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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4 19:21
저도 글 쓰려다가 생업이 바빠서 오늘 밤 내일 쯤 글이 안 올라오면 쓰려고 했네요. 정말 역대급 무협 소설이 나온 거 같고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화산논검 엔딩과 바다행 마무리는 너무 깔끔해서 더 부여잡고 싶어도 지금이 마스터피스의 완성 시점이다 싶어 흔쾌히 결말로 받아들여지더군요. 몇개월간 소개받고 쿠키 소진하면서 행복했습니다. 아 이제 뭐 봐야 저만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지... 얼릉 외전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21/08/14 19:23
저도 좋아하는 작품입니다만 좀 용두사미 느낌이 들더군요. 계속 중요하게 언급되던 쾌당주도 비중이 없고.. 저런 교주라면 대체 천옥을 왜 만들었나 싶고.. 회귀 시킨 신선 정체는 무엇이며.
극악한 마약이니 인간 보약이니 하던 것들이 좋은게 좋은 거라는 식으로 봉합되니..
21/08/14 20:56
저도 수작정도로 보는데 명작이라고 한다면 동의할 생각은 없지만 딱히 부정할 생각도 없고, 만일 역대급이라고 한다면 마구 까내리고 싶은...
21/08/14 21:42
쾌당주는 저는 충분히 그 오묘함이 잘 표현된거 같아서 저정도면 충분한거 같은데,
천옥의 존재와 교주 캐릭터의 아쉬운 변화, 신선의 정체가 이렇게 묻어가는건 쫌 아쉽네요. 외전에서 언급해주면 좋겠습니다.
21/08/14 19:48
거의 인생 최고의 무협소설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시대에 나오기 힘든 명작이라고 생각해요.
분위기는 2000년대 초반 시절 무협 분위기랄까.. 정말 담백하게 끝났고, 저는 최고의 결말 같습니다. 아주 만족했고 구매해놨기 때문에 읽을거 없을때 두고두고 다시 읽을거 같아요. 뭐 요즘 무협소설들도 좋은 수작들 많지만, 광마회귀는... 뭐랄까 다른 자리에 서있는 느낌이죠. 참고로 제 인생소설은 혈기린외전.암왕.천사지인.표류공주.쟁천구패.등등이 있어요.(처음 일독했을때의 충격과 감동 기준.) 군림천하 왜 제외했냐고요? 기억도 안납니다(먼산...) 같은 이유에서 천마군림도 제외.. ㅠㅠ 요즘 광마회귀 말고 무협 중 재밌게 읽는건 무림서부.제암진청경 두개네요. 명작이 완결되서 아쉽기도 하지만 또 너무 멋지고 시기적절한 엔딩이라 정말 만족합니다.
21/08/14 21:39
원작을 정주행 마친 입장으로선. 웹툰이 아직까진 작품의 매력을 너무 못 살리더군요. 유료연재분까지 5회까지 보고 느낀 점입니다만 차후에 달라지면 다시 달릴 용의 있습니다. 지금은 웹툰은 무료분까지만 보려구요.
21/08/14 20:26
현 연재 무협 중 최고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이제 보는 무협은 무림서부 밖에 없겠네요. 광기를 표현하는 능력은 정말 대단하더군요. 며칠 전에는 고종, 군밤의 왕도 완결되어 아껴보던 소설들이 점점 마무리되어 가는 것 같아 미묘한 감정이네요.
21/08/14 21:44
솔직히 소설 꼭 도전해보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웹툰이 소설의 재미를 현재까진 너무 못 살려서요... 다만 소설도 쫌 호불호가 갈립니다. 워낙 주인공이 말이 많고 말장난도 많아요. 다만 200회 정도 넘어가면서 작가가 스탭업을 한 2단계는 해서 글의 퀄리티가 급격히 높아집니다. 작가후기에 따르면 본인이 주화입마 상태에서 글을 적었다고 흐흐 여튼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지금 연재중인 무협 중에선 최고라고 봅니다.
21/08/14 21:46
자가복제라는 말로 일축하기엔 이번 작품에선 스탭업한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검비달, 칼취밤, 권왕환생, 시리도록불꽃처럼 까지 쭈욱 역주행 중인데 이번 작품은 진짭니다.
21/08/14 21:49
이때까지 한두 작품보다 기대한 작가가 장영훈 북미혼 유진성 등등 있는데 한스텝을 못넘어가더군요...제 입장에선 광마회귀도...
기대안하고 보면 괜찮는데 그 기대감을 생각하면 너무 아쉬운 타입들이죠...
21/08/14 22:37
유진성 작가 전작 대부분 무료분 정도만 보고 하차했는데, 광마회귀는 최근 본 무협중에 최고라고 생각하고 전화 결재했습니다. 광기를 표현하는 쪽에 재능이 있는건지 발전한건진 모르겠지만, 전작들이랑 비교하면 한급 정도는 높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21/08/14 21:56
아주 재밌게 읽었고 '웹소설' 느낌을 살리면서도 정통 소설에 맞는 연출과 얼개를 살렸다 싶습니다.
특히 서유기 오마쥬라는걸 알았을때는 좀 충격적이었고요. 대체로 서유기를 가져다 써서 제대로 나온 작품이 별로 없는데 가져올것만 가져오고 뺄건 뺀 결단력이 몹시 훌륭했습니다.
21/08/15 00:28
웹툰 1화 보고 와 이거 재미있는데... 하고 원작소설 찾아서보니 소설이 더 재미있더군요. 소설보다가 웹툰 현재 진행보니 확실히 심심합니다. ㅠㅠ
21/08/15 02:28
확실히 현대판 무협이라 불릴만 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기도 하더군요 일단 각종 밈들의 남발입니다 지금이야 무슨 의도로 한건지 이해되고 피식거리기도 하면서 윤활유 역활을 했는데 세월이 지나면 오히려 흐름을 끊게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 작품은 외전이 아닌 2부로 나와도 될만큼 아직 원동력이 있고 떡밥회수할것도 남았습니다 그런데 급하게 마무리한 느낌이 들고 외전이 남았다 하니 에필로그나 좀 나올거라 아쉽더군요 여튼 무림서부가 정통무협을 이어가는 최신작이라면 이작품은 현대무협의 방향을 제시해준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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