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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9 18:56
한영 연합훈련이라니 좋네요. 6.25 때 56,000명, 항공모함 1척 포함 함정 17척 파병 와 주고 엄청 죽고 다치고 실종돼서 생각이 안 날 수 없는데
21/08/29 19:01
항모가 있으면 당연 좋긴한데 기본적으로 재해권 보장이 되어야 항모를 원활히 굴릴 수 있고 중국이 대항모 미사일을 계속 개발하는거 보면 항모 운용비로 그냥 다른거 굴리는거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모를 진짜 전력으로 쓰려면 정비 고려해 정규항모 2대는 필요하다고 보는데 지금 항모는 운용 노하우를 익히기 위한거라면 장기적으로 정규항모 2대를 굴릴 수 있을까요? 굴릴 수야 있겠지만 그만한 투자를 해군에 할 여유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한국의 군사력을 해외로 투사해 영향력을 늘릴 의도라면 반드시 필요하긴한데 그만한 항모 전단을 꾸려 투사하면 우리나라는 뭐가 지키는지... 군사적으로 따지면 어떻게든 제주도민 설득해 제주도에 군공항을 짓는게 베스트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물론 이건 제주도민 반대때문에 매우 어렵긴하지만요. 자원은 한정적이고 불침항모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게 가장 효율적으로 방위하는 길이라고 보는데 과연 항모를 어떻게 운용할지 궁금해지네요.
21/08/29 19:19
밀리터리 분야에 그다지 밝지는 않습니다만, '유사사태시 해상교통로 확보와 그 주변수역 제압을 위해 항모는 필요하다. 이는 사실상 섬나라나 다름없고 무역이나 자원수입을 해상운송에 의존하는 한국의 생명줄이나 다름없다' 라는 류의 의견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1/08/29 19:27
https://www.youtube.com/watch?v=W0jvdA5eIo8
샤를의 군사연구소/한국형 항공모함 2부 - 대한민국의 선택은? 8분 43초부터 12분 40초가량까지 해상 교역로 관련 이야기가 나옵니다. 초코타르트님이 아니지만 제가 대신해서 해당 주장에 대해 이야기 할 거리를 가져와봤습니다. 1. 아덴만과 호르무즈 해협은 그 두 곳만 지키는 미국의 제 5함대가 있는 곳이다. (우리가 갈 필요 없음) 2. 중국이 남중국해를 막을 경우? 2-a. 필리핀을 통과하는 마카사르 해협으로 돌아갈 수도 있고 2-b. 온난화 이후로 핫해진 북극해 항로도 대체제로 있다. (물론 남중국해로 오는 것보다 물류비용은 더 들겠지만 대안이 아예 없다는건 아니다) 2-c. 애초에 중국이 남중국해를 막는 순간 동남아시아 국가들 전부가 중국의 적이 된다 (중국의 물류도 동남아를 거쳐야 하는데...) 2-d. 마지막으로 미국이 '야, 다른건 다 참아도 항로 막는건 못 참는다!' 이러면서 함대를 끌고 올 것
21/08/29 19:29
저도 밀리터리 잘 모릅니다만 유사사태라는게 발생했는데 해상 교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항모를 보낼 여유가 있을까요?
본토방위에 써도 모자를거 같은데요... 어떤 유사사태를 상정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이 남중국해를 잠구는 상황을 상정한거라면 어차피 우리나라 단독으로 뭘 할수는 없어보이기도 하구요. 중국이 우리나라 주변 해역을 다 잠굴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그냥 중국에 붙는게 현실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21/08/29 23:03
맞는 말이긴 한데..
한국은 냉정히 본토 방어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우선순위가 떨어지는거죠. 4~5등급 친구가 킬러 문제를 풀고 있는 느낌?
21/08/29 19:27
항모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해군이 인력수급의 계획이 없다는거죠. 그냥 지금 다른 배 정원을 70% 수준으로 어떻게든 감축하고 항공 인력은 공군꺼 빼앗고 인력 어떻게든 늘리면 1대는 굴립니다 이 수준이고..그냥 항모를 만들어주시면 알아서 하겠습니다 수준이라 답이 없습니다.
보급 문제도, 해군 보급시스템은 2주만 작전 뛰어도 고갈나는 상황인데 거기에 자원 퍼먹는 항모라면 보급함등 지원함 세력을 더 증강해야하고...
21/08/29 19:52
항공모함이 정말 도입되면 항공모함의 인력수급만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급격하게 확충해야 하는 지원함/군수함의 건조 및 인원도 문제가 되는데 VIP가 관심있는 판이니 정권 끝나기 전에 어떻게든 비가역적으로 사업 추진할 생각밖에 없을겁니다.
21/08/29 19:34
지금 한국에 필요한건
많은 지원함입니다 이거 먼저 해결 안하면 항공모함 저언혀 필요 없어요 저도 항모 파긴 하지만 이건 좀 그러네요
21/08/29 20:00
일단 사실 대양해군은 둘째치더라도 옆집 시씨네 상대로 어느정도 억제력을 갖출려면 어차피 대형함정중심으로 개편하긴해야하고...(사실 대양해군은 반은 명분으로만 존재한다고봐야?...연안해군지향이라하면서 대형함정 요청하긴 무리니까요 크크)
그렇다할땐 일단 전투함부터 당길려고하는건 어떤 의미로는 합리적?
21/08/29 20:46
문제는 항공모함이 요구하는 보급능력이 상상을 초월하는데 한국 해군 역량으로는 3~4일만에 함대 지원하면 지원 끝인지라 대양 작전은 커녕 근해작전도 못굴립니다 (...)
21/08/29 19:45
항모 굴릴 수도 있습니다만 정작 큰 문제는 들어갈 함재기인 F35를 미국외에 굴릴 수 있는가? 라는 점이에요.
영국이 퀸엘리자베스에서 미국이 강습상륙함에서 현재 운용하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거든요. 출격 회수의 문제, 막대한 비용소모등으로요.
21/08/29 19:54
'현대중공업이 퀸엘리자베스함 설계의 50% 이상을 담당한 영국 군수지원 기업인 ‘밥콕’과 협력해 설계한 만큼 그 영향을 받았다'
이번에 퀸 엘리자베스가 와서 합동 훈련하고 인터뷰해주고 그러는데 중국건도 있고 PR도 겸사겸사라 봅니다.
21/08/29 20:10
항모는 반드시 항모 전단을 끌고 다녀야 하며, 그중에는 핵추진 잠수함도 있어야 하는데,
서해는 수심이 얕아서 핵추진 잠수함이 활동 못 한다고 합니다. → 항모도 활동 못 함
21/08/29 20:57
지금 만들어놔야죠.
조금 있으면 청년도 줄고 경제규모도 줄고 당연히 (대만처럼) 모병제 이야기도 나올 것이고 중국이 커지면 속국 취급을 할려고도 할 것이고요. 그때 만들려면 모병제에 돈도 없고 중국도 날뛸거고 해서 하기 힘듭니다. 지금 만들어야 50년은 굴리죠.
21/08/29 21:50
소오올직히 항모보다 미국이 핵잠 허가해주면 좋겠는데...참...쩝 쉽지가 않네요...북한애들 SLBM인지 뭐시기인지 SSBN에서 잠수함으로 미사일 펑펑 쏜다던데 아무튼 필요함 아무튼 이렇게 어필...을 해도 안받아주겠죠ㅠ
21/08/29 23:07
https://weekly.donga.com/BestClick/3/all/11/2645959/1
“韓美 잠수함, 북한 바다서 SLBM 발사 촬영했다” 주간동아/2021-05-18 10:00:02 이미 북한 신포에서 북극성 SLBM 발사하는걸 우리나라 잠수함이 가서 사진을 찍어올 정도라고 합니다. 원했다면 격침도 가능했을 거라고 하는 걸 보면 디젤 잠수함으로 신포까지 가서 그런 작전을 한게 신기할 정도에요
21/08/29 22:52
무조건 원잠이 먼저고 항모는 나중 얘기입니다. 대양해군을 지양한다면서 원잠조차 없이 디젤 잠수함만으로 대양해군 운운하기엔 한계가 너무 명확해요.
21/08/29 23:00
원잠은 생존성도 뛰어나서 오래 써먹을 수 있을거 같은데, 항모는 초음속 대함미사일, 극초음속 대함미사일, 대함 탄도미사일
개발된다(혹은 됐다)는 이야기 나오는거 보면 미국도 아닌 우리나라 입장에서 저거 써먹을 순 있을까, 지킬 순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21/08/30 00:21
우리가 영국의 포클랜드나 프랑스 식민지처럼 해외에 군사력투사할 명분이 있는것도 아니고 다국적군 참가할 배도 꼭 항공모함을 할 필요는 없지요.
현재 우리나라의 가상적국들의 지리적 위치와 군사력을 고려할때 항모는 적에게 큰 전리품 덩어리일뿐이고... 잘못하면 항구 나가자마자 격침될 수도 있습니다.
21/08/30 07:31
항모건조에 대한 반대여론을 보면 KF-21 반대하던 논리들과 큰 차이가 없네요. 우리가 조선강국이라 기술개발에 성공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없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에 왜 그게 필요해. 주변 강대국인데 해봐야 표도 안나. 대체품으로 저거 쓰면 되잖아. 개발비, 유지보수비와 운용인력은? 미국무기 시스템에 우리 독자모델이 가능? 이거 저거 다재고 갖춘 후에 만들려면 100년도 부족합니다. 강대국 사이에서 국방전력은 유사시 승리도 중요하지만 상대국에 니네도 큰 피해를 입게 된다는 확신을 심어주는게 전쟁억지력입니다. 미국이나 국제사회가 원잠간조를 승인해 줄일은 100년내에 없을겁니다. 실현 가능하지도 않은 장님 문고리잡는 식은 원잠타령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21/08/30 08:50
항모 1대 + 약간의 지원함대 가지고는 주변의 가상적국에 유의미한 피해를 줄 수 없으니까요. 그냥 현무를 많이 찍어내서 많이 날리는게 더효율적이죠. 원잠이 되면 베스트인데 원잠이 불가능하면 이지스 + 아스날쉽이 차라리 맞는 방향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가 상징적인 의미로 쓸데없는 배 굴리기엔 인력요건도 그렇고 좋지가 않아요…
21/08/30 08:57
뭐 미사일은 이미 너무 많아서 육지에선 둘곳조차 없다고 만든다는게 합동화력함이라는 설이 있을정도니까...늘리기도 쉽지 않...
21/08/30 10:36
논리가 전혀 틀립니다
전투기는 직도입하느냐 우리가 개발하느냐로 논쟁했었지 새전투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항공모함은 필요자체가 없어요. 억지로 사봤자 태국처럼 황실용 나룻배로 쓰이는게 고작이죠. 조금 더 잘해봐야 지금의 독도함처럼 이벤트함역할이나 할까. 주변국에게 제공권을 제대로 가져올 수 없는 우리나라가 항모 항두척으로 가상적국이라 할 수 있는 중일러에게 무슨 타격을 줄것 같습니까? 대신에 적국에게는 미사일 몇대만 제대로 맞추면 수조~수십조, 병사는 수백~수천명을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아주 먹음직한 고가치 표적함이죠. 지금 우리나라 해공군력은 항공모함이 있어도 주변국의 공군화력으로 부터 보호하기에는 역부족이예요.
21/08/30 12:16
항모가 전투기같은 직접 전투력을 가진 선박이 아니라, 냉정하게 얘기하자면 그냥 전투기 이착륙 점프대에 불과합니다. 항모가 필요한 환경이 아니면 건조할 이유가 없지요.
뮤탈 한부대 상대하는데 캐리어 한 기보다 커세어 3기를 뽑지 않겠습니까?
21/09/01 12:26
비대칭전력이라는 핵을 가지고 있는국가가
위쪽에 있는 현실에서 우리가 항모를 가지고 있어도 항모에서 운영가능한 전투기수도 극히 제한이고 국방부에서 1년운영비용이 500억이라고 하는데 소형항모를 운영중인 이탈리아의 예를 봐도 그운영비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이탈리아의 까보르급 경항모가 있어요 (해리어8대 운용 3만톤급 연간 유지비용이 7300만유로(한화 998억) 현대중공업 - 스키점프형태 항공기 8-16대 (만재배수량 45,000톤) 트윈아일랜드 대우조선해양 - 평갑판형태 항공기 12-16대 (만재배수량 45,000톤) 트윈아일랜드 항모에서 운영중인/운영할 전투기 해리어 vs F35b를 비교해도 유지보수비용에서 몇배나 차이가 나는데요 약 6배 (해리어 시간당 운영비 13,700달러(한화 1570만원) (F35B 시간당 운영비 78,800달러 (한화 9000만원) 그럼 그운영비로 운영을 할려면 인건비를 후려치도 힘들어보이는데요? 전자식사출기아니 증기사출기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셧나요? 퀸엘리자베스호도 전자식사출기 도입할려다 높은가격때문에 포기햇습니다. 핵이라는 비대칭에 가장최선의 방법은 원잠+ SLBM이 가장최선입니다. 미국을 꾸준한설특을 해야죠 중국견제용으로 미사일사거리제한 해제가 이렇게 될지 알았습니까? 북한이나 중국측에서 소형함모가 위협이될까요? 원잠에서 쏘는 SLBM이 위협이될까요? KF21의 경우는 틈세시장공략이죠 우리가 전투기를 개발해도 실질적으로 판매에서 경쟁해야될 상대가 미국 프랑스인데 그게 가능하겟습니까 그러니 4.5세대로 방향성을 잘 잡은거죠 KF-21 살국가들은 F35가 비싸서 못사는 동남아/중동등 국가들이죠
21/08/31 02:00
항모야 제주도만 해도 충분히 불침항모고
차라리 일본이 태평양에 하는거처럼 이어도에 공구리붓고 인공섬 만드는게 더 의미가 있어보입니다 해외에 뭘 한다쳐도 자기보호능력도 없는 항모전단을 누가 반겨주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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