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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3 00:33
비비랑 슈퍼커브가 저랑 겹치는군요.
둘다 아주 좋은 작품으로 두고두고 회자될듯 합니다. 등산(야마노스스메), 캠프(유루캠), 낚시(방과후제방일지) 등등 특정 소재를 다룬 작품들은 하나같이 좋더군요. 슈퍼커브도 그렇고. 이번 분기는 개인적으로 역대 최고로 많이 보고 있습니다. 한 20개 가까이 되는 것 같은데, 너무 많아서 감당이 안될 정도인듯 싶었으나 대충 적응은 되네요. 20개라봐야 일주일에 480분이니 하루에 1시간 꼴이라 충분히 볼만하더군요. 수염깎고여고생줍 : 가출소녀. 재미가 없을 수 없는 소재인데 그 소재를 잘 살리면서 퀄리티도 현재까지 높아보여 개인적으로 높게 평가합니다. 근데 용두사미 느낌으로 끝날 것 같은 느낌이라 미리 아쉽네요. 안녕 나의 크라머 : 축구. 재미는 있지만 퀄리티가 너무 낮은게 아쉬움. 드래곤 집을 사다 : 약간 동화같은 느낌. 본문에 나온 비비, 슈퍼커브 등과 같이 굉장히 잘 만든 작품 축에 들듯. 드쿄 리벤져스 : 일단 스토리가 재미는 있고, 20년전 만화보는 느낌이라 그것도 나름 묘미가 있습니다. 86: 이번 분기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거 두개 꼽는다면 비비랑 86이 투탑입니다. 3위까지 하면 수염. 전투원 파견: 코노스바 블루리플렉션레이: 마법소녀 느낌? 이번 분기 보고 있는 것 중에서는 최악입니다. 보기 시작한게 아까워 다 보기는 보겠지만.. 괴롭히지마나가토로: 보고있으면 뭔가 괴롭지만 볼만은 합니다. 섀도우하우스: 잘 만든것 같지만 재미는 약간 아쉽습니다. 슬라임300년: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재미는 있지만 썩 좋게 평가하긴 어려움. 풀다이브: 그냥 흔한 vrmmo 라고는 할 수 없어 나름 존재의미가 있겠네요. 이세계노예마술: 킬링타임용으로 그럭저럭 볼만은 함. 1기를 봤으니 그냥 기계적으로 이어서 봄. 오사마케: 어디서 많이 본것 같은 전형적 하렘물. 역시 그냥 볼만은 함. 성녀마력만능: 이게 아마 여성향으로 분류는 될 것 같은데 남자 입장에서 보기에도 볼만합니다. 스토리는 너무 편의주의? 적이라 좀 그렇지만 주인공이귀여워서 좋네요. 사랑이라하기엔기분나빠: 이것도 아마 여성향일텐데 역시 볼만함. 이건 스토리를 좀 높게 평가할만할 것 같네요. 그럭저럭 잘만든 만화를 읽는 느낌. 전슬라일기: 전생슬라임 스핀오프. 보던 시리즈니 기계적으로 봄.
21/06/03 00:35
각 분기마다 몇개씩 챙겨보고 있어서 이런 리뷰는 참 좋아합니다.
이번분기에 보고있는거에 대한 감상은 SSSS.DYNAZENON은 그리드맨보다는 좀 재미가 떨어지더군요. 세계관이나 캐릭터설정같은것은 그리드맨이 좀 더 나았습니다. 좀비랜드사가는 거의 사가현 광고애니라 광고겸 개그물 겸으로 그런대로 보고있습니다. VIVy는 3화까지 봤지만 뭔가 재밌는듯 아닌듯 애매하네요. 본문에 없는것 얘기로는 86는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뭔가 고난을 해쳐나가면서 서로 도우려하는게 취향이라. 새도우하우스도 취향입니다. 캐릭터도 귀엽고 하나씩 설정이 밝혀지는게 재밌네요. 카바디랑 MARS RED도 재밌다는 얘기가 있어서 고민중입니다.
21/06/03 01:00
이번분기 챙겨보는 것들의 느낌은
히게히로 : 원래 2차원 창작물에 윤리의식은 그다지 고려하지 않기때문에 그 부분은 제쳐두고, 원작을 안봐서 잘 모르겠는데 애니화하면서 잘린건지 회사 동료들 묘사가 너무.. 사회인 선후배라기보단 소년만화 하렘물에 나오는 학교 선후배 히로인 조형같은 느낌이 듭니다. 후르츠 바스켓 리메이크 파이널 시즌 : 이건 결말을 이미 잘 뽑아놨기 때문에 내용적인 부분은 문제가 없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에서 할 수 있는 연출적 요소를 중점으로 봐야되는데, 연기력이야 이미 검증된 성우들을 때려박았으니 문제없고, 원작에서 불호가 나올 법한 카케루 에피소드는 과감하게 생략하고 자잘한 에피소드도 쳐내면서 원작보다 빠른 템포로 클라이막스로 밀고 있습니다. 구판의 노래를 완전히 배제했는데 그 곡들의 퀄리티를 생가각하면 아직 부족해 보입니다 Vivy : 정석소재라면 정석소재인데 매 에피소드 마지막에 변화구를 조금씩 던지는 느낌이라 좋습니다. 주제의식에 대한 문답도 아직까진 합격점 마지막화만 잘 마무리하면 수작으로 남을 듯합니다. 86 : 모순에 빠진 착한아이라는 소재나 휴먼드라마 좋아하긴 하는데 애니메이션이 템포가 너무 느린감이 있습니다. 영상매체는 좀더 빠른 템포가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원작을 안읽어보긴 했는데 디스토피아물에 세계관도 꽤나 공들인 거 같은 느낌이 좋은데 딱 하나 피지배계층들이 너무 낭만적인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파트1이 문제편이고 파트2가 해결편같은 느낌이니 마무리까지 봐야 제대로 된 평을 할 수 있겠네요 안녕 나의 크라머 : 4월은 너의 거짓말이 월간연재라 마지막에 너무 고통받아서, 이 작가 다음작품은 완결나면 봐야지! 했다가 애니화가 된다고해서 봤는데... 스포츠물로는 그냥 빵점입니다. 컷을 아끼는게 너무 보여서 이게 도대체 뭐하는건가 싶었습니다. 여자축구라는 마이너 스포츠에 대한 메시지는 분명히 있지만 그건 원작에도 있을 테니 원작을 보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일단 보고 있으니 끝까지 보긴 하겠습니다만... 극장판도 개봉한다는데 이걸 가서 봐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21/06/03 05:38
다이나 제논이랑 불멸의 그대에게 이거 두개를 이번분기에서 가장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가토로였나 이거도 재밌는데 보면서 좀 창피해가지고 킵해두고 있어요
21/06/03 07:42
슈퍼커브는 커브 묘사만큼 등장인물 내면을 묘사하는 장치들이 세심하게 잘 묘사되어 있어서 그거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주말에 레이코네서 잘 때 위치라든가에서 그려지는 미묘한 둘 사이의 거리감 같은게 참 좋아요.
섀도하우스는 도저히 못 견디고 북워커에서 컬러판 구입했는데 못 멈추고 밤새서 끝까지 달렸습니다. 올해 원작 찾아본 것 중에선 이게 개인적 원탑이었네요. 다만 애니는 진도 조금만 더 뺐으면 어땠을까...하는 느낌은 있습니다. 요새 퇴근길마다 엔딩 한번씩 틀면서 다니네요 크크. 비비...아니 이번화 거기서 끊으면...아니 저기요...? 작품과는 별개로, 주연이 그...[예전]부터 참 좋아했던 성우라 이제는 여기저기서 주연까지 따는거 보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그래도 가끔은...어...흠. 오사마케, 풀다이브, 이거 두 개는 보다보면 "원작은 이것보다 훨씬 재밌겠구나" 라는 기분은 들게 해줍니다. 그래, 그거면 최소한의 역할은 했지 뭐. 대충 보는거 아마프라가 다 커버해줘서 돈 굳는 분기입니다. 다음 분기는 볼수록 절망적이라 다른 의미로 돈 굳겠네요. 이렇게 굳은 돈 원작 1권만 사봐도 바로 작살나긴 하는데...크크.
21/06/03 09:48
이 글에는 구글광고가 크흠.. 크흠.. 요즘 드물게 바닥부터 치고 올라간 성우라 체크 많이하는데, 쿨톤 말고도 장점이 많은데 빛의 세계에선 보기 힘든게 좀 아쉽습니다.
21/06/03 10:06
무지나가 화제라 나도 한번 보려고 인생 첨으로 애니 월정액 가입했는데 질게에서 추천받은 비비가 진짜 재밌더라구요. 슈퍼커브?는 안보이던데 이번 분기 애니가 맞나요? 아님 내가 가입한데선 못보는건가 ㅠㅠ
21/06/03 10:27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1. 다이나제논이야 뭐 기대가 컸고 그대로 충족시켜줬습니다. DX 완구는 나왔고(비싸....) 프라모델이 나온다고 해서 구매 생각중입니다. 크크 2. 좀비랜드 사가는 1기의 라이브 감전씬 재탕만 없었더라면.. 3. 비비는 매 화마다 생각해볼 거리를 계속 던져주네요. 이번 분기 갓작 4. 다크호스는 수퍼커브. 개그요소는 거의 배제를 했다고 보는데,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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