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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3 17:27
대상자(60세이상)가 최소5명은 모아야 백신 맞을수 있다는 뜻입니다.
당일 대상예약자가 4명이면 1명더 대상예약자를 찾으면 일단 맞을수 있고 대기자들(30~59세)도 맞을수가 있어요 인플루엔자 같은 경우는 1인 1개 가 된다는 뜻이라 반어적 표현입니다
21/06/03 17:10
미친 속도의 행정국가라는 이면에는 이런 고생들이 당연히 있는것이겠죠. 병원이나 공무원들한테 전화로 욕질하는 미친인간들은 언제 어딘에나 일정비율로 존재할거고...
고생많으시다는 말밖에 드릴 말이 없네요. 이게 어떻게 바뀔수 있을것이라는 감도 안오고... 코로나 큰 웨이브 넘기고 나면 예방접종에 참여한 개인병원들에도 인센티브 좀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21/06/03 17:10
저도 뉴스보고 의아했습니다.
잔여백신이나 노쇼백신은 누구던지 빠르게 접종할수있게 하는게 맞는거같은데, 그걸 왜 60세 이상한테만..? 저는 미리 예약해서 1차 접종을 받은 상태라서 다행이긴하지만... 대상자들이 접종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서 남는거 폐기되지않게 와서 먼저 맞아주겠다는데, 그걸 왜 막는지 모르겠네요. 거기다가 이글이 사실이라면, 진짜 일처리 이상하게 하네요. K-방역은 진짜 정부가 아니라, 국민들의 적극적인 거리두기 참여와 일선에서 일하시는 의료진들의 공이 100% 인거같아요.
21/06/03 17:32
글은 사실입니다.... 매일 욕먹어고... 같이 일하는 사람도 관둔다고 하는데..... 거짓을 말해 뭘하겠어요.....
못미더우시면 관할보건소나 질병관리청 민원실에 전화해보셔도 되고,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카페같은데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21/06/03 18:06
정확하게는 60세 이상한테만이 아니라 60세이상과 그 이하의 당일 예약 접수 창구를 이원화 하는 계획입니다. 60세 이상은 IT에 둔감하고 또 현 시스템 상 지정의원 예약 명단이 우선이니 60세 이상에 우선권을 주고, 그 이하는 IT 예약 시스템으로 돌려서 이쪽 예약 시스템의 만족도를 올리겠단 이야기죠.
21/06/03 19:46
60세 미만의 [네이버 카카오톡 당일 예약 시스템의 만족도] 라고요. 네이버 카카오톡 예약 시스템이 제대로 굴러가야 장기적으로는 전화, 대면 예약 상담이 줄어드니 해당 업무를 하시는 분들의 수고가 덜어지는거 아니겠습니까. 그걸 위해 60세 이상만 의원 예약 명단 관리하고, 나머지는 카카오, 네이버 당일 예약으로 돌리면서 동시에 시스템도 개선해서 노쇼 물량이 제대로 화면에 노출 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개선안이죠.
그 과정에서 본문에 언급된 바와 같이 기존 의원들이 관리하고 있던 60대 미만 예약 명단를 파기하라 공문 낸 것과 그 다음 날 예약 명단의 유예기간을 주겠다고 한 부분이 현장을 혼란시키게 한 문제이지 방향 자체는 모든 예약인원이 대면, 전화 예약을 중심으로 돌아가는것 보단 IT쪽에서 그 수요를 가져가는 쪽이 여러모로 이득입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997953.html 위 기사의 주 내용은 60대 이상 우선권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문답중에 정책 방향성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있어 링크 올립니다. "4일부터는 60살 미만 희망자는 네이버·카톡 잔여백신 예약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잔여백신 예약·접종 체계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예약시스템을 네이버·카톡 중심으로 운영하기 위함이다." "3일 0시까지 예비명단 등록을 통한 잔여백신 접종자는 31만6145명이고, 네이버·카톡을 통한 접종자는 1만5045명에 그친다."
21/06/03 17:16
고생많으십니다.
만약 하루에 4명이하일 경우,,,근처 병원으로 안내해드리거나 하는 식으로는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더 좋을듯해요. 물론 접종자들이 날짜변경을 원하지 않는다면,, 장소변경도 원하지 않겠지만.,,
21/06/03 17:25
현장에서 힘들게 뛰는 분들의 노고와는 전혀 상관없이,
의사결정권 가진 공무원들의 반복되는 삽질과 일처리가 개엉망으로 돌아가는 꼴을 정말 너무 자주 보게 됩니다. 욕이 나오는 게 당연한 상황이랄까요. 비상시국? 이라는 빌미로 무능함과 책임회피를 당당하게 내보이고 있죠. 하루 안에 막 지시가 번복되고 공문이 아닌 구두로 전달하고... 행정적인 재량권이 시스템이 아닌 사람에게 있다는 점이 어이없게 느껴질 정도죠. 고생하십니다. 무능한 이들이 싼 똥을 치우는 입장에서 버틴다는 게 정말 보통 일이 아닙니다.
21/06/03 17:55
이건 좀 항변할 부분이 있는게, 선출직이 업무를 꼬아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사결정권을 가진건 공무원이 아니고 그 위에 선출직인데, 중앙에서 의견을 하달하면 실무를 무시하고 그냥 업무를 하달합니다. 공문을 주먹구구로 하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니에요.
21/06/03 18:37
동감입니다.
내부에서 경험치 쌓은 적 없는 외부 출신 선출직이 낙하산처럼 떨어져서 실무도 모르고 X신짓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여파로 4~5급이 그걸 틀어막느라 무리한 계획을 세우고, 그 똥을 아래에서 다 치워야 하죠.
21/06/03 17:27
국가의 행태가 맘에 안들 수 있고, 바쁜 시간 내어서 잡은 예약 파토나면 기분 더러울 수 있고, 빨리 백신 맞고 싶은데 일정이 연기되면 기분 나쁠 수 있죠.
근데 한번만 참고 생각해보면 그게 병원에 계신 분들의 잘못이 아닌 것을 뻔히 알텐데 욕부터 박는 사람은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욕하는 놈들은 백신 못 맞고 어디 가서 그냥 뒈지길 바랍니다만... 오늘도 참아봅니다. 불꽃메딕님 포함 많은 의료 종사자 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1/06/03 17:30
공무원이든 의사든 현장에서 뛰는 사람들은 고통을 받고, 위에서 싸지르는 똥은 아무도 책임 안 지고... 이게 현실인가 합니다.
모든 분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21/06/03 17:37
맞기 싫어하는데 왜 굳이..
그렇다고 백신을 버려야 할 상황도 아니고 그거라도 맞겠다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데 다른 정상인들 다 맞은 뒤 백신 안맞고 미룬 사람이 이상한 종자 취급을 받아봐야 정신차리고 후딱후딱 움직이겠죠. 그런 사람들 애써 맞히려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21/06/03 17:55
정부 입장에선 고위험군인 60대 이상을 예약기간 지났다고 그냥 방치하기도 어려우니 저런 발상을 한거 같은데
기존 예약자 싹 무효화 시켜 버리고 60대만 예약시키는건 좀 너무 했죠 현장에 혼란이 날 수 밖에 없는 정책인건데...
21/06/03 18:22
60대 이상만 예약시키는게 아니라 60대 이하도 예약 할 수 있는데 창구를 네이버 카카오톡만 써라죠.
물론 지금까지 예약한 인원까지는 명단 폐지 하지 말고 그대로 운영했어야 합니다만, 초기 공문에 그런 배려가 없었고, 나중에야 이거 문제 난다고 생각하니 후속 공문으로 유예기간 붙인거죠. 이부분과 정책 홍보 기간 두지 않고 이틀 전에 공문으로 시스템 바꾸는건 문제라고 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봤을땐 이렇게 바꾼것이 나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네이버 카카오톡 예약 접수 시스템이 신뢰가 없으면 그 많은 예약 접수자들은 결국 본문에서와 같이 해당 의원 말단들만 전화 돌리면서 관리해야 하거든요. 이럴바엔 꼭 필요하고 전화나 방문 외 창구에 어려워하는 연령대만 의원이 관리하도록 하는게 맞죠.
21/06/03 18:36
고생 많으십니다. 이 말 밖에 못해드리네요.
원래 전화 상담 업무가 힙듭니다. 차라리 대면 업무면 얼굴 보이니깐 덜한데, 전화는 얼굴도 안보이는데다가 상황에 따라서도 일단 상대방이 원하는 전화가 아닌걸 깔고 가야 하기 때문에 더 고생이죠. 이런거 컴플레인 받고 정책 만드는 사람도 좀 더 IT에 의존하게끔 하는건데, 거기까진 좋으나 과도기(?)는 생각 안하고 지르는게 문제죠. 뭐...
21/06/03 17:57
제가 듣기로(제가 들은거니 카더라겠죠.) 지정의원에서 직접 관리하는 명단을 폐지하는 이유로 본문에 언급하신 네이버 카카오톡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잔여 백신 물량이 대다수 0로 뜨는게 많아서 입니다.
이게 시스템이 대상자 노쇼 나면 그 물량을 지정의원 명단에서 처리하고, 남은 물량을 입력하면 그게 네이버 카카오톡에 표시되는거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카카오톡으로 잔여백신 0가 뜨면 신청도 불가능하고 네이버 카카오톡을 통해 지정 의원 잔여 백신 알람 예약 시스템도 결국 지정의원에서 수량 입력 안해주면 전화로 직접 지정의원에 문의해서 예약잡는것보다 못하니 이것 때문에 서울같이 사람 많아 물량도 많은 대도시와 달리 조금만 규모가 작은 지역 도시들은 잔여백신 0 뜨는게 다반사입니다. 그렇지만 또 지정의원에 예약 넣으면 심지어 물량 없다고 뜬 곳에서 당일 접종 가능하다고도 하니 이 현상을 해석하면 노쇼 물량의 노쇼로 자리가 났단 소리인데 이걸 네이버 카카오톡 시스템이 커버 못해주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라 봐야죠. 이것때문에 네이버 카카오톡 예약 시스템에 대한 컴플레인이 많고, 대다수 예약 인원들이 지정의원에 대면, 전화 상담을 통해 예약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갈등이 본문에서의 갈등이고요. 그래서 일단 30대 이상 60대 미만 지정의원 명단 폐지하고, 대신에 지정의원에서 물량은 한 번만 입력 가능하던 시스템을 개선해서 여러 번 입력 가능하게 바꾼다고 하는거죠. 이렇게 함으로서 IT에 미숙한 고령자들은 지정의원 예약 명단으로 관리하고 중년층은 네이버 카카오톡이 전담함으로서 고령자들의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네이버 카카오톡을 통한 접종 예약 서비스의 만족도도 올리겠단 생각이였을 겁니다.
21/06/03 18:44
그것도 말이 안되는게,
접종률을 높히고 잔여백신이 낭비되지않는게 최우선인건데. 네이버,카카오 예약시스템이 제대로 쓰이고 안쓰이고는 뒷전이 되야 맞는건데, 제가 느끼기엔 전산시스템 잘 활용해서 자랑하고 싶은게 우선이라서 그쪽으로 의도적으로 밀어넣는 느낌이네요. 그 중간에서 혼란과 문제점은 시민들과 일선의료진이 다 감당하는거구요.
21/06/03 18:54
말이 안되는게 아니라 이 과정에서 본문에서처럼 기존 예약 명단을 폐기 하라 해서 문제가 생긴겁니다. 기존 예약 명단은 다 처리하거나 일정 유예기간을 뒀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게 실책이고요. 후에 공문 또 내려서 유예기간 준게 현장에서 혼란을 준 셈이 된거죠.
21/06/03 17:58
각 병의원들이 예비접종명단 운영하면서 최대한 잔여량 안남는 선에서 많이 놓을려고 고생했었는데
다 의미없게 만들어버리는 짓거리죠. sns 이용해서 잔여백신 예약하고 이러는게 있어보여서 그랬을까요. 그나마 9일로 미뤄서 다행이긴한데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21/06/03 18:04
내 뜻이 아닌 걸 억지로 하는데 욕 먹는 것만큼 정신건강에 해로운 일이 없죠... 너무 힘들면 런하세요. 다 때려치워야 정부도 정신을 차리죠
21/06/03 18:23
나이 좀 드신분들중에 말이 안통하는 경우가 꽤 있죠..
진짜 말 자체가 안통하는 경우도 있고..내용을 이해못하는 경우, 자기 주장만 하는 경우 많습니다. 그리고 사회활동 많은 젊은 분들의 접종을 많이 늘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1/06/03 18:48
10여군데 미리 예약해서 잔여백신 맞은입장에서, 이미맞은 이후로도 다른병원에서 다시 전화오곤 하는데,
진짜 이분들이 잔여백신 낭비안하고 누구든 불러서 맞게 할려고 진짜 고생하고 있구나 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수도없이 전화오는데, '저 다른곳에서 이미 맞았어요' 대답해주는데, 내 앞에 몇명이나 전화를 돌리고 나한테 차례가 온것일지, 그리고 앞으로 이분이 몇명이나 전화를 계속 돌려야할지 가늠해보면서 정말 고생하시는구나 느꼈습니다. 평소 업무량에 비해 갑작스레 업무에 부하가 엄청 났을거같은데 정말 의료진들 진짜 상줘야되요. 재난지원금 줄때 의료진들 감사특별수당같은거 넣어도 국민들 진짜 아무말 안하실듯
21/06/03 19:00
아니 어제 60대 아저씨 한테 물어 봤는데 자기는 화이자 맞고 싶다고 안 맞는다는데 그냥 맞고 싶은 사람 맞게 해주지.
그 아저씨 말로는 자식 들이 주사 맞으라고 성화지만 자기는 뒤로 갈수록 안전한 백신 나온다고 그거 맞는다고 하던데요.
21/06/03 19:08
고생하십니다.
꼭 작년 초 공적마스크 초기 때 약사님들이 고생하셨던 것과 비슷하네요. 정책입안과정에서 처음부터 모든 걸 다 고려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불가능하죠. 그래서 본문과 같은 일들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문제는 생길 수 있죠. 다만 그런 일이 있을 때 담당자의 업무 로드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하는데 그런 건 전혀 신경을 안 쓰는 거 같아요. 무조건 까라면 까라 하고 그 성과는 까라고 시킨 사람이 가져가죠.
21/06/03 19:38
저는 혹시나 힘들어질까봐 이번에 얀센 예약된 후
네이버 예약 다 취소하고 일전에 따로 노쇼예약해둔 병원들에 전화해서 취소했네요 ㅠㅠ 너무 고생들 하십니다
21/06/04 05:01
문득 드는 의문인데 까서 일정 시간 내에 다 쓰지 못하면 폐기해야 하는데도 1회 접종분량에 맞게 만들지 않고 1병에 다회분이 들어가게 제조하는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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