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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3 23:40
이동진 평론가
<루카> 미야자키 하야오에 대한 픽사의 정감 넘치는 화답. ★★★☆ 저도 딱 요정도라고 봅니다. 별4개까지 주기는 좀 모자란 영화죠. 그런데 [영화다운 영화] 라는 점에선 당연히 좋은 점수를 줄순 없지만 어린이도 즐겁게 볼수있고, 어른들 역시 본인이 어린이였을때 시도때도 없이 머리속에서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던 그때를 떠올리며 흐뭇한 미소를 지을수 있다면 루카의 목적은 충분히 이루었다고 봅니다. 2시간 정도 영화감상을 버틸수 있는 아이가 있다면 함께 손잡고 극장으로 루카를 보러 가보세요. (더빙판도 충분히 훌륭합니다) 오전 시간에만 가면 코로나 걱정은 잠시 접어둬도 될만큼 사람도 별로 없으니 온가족이 함께 동심의 세계로 떠나봅시다. (물론 상영관 내에선 음료만 섭취가능한데 음식을 먹는 사람도 가아끔 보이긴 합니다) 어쨋거나 전 추천!
21/06/23 23:40
영화 마무리가 마치 자전거탄 알배르토가 제어하지 못하고 crush 하는 모습이 떠올랐네요.
첫 관람때는 아쉬웠는데 N차 해보니 이탈리아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숨겨진 요소들이 많아 그래도 범작 이상의 영화라 재평가했습니다.
21/06/23 23:57
마무리가 아쉬움이 좀 남더라고요. 그래도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픽사의 범작은 여전히 괜찮은 퀄리티라고 생각해요. 제가 픽사 팬이라 그런거 일수도..
21/06/24 09:37
최근 픽사-디즈니의 성향이 약간 악역 없는 순한맛 이야기 인것 같긴 합니다. 요새 일종의 경향성이 느껴지기도 해요. 좀 아쉬운 부분도 있고 좋은 부분도 있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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