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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8 08:00
도덕이니 뭐니 하는 것도 뇌에 탑재된 본능에 불과하죠. 원시시대부터 도덕이 있는 편이 다 같이 살아남기 유리했으니까요. 정치인들은 제각각 살아남고 번창하기 위한 나름 최선의 전략을 실행하는 것이죠. 저도 집단따돌림 피해자였지만 다른 집단따돌림 피해자를 보면서 도와주지 못함에 가슴 아파하곤 했지만 뭐 어쩌겠어요. 아무런 힘이 없는데.
21/06/18 08:10
그럴 때 .. 현실에 대해 많이 비관했죠. 그 트라우마에서 지금 상태에 오기까지 정말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크크..
글은 뭐 저렇게 적었지만.. 사실 지금 이렇게 살아갈 수 있다는 걸로도 많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21/06/18 08:23
아 .. ;; 비유를 하다보니 저렇게 되었는데 .. 그냥 큰건 아니고 일상적인 겁니다. 예를 들면 .. 당장의 싸움을 피하기 위해 상위 직급자가 올바른 소리를 해야 될 때가 있는데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 걸로 비유할 수 있겠네요 .. 을질의 갑질이라 해야 되나? 이 부분에 대해선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해드려야 되는데 .. 근무중인 상태기도 하고 잡설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 축약해서 표현했습니다.
21/06/18 09:15
저는 어떤 느낌으로 말씀 하신지 어느정도 이해했습니다.
저 또한 비슷한 느낌을 느낄때가 종종 있어요. 요즘에는 사는 대로 생각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산다 모드 네요.
21/06/18 09:44
그 과정 누구나 겪는 것 같습니다. 저도 살아가면서 어쩔수 없긴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관용과 아량을 가진 된사람이 되고 싶네요.
21/06/18 10:44
아 또 저 영감 떠드네. 예예 알겠습니다. 바른 말 한마디 못하면서 사는거야 흔한 일이죠.
인터넷에서야 폰정의를... 손정의 아니고... 암튼 떠든다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은 일이니까. 그냥 탑신짓하면서 정글탓 하는게 훨씬 쓰레깁니다! 에욱 콰욱!
21/06/18 11:36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네요 정말. 정신승리라고 해야하나;; 정말 비상하면서도 생각하는 대로 사는 사람들이 위대한 업적을 이루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금 이대로도 행복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가끔 반성하면서도 적당히 안주하는 삶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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