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7/13 19:40:14
Name 라쇼
Subject [일반] 만화 순백의 소리. 샤미센으로 연주하는 일본 민요들 (수정됨)

순백의 소리 1화 하이라이트


순백의 소리 - 츠가루 오하라부시


순백의 소리 샤미센 곡을 담당한 요시다 형제의 츠가루 샤미센 연주


저번에 80년대 일본 가요 글을 올렸는데 나가야마 요코의 노래를 추천하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엔카 노래라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중반에 샤미센 연주가 무척 맘에 들더라고요. 노래를 듣다보니 예전에 봤던 만화가 떠올랐습니다. 90년대에 '아기와 나', '뉴욕뉴욕'을 연재했었던 순정만화가 마리모 라가와의 신작 순백의 소리였죠.

순백의 소리는 일본의 전통 악기 샤미센을 소재로 다룬 음악 만화입니다. 샤미센 명인 사와무라 마츠고로의 소리를 계승 받은 젊은 샤미센 연주가 사와무라 세츠의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죠. 샤미센이란 익숙치 않은 소재를 다루지만 연출이 훌륭해서 재밌게 봤던 만화입니다. 하지만 만화를 보는 내내 가장 중요한 샤미센 연주가 상상이 안되니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더군요. 계속 어떤식으로 샤미센 연주를 훌륭하게 하길래 작중 등장인물들이 세츠의 연주를 듣고 감동하는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샤미센 연주를 들어봐야지 생각만하고 행동으로 옮기진 않았지요.

댓글 추천으로 샤미센 반주에 따라 민요를 부르는 영상을 보고나니 마침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샤미센 연주와 일본 민요 영상들을 찾아봤습니다. 저도 샤미센 노래를 들어본게 어제와 오늘 이틀정도라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드릴지 잘 모르겠습니다. 틀린 점이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샤미센에 대해서 설명하기 전에 노래 한 곡 들어보실까요? 일본의 유명 엔카 가수 나가야마 요코의 대표곡 '존가라온나부시'입니다.



나가야마 요코 - 존가라온나부시 じょんから女節

다른 나라에선 선호도가 떨어질 엔카 노래인데도 조회수가 1200만이나 되더군요. 3:52초에 시작되는 샤미센 연주가 매우 멋드러집니다. 나가야마 요코는 어릴때 부친의 영향으로 민요를 배우고 아이돌 가수로 데뷔했다가 엔카 가수로 직업을 바꿨지요. 엔카 가수로 활동하면서 츠가루 샤미센 사와다류의 당주 사와다 카츠아키(澤田勝秋)에게 샤미센을 사사 했습니다. 영상 좌측에서 샤미센을 연주하는 사람이 사와다 카츠아키에요. 사제지간이 샤미센을 합동 연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싼시엔 연주


산신 연주


츠가루 사미센 연주


일본의 전통 악기 샤미센(三味線, しゃみせん)의 기원은 중국의 현악기 싼시엔(三弦)입니다. 옛날 홍콩 무협 영화에 기타 비슷한 걸 띠링띠링 치는 악기가 바로 싼시엔이죠. 이 싼시엔이 류쿠 왕국으로 전래되어 산신이란 악기로 변형되고 다시 산신(三線)이 일본에 전해져 바뀐게 바로 샤미센입니다.

싼시엔과 산신은 손가락으로 현을 뜯지만 샤미센은 바치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연주합니다. 영상에 보이는 주걱 같은 도구가 바로 바치이죠. 거기다 싼시엔, 산신은 몸통 북 부분을 비단뱀 가죽을 사용하는데, 샤미센은 고양이 뱃가죽과 개 등가죽을 사용합니다. 고양이가 상급품, 개 가죽이 하급품 같은 식이죠. 가죽을 수입에 의존해 제작한다고 하던데 타국에서 동물 학대라는 비판이 있어서 인조 가죽으로 대체되어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습기에도 강하고 기존 동물 가죽과 비교해도 음질이 떨어지지 않는 등 성능은 좋다하는데 아직 제작 단가가 비싸서 상용화는 아직 멀었다란 이야기도 있네요.

샤미센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호소자오(細棹)

가장 목이 얇고 크기가 작다. 가부키 음악인 나가우타(長唄) 반주에 주로 쓰인다. 정식 연주회에서는 상아로 만든 채를 사용한다. 게이샤 음악에도 쓰이는데, 이때는 손톱으로 뜯기도 한다.

츄자오(中棹)

중간 크기의 악가. 전통 민요에 사용되는 민요샤미센(民謡三味線)과 창에 사용되는 지우타샤미센(地唄三味線)이 있다. 지우타샤미센의 경우 굉장히 넓적한 채로 연주한다. 츄자오는 또한 음역폭이 넓어서 현대음악에도 많이 쓰인다.

후토자오(太棹)

가장 목이 굵은 악기. 저음을 내며, 조루리 반주 등에 사용되는 기다유샤미센(義太夫三味線)과 속주 연주에 쓰이는 츠가루쟈미센(津軽三味線)이 있다. 츠가루쟈미센의 경우 상대적으로 거칠게 연주하는 특성상 내구성 때문에 울림통에 고양이 가죽 대신 개 가죽을 사용하며, 끝부분이 귀갑으로 되어 있는 채를 사용한다.


오늘 소개할 샤미센은 주로 후토자오를 사용하는 츠가루 샤미센입니다. 아오모리현 츠가루 지역은 샤미센이 독자적으로 발전한 지역인 만큼 악기와 어울리는 다수의 민요들이 있습니다. 보통 츠가루 5대 민요라고 부르는데 위에 올린 영상 존가라온나부시도 5대 민요 중 하나인 츠가루 존가라부시를 어레인지한 곡이죠.

츠가루 샤미센은 기타 연주에 버금갈 만큼 빠른 속주가 특징인데요. 이 빠른 연주가 현대 음악과도 꽤 궁합이 좋은 편입니다. 그래서 종종 샤미센 연주가 들어간 애니메이션 노래들도 나오고 화악기 밴드 같은 전통 악기와 민요 가락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그룹도 활동하고 있죠.




화악기밴드 - 후가 레이레이 風雅麗々


화악기 밴드 - 호무라 焔


화악기 밴드 - 이로하 우타 いろは唄

화악기 밴드의 대표곡은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의 노래인 천본앵이지만 일본 제국주의 미화 논란이 있는 노래라 뺏습니다. 샤미센 비중이 높은 영상을 모아봤는데 샤미센을 담당하는 저 누님 멋지네요.







pAdma - 소란부시 ソ-ラン節


신노 미카 & 사와다 카츠아키 - 소란부시


소란부시 춤

첫 영상은 한일부부 공연단 파드마의 소란부시입니다. 노래 제목 소란은 소란스럽다 할 때 그 소란이 맞습니다. 의역하면 대충 시끌벅적 타령 이려나요? 노래가 매우 흥겨운데 홋카이도에서 어부들이 부르던 민요라고 하네요. 즉 노동요인 셈인데, 홋카이도에선 매년 봄이 되면 청어가 산란을 하러와서 해변가 바다가 청어알로 하얗게 물들었다고 합니다. 아직 봄이지만 바닷물이 차기에 차가워지는 몸을 덥히려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췄던게 소란부시의 유래라고 하네요.

두번쨰 영상은 중견 엔카 가수 신노 미카와 나가야마 요코 영상에서 샤미센을 연주했던 사와다 카츠아키의 합동 무대입니다. 샤미센 합주가 끝나고 5:20초에 시작되는 소란부시 노래가 매우 흥겹네요.

세번째 영상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bj 유이뿅의 소란부시 안무 영상인데 역동적인 춤 동작이 인상적이네요 크크크. 그물을 당기는 동작이 보이는게 청어가 가득 담긴 그물을 끌어올리는 어부들의 모습이 연상됩니다.










모리 코노미 - 츠가루 존가라부시


나가야마 요코 - 츠가루 존가라부시


샤미센걸즈 Ki&Ki - 츠가루 존가라부시 샤미센 연주

츠가루 존가라부시는 츠가루 5대 민요 중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라고 합니다. 노래의 유래는 츠가루 지역을 다스리는 영주가 영지 개척을 위해 백성들의 무덤이 모인 묘지를 밀어버리려고 하는데, 한 승려가 강력하게 반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에 한을 품은 승려는 강에 뛰어들어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승려가 빠져 죽은 강 이름이 죠와가라라고 하는데 이를 측은하게 여긴 백성들이 노래를 부르던 것이 죠가와라에서 존가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모리 코노미  - 보쿄 존가라 望郷じょんから

보쿄 존가라는 민요가 아니라 엔카이지만 샤미센 선율과 모리 코노미의 목소리가 마음에 들어서 올려봅니다. 초반 1분대와 3분 50초 쯤에 아아아~하는 높은 성량의 목소리가 무척 감미롭네요. 낡은 선술집에서 샤미센 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를 들으니 흡사 일본 지방을 여행하며 술 한 잔을 홀짝이는 상상이 떠오릅니다.






나가야마 요코 - 츠가루 아이야부시 津輕あいや節


아이야부시 샤미센 연주

아이야부시는 쿠마모토 지역의 민요인 하이야부시가 츠가루 지역에 전파되서 아이야로 바뀐 노래라고 합니다.






오카 미도리 - 난부 쌀가마니 쌓기 노래 南部俵積み唄


쌀가마니 쌓기 노래 샤미센 연주

쌀가마니 쌓기 노래는 유래 미상의 민요라고 합니다. 미토 지역에서만 불리다가 메이지 시대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오카 미도리는 2017년부텨 19년까지 홍백가합전 3회 연속으로 참여한 촉망받는 젊은 엔카 가수라고 합니다. 데뷔하고 10년간 무명 생활을 하다가 뒤늦게 인기를 끌다고 있다고 하네요. 1:10초 부터 무반주로 노래를 부르다가 태고 북소리와 샤미센 반주가 추가되는 부분이 참 듣기 좋습니다. 이분 다른 노래도 들어봤는데 정말 잘 부르더라고요. 한국으로 치면 장윤정이나 송가인 같은 가수인 것 같습니다.





나가야마 요코 - 츠가루 탄토부시 津軽夕ント節


츠가루 탄토부시 샤미센 연주

츠가라 탄토부시는 유래에 대한 설도 많고 해석이 힘들어서 설명은 넘어가겠습니다. 그나저나 나가야마 요코는 엔카 가수인데 민요를 정말 많이 불렀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及時雨
21/07/13 19:42
수정 아이콘
코로나 19로 작고한 코미디언 시무라 켄이 바카도노로 등장했다 각 딱 잡고 샤미센 연주하는 술 광고가 있었는데 진짜 멋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21/07/13 21:18
수정 아이콘
도쿄 스카파라 오케스트라와 콜라보한 기린 효케츠CM이었죠.

https://youtu.be/YyQ0Gs4JkRc?t=138
21/07/13 23:37
수정 아이콘
시무라 켄 샤미센 연주 광고 멋있죠. 일본 민요랑 거리가 있어서 안올렸는데 올릴 걸 그랬나 보네요.
21/07/13 21:1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일본 철도여행 할 때, 리조트 시라카미라는 관광열차를 탔었는데, 도중에 샤미센 공연을 해 주더군요. 처음으로 샤미센 소리를 실제로 들었는데, 박력넘치는 해안의 풍광과 어울려서 정말 좋은 기억이었습니다. 즐거웠던 추억을 되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1/07/13 23:38
수정 아이콘
해안 풍경을 보면서 샤미센 공연을 듣다니 상상만해도 즐겁겠네요. 저도 일본 여행을 가면 샤미센 연주를 필히 들어봐야겠습니다.
다람쥐룰루
21/07/13 21:24
수정 아이콘
저거도 초절기교를 할수는 있겠네요 연주자들도 잘하는사람이 많구요
21/07/13 22:09
수정 아이콘
일본민요 톤... 나츠메 우인장 1기 엔딩곡이 일본민요톤이 맞나요? 노래 참 좋던데...
21/07/13 23:52
수정 아이콘
노래가 생각이 안나서 다시 들어봤는데 약간 민요풍이 가미된 것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네요; 여름 저녁 하늘 노래 참 좋죠.
MicroStation
21/07/13 22: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부터 좋아해서 모으고 있는 만화인데 이번에 애니를 보고 다시 원작 복습을 했습니다.
이 좋은 만화가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그닥인지 일본에서는 이번달에 28권이 나오는데 정발은 이제 20권까지 밖에 안 나와서 과연 언제나 발매속도를 좀 따라갈지가 걱정되는 작품인게 좀 안타깝네요.
작품 소개에 더해서 사미센 곡들이 소개된 글이 올라와서 반가운 마음으로 정독 했습니다.
21/07/13 23:44
수정 아이콘
저는 애니는 못보고 만화만 봐서 계속 샤미센 연주가 궁금하더라고요 크크. 순백의 소리에서 좋아하는 에피소드가 주인공 세츠와 민요주점 동료 가수 사죠 마니가 페어로 민요대회에 나가는 건데, 세츠의 서포트로 2등 컴플렉스를 이겨내고 아이야를 완창하는 부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마니씨가 부르는 노래가 좋다라는 세츠의 독백을 보면서 후련해하는 마니의 표정을 보니 어떤 노래일까 궁금해지는 것이었죠. 오늘 아이야를 들으면서 저런 노래였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샤미센 민요 노래를 들으면서 저도 순백의 소리 복습을 해봐야겠네요. 정말 좋은 만화라서 안 보신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만화에요.
snowstock
21/07/14 09:49
수정 아이콘
아. 일본이랑 발매권수 차이가 많이 나는군요.
19권에서 20권 나올때도 11달이나 걸려서 연재가 늦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네요.
빨리 나오면 좋겠네요.
21/07/13 22:23
수정 아이콘
화악기 연주를 다룬 백합 만화로 나데시코 도레미솔라…라는 만화가 있는데, 이 만화의 연주 표현이 참 예쁘고 좋았습니다.
작중에서 화악기 밴드를 모델로 한 캐릭터들이 나와서, 그걸 통해 화악기 밴드를 알게 된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백합 만화의 숙명답게 오래 못 버티고 조기종결….
21/07/13 23:45
수정 아이콘
오 화악기 밴드를 모델로한 만화도 있었군요. 백합만화가 좀 메이저한 장르는 아니다보니 오래 연재되지 못했나 보네요 ㅜㅜ 찾아서 읽어봐야겠습니다.
리자몽
21/07/13 23:01
수정 아이콘
샤미센은 예전에 일본만화 많이 볼 때와 최근에는 귀멸의 칼날에서 부분적으로 들은게 전부인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매력적인 소리네요

덕분에 좋은 글과 좋은 음악 잘 보고 들었습니다!
21/07/13 23:46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이나 애니에서 조금 들어본게 전부인데 노래를 찾아서 들어보니 생각이상으로 좋더라고요. 샤미센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greatest-one
21/07/14 01: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샤미센이라는 단어 보자마자 와가키 밴드가 떠올랐는데 당연히 있네요? 크크
저는 오로지 위에 적어주신 와가키 밴드의 니나가와 베니(멋진,이쁜누나) 때문에 츠가루 샤미센을 알게된 경우입니다.
일본에 있을때 다른 앨범(이키모노카카리라는 국민(?)밴드) 사러 갔다가 앞에 큰 포스터에 광고에 전통옷 입고 크게 나오길래 얘들은 누군가 했는데
나중에 알게되서 너무 빠져든 밴드입니다. 그런데 최고 인기곡이 하필 천본앵... 가사 빼고 음악만 들으면 좋아서 피아노 유튜버에게 연주해달라고 엄청 귀찮게 하는 곡중 하나라고...막상 현지에 있을때는 먹고 살기 바빠서 좋아하는 가수들 공연을 한번도 못갔는데 참 아쉽더라고요.
유튜브 채널도 다 구독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다시 들어봐야겠네요
국적을 빼고 음악으로만 들으면 츠가루 샤미센, 코토, 샤쿠하치 같은 전통악기가 잘 스며들은 느낌이여서 빠른곡들 분위기랑 잘맞기도 하고
악기별로 솔로파트 들어간 곡들 참 매력적이다 느꼈더랬습니다. 코로나좀 풀리면 공연볼 기회가 생길런지 모르겠네요. 20년도 까지 투어가 되는거 보면
예전에 폭발적인(?) 인기에는 모자라도 여전히 동원력이 있는거 같네요. 좋은글 잘 봤습니다.
우리아들뭐하니
21/07/14 14:20
수정 아이콘
샤미센이라.. 최근 유튜브에서 몬헌브금을 샤미센으로 연주하는거보고 즐겨듣고있는데 재밋어 보이네요.
https://youtu.be/Pk8bcycuZgE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2529 [일반] 남성차별 논란의 제천여성도서관 진실 [64] 판을흔들어라18042 21/07/15 18042 32
92527 [일반] 영화 <랑종> - 무서웠으니 되었다. (노 스포) [22] 맑은강도10777 21/07/14 10777 0
92526 [일반] <스포> 풍수지리 스너프 필름: "미나리" [23] Farce12028 21/07/14 12028 22
92525 [일반] 아르메니아 학살을 폭로하고, 유대인을 탄압하는 히틀러에 공개반대를 한 용자 [12] 삭제됨13101 21/07/14 13101 24
92522 [일반]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연령별 통계 현황 [85] 손금불산입17510 21/07/14 17510 3
92520 [일반] 홈짐의 완성은 바로 [54] chilling15673 21/07/14 15673 4
92517 [일반] 코로나 19 4차 대유행 예측 결과 (2021. 7. 14.) [102] 여왕의심복20030 21/07/14 20030 56
92514 [일반] 외국어 억양에 조금 더 너그러워졌으면 해서 [58] 나주꿀18876 21/07/13 18876 26
92513 [일반] 만화 순백의 소리. 샤미센으로 연주하는 일본 민요들 [17] 라쇼19412 21/07/13 19412 8
92512 [일반] 최근 재밌게시청중인 트위치 김전일 다시보기 [44] 원장15680 21/07/13 15680 4
92511 [일반]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요? [63] 너무춰18593 21/07/13 18593 0
92510 [일반] 성문화센터에서 청소년 12%가 n번방에 접근시도했다고 설문 조작한 사건이 터졌네요 [94] 수부왘17234 21/07/13 17234 85
92509 [일반] 책 후기 - <프로젝트 헤일메리> [13] aDayInTheLife9745 21/07/13 9745 3
92508 [일반] 올해도 돌아온 창문형 에어컨 [37] 길갈13719 21/07/13 13719 3
92507 [일반] 폭동이 확산되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30] 나주꿀18291 21/07/13 18291 0
92506 [일반] 전쟁은 어떤 노래를 만들까요? [63] Farce14966 21/07/13 14966 12
92504 [일반] [역사] 대체공휴일 대체 언제부터? / 공휴일의 역사 [14] Its_all_light21546 21/07/13 21546 15
92502 [일반] 중국 문명의 딜레마, 절대 권력과 자율성(1) - 서론 [33] 이븐할둔19129 21/07/13 19129 61
92499 [일반] 장르 구분의 문제 : 미스터리와 추리 [14] Yureka12300 21/07/13 12300 7
92498 [일반] 확진자 가족이 느끼는 자가격리 시스템 [20] 하와이안피자15003 21/07/12 15003 9
92496 [일반] 2021년 상반기 마신 맥주 한두줄평(짤주의) [94] 판을흔들어라13465 21/07/12 13465 6
92493 [일반] 중국 반도체 굴기의 위기 [136] cheme27484 21/07/12 27484 113
92490 [일반] <랑종> - 좋든 나쁘든, 한 시간 반의 롤러코스터(스포) [19] aDayInTheLife12835 21/07/12 1283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