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7/24 10:33:04
Name 헤븐리
Subject [일반] 기라는 것이 실제로 있는 것인가 생각하게 되는 요즘. (수정됨)
학원강사 일을 해서 이맘때쯤 매번 특강을 들어갑니다. 특강인만큼 열정있게 가르치려 노력하다보니 말을 많이 하게 되고, 말을 많이 하니 기가 빠져나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네 맞습니다. 비과학적인 접근이라는 것.  근데 진짜 이게 다들 공감하실 지 모르겠지만 몸을 써서 피곤해지는 것과는 다른 종류의 피곤함이 오더라구요. 군대에서 도피 및 탈출 훈련한다고 일주일 내내 하루에 12시간씩 산 오르락 내리락해도 몸이 죽겠다 으아.. 피곤하다 생각만 들었지 기가 허하단 느낌은 받은 적이 없거든요.
지식을 전달하며서, 그 지식이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내 몸에 기운만 빼앗긴..? 느낌이 듭니다. 퇴근하고 웨이트 조질 때 근력이나 근지구력은 멀쩡한데 몸 속 근원이 뭔가 허하단 느낌을 받습니다. 숨 쉴때부터 속 안에서 숨이 쉬어지는 기분이구 잠도 많이 자게 되네요.

20대땐 이렇게 가르쳐두 안 이랬는데 좀 서럽기도 하고..ㅠㅠㅠ.. 20대땐 10대들에게 오히려 기를 받는 기분도 있었는데 30대로 접어들자마자 애들 3~40명 앞에 서면 기 빨린단 생각부터 절로 들더라구요. 이게 민간신앙적 생각이란걸 알 지만 진짜 기란 녀석은 존재하지 않나 생각하게 됩니다ㅠㅠㅠ

생각해보면 제법 기라는 녀석이 존재한다 싶은 사례들도 자주 있는 것 같아요. 신기하게 사람들을 서로 아무 정보없이 지나가는 사람을 보더라도 그 사람이 화가 났는지 슬픈지 기쁜 지 대략 눈치를 챌 수 있죠. 특히 누군가 화를 내서 싸해진 공간을 들어가면 진짜 그 장소의 공기부터 무겁게 가라앉아 있다던지. 20대 땐 사람이 많이 술집에 가면 텐션이 그렇게 올랐는데 지금은 어우.. 텐션이 오르는게 아니라 집중도 잘 안되서 조용한 곳으로 자리를 옮겨서 먹는다던지. 산에 가면 뭔가 채워지는 기분이라던지(요건 사실 피톤치드 때문이겠지만..크)

여하튼 날씨도 덥고 기가 허해지는 8월이네요. 피쟐 회원님들은 어떻게 버티고 있으신지용.

전 일단 경옥고가 잘 맞는건지 먹고 나면 스팀팩 맞은거 마냥 잠깐 좋아집니다. 근데 두시간 강의하고 나면 원상태로 돌아옵니다..ㅠㅠㅠ.. 약빨 넘나 금방 떨어지는 것..
이렇게 되니 효과를 본 한약 종류 말고도 좋은 음식이 따로 있는지 궁금하더라구요. 일단 중복에 먹었던 삼계탕을 확실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조상님들 대단합니다.. 에이 복날에 보양식 다 상술이야. 비과학적인 접근이야 라고 하던 과거의 나.. 반성합니다.. 몬가.. 몬가 달라요.

여하튼 예상히 못한 휴강으로 하루 더 쉬게 되어 자신의 기를 채울 시간을 벌어 써본 뻘글입니다. 다들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D

Ps 만약 말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좋은(목이 아프진 않습니다. 진짜루 몬가 기가 빠져나간 거 같아유) 음식이나 무언가가 있다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아직 3주는 더 특강기간이라 먹어서 버텨보고 싶슾셉슾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n The Long Run
21/07/24 10:34
수정 아이콘
현대의학으로 설명하면 긴장감때문에 평소보다 피로해졌다고 설명할 수 있겠군요 크크 건강 잘 챙기세요~!
헤븐리
21/07/24 10:42
수정 아이콘
앗 그렇게 볼 수도 있겠어요 크크. 확실히 좀 더 긴장을 하고 수업하고 있습니다ㅠㅠㅠ
Quantum21
21/07/24 10:57
수정 아이콘
기의 실체는, 과거에는 믿는사람이 제법많았지만 인터넷이 일상화 되고 정보공유가 활발해지면서 이제는 누구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게 된 것들중 한가지 입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그 인과관계가 이해가 안되고 잘 설명이 안되면 그냥 "기"를 가져가 붙이고 그러면 왠지 좀 더 이해가 된것 같고 (정확히 따지고 보면 더 알게된 것도 없어도..) 그런 경향이 있죠.
헤븐리
21/07/24 11:03
수정 아이콘
사실 맞아요 크크. 저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기보단 반은 이런 상상으로 삶의 무료함을 달래고 있지 않나 생각입니다.
양파폭탄
21/07/24 11:00
수정 아이콘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피로감이 많은 것일 뿐이죠 꾸준히 뇌가 활성화되어야 할테니까요
헤븐리
21/07/24 11:0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혼자 공부할 때와는 다르게 다른 사람의 집중도나 시선을 살피니깐 그런 거 같아요. 실제로 뇌가 많이 쓰여서인지 단 걸 안 먹으면 멍해지더라구요 크크.
일간베스트
21/07/24 11:02
수정 아이콘
수업하다보면 빨린다는 느낌 진짜 들긴하죠 크크크
헤븐리
21/07/24 11:06
수정 아이콘
진짜 저 앞의 생물들이 내 생명력을 재물로 지식을 습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실시간으로 스치죠 흐.
21/07/24 11:10
수정 아이콘
기라는 특정한 실체가 있냐 없냐보다는,
역으로 느끼셨던 그런 것들을 기라고 칭한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대적으로 정확히 매칭되는 용어가 애매하죠.
헤븐리
21/07/24 12:18
수정 아이콘
그니까요 흐. 다 본인이 느끼는게 중요한 거 아니겠어용.
소이밀크러버
21/07/24 11:10
수정 아이콘
다 니가 기를 쏘면 그걸 학생들이 받아서 성장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동생님.

요즘 더 피로해진건 그냥 늙어서니까... 받아들이시길 크크.
헤븐리
21/07/24 12:19
수정 아이콘
아르기닌, 마카, 라이신 다 소용이 없음 흑흑
21/07/24 11:29
수정 아이콘
있다 없다로 명쾌히 설명할 순 없어도, 그냥 느낌으로 ..氣, 그 기운을 몸이 오감이 알아차린달까요.
헤븐리
21/07/24 12:20
수정 아이콘
진짜 좀 다르다는 기분이에요. 진짜 빨린다..? 그냥 느낌인데 이걸 설명하는 순간 민간신앙이 되는 기분이에요 크크.
한글날기념
21/07/24 11:58
수정 아이콘
불가피한 일이 있을때 가끔씩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있는 걸 보면 아예 없다고는...
헤븐리
21/07/24 12:21
수정 아이콘
게임도 버그가 있는데 우리 현생에 이스터에그가 있다고 이상하지 않은거 아니겠습니까 크크.
살려야한다
21/07/24 12:01
수정 아이콘
기력 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고기보다 좋은 건 못 본 것 같습니다.
헤븐리
21/07/24 12:22
수정 아이콘
단백질을 증말 좋아해서 고기 짱 많이 먹는데 회복보다 소모가 더 큽니다 흑흑
Arabidopsis
21/07/24 12:01
수정 아이콘
애랑 놀아줄 때도 빨리는 느낌
헤븐리
21/07/24 12:23
수정 아이콘
애들이랑 놀아줄 때도 진짜 쭉쭉 빨리죠 크고, 조카들이랑 놀아주다보면 쟤들이 나보다 행군 잘 할 거 같다는 생각만.. 크크
21/07/24 12:04
수정 아이콘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보세요
헤븐리
21/07/24 12:24
수정 아이콘
사실 엄청난 단백질 예찬론자라 단탄지 구성을 무지 신경 쓰는데 요거만으론 회복이 덜 되네요 흑흑흑
21/07/24 12:16
수정 아이콘
신경전달물질들은 풀로 사용되고 다시 채워지는데 2-3주 가량 걸립니다.

코카인이나 필로폰 중독자들이 뇌안의 도파민을 전부 짜내 극한의 쾌락을 얻고 금단에 시달리는 이유가 그 때문이죠. 정신적 피로감의 현대 정신건강의학적 해석입니다.
헤븐리
21/07/24 12:25
수정 아이콘
으아니..? 이거 맞다 싶은게 정시특강하고 2주정도 휴가를 받는데 그거 안쉬면 회복이 안되드라구요. 2주정도 걸린다 들으니 특강기간동안은 이렇게 방전된 채로 살아야되나 싶습니다 흑흑..
21/07/24 12:27
수정 아이콘
답은 하나 뿐입니다. 카페인과 탄수화물로 버텨야죠 ㅠㅠ
헤븐리
21/07/24 13:32
수정 아이콘
어쩐지 몬스터 마시면 조금 버틸만 하더라니 세상에..
앙겔루스 노부스
21/07/24 14:3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비슷한이야기하려구 혔던게, 몸이 피로한게 아니라 뇌가 피로한거니까요. 뇌도 어디까지나 신체부위이고 뇌에 적합한 형태의 에너지를 빨아먹으며 당연히 지치는데, 그 피로감은 야간유격이나 웨이트 조지는 것과 다른 피로감이 드는게 당연하죠

에너지의 부족과 사용으로 인한 일시적 기능저하는 별개인 부분이 크기 때문에, 사실 당을 빨아먹어도 에너지는 채워지지만 사용으로 인해 지친 부분은 바로 만회가 안되죠. 휴식이 당연히 필요하구요.
헤븐리
21/07/24 14:51
수정 아이콘
뇌가 피로한걸 옛날사람들은 기가 빨렸다고 표현했을 수도 있겠네요 흐. 주말은 뇌를 휴식할 수 있게 생각을 비워봐야겠어요!
21/07/24 18:07
수정 아이콘
오 그러면 신경전달물질을 채우려면 뭘 섭취해야할까요?
21/07/24 19:44
수정 아이콘
1. 티로신은 사과, 바나나, 아보카도 등의 과일, 콩, 콩 가공식품, 치즈 등의 유제품, 명란젓, 견과류, 죽순에 있습니다. 티로신은 당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가 잘 돼서 당분이 있는 과일을 함께 먹으면 효율적으로 흡수됩니다

2. 트립토판은 달걀, 생선, 치즈, 콩, 시금치는 물론 저지방 커티즈 치즈, 견과류, 닭고기 등에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일단 이 두가지를 낭낭하게 드시면 됩니다!
21/07/25 22:3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티로신과 트립토판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영양제로 나오던데 편하게 알약으로 섭취하는것은 추천하지 않는 방법인가요?
melody1020
21/07/24 13:11
수정 아이콘
대학교 때 학원에서 강사 알바 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젊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의 몇 개 연달아서 하고 나면 진짜 기가 쪽 빠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 때 같이 일하시던 선생님께서 경옥고랑 공진단 입에 달고 사셔서 경옥고는 한번 얻어먹어 봤는데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저도 요즘 나이 먹고 기운 떨어지는 느낌 나는데 이참에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크
헤븐리
21/07/24 13:33
수정 아이콘
공진단도 어머니가 챙겨주셔서 잘 먹고 있습니다 크크. 진짜 사람 다 비슷한가봐요 크크크크크.
술라 펠릭스
21/07/24 13: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이스크림이 최곱니다. 빡센 수업을 할때 죽을거 같은 순간이 있는데 특히 목이 많이 말라가지요.

그때 빠삐코같은 빨아먹는 아이스크림(오래 먹을 수 있으니까)으로 수분과 당을 동시에 보충하면 좀 살 거 같더군요.

아이스크림의 포인트는 입과 목에 음식이 오래 머문다, 열을 식힌다, 당을 보충한다 이런 느낌입니다. 음료와는 좀 달라요.

진짜 포션 빠는 느낌.


그러고 보니 신기하네요. 운동과 같은 오히려 더 에너지가 많이 드는 활동은 공복에서 하는게 더 좋을 때가 많은데
에너지가 덜 드는 강의가 오히려 사람을 탈진시키고 에너지 없이는 불가능한지.

진짜 뇌가 에너지를 얼마나 쓰냐에서 그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헤븐리
21/07/24 13:35
수정 아이콘
아이스크림, 얼음 많이 넣은 액상과당.. 진짜 머리로 스며드는 듯한 그 쾌감.. 뇌가 진짜 몸의 근본 에너지를 젤 많이 빨아들이는 거 같아요ㅠㅠ
거짓말쟁이
21/07/24 14:49
수정 아이콘
긴장이나 스트레스, 흥분 쾌락 같은걸 느껴서 신경이 피로해지면 몸도 무거워진다고 하더군요. 대표적인 케이스가 현자타임.. 혼자 해결해서 아무 체력소모가 없는 경우에도 피로를 느끼는 이유..
헤븐리
21/07/24 14:54
수정 아이콘
신경도 피로해졌다 싶은게 확실히 예민해졌습니다. 인간이 몸이란 참 정직한 거 같아요 어우..
공기청정기
21/07/24 14:51
수정 아이콘
저는 일 할때 육체적으로 그리 힘든 일은 아닌데도 위험성때문에 바짝 긴장해서 온몸에 힘 빡주고 일하다 끝내면 온몸에 힘이 쪽 빠지는게 뭔가 땅 밑으로 가라앉는듯한 느낌이더군요.

이걸 처음 겪었을때 느낀게 '아...이게 기빨린다는거구나...' 였습니다.;;;
헤븐리
21/07/24 14:55
수정 아이콘
위험한 일이라니 아이고.. 날씨도 더운데 몸조심하세용.
진짜 온갖 신경을 다 쓰니 기운이 팍 빠지는게 느껴져요 흑흑..
양말발효학석사
21/07/24 15:37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에게 기로 몸에 부작용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시도해보시고 몸에 탈났다고 멱살 잡으러 오실분은 환영 합니다.

1. 부처님에게 기도 하는 자세로 손바닥을 합장하고 손바닥에열이 느껴지면 10분간 계속 양 손바닥에 열감이 있는 상태를 유지한체 합장을 계속 합니다.

2. 편안히 누워서 열감이 있는 양 손바닥을 단전위에 올리고 30-40분 그대로 계속 있습니다.

3. 시간이 되면 2회 정도 반복합니다.

4. 민감한 분은 당일이나 다음날이나 이유 없는 설사나 몸살을 기다리면 됩니다.
헤븐리
21/07/24 16:28
수정 아이콘
뭔가 호기심은 가는데 아파진다고하니 시도는 절대 안하는걸로 흐흐,
한이연
21/07/24 16:02
수정 아이콘
저는 공감되네요. 사람마다 뿜는 기가 다 다른 것 같고 그게 느껴집니다.
헤븐리
21/07/24 16:33
수정 아이콘
신기한게 가까이해야 될 사람, 멀리할 사람은 구분이 가더라구요. 사람마다 가지는 기운은 확실히 있는 거 같아요.
12년째도피중
21/07/24 16:09
수정 아이콘
과제 6시간 연속, 1시간 휴식. 다시 6시간 연속 수업이란 일정을 한달 간 소화해본 일이 있는데 수면과 식사까지 불규칙해지니 사람 미치겠더군요.
생산물의 질도 떨어지는 느낌에 얼마 못가서 포기했어요. 지금은 과제 4시간 널널 휴식 4~5시간 수업이라는 일정을 하고 매일 거르지 않고 게임을 합니다. 크크크. 게임이 재미있다기 보다 일단 놀지 못한다는게 짜증나서 일을 못하게 되더라니까요.
나이드니 피로와 스트레스 관리도 쉽지 않은 일이란 걸 더 체감하게 되네요.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를 잘못하면 주변 사람에게 상처주기도 쉬운 것 같아요. 나를 위한 일이 동시에 주변 사람을 위한 일 같기도 하고요.

모두 화이팅 합시다~
헤븐리
21/07/24 16:34
수정 아이콘
스트레스 관리가 참 어려워요. 답은 결국 충분한 휴식인데 금전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고.. 로또나 됬음 좋겠습니다ㅠㅠ..
물맛이좋아요
21/07/24 16:09
수정 아이콘
기가 빠졌을 때 걸리는 병이

'감기'(感氣)입니다.

감기조심하세요~
헤븐리
21/07/24 16:35
수정 아이콘
여름감기가 진짜 답이 없다는데 조심해야겠어요 흐.
어즈버
21/07/24 19:32
수정 아이콘
헬스장 겸 목욕탕을 두 곳 다녔었는데, 한 곳(A)은 목욕탕에 항상 노인들이 바글바글했고, 다른 한 곳(B)은 헬스장에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어린 남성들이 바글바글했었죠. A에서는 헬스 끝나고 샤워하는데 기가 쪽쪽 빨리는 느낌이 들었고 B에서는 어린 친구들의 기에 압도당하는 느낌이 들었더랬죠. 결론은 남녀노소가 골고루 섞여 있는 장소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가능성탐구자
21/07/26 06:15
수정 아이콘
웨이트 하신다길래... 헬린이 주워들은 상식을 공유 드려요.
운동생리학에서 말하는 피로는 말초신경에서 일어나는 peripheral fatigue 외에도, 대뇌에서 관장하는 CNS fatigue가 있다고 합니다.
대뇌가 고중량에 부담을 느끼면 운동뉴런의 신호를 잠가버리는데, 이 경우 근육에 운동수행능력이 넘쳐도 사용을 못 하는 CNS fatigue를 느끼게 되죠.(이게 기가 허하다의 정체 아닐까요)
그래서 스트랭스 프로그램은 근육 뿐만 아니라, 뇌의 리미터를 푸는 뇌지컬(?) 단련도 중요합니다.
이 피로를 빠르게 푸는 방법은 잘 모르겠습니다. 중추신경 이완을 위해 자기 전에 맥주 한 컵씩 마시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2655 [일반] (댓글에 스포) 킹덤 아신전 어떠셨나요? [51] 만수동원딜러15141 21/07/24 15141 0
92654 [일반] 기라는 것이 실제로 있는 것인가 생각하게 되는 요즘. [49] 헤븐리13428 21/07/24 13428 7
92650 [일반] 재무관리에서의 VaR과 실제 VaR 계산 방법 [10] 모찌피치모찌피치16791 21/07/23 16791 10
92649 [일반] 여자 좋아하시나요(성매매, 포르노는 언제쯤) [89] 비후간휴21650 21/07/23 21650 34
92648 [일반] 오늘은 하늘이 참 예뻤어요 [17] 及時雨9141 21/07/23 9141 13
92643 댓글잠금 [일반] 2020 도쿄올림픽을 위해 올림픽 게시판을 오픈합니다(단축키 8) [2] 노틸러스11271 21/07/19 11271 0
92642 [일반] 사직서를 내고 첫 아침입니다. [25] Aiurr18768 21/07/23 18768 11
92641 [일반] 아아 들립니까. 여기는 분만실 앞 [103] 다리기14146 21/07/23 14146 85
92640 [일반] 치인트 작가 차기작은 바리에이션이 적긴하군요. [57] 그때가언제라도14583 21/07/23 14583 0
92636 [일반] 피지알에 자료를 업로드해보자 총정리판 [57] 손금불산입19298 21/07/22 19298 124
92635 [일반] 번역]틱톡을 오랫동안 들여다보면 그 알고리즘 또한 나를 들여다보리라 [28] 나주꿀17548 21/07/22 17548 18
92634 [일반] 늦바람 든 유럽 여행 썰썰 (쓰다보니 스압) [13] allin1313796 21/07/22 13796 9
92629 [일반] 웹소설 리뷰-경애하는 수령동지 [8] 슈테9891 21/07/22 9891 1
92628 [일반] 여름철 제습기 선택시 참고해야 할 점 하나 [20] 쿠라11172 21/07/22 11172 0
92625 [일반] 병사들 휴대전화 일과 중에도 사용 허용 추진 [86] 덴드로븀15541 21/07/22 15541 14
92624 [일반] 오다이바의 대관람차가 사라진다고 하네요 [35] 及時雨16050 21/07/21 16050 2
92623 [일반] 아홉수는 존재하나요? [21] 헤후15001 21/07/21 15001 2
92622 [일반] 백신 교차접종은 얼마나 효과적일까? 네이처 연구결과 [58] Rumpelschu19332 21/07/21 19332 7
92620 [일반] 고3과 고등학교 교직원 백신접종이 진행중입니다. [26] 조커8213347 21/07/21 13347 7
92619 [일반] (주식) 미국 주식 입문자들을 위한 ETF 간단 소개 [39] 길갈19226 21/07/21 19226 15
92618 [일반] 당신의 핸드폰은 안녕하십니까? : 페가수스 스파이웨어 [30] 나주꿀17988 21/07/21 17988 0
92612 [일반] 갑작스레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55] CoMbI COLa17919 21/07/21 17919 17
92607 [일반] 대가족문화 안에서의 갑질? [6] 헝그르르11071 21/07/20 11071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