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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4 19:04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위로는 주지못할 망정 지엽적인 내용으로 공격했던 자들이 끔찍하게 싫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1/06/04 19:5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마음고생 없이 평안히 쉬시길... 더불어 이 글을 올려서 추모할 수 있게 해 주신 'jjohny=쿠마'님에게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이 분의 과거 글에 달린 무개념 댓글들을 보니 화가 치밀어 오르는군요.
21/06/04 20:30
지금 mbc 뉴스에 나오고 있네요.
전 아직도 기억해요. 여자분이 남초사이트에서 힘든 일 겪은거 밝히기 쉽지 않은데 그 때 참 많은 분들이 날 선 댓글을 달았죠. 요새 pgr 분위기 보면 저 분이 더 견디기 힘든 사회가 됐다 생각합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은 극소수 사례 가지고 멀쩡한 남자들 다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간다 생각하지만 저처럼 나름 제 할 말 다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성희롱과 성추행 경험이 꽤 여럿이라면 이해하실까요. 그 분께 상처준 댓글 다신 분들 마음 속으로라도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혼자 둬서 저도 죄송합니다. 그 분께서 올린 글에 응원 댓글 하나 달지 않고 지켜만보던 제가 제일 나쁜 사람입니다. 죄송합니다.
21/06/04 20:55
저도 마지막글에 댓글을 달지 않았을뿐,그글을 온전히 믿지않아 속으로 글쓴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던게 부끄럽습니다.
앞으로는 독립된 다른 사건에 의한 경험을 타인의 다른 사건에 대입하며 속단하는 나쁜습관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1/06/04 20:5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그저 바라만보고 침묵하였고, 말도 안되는 댓글이 올라오며 실시간으로 줄리아님께 상처를 주는 글들이 올라왔음에도 가만히 있었던 죄인입니다 죄책감이 너무나도 밀려오네요 현실은 성범죄에 대한 무고죄보다 처벌받지 않은 성범죄가 훨씬 많습니다 인터넷에 가끔 기사화되는 일부 사건만 보고 일반화하며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하고있지는 않는지 몇몇 회원분들도 반성하셨으면 합니다
21/06/04 21:33
올라오는 글도 봤었고, 뉴스로도 접하고 많이 안타까웠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는 누구도 죽음으로 무언가를 증명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21/06/04 23:4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문득 기억이 나서 고인의 글을 찾아보니 자유게시판 마지막 글이 2018년 였네요. 그때도 날선 댓글들도 꽤 있었는데, 최근 몇년사이에 급격해진 인터넷 분위기로 인해 더 힘드셨지 않았을까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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