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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6 06:03
이제 공식 첫 댓글은 '아 그렇군요' 로 굳어지는 분위기군요.
"아 그렇군요" 단순한 말인데 이게 왜이리 웃기는지 모르겠네요. 크크크
21/06/06 00:07
애초에 제갈량 조운 모두 출전을 반대했을테니...개인적으로 다른 군주들 삽질에 비해 그 결과물이 제일 처참하긴 했지만(유부녀 밝히다가 조앙 잃고 조비를 군주로 내세우게 된 조조, 이궁의 변 일으킨 손제리) 심정적으로는 제일 이해가 되는 삽질이라 참...하필 거기서 마량 + 당시 촉 주요 인재들 죄다 싹 말아먹어버릴 줄이야.
21/06/06 00:35
게임처럼 A급 무장 군사 몰빵하기 힘들죠. 우리는 삼국지 등장인물들을 전체 커리어로 평가하지만 그 시점의 그 사람은 우리가 아는 모든 능력을 갖추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성장하는 존재입니다. 교육과 경험이 있어야 상위 직급을 맡습니다. 축구 이번시즌 10-10달성한 유망주를 왜 10시즌에는 안썼나? 걔는 그때 열세살이라 유스에 있었으니까요. 주전 장기부상 끊어서 이번시즌 한번 써보니까 포텐 터졌으니까요. 억지로 갖다쓰기 어렵죠..
21/06/06 00:43
이렇게 2~3년쯤 뒤 이불킥할 글을 당당하게 쓰는 이문열식 방구석 삼잘알들이 매번 나오는걸 볼 때마다,
'아 앞으로도 삼덕유입은 100년 1000년 이어지겠구나...' 하고 느끼게 됨.
21/06/06 02:37
음 이게 소설과 실제의 차이라고 보는데..
게임에서야 제갈공명이 신산 부리고 조운이 방어하고 위연이 공격하면 엄청 셀거 같지만, 소설에서의 유비너프 및 안타까움을 주기 위한 장치일뿐.. 2인자의 복수를 하겠다는데 제갈량 조운 따위가 감히 유비에게 적극적으로 반대했을리도 없구요. 관우 장비야 정사에서도 무쌍 찍고 전략도 뛰어난 장군이지만, 그 둘이 죽은 시점에서 전쟁원정 전략 수행에 있어서 유비보다 제갈량이 더 뛰어났을리도 없습니다. 제갈량이야 큰그림 그리고 병참 행정 이런거야 유비보다 나았겠지만 말이지만 글쎄요.. 실제 전쟁에서요? .. 조운은 삼국지게임에서야 최강의 장군이지만 사서에서는 개인의 무용과 충성심외에는 보여준게 없고 위연도 당시는 원오브뎀이고 아마 후방에서 병사 훈련 시키는게 나라에 더 도움이 되었을 겁니다. 이릉대전에서 진건 아쉽지만 제갈량 조운 위연이 있었다고 결정적 차이가 있을 거라고 보기에는 ... .. 오히려 그들마저 델구 갔으면 유장 기존 세력한테 이릉대전 졌다는 소리 듣자마자 쿠데타 맞아서 바로 계한이 멸망했을 가능성이 더 높겠죠.
21/06/06 11:10
글쵸. 그리고 연의 이미지와 다르게 장비가 지용을 겸비한 무장이니.. 제갈량 이야기는 전 좀 애매하다고 보는게 애초에 무리한 전쟁이었고 유비랑 같이 갔어도 뭐.
21/06/07 12:37
조운은 허저같은 호위가 아니라 유비직속의 정예부대를 이끄는 친위대장이고 생전에 관우,장비,황충,마초와 같은 반열은 아니라도 생애전체로 보면 동급으로 쳐줄만도 합니다.관리자로서 인품과 처신에 있어서 완벽하고 유비의 군사적인 비서에 가까워서 허저나 전위같은 부류와는 전혀 다릅니다.
정사에서 괜히 관장마황조전인게 아니죠
21/06/06 03:16
이릉 전투를 실제 지도랑 촉군이랑 오군 배치도까지 정리해서 자세히 분석한 글들 많이 있습니다. 그런 글참고해서 이릉에서 패한 전반적인 이유를 납득할수 있게 써주세요.
21/06/06 05:24
왠지 라인 그 열받게 하는 이모티콘이 있어야 될 것 같은데요 크크
심지어 https://pgr21.net../freedom/91787 이 글에서 오히려 너프된 느낌이네요,, 저는 새벽 산책을 나가겠읍니다
21/06/06 09:33
전 글에도 댓글 썼지만
이런 류의 글을 써오신 수많은 자게 네임드들이 계셨지만 그래도 조금씩 발전해가는 모습이 있었는데 이 분은 왜 점점 퇴화하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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