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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7 15:36
PGR에서의 가장 오래된 기억이 게임큐때인 나는 그냥 가만히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 ㅠ.ㅠ
@ IntotheRain 임성춘 우승!!
21/06/07 22:56
저 마지막으로 pgr에서 포스팅 했던 게 언젠가..하고 최근에 확인해 봤더니 2005년인가? 그렇더라구요..그 때 익숙하던 아이디 중에 분수님이 거의 유일하게(?) 최근까지도 활동이 활발하신 거 같아요 ^^
21/06/07 16:07
지금은 아재 유튜버가 되버린 민이형의 마이큐브 준우승 후 분노의 인터뷰를 보고, 그 다음 시즌 우승하는 모습까지...
그리고 광안리 전승으로 KT가 우승할 적기라고 생각한 그때 SKT 한테 잡혀서...우울했던 그때.. 그때 그 시절이 그립긴 하네요. 흐흐
21/06/07 16:09
과거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전성기 시절 피지알에 올라오던 양질의 리뷰글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영호 송병구 결승전 때는 3세트 해설내용을 가지고 사이트에서 계속 논란이 일자 해설자 한 분이 댓글을 달아주시기도 했었고 지금은 빛이 바랬지만 어떤 선수의 준플레이오프 에이스결정전 승리에 대한 리뷰글은 그 당시에 매우 인상깊은 글이었습니다. 어제의 결승전 정말 이렇게까지 누군가에게 몰입해서 응원해 본 것도 오랜만이고 그 경기가 이렇게까지 치열하고 재밌던 것도 오랜만이었습니다.. 아직까지 아프리카 스타판을 구경하고 있는 입장에서 과거의 그 분들처럼 멋진 글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막상 글을 쓴 다는 것이 매우 어렵더군요..
21/06/07 16:21
나의 PGR의 기억이라면 들어오면 젤먼저 들어오던 A*****님의 랭킹들이….
어느순간부터 없어서 섭섭하다가 이제는 그런 시절이 있던가?하는 아련함이.. 그나저나 그 랭킹은 언제까지 있었던가요?
21/06/07 16:50
본좌론 이건 참 뭐였을까요? 약간 누구 한명 성적내기시작하면 도마위에 올려놓고 하나하나 검증해나가는.... 임이최 까지는 나름 그냥 알아서 형성된 느낌이었다면 '그 인간'부터 해서 택리쌍들은 도마위에 올려놓는 문화가 좀 심했었죠. 이게 팬들과 선수가 있는 분야에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되는거인가 싶기도 하고요.
21/06/07 17:28
지금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시즌 퍼스트 뽑는 투표나 역체 한체도 매년 불타오릅니다. 어떤 연도의 무슨 팀이 최강이냐 이런 떡밥도 한 번 올라오면 수십플은 기본이구요. 다만 아쉬운 건 예전에 본좌론은 몇 명의 최고를 뽑았다면 요새는 그 외는 쓰레기야 이런 느낌으로 내려치는 경향이 강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21/06/07 17:27
아 그거 언제였지?
이길 수록 연승 상금 받던 거, 거기서 결승이 임요환이랑 이윤열이었나? 해서 결국 이윤열이 이겨서 본좌 자리를 넘겨주는.. 이게 너무 오래돼서 기억도 잘 안 나네요.
21/06/07 22:00
전 얄팬이라그런지 파나소닉떄가 기억나요. 겜내용도 있지만 금요일 저녁이던가? 겜 시작되기전에 설레는 맘으로 귀가하여
각잡고 대회보고, 대회끝나면 당연히 커뮤들 돌아다니면서 게시판 확인하고, 가열찬 토크배틀과 상상을 뛰어넘는 짤들이 넘치던 시절이요. 개인적으로 피잘 충격넘버원은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셨을때 어그로 끌던 회원이 있었는데 어떤분이 "당신 몇년전 그때 그놈이지?" 난 그 댓글보며 "에이..이 저격은 선넘었네 말도 안되지..설마" 했었는데 정말 몇년전 피쟐에서 안좋은쪽으로 엄청난 네임드였던 회원이 보수신문사 기자신분으로 돌아와있었던.. 충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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