/05/26 12:32
빛폭탄 님// 저는 지금까지 서민은 페미를 손절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서민을 남페미라고 지칭하는데 반대하고 있는 것이구요.
21/05/26 12:50
빛폭탄 님// 아, 박진성 이야기를 하셨던 거군요.
저는 아래 트윗을 볼 때 박진성이 페미를 손절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페미와 꼴통페미를 구분해서 이야기하죠. 박진성 @poetone78 · 2018년 3월 18일 보수의 가치 외엔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꼴통 보수'가 그렇듯이 (이들은 대체로 보수 자체도 이해를 못 한다) 페미니즘이 내세우는 것 외엔 아무것도 보지 않겠다는 사람들을 '꼴통 페미'라고 한다. 꼴통 보수는 보수를 죽이고 꼴통 페미는 페미를 죽인다. 가장 큰 적은 내부에 있다.
21/05/26 20:45
제가 자주하는 말이지만, 어차피 여성들에겐 다 똑같은 '한국 남성'이죠. 이런 주문은 사안 자체에 초점이 가지 않고 다 분산되는..익숙한 그림이 나오고요.
21/05/26 09:58
https://bbs.ruliweb.com/family/212/board/300277/read/2109532
이 글과 이자혜씨 옹호글이 문제가 되었죠. 뭐 저는 저 양반이 남페미 수준인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21/05/26 11:41
저게 남페미죠 뭐. 나는 잠재적 가해자입니다 트위터에서 돌리고 그래야 깨인 진보 지식인에 남성 페미니스트로 인정받던 시기 올린 글이고, 뒤이어진 클로저스 티나나 레진 사태 모두 적극적으로 SNS 활동 하던 사람이 모르고 싶어도 모를 수가 없이 정보가 폭주하던 상황이었죠. 자신이 옹호한 이자혜씨는 본인이 옹호하던 그 순간까지도 한남충 운운하면서 남혐 패드립 쏟아내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리트윗하려고 클릭한 순간 자기가 웃대서 변명한 것 처럼 모를수가 없었어요. 전형적인 남성 페미니스트 그 자체였죠. 그러다 미투 고소 당하면서 페미니즘 문제다 발언 하며 자기 보신한거 뿐이고요.
21/05/26 10:06
이사람은 남페미가 아니라 페미와 피목증 희생자의 대명사가 아니였나요. 정봉주도 그렇고 이쯤이면 이사람도 그렇고남페미가 과학아니라 오히려 미투가 과학이네요
남페미 과학 타령 하지 말고 박진성이나 정봉주 피해자 욕했던 사람들이나 나와서 반성좀...하시길..
21/05/26 13:00
대법원까지 가서 무죄 뜬건 언론과 여성분 상대로 정봉주 전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사기라고 언급한 건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 명예훼손죄에 대한 판결이고요. 실제 성추행 관련 재판은 없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여성단체에서는 무죄나온게 성추행 관련인 것처럼 떠들고 다니는 정봉주 전 의원을 비판했고, 이에 대해 옹호 측에서는 허위사실 공표 명예훼손죄를 따지기 위해 실제 성희롱 부분을 봤고, 이부분에 대해 여성분의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판결문에 주요 판결 이유기에 성추행 관련해서도 무혐의라 봐야 한다는 주장이죠. 실제 1심 판결문에서 성추행도 무혐의라 밝힌다는 내용이 있고요. https://namu.wiki/w/%EC%A0%95%EB%B4%89%EC%A3%BC%20%EC%84%B1%EC%B6%94%ED%96%89%20%EC%9D%98%ED%98%B9#s-2.14 실제 고소인이 성추행 혐의로도 고소했으나, 검찰에서 증거불충분으로 기각했고, 또 1심에서 굳이 적지 않아도 될 성추행 부분도 적으면서 무혐의 의견을 밝히고, 그게 3심까지 가서 최종 무죄로 떴으니 정봉주 전 의원은 이 문제 있어서만큼은 이제 떳떳해도 되는 입장이죠.
21/05/26 10:17
이 사람 혐의 중에 억울한 것도 있고, 억울하지 않은 것도 있다는 거군요...
미성년자에게 보낸 카톡 내용이...제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위가 아니네요... 백의의 천사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건 아니었나 봅니다...
21/05/26 10:39
허위사실로 무고당한 것 -> 사실
미성년자에게 성희롱적 카톡한 것 -> 사실 인것 같습니다. 저 카톡 사정이야 어쨌든(진짜 연애를 했다손쳐도) 기존에 본인이 만든 이미지와는 다르긴 하죠
21/05/26 11:00
죄를 지은 게 판명난 순간 사람에 대한 인식은 어쩔 수가 없긴 하죠.
결국 무고는 '죄 지은 거 없다' 인데 그런 삶은 대부분 살고 있어서...
21/05/26 11:39
박진성 개인에 대한 평가로 끝나야죠. 그리고 복수의 건에 대해서 일부는 무고고 일부는 유죄면 무고당한 것이면서도 죄지은게 있는 거죠.
21/05/26 11:05
걍 문재인 지지자지 남페미라고 할만한 건수는 없었던 것 같은데요
메갈작가 옹호했다가 나중에 몰랐다고 발뺌했던 정도? 문자가 박원순이랑 비슷해서 인상이 그런가 아 반성용 '여혐일기' 올리다가 성폭력 무고를 당했었군요 반성은 계속 하긴 했어야 했네
21/05/26 11:08
무고는 무고대로, 성추행은 성추행대로 보는게 맞긴한데
성추행 무고와 성추행이 맞물리다 보니 서로 대응이 어긋나는게 이해는가네요. 보통사람인줄 알았는데 성추행범이었다. 하지만 무고도 당했다 이렇게 생각할렵니다.
21/05/26 11:08
뭔가해서 찾아보니까 남페미짓을 하긴 했네요.
모르겠다는 분들은 좀 찾아보시면 될거 같고.. 아무튼 미투를 하든 당하든 녹취 같은건 철저히 해야되겠네요..
21/05/26 11:09
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number=728608
남페미라 불리는 이유가 이자혜건 때문인듯 한데 특수한 상황이었던지라 이거가지고 남페미라하기엔 무리가...
21/05/26 11:45
남페미 인증 운동이던 '나는 잠재적 가해자입니다' 여기 맞춰서 자기 여혐일기라고 남자는 잠재적 가해자다 운동에 동참했죠.
이자혜건도 자신이 실드 쳐줄때 즈음도 이자혜씨 본인이 트위터에서 남혐 패드립 날리고 있던 상황이고요.
21/05/26 11:50
박진성이 남페미인건 맞긴하죠. 물론 모든 남페미가 잠재적 성범죄자인것은 아니죠. 일종의 보상심리로 남페미를 하는 사람이 다수가 있을 뿐이고.
21/05/26 11:55
판결 자체가 개쓰레기 판결이네요.
“‘여자는 남자 맛을 알아야 한다. 여자 맛도 알아야지’라고 [말했을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박씨가 네 차례 통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김씨에게 구애했음을 [추단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자신이 섹스에 관한 시를 썼다. 여자는 남자 맛을 알아야 된다’고 [말했을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성범죄 관련 재판에서 제대로 된 증거 없이 판사 뇌피셜로 유죄 때려버리는 판결의 정점이네요.
21/05/26 12:17
‘거리를 걸으며 손 잡자’, ‘애인해야지 / 내맘대로’ ‘애인합시다’ ‘여자랑 스킨쉽 해봤어요? 손잡고 키스, 포옹 심하면 섹스’ ‘선생 노노 / 선생이면서 남자’ ‘애인 안받아주면 자살할거’ ‘마음으로 섹스할 수 있는 거고 / 몸이 섹스를 해도 마음은 백지일 수 있고’‘시한편 참/썼는데/보여줬나?/디게 야한 시 / 섹스 이야기 / 볼래?’‘나는/빵현진이 먹고싶다’
미성년자에게 이런 거 보낸 것만으로도 성희롱 받기는 충분한 것 같은데요.
21/05/26 12:38
그럼 이전 언론사와의 손배소에선 왜 이겼을까요? 똑같은 카톡내용이 제출되었을텐데. 그럼 답은 둘중에 하나겠네요.
1. 박진성 시인이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의도적으로 삭제한 뒤에 제출했다. 2. 해당 대화를 보낸 것은 사실이나, 상대의 반응을 봤을때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성희롱으로 보기 어렵다. 일단 밝혀진 사실로는 둘중에 뭐가 진실인지는 모른다고 한다면 성희롱으로 충분한건 아닌거죠. 그리고 자꾸 미성년자를 강조하는데 미성년자에게 저러는게 정확하게 뭐가 문제입니까? 일방적으로 했다면 상대가 미성년자든 아니든 문제인거고, 그게 아니라 쌍방합의라면 문제가 될게 없죠. 당시 저 여성의 나이가 만 17세 였다고 하는데, 미성년자 의제성희롱 이라는 법도 있나요? 미성년자 의제강간도 만16세 입니다.
21/05/26 14:33
동의합니다. 미성년자가 들어가니까 이성적인 판단이 안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핵심은 쌍방합의였냐 아니었냐가 되야할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공개된 카톡만 보면 강압이라고 하기엔 매우 부족한 부분들이 보이고.
법원에서는 뇌피셜로 그 빈자리를 증명할 수 없는 '통화부분에서 했을법하다'라고 판결내린게 이번 판결인데..글쎄요. 기각하려면 둘 다 기각하든가. 빈자리를 개연성 타령하면서 한쪽손 들어준 판결이 저도 정상적으로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21/05/26 13:46
판결이 쓰레긴게 아니라, Prilliance 님이 어떤 재판이었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셔서 그렇습니다.
이번 재판은, 박진성이 피해자에게 '허위사실'로 내 명예를 훼손했으니 배상하라는 민사소송이었습니다. (피해자의 반소도 있었습니다) 민사소송에선, 원고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책임이 있습니다. 즉 박진성이 피해자의 주장-여기선 박진성이 피해자에게 전화로 '여자 맛도 알아야지' 등을 말했다는 주장-이 허위사실임을 증명해야 합니다. 양측의 주장은 엇갈립니다. 박진성은 그런 말이 없었다, 피해자는 있었다. 그래서 양측에서 각각 카카오톡 대화를 증거로 제출했고, 이것 등을 포함해 앞뒤 사정을 봤을 때 그런 말이 있었다는 피해자의 주장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에 최소한, 법원이 '그런 말이 없었다'라는 취지로 '피해자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다'라고 땅땅땅 결론을 내려서 손해배상을 하라고 할 수는 없다, 라는 겁니다. 민사소송이니깐 당연히 누구한테 죄를 묻지도 않았구요. 본인의 무지를 '뇌피셜 판결의 정점이니' 따위로 말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21/05/26 16:41
법원의 사실인정이 정당한지 여부는 별론으로하고, 피고(반소원고)의 불법행위에 따른 손배청구의 반소가 인용되었기 때문에, 법원이 원고(반소피고)의 성희롱 사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존재를 인정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물론 기사 내용을 보면 카톡 자체만으로 불법행위 책임을 인정한 취지로 보여서, 더 나아가 무고 여부나 위에 붉은 괄호로 강조된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부존재판단을 내렸다고 보기 어렵다는 측면에서는 말씀하신 점이 맞는듯 합니다.
21/05/26 20:56
본소의 허위사실 부분은
남자맛 이라는 발언의 존부가 판단되고 반소의 성희롱은 카톡 내용으로 판단된거라 쟁점이 조금 다르긴 하죠. 뭐 판결의 결론이 발언 존부(본소)와 별개로 카톡 자체로 성희롱(반소)을 인정하긴 했지만요
21/05/26 12:40
'자칭 시인'도 아니고 어쨌든 정식으로 문예지에 등단한 시인인데 뭐 시의 수준이 어쩌고 하는건 좀 우스꽝스러워지는것 같고요.
이분 엄청 억울하다고 피토하듯 주장하고 실제로 손배도 받고 승소도 하는거 보고 진짜 억울한 사람이 맞구나 싶었는데 카톡 메시지 보니까 진짜 깨네요..... 특히 문학/예술계에 저런게 너무 만연한것 같아요.
21/05/26 12:45
남페미인것도 누군가에게 무고당한것도 그와중에 다른 사람에게는 진짜 저지른것도 다 맞지 싶네요
전 저분 처음 화제됐을때부터 남페미인 건 이미 알고있긴 했어요 딱히 묻혀있다 발굴된 것도 아니었고
21/05/26 13:45
입체적으로 생각해야겠죠. 누군가에게는 가해자일수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피해를 입은 피해자일수도 있습니다. 어련히 알아서 하겠죠.
21/05/26 18:59
이딴 짓거리를 하고 피해자 코스프레 엄청 해대더니 당당위까지 뒤통수치고 보배드림으로 쫄쫄 달려가 당당위가 나빠여 힝힝힝
역겹고 더러운 인간말짜놈...
21/05/26 19:23
이분 같이 안자면 자살한다는 톡 인가 봤을때 느낌 왔죠 사짜다 제주변에도 있었거든요 억울한 미투와 별개로 전형적인 여자에 미친 사짜 입니다
21/05/26 22:03
그 당시 사람들이 박진성을 지지한 것은 무고의 피해자였기 때문이었지 반페미 활동 한다고 지지한게 아닌데 말입니다.
하기야 님 성향상 이번 사건도 페미하고 연관된것만 머리에 떠오르시겠죠.
21/05/26 22:41
저는 박진성한테 과몰입한 적이 없는데요.
무고의 피해자면 피해자의 위치에 걸맞게 대접 받으면 되는 거고, 만일 성희롱했다고 밝혀지면 그에 걸맞게 대접 받으면 그뿐인 겁니다. 과몰입하는건 오히려 페미쪽이겠죠. 박원순 성추행 사건때 박원순을 손절 못하고 피해호소인 드립치면서 기억하겠습니다니 어쩌니 하면서 구질구질하게 붙들고 늘어졌으니까요.
21/05/26 23:40
이 글 자꾸 들어와서 댓글 봐가면 그게 과몰입이지 달리 뭐가 과몰입이겠어요~ 도대체 박원순이 왜 나오는 건지 모르겠어서 너무 신기한데 본인만 빼고 과몰입인 거 다 알게끔 행동하는 게 좀더 안타깝고요,,,
21/05/27 00:11
님 젤 원댓글부터가 과몰입인데요.
누구도 박진성이 제발 페미니스트여야 한다고 한 적 없는데 말입니다. 뜬금없이 저런 비아냥 날리는 것부터가 페미에 과몰입한 결과라고 봐야죠.
21/05/26 20:11
애당초 피미르하고 별다를 바 없는 양반인데 그놈의 '시인' '문단 권력' '미투 피해자' 같은 타이틀 덕지덕지 훈장으로 달아주면서 감투 씌워주고 기 살려 준 사람들이 잘못한 거죠. 걍 마지널한 영역에서 마지널한 이성들하고 마지널하게 노는 이른바 문학청년류 인간들이 곧잘 보여주는 그런 사례.
21/05/29 22:40
원래 그런 사람인건 알았지만 적나라하네요
https://www.facebook.com/ppjasmine/posts/415611583778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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