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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3 16:06
본인이 먹기 싫은거에서 멈춰야지 왜 남들 먹는거까지 법으로 막으려고 하는거죠
도축/유통이나 제대로 정비하자는거면 모를까 혹시라도 나중에 소/돼지고기도 법으로 금지하자고 하면 뭐라고 하려나요 이건 뇌절이에요
21/06/23 16:07
저는 개고기를 앞으로 먹을 생각은 없지만
식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드는건 반대합니다. 다른 고기랑 다르게 취급해야할 이유를 전혀 모르겠어요.
21/06/23 17:07
대부분 사람들이 이런 포지션이 아닐까 싶네요. 저도 평생 먹을 생각 없지만 예전처럼 비인도적인 과정만 아니라면 먹고 싶은 사람들은 먹게 해줘야죠.
21/06/23 16:07
개를 먹을생각은 없는데
먹자는사람을 막을 이유도 없죠. 개가 뭐 다른 식용동물보다 특별히 대단한 동물도 아니고 타인의 애완견 잡아서 삶아먹는게 아닌이상 뭐 문제될게 있나요.
21/06/23 16:08
이 문제는 답이 뻔히 정해져 있는 문제라 더 왈가왈부 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개고기 먹으면 안된다는 사람들의 논리에는 법적, 사회적 근거가 없습니다 식용 개 키우기 ~ 유통 과정 및 제도적인 문제를 지적하면 몰라도 개고기를 먹는다는 것 자체를 태클 거는건 일방적으로 떼를 쓰는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참고로 전 어릴 떄 멍멍이들 많이 키워서 개고기는 단 한번도 안먹었고 앞으로도 먹을 생각은 없지만 다른 사람들이 개고기 먹는거에 대해 태클 걸 생각은 1도 없습니다
21/06/23 16:09
전혀 먹고 싶은 생각 없지만,
다른 사람이 먹겠다는데 그걸 꼭 못 먹게 해야 하나? 싶다가도 개고기 먹는 나라라고 같이 싸잡히는 건 좀 짜증남.
21/06/23 16:10
소, 돼지, 닭을 식용으로 키우는 것과 동일하게 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까지는 법제화 하는게 필요로 하지만
법적으로 '먹는 행위'를 금지하는건 아니라고 보입니다만, 저는 못먹을것 같습니다.
21/06/23 16:11
예전부터 나온 이야기지만 국가가 눈치만 볼게 아니라 개고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해줘야 합니다.
저는 개고기 찬성파지만 (정작 먹을 생각은 전혀 없는) 개고기를 찬성하든 반대하든 정해줘야 지금처럼 음지에서 도는 개고기 문화를 없앨 수 있겠죠.
21/06/23 16:15
https://news.joins.com/article/22604681
"재롱 떨던 오선이가 개소주로···" 반려견 주인의 눈물 중앙일보/2018 3년전 기사긴 하지만 이런 일도 있긴 했습니다. 저런 짓을 해놓고 집행유예 받은것도 얼척없긴 하지만...
21/06/23 16:11
저는 식용은 그냥 법제화 해가지고 분리 하면될일이라고 봅니다.
시골 어지간히 나이드신 어르신들 제하고는 반려견이랑 식용견을 같이 보지 않습니다. 사실 어지간히 시골은 반려견이 아니기도 해서..
21/06/23 16:12
저는 개인적으론 사실 없어지는게 좋긴 합니다 ㅠㅠ 자꾸 억지로 끌고가는 분때문에..
근데 그건 그냥 제 생각이고 법으로 막는건 말이 안되죠.
21/06/23 16:13
법으로 금지하자와 개인의 결정에 대한 설문조사가 반대로 바뀌여도
대체 개인의 자유를 왜 막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냥 국가가 개고기 유통과정에 참여해서 투명하게 관리하면 이슈가 나올일이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대체 뭐라고 식용 금지를 합니까?
21/06/23 16:17
먹을 생각은 없지만, 막을 이유도 없죠.
아무도 안먹으면 자연히 사라질 일. 안사라져도 상관없구요. 캣맘과 같이 강아지(개)가 예쁘고 사랑스럽기 때문에 생긴 감성 문제 같습니다.
21/06/23 16:21
해당 기사도 알고있긴 했는데, 그 기사를 넣는 순간 정치탭으로 가게되고
식용 개 이야기 대신 정치떡밥으로 전환될거라서... 그냥 빼버렸습니다.
21/06/23 16:19
전 반려견이란 말도 싫던데요.
그냥 동물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제발 강아지 만진 손으로 뭘 주어먹고 저 좀 안만졌으면 좋겠어요. 그들한테나 가족이고 반려지 왜 그걸 강요하는 행태를 보이는지 크크
21/06/23 16:20
법으로 금지할게 아니고 정식으로 도축해서 규제화를 시켜야지...
어차피 그리고 개고기는 점점 사양될거에요. 요새 누가 개고기 먹는다고
21/06/23 16:21
반대 의견이 많이 나올만 하죠.
소, 돼지, 닭이 애완용으로 기르는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고 개를 애완용, 즉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이 많다는 건데 반대의견 많이 나오는거에도 공감을 좀 해야 물론 저는 개를 애완용으로 키우지도 않고, 반대하는 입장도 아니기에 저한테 직접 뭐라하는 건 좀...
21/06/23 16:22
집에 14~15살 먹은 노견이 있고, 개 자체도 좋아합니다만, 개고기를 금지해야할 이유에는 전혀 공감못하겠습니다. 차라리 육식 자체를 금지하면 일관성이라도 있겠네요.
21/06/23 16:22
KPOP이 유행하면 음악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이나 국민까지 긍정적인 이미지와 영향을 받죠
개고기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개를 먹는 혐오감이 깍아먹는 것들이 꽤나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보신탕이 그 혐오감을 감내할만한 문화인지도 모르겠고요
21/06/23 16:23
이재명 지사가 개식용 금지 법안을 추진 할 때라고 해서 이건 뭔 헛발질이야 라고 생각했더니
다분히 표를 의식한 행동이었군요? 이법안이 통과될 리가 없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여론조사를 보니 또 모르긴 하겠어요.. 민의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죠 세상에.
21/06/23 16:29
규제해야 할 것은 개의 식용 여부 자체가 아니죠.
기존의 불투명하고 비위생적인 유통 라인을 규제하여, HACCP 기준을 충족시키며 도살 시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설에서 오직 식용으로만 길러진 견육을 판매하게 하는 게 맞죠. 아마 지금 보신탕집에서 유통되고 있는 정체모를 물질들에 비해 소매가가 3배 정도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먹고 싶은 사람은 먹어야죠. 세상에는 벌레를 즐겨 먹는 사람도, 일부러 지방간 유발한 거위의 간 내먹는 사람도 있는데요 뭘. 위 덧글에서도 다른 분이 기재하셨지만, 이미 답이 명확한 문제인데 왜 자꾸 이슈화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자신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도 인지 못 하는 정신질환자들이 쪽수를 모아 목소리를 크게 낸다고 해서 슬슬 끌려가는 게 현대 법치주의 사회인지... 회의가 듭니다.
21/06/23 16:29
왜 개만 안 돼요?
개는 반쯤은 인류인 건가? 개고기 금지법 주장은... 타종족에 대한 공감이 거의 기준치 초과 수준이네요 이정도면. 전 평생 개고기 먹을 생각 없고, 안먹는 이유도 제가 개를 꽤 좋아하기 때문입니다만, 이걸 법으로 금지하는건 말도 안되는 짓이죠 솔직히. 문화깡패들의 협잡질에 굴복하는 행위일뿐.
21/06/23 16:29
개고기 식용반대전에 반려동물 등록 의무제부터 좀 했으면 좋겠네요.
진짜 금수만도 못한 사람들이 반려동물 기르다보니 온갖 사건사고가...
21/06/23 16:33
복날 마다 친구와 만나서 가는 개고기 수육을 먹으러 가는데 이게 참 맛있습니다. 소주랑 찰떡이에요 그냥.
보신탕은 어릴 때 먹고 거부감도 있고 너무 기름져서 별로다 생각했는데, 그 기름진걸 수육으로 해서 소주랑 먹으니 오히려 좋아 입니다. 보신탕 보다 개고기 수육과 소주가 널리 퍼지면 아마 찬반 비율도 바뀌지 않을까 흠흠.
21/06/23 16:33
솔직히 말해서 이 건은 개고기 유통하시는 분들이 삽질한거죠. 먼저 도축이나 사육을 깔끔하게 먼저 했으면 논쟁의 여지도 없었을거라고 봅니다. 그냥 산속에서 세금 안내고 날로 먹으려고 하니 개고기에 대한 적의도 없지만 호의도 없거든요.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추세기도 하고요.
21/06/23 17:19
개고기의 관리체계가 엉망인이유는 개고기가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 식용가축으로 등록이 안되어 있어서 그런겁니다.
때문에 식용가축으로 등록을 해서 관리하면 되는데, 개애호가 분들께서 개는 가축이 아니라며 등록을 반대하고 있어서 안되고 있는 걸로 압니다.
21/06/23 17:54
이게 굳이 꼭 지켜야할 전통이라면 그런거 없이도 설비에 대한 투자를 해야하지 않았을까 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주류세가 불리한 우리나라에서 미약하지만 위스키 증류소를 소규모라도 세우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21/06/24 10:38
사람이 죽어도 가성비를 따지는게 자본가라서....
규제 안하면 투자도 없죠. 누군가는 할수 있고 할겁니다만, 전체적으론 의미있는 수가 아닐테니까요.
21/06/23 16:35
아주 예전에 우연히 먹어 보긴 했는데 꼭 먹어야 할 맛은 아니었어서 그 뒤로는 먹은 적이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금지해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합니다. 사람 고기도 아니고 멸종 위기종도 아닌 이상 먹으라고 강제해서도 안 되고 먹지 말라고 금지할 이유도 없죠.
그보다는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하는 게 좋아 보이는데…
21/06/23 16:36
- 저는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채식주의자들의 주장에 상당히 공감하는 편입니다.
- 기본적으로 보신탕 금지 법제화까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법제화 찬성 비율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라긴 했네요) - 개고기 관리 체계(확보/사육/도축/유통 등)가 엉망이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게 개선이 안되면 유통/판매 금지 또는 그에 준하는 조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1/06/23 17:14
개고기의 관리체계가 엉망인이유는 개고기가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 식용가축으로 등록이 안되어 있어서 그런겁니다.
때문에 식용가축으로 등록을 하면 되는데, 개애호가 분들께서 개는 가축이 아니라며 등록을 반대하고 있어서 안되고 있는 걸로 압니다.
21/06/23 16:36
개고기를 1, 2년에 한번 먹는 입장에서도 솔직히 술 없이 먹기 애매한건 이 음식, 걍 놔두면 슬슬 없어질거 같은데 ...
왜이리 자꾸 들쑤시는지..?
21/06/23 16:38
개고기 먹을 생각도 없고, 먹고싶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이게 법으로까지 갈 문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요즘들어 법이 호불호의 영역으로 가는 것 같아 불안합니다. 자기가 싫다고 해서 모두 법으로 금지시키는건 굉장히 위험해보이는데...
21/06/23 16:39
솔직히 이제와서 제도 정비해봐야 원주민한테 사과하는 미국이나 호주 정부 같은 그런 그림밖에 더 되나 싶어요.
이미 다 죽여놨으니 입으로는 얼마든지 사과하고 반성해도 되죠. 이득은 다 챙겼고 더이상 책임질 것도 없는걸요.
21/06/23 16:39
개고기 먹는 것도 법으로 막는 거야?
식용목적으로 먹는 것조차 법으로 처벌하려는 거야? 내가 원하는 자유와 법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말이야. 시대의 흐름인가봐. 원하든 원치않든 따라야 하나봐.
21/06/23 16:43
전 절대로 NO 이법은 생기면 안되는 법이에요
저 개고기 이태까지 먹은적도 없고 앞으로 먹을일도 없는데 이건 그냥 모든 고기를 금지하는 법이 생길 수 있는 시발점이라고 봅니다
21/06/23 18:43
귀엽고 이쁘면 사람도 더 잘 대접받는데, 사람 아닌 생물이라고 다를 것 있나요? 반려견이 죽으면 따라 죽는 사람들도 있는 세상입니다. 개와 반려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개와 반려관계를 안 맺는 것은 물론이고 개를 싫어하는 이들조차도 개를 함부로 대하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될 수 밖에 없음'은 인간 본성과 관련된 일종의 법칙입니다. 한 사회에서 적잖은 사람들이 반려로 삼는 동물을 같은 사회에서 적잖은 사람들이 먹거리로 삼는다고 할 때, 전자의 수가 늘어나 후자의 수를 압도하게 되면 하나의 전체로서의 사회는 전자가 후자의 그 행위에 대해 느끼는 혐오감과 분노, 그리고 그 행위에 의해 희생되는 반려동물에 대해 대해 느끼는 고통스러운 감정을 후자의 식도락 욕구보다 더 배려할 수 밖에 없게 되어 있습니다. 개가 대표적인 반려동물로 자리잡은 어떤 나라에서도 개를 먹거리로 대하는 사람들에 대해 혐오하고 분노하는 사람들이 '그럴 수도 있지'라는 사람들보다 압도적으로 더 많습니다.
길냥이가 야생 동물에 피해를 주는건 길냥이가 늘어나서이고 길냥이가 늘어난건 사람들이 버린 탓이죠. 고로 길냥이한테 뭐라 할 문제나 길냥이들을 굶어 죽게 버려두어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안 버리고 동물보호법을 강화하고 길냥이 개체수가 줄어들게 대대적으로 중성화 사업을 진행하는 걸로 해결할 문제입니다.
21/06/24 10:42
개체수 조절이 목적이라면 중성화 같이 효과없는 접근이 아니라 안락사나 입양을 해야죠.
투기방지를 위해서 재생산 혹은 확보 단계에서 의무등록+칩 삽입하고 소유권 이전시 의무신고 구조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21/06/23 16:51
식품위생법만 철저히 집행해도 개 도살과 유통은 충분히 막죠. 자꾸 쓸데없는 입법해서 국민들 더 피곤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21/06/23 16:54
그냥 일부 개빠들의 감수성 떼법 요청이죠
개고기 유통 관리 도축에 대해 법안을 마련해서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만들자면 모를까... 저도 개 정말 좋아하지만 개소리라고 봅니다
21/06/23 17:01
가만 두면 사라질 문화는 맞습니다. 감성 이런 걸 넘어서 젊은층한텐 아예 개고기가 굉장히 생소한 음식이거든요. 급식에도 안나오고 집에서도 안먹고 외식으로 먹지도 않으니 접할 일 자체가 없습니다.
아직 윗세대 분들이 많이 남아 계시기에 계속 유지되지만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면 사멸할겁니다.
21/06/23 17:04
어차피 놔두면 없어질 문화죠. 지금도 많이 안먹고 있고...사실 남한의 개고기 조리법이라는게 단순해서 딱히 개에게만 얻을 수 있는 미감이라는게 별로 없거든요. 그것마저도 개에 따라 육향이나 육질이 제각각이라 맛있는 개 품종과 아닌 품종의 차이도 엄청 많이나고. 그렇다고 다른 가축들과 같이 유통구조를 만든다고 해도 그정도까지 먹는건 또 아니거든요. 여러모로 참 애매합니다. 다만 자주 들고 오는 논리인 '개와 돼지 소가 다를거 없다'는 소리는 전 별로 현실을 짚는 소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동물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그렇긴 한데 개나 고양이만큼 소나 돼지를 펫으로 키우는 사람이 많으면 그것도 논란이 됐을거라고 보거든요. 인구수가 깡패죠 뭐.
21/06/23 17:16
개고기를 금지할 이유는 전혀없습니다. 그냥 감성 떼법이죠.
거의 유일한 문제라면 유통과정에서의 위생등의 관리가 잘 안된다는건데 이건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 식용가축으로 등록이 안되어 있어서 그런겁니다. 때문에 식용가축으로 등록을 해서 관리를 철저히 하면 됩니다. 그런데 개애호가 분들께서 개는 가축이 아니라며 등록을 반대하고 있어서 안되고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21/06/23 18:16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그런데, 도축유통업자들이 반대한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찾아보고 싶네요.
21/06/23 17:20
왜 개만 가지고 그래? 돼지나 소는? 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시는데 그래서 요즘은 비건과 결합해서 비인간동물이라는 단어를 쓰며 모든 동물 먹으면 안된다로 극단화되는 중이죠. 개는 그 중에서도 금지법 이야기라도 언급은 되는 분야라 최전선으로 인식하는 것 같더라고요. 애완동물로 개 키우는 사람들까지 끌어들이기 쉬우니까요...
21/06/23 17:51
비인간동물로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검색결과 참 아찔하네요...
트위터에 대해 가진 안좋은 이미지를 나흘동안 끓여서 쫄인 액기스를 들이킨 기분입니다
21/06/23 18:15
아마도 비인간여성으로 검색하면 더 농축액으로 드실 수 있을겁니다. 세상은 모든 종의 여성을 착취하며 돌아간다, 종을 뛰어넘은 성 해방을 어쩌고...
저는 비건-채식주의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에는 대체로 동의하는 편이고, 고기를 먹고 알을 취한다 하더라도 죽기 전까지 고통을 최대한 덜 받게 해야한다는 동물복지에도 동의합니다만, 저런 소리를 마이크 들고 최전선에서 떠들고 있으면 비건 될 가능성 있는 사람들도 비건 안될 것 같습니다. 뭐 극단주의자들의 논리는 뭐든 다 그렇습니다만 크크
21/06/23 17:20
식용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 게 아니라 제대로 식용으로 도살 및 가공, 조리 되는지에 대한 법이 마련되야죠.
저도 어렸을적엔 개고기 좋아했는데 투명하지 않은 유통 단계때문에 불안해서 못 먹겠어요. 저같은 사람 많을 겁니다. 다른 육류처럼 유통 단계가 투명하고 법으로 감시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으면 합니다.
21/06/23 17:50
개고기 도축 유통만 합법적으로 하면 문제없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도축 유통의 합법화에 제일 반대하는게 지금의 도축유통 판매업자들이죠, 그 무리들만 아니면 진작에 양성화 됐을겁니다. 동물애호가들한테 뭐라 할게 아니라 개고기 양성화에 힘쓰라고 도축업자들을 압박하는게 더 빠를겁니다.
21/06/24 10:46
도축업자가 유의미한 반대 세력으로 활동한 적이 있던가요?
단체화가 되있긴 할건데 숫자도 적을거라 사육관련 해서 법제화 반대운동 같은걸 한건지 궁금하군요.
21/06/23 18:08
당사자들이 다 합의해도 일부다처제나 포르노가 허용 안되는 것처럼 개고기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대만도 개고기 전면금지시켰고, 일본도 개고기는 안먹죠. 개식용을 제도화 했다간 한국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외국에서의 인종차별폭력도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21/06/23 18:32
개고기 가지고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웃기다고 생각하고, 먹고 싶으면 먹으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지만, 한국의 국제적인 이미지를 생각할 때 금지하는 척이라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보신탕보다는 수육이 더 맛있었습니다.
21/06/23 18:48
반려견이 죽으면 따라 죽는 사람도 있는 세상입니다. 개와 반려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개와 반려관계를 안 맺는 것은 물론이고 개를 싫어하는 이들조차도 개를 함부로 대하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될 수 밖에 없음'은 인간 본성과 관련된 일종의 법칙입니다. 한 사회에서 적잖은 사람들이 반려로 삼거나 반려로 삼고 싶어하는 동물을 같은 사회에서 적잖은 사람들이 먹거리로 삼는다고 할 때, 전자의 수가 늘어나 후자의 수를 압도하게 되면 하나의 전체로서의 사회는 전자가 후자의 그 행위에 대해 느끼는 혐오감과 분노, 그리고 그 행위에 의해 희생되는 반려동물에 대해 대해 느끼는 고통스러운 감정을 후자의 식도락 욕구보다 더 배려할 수 밖에 없게 되어 있습니다. 개가 대표적인 반려동물로 자리잡은 어떤 나라에서도 개를 먹거리로 대하는 사람들에 대해 혐오하고 분노하는 사람들이 '그럴 수도 있지'라는 사람들보다 압도적으로 더 많습니다. 한국도 일, 이십년 안에 그런 나라가 될 것입니다.
21/06/23 19:14
법으로 개고기를 금지하는건 참 정신나간 접근법이라 봅니다만
그렇다고 제도권으로 넣는것도 좋은 선택지라 보긴 힘들죠 법제화되지 않아서 더럽다 어쩐다 하는데, 사실 그건 업주들이 알아서 협회 만들고 지지고 볶고 해결해도 되는 문제입니다 시카고의 우유 유통기한 선례도 있잖아요
21/06/23 19:37
금지론자들이 내 마음이 아파서, 내가 개를 좋아해서 말고 다른 이유를 가져와야 합니다.
지금으로선 개고기를 금지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21/06/23 19:51
반려견이고 뭐시고 개는 그냥 개죠. 개가 뭐 그렇게 특별한 존재도 아니고 흔한 동물 중 하나인데 그걸 먹든 말든 그리 중요한 문제도 아닌데 왜 이렇게 난리인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개를 먹는게 무슨 잘못이라고 금지하냐 마냐 하는지 모르겠네요
21/06/23 19:53
개는 개일 뿐이죠. 애완이든 반려든 어차피 자기 좋자고 데려다 기르는거면서 남에게 먹지 말라고 하기 전에 개들 관리나 똑바로 시켰으면 좋겠네요. 큰 개도 입마개 안하고 목줄도 아닌 가슴팍 줄하고 질질 끌려다니는 자들을 하도 많이 봐서 우습습니다.
그리고 탕보다는 수육(2)
21/06/23 20:01
개고기라고는 군대에서 행정관이 줘서
수육 두점 먹어본게 평생에 다지만 법으로 막는다면 여름철에 두어끼 정도는 먹어줄 의향이 있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막을걸 막아야죠
21/06/23 20:38
개도 축산법상 가축입니다.
그러니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통해서 식품으로 규율해서 소, 돼지처럼 깨끗하게 도축 과정이 관리될 수 있도록 해야죠.
21/06/23 21:59
개고기 반대측에서는 도축이나 위생을 문제 삼지만 정작 제도화도 반대하죠. 이게 간단한데 어차피 사양 산업인데 제도화 해서 살아날 길을 내 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결국 이것도 반대 저것도 반대..그런데 지금 장사하는 사람들이 경제적 손실을 보고 그만 둘 수도 없는 노릇이고 따라서 자연스럽게 소멸되기 전까지 갈등이 끝나지 않을 문제죠.
21/06/23 22:10
개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개사료가 되어버린 다른 가축들에 대해선 관심이 없습니다.
비건들은, 자신들이 살아가기 위해 먹는 식물들이 모가지를 베이고, 뿌리채 뽑히고, 수 개월에 걸쳐 공들여 일궈낸 열매와 씨앗마저 빼앗겨 결국에는 양분이 되어 버린 사실에는 공감하지 못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관심 대상 외에는 철저히 외면합니다. 공감하지 못합니다. 아니, 공감하지 않습니다.
21/06/24 00:44
투명하게 가야죠 위생적으로 도축되고 유통된다면 머... 괜찮다고 봅니다.
지금 더 문제가 되는것은 식용으로 쓰이는 개들의 도축이 굉장히 비위생적이기 때문이죠 과정이 야만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것은 지금 우리가 현재 먹고 있는 다른 고기를 제공하는 도축과정도 ... 딱히 야만에서 벗어나있지는 않은거 같구요 개고기 특유의 냄새야 호불호의 영역이라고 보고 개라는걸 모르고 먹으면 그저 단백한 고기일 뿐이죠 법제화를 통한 금지는 반대입장입니다. 실제 개고기를 향육이라 부르면서 잘만 먹는 중국인들에게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우리에게만 머 이리 이상한 기준으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놔두면 먹을사람 안먹을 사람 알아서 할거 같은데
21/06/24 05:14
전통도 시대에 안맞는데 고집하면 미개한거죠. 외국 나가서 나 개고기 먹는다고 당당히 말할수 있는 분은 계속 드세요.다만 그런 당신들 때문에 한국이 대표적인 개먹는 나라로 세계에 알려진게 부끄럽습니다. 여기는 한국이야! 라고 역정내실분. 네 지금은 서기 2021년입니다. 조선시대 아니고요.
21/06/24 07:39
아는 지인이 이러더군요. '개를 진정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들 입장에선 자신이 사는 이 사회가 가족과도 같은 내 개와 같은 종족을 식용으로 용인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두렵고 혐오스럽다'라고요. 들으면서 뭔소린지 이해는 갔었는데 참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더군요.
21/06/24 08:31
내가 싫으니까 너도 하지마!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시작하는 사람들은 어차피 설득이 안됩니다. 그냥 떠들라고 냅두고 먹을 사람 먹으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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