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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9 09:53
개인적으로 저는 저번 분기 원더에그 프라이어리티 11화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시리즈 전반에 대한 떡밥을 20분 짧은시간에 굉장히 몰입도 있게 장르전환까지 해가면서 미친듯한 연출로 푸는데, 보면서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보통 애니 각본가 까지는 안 찾아보는데 애니 전체 각본을 쓴 노지마 신지 라는 사람이 이전에 쓴 작품들도 한번 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스케쥴 조정을 실패해서 마지막화가 6월 말에 나와가지고 좀 아쉽기는 했는데 보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21/06/09 10:07
저한테도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아있는 화들이 많네요.
여기 있는 것들 중 봤던 것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가장 임팩트가 강렬했던건 그렌라간입니다. 그렌라간 전체를 본다면 개인적으로는 용두사미라고 생각합니다만, 1부는 꽤 좋았고, 그 중에서도 11화만큼은, 특히 저 장면 만큼은 한동안 몇번이고 되돌려볼 정도로, 최고였습니다. 아, 본문에 없는걸 하나 꼽아보자면... 아이돌 마스터 애니판의 20화네요. 이것도 정말 강렬하고 좋았습니다. 사실 아이마스 시리즈에 큰 관심도 애정도, 맘에 드는 캐릭터도 별로 없는 사람입니다만, 나무위키에서 아이마스 애니판을 엄청 추천하길래 뭐지? 하고 한번 봤는데... 20화만큼은 정말 좋더군요. 참, 건담 철혈의 오펀스... 1~3화도 진짜 좋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역대 최고 건담이 나오나!! 하면서 기대하고 두근두근했었지요...
21/06/09 10:13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21화 '안녕, 노틸러스호'
최강인줄 알았던 우리의 친구 노틸러스호가 가고일의 신무기 슈퍼캐치광선에 아무 저항도 못하고 무자비하게 찢겨나가다 그라탱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에 성공하지만 적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본체는 자폭시키고 분리된 탈출선은 더이상 바다위로 떠오를 힘이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부함장은 함장에게 총을 겨누고 이내 밝혀진 진실은 조국의 멸망이 사실은 함장의 탓이었다는 것
21/06/09 10:15
사이버 포뮬러 신 마지막 턴.... 최대한 대사없이 레이싱이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체커라는 소리와 함께 끝나는 레이스... 아... 사포는 tva가 아니라 ova 군요...
21/06/09 19:08
개인적으로 일본애니 최고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자면 항상 이야기하는 게 두 개입니다.
하나는 너무나 유명한 카우보이 비밥 5화 타락천사의 발라드 하나는 전혀 안 유명한 라제폰 19화 블루 프렌드
21/06/09 21:11
좋은 에피소드가 본문에도 댓글에도 있으니 언급 안 된 것 중에서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 아래와 같네요.
케이온 2기 24화 "졸업식" - 고등학교 입학(1기 1화)부터 같이한 시청자들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빙과 19화 "짐작이 가는 자는" - 단 하나의 문장, 두 명의 성우. 깔끔한 기승전결의 추리 잡담 타마코 마켓 9화 "노래하는 거야, 사랑의 노래를" - 사랑과 노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타마코 마켓 최고의 에피소드 - 후지와라 케이지(성우), 키가미 요시지(에피소드 연출)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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