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8/07 06:32:56
Name 이현서
Subject [일반] 35살 성인 남자의 골프 40일 (수정됨)
안녕하세요. 정말 더운 날씨에 모두 건강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정말 골프에 푹 빠져 있는데요.
농구, 스타, 롤 이후에 정말로 오랜만에 이렇게 빠진적이 얼마만인가..
싶을정도로 골프라는 운동에 빠져 있습니다.

모두들 그러시겠지만 인간관계라는것이 사실 가족들, 친구들, 회사사람들.
크게는 이 세가지로 분류되어 계실텐데 어느순간부터인가 이 세 곳에서 모두 골프라는 공통분모가 생겼더라고요.

그래도 골프를 하고싶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무언가 어렵고 배우기 힘들다는 생각이 항상 있었거든요.
나름 골프게임은 좋아하는 편이라서.. 모두의 골프라든지, PGA TOUR 2021 이라든지, 룰은 잘알고 있었지만,
한번도 쳐볼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 시간에 롤을 더하고, 운동을 하고싶으면 스크린야구를 치러 가지~
무슨 골프냐..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차가 고장나서 차를 맡기고 2시간정도 대기시간이 있다고 해서 PC방이나 갈까?
하고 주변을 찾아봤는데 PC방이 없더라고요. 그러다가 스크린골프가 보여서 한번 하러갈까?
하는 생각에 들어갔습니다. 완전 처음이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가능한지 여쭤봤더니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사장님이 모두 세팅해주시고 그냥 치시면 된다길래 그래도 게임으로 드라이버, 아이언, 퍼팅 이런것들은 알고 있었던터라
그냥 쳤습니다. 땅도치고 벽도치고 옆에있던 테이블도 치고 내마음도 다치고 결과는 131타..

근데 생각보다 공이 잘맞더라고요. 100번 휘두르면 한번도 안맞을줄 알았는데 10번에 한번은 맞긴합디다.. 나름 재밌기도 하고요.
주변에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나도 골프를 배워서 그 사람들보다 잘해지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당장 아버지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집에 안쓰는 골프채 내가 쓸께요! 라고 바로 연락을 드리고는
레슨을 위한 연습장을 알아봤습니다. 주변에 스크린연습장이 있더라구요. 레슨은 1회당 15분씩 10회에 20만원
이 마음이 사라질까 싶어 어영부영될까 싶어 그날 바로 등록을 했습니다.

유투브를 보니까 똑딱이라는게 있더라고요. 완전 초보일때 처음 시작하는 똑딱이 스윙..
혼자가서 그거를 막했어요. 3시간정도 했는데 유투브에서는 똑딱이 재미없다 어쩌고 저쩌고 그래도 해야된다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저는 그 똑딱이 스윙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러면서 레슨을 한번 한번 배울수록 무언가 공이 맞아간다 라는것을 느끼는데
이런게 골프의 재미인가 느끼면서 더욱 열심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유투브를 처음에는 굉장히 많이보고 따라하려 했는데 사람마다 다 다르고 이해도 잘안되고 해서 그냥 레슨프로님이
알려주신대로 무조건 따라하려고 했습니다.

제가 6월 20일정도부터 골프를 시작했으니 정확히 40일은 아니지만 그정도는 되었는데요.
레슨도 거의 10회다되어 가는데 아직 드라이버를 안알려주시는게 아쉽긴 하지만.. 나름 저와 잘맞는 프로님이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사람이 진짜 배우면 달라진다는게 처음 3주정도 배우고 친구들이랑 처음 스크린을 갔는데 그때 121타를 했어요.
128타에서 배우니까 타수가 줄긴 하더라구요. 그뒤로는 스크린골프에 재미를 느껴서 쉬는날이면 오전 오후에는 골프장연습
저녁에는 친구들과 스크린골프가 거의 주 일상이 되어 계속 다녔습니다. 스크린을 일주일에 2번은 간 것 같네요.
그러다가 어제는 처음으로 100타 밑으로 가봤습니다. 무려 94타...!!! 물론 난이도는 아마추어로..

드라이버도 배우기전이고, 스크린골프 많이다니면 스윙 망가진다 망가진다 하는데 사실 프로 할것도 아니고
저 재밌자고 배우는 골픈데 친구들이랑 스크린다니면서 놀면 그게 즐거움 아닌가 해서 스크린골프도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레슨도 열심히 받고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너무 열심히 해서 인지 자세가 잘못된건지 왼쪽 날개뼈, 팔꿈치, 손목이 아파서 손목 보호대, 팔꿈치 보호대도 샀네요..

정말 요즘에는 집에서도 골프예능만 봐요. 오늘은 골프왕, 편먹고072, 세레머니 클럽..
오늘은 골프왕이랑 편먹고072는 정말 재밌습니다! 골프 잘 모르시는 분들도 보시면 정말 재밌어 하실것 같아요.
골프의 흥미를 가지실 수도 있고요. 아내도 골프에 대해서 전혀 몰랐는데 골프예능을 같이 보면서 정말 흥미 있어 하더라고요.
올림픽도 예전에는 보지도 않았던 골프를 챙겨보고..

집에오면 아내와 같이 밥먹으면서 골프예능, 골프대회, 골프채널 틀어놓고 같이 밥먹는게 일상이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골프를 배우고 싶어해서 이제는 같이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러면 더욱 재밌게 골프를 즐길수 있겠죠..?

이제 40일이 약간 넘은 골프초보지만 나이 35살에 어리다면 어리고 어느정도 먹었다면 먹은 나이인 이 시점에
무언가에 이렇게 몰두해서 즐겁게 해본적이 언제인가 싶고 그 기분이 요즘 그렇게 나쁘지 않아
나름 기분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8월 23일에 첫 필드를 나가기로 했는데 너무 긴장이 됩니다.
첫 라운딩을 나가게되면 또 한번 글 적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혜리
21/08/07 06:47
수정 아이콘
커엽..
4월부터 시작한 골린이 입니다.
지금도 8시 스크린 가려고 일어났네요.
쓸데없이 부지런해졌어요.

아내분이있다고 쓰셨는데 함께 배워보세요.
재밌기도 하고 장비 갖추기도 참 좋습니다.
글고 충분한 연습이되지않고 스크린 자주가면 폼이 안이뻐지니깐 꼭 생각하고 자세 잡으세요.

연예인 골프대회에 이재룡이나 김준호 자세보면 진짜 마음아픔...
21/08/07 07:30
수정 아이콘
프로에게 레슨도 받으시고 재미도 있는데 그렇게 열심히 하시면 금방 느실 것 같아요 축하드립니다

요즘은 유튜브나 책에 좋은 전문가들이 너무 많으셔서 천천히 찾아 보시고 맞는 내용 찾아 보시면 될 것 같고,

다만 관절이 아프셔서 보호대 사셨다는데 프로님에게 상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골프는 제대로 치면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힘빼고 부드럽게 하는게 고수고 그럴려면 몇 년 필요합니다만) 아플 이유가 없어요.

공 맞추려고 힘 주어 때리시는 거라면 정말 관절 다 망가져요. 골프가 문제가 아니라 몸이 크게 상합니다. 몇 톤의 원심력으로 관절에 부하가 걸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 위험합니다. 원래 관절이 약해서 보호대를 쓰시는 것이라면 몰라도 스윙 때문에 관절이 아픈 것이라면 스윙을 다시 살펴보셔야지 보호대로 대충 덮으려고 하시면 절대 안 되요. 관절 다 나갑니다. 골프 정말 위험한 운동이에요.
toheaven
21/08/07 07:37
수정 아이콘
이현서 님이 들려주신 생생한 골프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전 골프 모르고, 관심도 없었는데 덕분에 이해의 폭을 넓혀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태소 님의 댓글에서도 더 이해를 보태어보구요. 새로운 관점도 알게되구요.

모두 감사합니다. 평화로운 주말 보내세요^^
21/08/07 07:43
수정 아이콘
재미로 스크린 다니시는거는 문제없습니다 다만 스코어에 의미를 부여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스크린과 필드는 야구와 소프트볼 축구와 족구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하시고 즐기세요
스크린을 치지 말라고 하는 이유중 하나는 스윙자세보다 본인의 감각위주로 공을 맞추게 되기 때문인데요 스크린을 배운걸 시험하는 용도로만 사용하시면 좋을듯해요
전 골프 10년을 쳤지만 똑딱이 하프스윙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하프스윙이 전부에요
연습 열심히 하시고 특히 최소 3+3개월은 연습장 다니시면 좋을거에요
즐거운 골프 라이프 되세요
이디어트
21/08/07 08:51
수정 아이콘
원래 백돌이에서 깨백될때가 제일 재밋을때죠 크크

처음 배우실때 연습장에서 칠때처럼 스크린가면 잘 안맞는 느낌도 많이 느끼셨을텐데 필드 처음나가면 똑같습니다
스크린처럼 맞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스크린은 진짜 컴퓨터 게임이죠 크크

긴장해서 스윙속도도 빨라지고, 공 보고싶어서 머리도 빨리 들리고, 언듈레이션도 심하고, 드라이버 죽는거에 대한 부담도 엄청 클테니까요
또 1부 가시는거면 아마 전날 설레서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실거에요
공 많이 잃어버릴테니 많이 챙겨가시고 머리올리면 정신없으니 잘 따라 다니시고요 크크

그리고 스크린이랑 실제로 친 공이랑 구질이 다릅니다
여유되시면 꼭 인도어(흔히 닭장이라 부르는 그물쳐진 실외)연습장 꼭 가서 쳐보고 필드나가세요
MicroStation
21/08/07 08: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30대 중반이시니 금방 늘겁니다. 앞으로 많은 좌절이 기다리고 있겟지만 그 만큼의 즐거움도 주는 운동이죠. 위에 여러 좋은 댓글 잘 참고하시고 골프의 가장 큰 장점이 70대에도 즐기는게 가능한 운동이니 꾸준히 즐기세요.
포도씨
21/08/07 09:17
수정 아이콘
스크린 필드 많이 다르다고 하는데 전 벙커 어프로치를 뺀다면 크게 차이 없던데요.
물론 스코어야 스크린과 10~15정도 난다지만 숏게임에서 나는거고 롱게임은 비슷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1/08/07 09:59
수정 아이콘
뭐 일하다보면 골프장도 가야되서 가서 보면 뭐 다들 못맞춤 크크
내가 일하는 곳이 초짜만 오는건진 몰라도...
워라밸
21/08/07 10:35
수정 아이콘
6주차인데 아직도 아이언을 제대로 못쳐요...ㅠㅠ
어느날은 엄청 잘맞고 어느날은 엄청 안맞고..
21/08/07 10:39
수정 아이콘
장비는 빨리사세요

골프유행이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서 메이저브랜드(핑, 테일러메이드 등등) 은 수급량이 없어 가격이 미친듯이 오르고있어요

스카티카메론 뉴포트같은 인기모델은 웃돈주고서도 사는 기이한 현상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차라리 지금은 코브라같은 가성비브랜드로 사는게 더 좋은 시기가 되버렸습니다..
김연아
21/08/07 13:30
수정 아이콘
스크린 나쁠 거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비거리 잡는 용도로 스크린보다 좋은데가 없죠
관지림
21/08/07 16:14
수정 아이콘
방갑네요.
저도 30대에 골프 배울려다가 골프는 왼손으로 치기가 (그때 당시) 장비 구하기도 힘들고
중요한건 연습장에 좌타석이 없어서 흑흑..
안배우다가 최근에 (2달정도) 배웠는데 너무너무 재밌네요 크크
스크린은 배울때는 절대 가지 말라고했는데 그게 되나요 ? 크크
근데 스크린에서 치니깐 자세가 안잡혀지긴 하네요
아무래도 점수만 낼려고하니...
여튼 저랑 똑같은 테크타는분 봐서 방갑네요
배두나
21/08/07 17:05
수정 아이콘
저도 골린이입니다. 흐흐
지인들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는데 저는 축구 농구를 좋아해서 골프는 턴제 게임이니 지루할 것 같다고 성격과 안 맞다고 안한다 안한다 하다가 결국 오랜 설득 끝에 한번은 해보겠다며 시작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한달 동안 7번만 배우다가 바닥에 놓고 치기 시작하니 어서 머리 올리러 가자고해서 갔다 온 뒤 벌써 세번이나 갔다왔네요

첫 라운딩 갈 때 프로님도 7번 밖에 못 치는 데 뭐 벌써 머리 올리냐고 큰일났다고 막 놀리고 긴장감에 잠도 못 잤는데 ㅠㅠ
갔다오니 인생 스포츠가 될 것 같네요 여전히 왕초보입니다만 축구나 농구는 나이 먹고 같이 하기가 어려웠는데 골프는 닭장에 혼자가서 연습도 할 수 있으니 좋습니다

특히 최근에 간 남해 사우스케이프 인가? 거긴 정말 끝내주더군요 9월엔 동해로 가는데 연습 많이해서 가렵니다 흐흐
배두나
21/08/07 17:06
수정 아이콘
참 잘 아시겠지만 로스트볼 많이 챙겨가세요 (….)
toujours..
21/08/07 17:50
수정 아이콘
저도 골프할바에 스타나 롤하자는 마인드였는데 또 이런글 보면 골프 뻠삥이 오네요... 최소 500만원 정도는 장비 산다고 생각하고 시작해야겠죠?
배두나
21/08/07 18:11
수정 아이콘
전 장비는 300정도 들었습니다.
골프채는 다 핑으로 샀고 보스턴백 골프백은 pkg로 샀네요. 젠장 pkg가 뭔지도 모르고 이뻐 보여서 들어갔다가 결제 하는 순간 깜놀했지만… ㅠㅠ
이현서
21/08/07 17:59
수정 아이콘
정말 뼈가되고 살이되는 조언들 너무 감사합니다.
안다치게 조심히 치겠습니다!
베스킨라
21/08/07 20:26
수정 아이콘
유튜브 보면 머리 올리러 갈때 필요한 필드 매너나 주의 사항 같은 것들 잘 올라와 있어서
한번 보시고 가면 사람들과 어울리며 치시는데 문제 없으실 꺼에요!
다이어트
21/08/07 20:30
수정 아이콘
딱 110 타 근처 치는데 골프 좋아하는 사람들은 너무 못 친다고 안 끼워주고 그렇다고 못 치는 사람들 알려주면서
데리고 갈 실력은 안 되어서 아무도 놀 사람 없는 애매한 구간에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ㅜ
Augustiner_Hell
21/08/08 04:19
수정 아이콘
골프는 처음 자세가 중요합니다.
처음 잘못배운 자세가 굳으면 그거 고치는데 장구한 세월을 보내야 합니다.
가능하시다면 플레이보단 기초를 다지는데 좀더 신경쓰세요

보통 스크린 점수에 +10을 하면 필드 타수고 PGA정규룰데로FM 계산하면 다시 +10이 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2885 [일반] 만화가 열전(3) 미소녀 액션 만화의 선구자 소노다 켄이치 [28] 라쇼17460 21/08/10 17460 9
92882 [일반] 오늘부터 시작된 백신 예약 후기 [43] 지성파크16080 21/08/09 16080 3
92880 [일반] 기후변화에 대한 중요하고 '심각한'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248] 트와이스정연19351 21/08/09 19351 24
92879 [일반] 이성에게 무섭다는 얘기 들으셨다는 분이 계셔서 [18] 닉언급금지13092 21/08/09 13092 11
92878 [일반] [외교] 독일의 중국외교, 드디어 변화하나? [18] aurelius13972 21/08/09 13972 16
92877 [일반] (주식)카카오뱅크에 관해 볼만한 영상 [22] 도뿔이14892 21/08/09 14892 1
92876 [일반] 델타 변이 무섭습니다 [174] WOD21282 21/08/09 21282 77
92875 [일반] 교육부가 2학기 학사일정을 발표했습니다. [31] 조커8214597 21/08/09 14597 10
92874 [일반] 아이 인 더 스카이 : 트롤리 딜레마, 블랙유머와 국제 정치를 곁들인 [13] 나주꿀13413 21/08/09 13413 6
92871 [일반] 국내 첫 대규모 돌파감염 발생 - 48명 중 42명이 돌파감염 [81] 메디락스19866 21/08/09 19866 5
92869 [일반] 8.8 기준 글로벌 백신 접종 현황 [132] 맥스훼인20271 21/08/09 20271 1
92868 [일반] 103회 전국고등학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시작. [44] 간옹손건미축16913 21/08/09 16913 3
92867 [일반] (미국주식) 거 비관론자들 얘기나 한 번 들어봅시다(난이도 초급수준으로) [31] 기다리다19262 21/08/08 19262 14
92866 [일반] 만화가 열전(2) 90년대 천재 각본가 아카호리 사토루 [21] 라쇼24565 21/08/08 24565 7
92865 [일반] 전쟁을 이기지 못하는 방법: 봉황 계획 [37] Farce19225 21/08/08 19225 21
92864 [일반] 울산 공업탑주변에 재개발이 몰려드네요. [57] 10218504 21/08/08 18504 0
92863 [일반] 술핝잔 먹고 쓰는 잃을 가치가 없는 만취글 [14] noname1114834 21/08/08 14834 17
92862 [일반] [팝송] 앤 마리 새 앨범 "Therapy" [6] 김치찌개15062 21/08/08 15062 3
92860 [일반] 번역]그 많던 버팔로는 누가 다 죽였을까? [47] 나주꿀21663 21/08/07 21663 53
92857 [일반] 개 좀 잘 키웁시다. 진짜! [169] Sith Lorder24000 21/08/07 24000 57
92856 [일반] 35살 성인 남자의 골프 40일 [20] 이현서16766 21/08/07 16766 7
92854 [일반] 번역]항공모함을 가라앉히려면 무슨 짓을 해야 할까, 그런데 뒷감당은 되겠니? [143] 나주꿀22060 21/08/06 22060 7
92853 [일반] 15억 로또 줍줍. 디애이치자이개포가 나왔습니다. [53] Leeka20642 21/08/06 20642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