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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7 23:28
저 댓글에서 말하는 '중국몽 거리는 윗대가리' 가 특정 정치인을 지칭하는 것이 명확한대도 어떻게 일반글에 충분히 작성할 수 있는 댓글이 되는 건가요?
21/08/28 00:29
중국 드라마 수입하는 기업 얘기는 왜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건 중국과 무역하는 기업이 중국 쪽과 문제가 생겨서 검열한 게 아닙니다. 애초에 기업이 자체적으로 검열한 것도 아니라 공공기관 산하 기구인 간행물윤리위원회의 심의로 검열된 겁니다. 그렇다면 저 댓글에서 지칭하는 대상이 누군지 특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텐데요?
21/08/27 22:22
후퇴한건지는 모르겠고 그냥 여전히 국민정서가 성적인부분에는 폐쇄적인게 더 큰거같아요.
남초사이트의 주 연령층인 젊은층 남성이야 이런쪽으로 개방적인 사람이 더 많을수 있다고 쳐도 전국민으로 봤을때는 글쎄요..
21/08/27 22:56
사실 간행물윤리위원회의 기조는 똑같았죠. 2000년대까지 종이책쪽 검열이 심했는데 몇 건 판례나오면서 종이책쪽 판매중단이 힘들어지고
웹소설과 웹툰 쪽은 아직 대법까지 간 판례가 없다보니 간행물윤리위원회가 냅다 지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웹소설작가 한 분이 총대매고 법원간다고 하던데 잘 풀리면 좋겠네요.
21/08/27 22:24
'근친'이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
뭐 하다못해 야동하나도 검열당하는데, 글자쪼가리야 뭔들 검열 못하겠습니까... 검열은 아마 더 심해질 일만 남았다고 있습니다. PC식 검열은 제도권이 될 확률이 높지 않나싶기도 하고...
21/08/27 22:34
진짜 이 나라의 성관념은 진짜...
이상하게 체면 챙기고 뒤틀린 성관념에 '우에엥 국가에몽 저거 벌해줘'가 겹치니까 저 꼴이 나는거죠 뭐. 자유와 검열에 대해 원래도 그렇게 경각심이 있는 것 같진 않은데, 거기에 성까지 겹치면 더 꼰대가 되더라고요. 근데 웃기긴 하네요. 알페스는 창작의 자유라며.
21/08/27 22:46
알페스쪽은 원래 아청법 개정안을 통해서 미성년자 실존인물에 관한 창작물을 막으려고 했는데... 개정안 자체가 좀 모호하고 미비한 점 때문에 말이 많았던 걸로 압니다. 그러고보니 올해9월~11월부터 시행된다고 들었는데 찾아봐야겠네요.
알페스는... 아마 법안이 생겨도 친고죄일 것 같고 못 막거나 막을 생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국내보다 해외쪽이 더 활발해서요. 한류생각하면 크크. 영화화도 되는 거 보면 어질어질합니다.
21/08/27 22:34
19세 웹소설 검열은 올해부터 많이 심해졌습니다.
여성향 남성향 가리지 않고 전부... 원래는 19만 붙으면 통과 잘 해줬던 것 같은데 현재 심의위원 중 일부가 문제인지....올초에 여성시대와 트위터에서 간행물윤리위원회에 민원러시를 해선지.... 비윤리적인 소재-근친, 수면간, 수간 등이 들어가면 판매중단이 잘 되더군요. 그런데 이 소재가 들어갔어도 전부 판매중단이 되는 게 아닌 걸 보니까 기준도 다 다르고... 현재 간행물윤리위원장이 도서정가제를 찬성하면서 비윤리적인 웹소설에 대한 얘기를 하던데 일부러 실적 늘려서 프레임만드려고 하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21/08/27 22:45
기왕 훈계질, 유교스승님적 자세를 취할 거면 가르쳐줄 것도 좀 가르쳐주면서 해야지 하지 말라고만 하네요.
'내가 섹스를 알려주겠다'
21/08/27 23:15
유독 인터넷 상에서의 검열과 룰을 엄밀히 하고자 하는 국가가 지구 상에 한국과 중국 두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카페 같은 곳에 무슨 군인 계급 같은걸 달아놓고, 별 대단하지도 않은 글 읽는 데에 조건을 충족해야만 하고 이런거 보다 보면 좀 징그럽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컨텐츠의 내용을 검열하는 나라들은 보통 이슬람이 국교인 곳이거나, 중국 북한처럼 갇힌 시스템을 가진 곳인데. 불행히도 한국은 2021년에도 이런 곳들을 따라한다는 것이 참으로 끔찍합니다.
21/08/28 12:46
따라한적은 없습니다.
계속 하고 있는거고 시작시점조차도 더 늦은 시점이 아니라서요. 인터넷 쪽은 한국이 선행하기도 했고, 중국을 따라한다는 오명과 달리 선발주자 니까요....
21/08/27 23:15
내용을 좀 봐보고 싶네요 어마어마한 것도 잘만 살아남아있는데 무슨 기준에 걸린 것인지도 궁금하구요. 이의신청 같은 행정절차도 진행했다면 좀 더 상세히 알 수 있게 되었을텐데 아쉽군요
21/08/27 23:19
제25조(불법복제간행물등의 수거·폐기 등) 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시ㆍ도지사,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은 소속 관계 공무원(이하 “관계공무원”이라 한다)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간행물(이하 “불법복제간행물등”이라 한다)을 발견하였을 때에는 그 불법복제간행물등을 배포한 자에 대하여 그 불법복제간행물등을 즉시 수거하거나 폐기할 것을 명하게 할 수 있다. 이 경우 수거 또는 폐기 명령을 받은 자가 즉시 그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하면 관계공무원이 직접 불법복제간행물등을 수거하거나 폐기하게 할 수 있다.
1. 「저작권법」에 따른 저작권자 또는 출판권자의 동의나 그 밖에 정당한 권리 없이 불법복제한 간행물 2. 유해간행물 조문은 이것이고 유해간행물에 걸린듯한데, 으으음 구글 검색으로는 청소년 성애장면을 빡세게 잡는듯한 인상이로군요.
21/08/28 09:05
그대신 한국은 오토바이가 아무리 밟아도 과속으로 안걸리죠.
그리고 오토바이 허가된 일본도 대형 오토바이만 고속도로진입가능합니다. 그냥 훅턴 합법화, 전면부 오토바이 전용 번호판 탑재하면 고속도로 일단 전 찬성입니다.
21/08/28 00:10
https://namu.wiki/w/%ED%8E%98%EB%AF%B8%EB%8B%88%EC%8A%A4%ED%8A%B8%EC%99%80%20%EB%B0%98%EB%A0%A4%EA%B2%AC%EC%9D%98%20%EC%95%88%EC%A0%84%ED%95%9C%20%EC%84%B1
한때 온 커뮤니티를 들썩였던 간행물이 있었죠. PGR에서도 관련글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글이 삭제된건지 안보이네요.
21/08/28 00:47
쌍둥이 오빠가 여동생을 강간함 -> 오빠와 여동생의 몸이 바뀜 -> 오빠의 몸에 들어간 여동생이 (원래 자기 몸 안에 들어간) 오빠를 강간함 -> 오빠와 여동생의 몸이 바뀜 -> 이게 반복되다가 점차 가까워져서 서로 좋아하게 됨 -> 그 과정에서 임신해서 아이까지 낳음 … 이라는 전개라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어디 높으신 분들 눈에 들어간 이상 살아남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21/08/28 07:18
저도 검열은 반대하지만 이 작품은.. 맨날 표현의 자유 운운하는 미국에서도 태클 먹을 듯 거기도 포르노조차 근친이 아니러 스텝시스터죠..
21/08/28 10:51
싫어하는 사람이 태클을 거는 건 자유지만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와 [나라에서 금지를 한다] 사이 간격은 크죠.
그리스 로마 신화부터 판매 금지합시다 거기 나오는 내용 참 무시무시한데.
21/08/28 08:03
2D에서 고문하든 식인하든 강간하든 근친상간하든 학살하든 감금하든 폭행하든 도대체 뭔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어린애들에게 봐라 하면서 대놓고 출판한 것도 아니고 19금 박아놓고 하는 건데요.
이런 논리면 그냥 극악무도한 범죄인 살인, 특히 합당한 이유나 신념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소설들은 다 때려잡아야 정상 아닙니까? 애들 보는 만화조차 미성년자 살인 폭행 감금 등이 나오는 판에 성인들 보는 내용으로 이런 내용은 용납 못한다고 하는 건 뭡니까. 마찬가지의 영역으로 보면 식인같은 건 결코 용납 못하겠죠. 해당 논리대로면 한니발 같은 작품이나 고문포르노라 불릴 작품들은 어떻게 수입합니까?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사람 죽여다가 요리하고 식인하는 건 도대체 무슨 감성으로 봅니까? 심지어 그건 영상화까지 됐는데,그건 또 다 수입이 됐네요. 그건 작품이고 이건 저열한 예술입니까? 그러니까 살인 후 식인이나 쾌락을 위해 고문하고 살인하는 행위보다, 근친상간ㅡ강간 행위를 묘사한 내용이 예술로써 용납조차 못할 정도로 끔찍한 행위입니까? 아니 그걸 떠나서, 실존하는 사람이 원하지 않더라도 그 사람을 대상으로 야설 쓰는 건 창작의 자유라면서요. 실존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건 창작이 아니게 됩니까? 이럴거면 그냥 다 금지하고 검열하죠? 왜 이 나라는 성을 신성시하는지 모르겠어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21/08/28 09:54
19금 박아놓는다고 뭐 다 되는 건 아니고 어느 정도 선은 있어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죠. 물론 그런 기준이 생기면 그에 대한 불만이 생기는 건 당연하구요.
21/08/28 11:31
저런 거는
어 난 좋아!!! 하는 사람도 잇고 으웩 저게 뭐여 역겨워 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그거야 자기 맘인데 국가가 그걸 검열하는거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마광수 교수의 소설을 검열한게 생각나네요 "소설"인데...볼사람 보고 깔 사람 까면 되지 않을까요...
21/08/28 14:36
세상엔 정말 별의 별 이해 불가한 이상성욕이 있는데 페도필리아의 경우에도 그것이 현실의 아이를 성착취 하는 사례가 아니면 냅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말에도 박고 배에도 박고 총에도 박는 판국에 근친이 뭐 얼마나 대단하다고
근데 그냥 그게 불쾌해서라면 슬래셔 영화 같은 것도 죄다 검열 해야 하나요? 데슾 리메이크 나온다던데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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