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9/21 19:19:09
Name 헤후
Subject [일반] [웹소설]추석이 끝나가는 이 시점에 웹소설 추천
1. 아카데미 검은 머리 외국인

혐한우익 작가에게 5700자 쪽지를 보내고 라노베로 들어간 주인공. 당연히 라노벨 세상스러운 캐릭터들과 상황들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 소설의 장르는 웹소설이잖아요? 라노베가 아니고. 그렇기에 k-국뽕이 혼합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올라오는 주인공의

국뽕활약을 보다보면 점심을 나가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게 이 소설의 매력이죠.

그리고 작가가 이 소설을 쓰기 위해 40만원어치 라노베를 사서 마공을 수련했다는 게 잘 느껴집니다. 히로인들을 잘 살펴보면

IS(이슬람 국가 아님)의 히로인들이 언뜻언뜻 보이거든요. 캐릭터 하나로 흥행한 라노베의 캐릭터를 오마주한 히로인들이라고?

이건 실패할 수가 없는 소설입니다!





2. 천재타자가 강속구를 숨김

오늘도 그 팀은 지고 말았습니다. 왜 우린 행복하지 못한 걸까요. 세웅아 금테로 안경을 바꿔주면 안되겠니?

이 소설의 주인공은 메이저리그를 떡치듯 찜쪄먹은 천재 선수입니다. 하지만 집안 단속을 하지 못해 아내와 이혼하게 되죠.

아내가 떠나버린 주인공 후회합니다. 웹소설에서 주인공이 후회하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회귀합니다! PROFIT!

초고교급 선수였던 고등학생시절로 돌아온 주인공.

이번 생에는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아내가 팬이었던 부산에 있는 어떤 하위권 팀으로 드래프트됩니다.

네 바로 그팀입니다. 이 팀의 일관성은 웬만한 미디어믹스를 견주어봐도 항상 똑같은 팀 컬러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소설의 이 팀도 현실의 이 팀과 다를 바가 없는 팀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메이저리그를 쳐부쉈던 선수! 부산의 이 눈물나는 팀을 강팀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가 줄거리입니다.

가끔씩 기억납니다. 최동원 선수가 씩 웃으면서 싸인을 해주었던 기억이 없었다면 이 팀 팬을 진작에 때려쳤을테지만

아직도 금테안경 낀 우완의 초인을 기다리는 걸 보면 저는 이 팀을 떠나지 못할 것 같군요.





3.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

적당한 로우 파워 무협입니다. 한국에서 이세카이인 중국 어느 때로 떨어진 주인공. 맨몸하나로 흉악한 무협세계를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줄거리입니다. 적당히 무협의 클리셰를 잘 섞어서 유쾌하게 읽을 수 있어 좋고, 무협의 특징인 히로인도 많아서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현판은 일처일부라 캣파이트를 해야하지만 무협은 옛날이니깐 삼처사첩 가능이라구요!

무협을 워낙 오랫동안 많이 본 나머지 제가 눈이 정말 높아졌는데 문피아에서 재밌게 읽을 무협이라면 무림서부 다음 작품은 이 작품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밥오멍퉁이
21/09/21 19:28
수정 아이콘
3번 땡기네요
진인환
21/09/21 19:42
수정 아이콘
셋 다 문피아인가요? 노벨피아는 볼게 별로 없더라고요..
21/09/21 19:44
수정 아이콘
그런것같습니다
21/09/21 19:45
수정 아이콘
노벨피아는 ts(!)물이 대세라 읽을게 별로 없더군요.

그래도 시간이 나면 써보겠습니다.
카미트리아
21/09/21 19:55
수정 아이콘
방구석 오크와 옥탑방 엘프 어떠신가요?
21/09/21 22:15
수정 아이콘
저도 반지하 오크 추천합니다.
이세계과 현대사회가 연결됐을때 있을법한 사회문제를 꽤나 재밌게 풀어내고 있는 소설이죠.
특히나 가르타멜편은 이때까지 읽은 장르소설 중에서 손 꼽을만한 장면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1/09/21 20:02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 연령대를 생각하면 피지알은 노벨피아보다 문피아가 더 취향에 맞는 분들이 많을 듯 하죠
wannaRiot
21/09/21 19:52
수정 아이콘
아카데미 검은 머리 외국인
이거 어떻게 읽는건가요, 사전지식이 필요한건지,유행하는 무언가가 있는건지, 책속의 주인공이 된다는 설정 같은데 회귀류같은 하나의 장르인건가요?
표지부터 혼돈의 도가니네요.
카미트리아
21/09/21 19:55
수정 아이콘
회귀/빙의/환생 일명 회빙환 중에 빙의를 담당하는게
소설이나 게임의 케릭터로 들어가는 류입니다.
wannaRiot
21/09/21 20:15
수정 아이콘
빙의라는게 있었군요. 첨 봅니다 흑,
21/09/21 20:02
수정 아이콘
씹덕 J-라노베 + K-국뽕의 혼종입니다.
소설 속 악역 엑스트라로 빙의했다..는 평범하고 널리고 널린 설정인데 문제는 그 소설이 일본 씹덕 라노벨이라서 대놓고 씹덕 설정들이 난무합니다..
거기에다 씹덕 원패턴이면 사람들이 질릴까봐 국뽕 유튜브 감성까지 섞어서 이중으로 독자들 멘탈을 공격하는데 아....
대충 그런 정신나간 느낌으로 보는 소설이고 무료회차까지 버틸 수 있다면 계속 보시고 못 버티시겠으면 빨리 하차하시는게 낫습니다.
wannaRiot
21/09/21 20:16
수정 아이콘
댓글 설명만으로 충분하네요, 역시 읽기 어려운게 이유가 있었네요.
황금경 엘드리치
21/09/22 01:02
수정 아이콘
씹덕 설정이야 덕이라 괜찮은데 국뽕 유튜브 감성에서 초반부터 바로 나가떨어졌네요 크크
21/09/22 01:08
수정 아이콘
최신화에서 국뽕이 미쳐 날뛰는데 와 진짜...
플레스트린
21/09/22 11:19
수정 아이콘
혹시나 궁금해 하실분들 있어서 첨언합니다. 진지하게 국뽕에 빠지는 게 아니라 어이없다는 듯 블랙유머로 다루는 컨셉입니다.

이 작품에서 국뽕이란 소재는 주인공을 난처하게 만들어서 유머를 뽑아내는 소재고, 진지하지 않습니다. 주인공도 거기에 학을 떼고 있고요.

오히려 씹덕 모에 러브코드 쪽이 더 항마력이 필요합니다. 이쪽도 주인공이 한심한 라노벨 패턴 또 나왔다며 까고 있긴 하지만, 국뽕보다 훨씬 주요하게 다뤄집니다. 최신회차에선 소설에 라노벨식 러브코드만 가득차 있을 정도로요.
21/09/21 20:05
수정 아이콘
외노자 꿀잼입니다.
21/09/21 20:25
수정 아이콘
무림서부 500편 모이는 날을 기다리면서 봐야겠네요
일단 2번부터 시작합니다.
잠수족
21/09/22 00:13
수정 아이콘
무림서부는 늦어도 300편 안에는 완결 날것같은데요...
21/09/21 20:33
수정 아이콘
아카데미의 야만전사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너무 진도가 느립니다..
창조신
21/09/21 20:41
수정 아이콘
사실 요즘 노벨피아에서 흥하는 소설들은 기본적으로 서브컬쳐 지식이 부족하면 이해 자체가 안되는 소설이 대부분이라 이게 왜 재밌지 싶은 소설이 많죠
Grateful Days~
21/09/21 20:56
수정 아이콘
요즘 화산귀환에 이어 광마회귀, 나노마신 1부를 거쳐 지금은 과금무적을 보고있는데 다들 재밌네요. 나노마신 2부는 차마 못보겠고..

과금무적은 재밌긴한데 정말 길군요. 한참 본거같은데 이제 1/6도 못본..
21/09/21 21:55
수정 아이콘
2번 참 재밌는데
보다보니 인간성이 좀 없어보여서 약간 거부감이 들긴한데
민승기때메 봅니다
21/09/21 22:04
수정 아이콘
저도 민승기 때문에 봅니다 크크.

우완 안경투수로 롯데 우승시키는 소설 나왔으면...
두메골
21/09/21 22:02
수정 아이콘
3번 무료 회차 달렸는데 재미지네용
21/09/21 22:06
수정 아이콘
2번은 전 저게 소설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건 예언서입니다. 부산 야구팀에 강건우같은 투타겸업 거포 유격수가 나타나서 부산 야구팀을 구원해줄 거라는 예언서..
아니라구요? 그럴 리가 없습니다.. 흑흑..
10년째학부생
21/09/22 00:08
수정 아이콘
나균안 나원탁 중에 골라보십시오..
건이건이
21/09/21 22:11
수정 아이콘
소설은 아니지만.. 리디에서 원피스 34권까지 무료로 볼수 있더군요
1절만해야지
21/09/22 00:06
수정 아이콘
2번 재밌어요 소설안 댓글도 소설밖 댓글도 다 꿀잼 크크크
마침 시리즈에서 100화무료 행사 합니다!!
늘지금처럼
21/09/22 08:44
수정 아이콘
검머머 보십쇼 검머머!!!
여기서 추천받은 규격외 혈통천재도 재밌고
최근 1부 완결난 제암진천경도 추천합니다!
21/09/22 09:01
수정 아이콘
미스터 갈리폴리와 미스터 마켓 가든이 환장의 콜라보를 벌이는 그 소설 맞죠?
늘지금처럼
21/09/22 09:0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크크크크크
21/09/22 09:06
수정 아이콘
게임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추천합니다. 제목은 좀 그렇지만, 아주 잘 쓴 소설입니다.
네~ 다음
21/09/22 20:41
수정 아이콘
[괴담동아리] 조아라 심해중의 심해인 미스테리 카테고리에 썩혀있었던 보물.

카카오 페이지 지금바로읽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462 [정치] 윤석열 또 말실수.."주택청약통장? 집이 없어 못 만들었다" [181] Leeka18175 21/09/24 18175 0
93461 [일반] 전설의 퍼플문 댓글들을 보고 PTSD가 왔습니다. [107] Navigator18203 21/09/24 18203 9
93460 [정치] 공허한 종전선언 촉구 그리고 공감대 [122] 죽력고14797 21/09/24 14797 0
93459 [정치] 사형을 다시 집행할 경우 [30] 옥수수뿌리11130 21/09/24 11130 0
93458 [일반] 과연 여성은 정말로 사회적 약자일까? [273] 비온날흙비린내21058 21/09/23 21058 19
93457 [정치] 이재명 측근 이한주, 투기 의혹에 본부장직 사임···“땅은 물려받아, 투기 아니다” [48] 찬공기15391 21/09/23 15391 0
93456 [일반] 맘스터치에서 제로음료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60] 안초비16291 21/09/23 16291 7
93455 [일반] 다음달 서울우유 가격 인상 5.4% [106] KOS-MOS14835 21/09/23 14835 11
93454 [일반] 미래를 팔아 현재를 샀다(추가 수정 V.2) [98] pc방 점장17231 21/09/23 17231 51
93453 [일반] 어제 있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드웨어 신제품 발표회/서피스 시리즈 [25] 나주꿀13125 21/09/23 13125 4
93452 [정치] 2030의 서울 아파트 매수비율이 41%를 달성했습니다 [76] Leeka15865 21/09/23 15865 0
93451 [정치] 미접종시 감염확률과 돌파감염 확률 비교 [13] rclay11659 21/09/23 11659 0
93450 [일반] 중국은 미국과의 군비경쟁을 따라갈 수 없다. - 블룸버그 칼럼 [103] 한국화약주식회사14880 21/09/23 14880 14
93449 수정잠금 댓글잠금 [정치] 토지 공개념과 개발이익환수제 도입의 필요성 [145] 강변빌라1호14789 21/09/23 14789 0
93447 [정치] 오늘 20대인 친구와의 대화(feat 중혐) [74] 어바웃타임17119 21/09/23 17119 0
93446 [정치] "내 청춘 바친 민주당이 어쩌다 이런 괴물이 됐을까" [208] 청자켓27576 21/09/22 27576 0
93445 [일반] '음악적 분리', 나이젤 케네디, 지미 헨드릭스.. [2] 아난7971 21/09/22 7971 0
93444 [일반] 한국 백신도입이 사실상 완료 되었습니다 [181] 여기28438 21/09/22 28438 17
93443 [일반] 헝다그룹과 중국 정치의 역사 [56] 김유라29383 21/09/22 29383 143
93442 [일반] 여러분 사진 잘 찍으세요 [69] 삭제됨18484 21/09/22 18484 3
93441 [일반] 성매매와 AV 시청은 무엇이 다른가, 성매매와 AV가 불법인 이유는 무엇인가? [116] 비온날흙비린내19321 21/09/21 19321 20
93440 [일반] [웹소설]추석이 끝나가는 이 시점에 웹소설 추천 [33] 헤후12620 21/09/21 12620 3
93439 [일반] [역사] 가장 오래된 인간의 친구 / 개의 역사 [12] Its_all_light14726 21/09/21 14726 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