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9/24 10:04:31
Name Navigator
Subject [일반] 전설의 퍼플문 댓글들을 보고 PTSD가 왔습니다.
아래 글(https://pgr21.net../freedom/93458)의 댓글중 전설의 퍼플문이라는 내용의 링크가 있길래 들어가봤습니다.
( https://theqoo.net/square/693340929 )
인터넷 여러 커뮤니티들에서 엄청 얘기됐을것 같은데 저는 처음 봤네요...ㅠㅠ...

퍼플문좌 댓글들을 보니.. 혹시 내가 사귄 그친구가 저때 양다리를 걸쳤던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손발이 후들후들 떨리고 호흡이 가빠지고..
당시에는 연애 초보라서 안맞으면 헤어지기보다는 어떻게든 맞춰서 지내보려고 참고지냈던 제가 한심합니다 ㅠㅠ
(안맞는 애인과는 그냥 과감하게 헤어지고 다른사람 만나세요...)

퍼플문좌 만큼은 아니겠지만 저도 떠오르는 몇가지가 있는데....

- 오빠 동아리 여후배들?? 걔네들이랑 11시까지 당구장에 있었어?? 남자후배들도 있었다고?? 여쨌든 여자후배들도 있었던거 아니야?? 걸레들이네! 그시간까지 같이 있는거보면!
- 우리나라는 남녀차별이 너무 심해. 여자도 다 할수 있는데 대체 왜그래??
- 결혼할땐 남자가 좀더 벌었으면 좋겠어. 남자가 여자보단 좀더 버는게 좋다고 생각하거든. 아무튼 그래.
- 1년에 500만원씩만 모아서 3000만원 모아서 결혼자금 해야지~! (라고 말해놓고 Navigator 니가 어떻게 말하는지 보겠다는 눈빛을 날린다..)
- 오빠가 배우자는 오빠만큼만 벌었으면 좋겠다고 하는거 부담돼...
- 난 결혼하면 집에서 조신하게 남편 뒷바라지 하고싶었는데.. 크게 바라는거 없이.. 현모양처처럼..
- 난.. 오빠가 효자가 아니었으면 좋겠어...
- 한국여자는 세계적으로도 이쁘다고 하는데 한국남자들은 이게 뭐야??
- (대학시절) 우리학교 애들은 진짜 생각없이 사는것같애. 미래에대한 고민이 없어
- 오빠 학원 프로젝트 회의가 무슨 대기업 회의하는것도 아니고 조별 회의하는데 왜 내전화를 못받아?
- 그럼 어디 니가 나 말고 오크같은년들이나 만나든가!
- (10년전 첫 취직 후 첫 월급날) 남자친구 3년동안 기다려준 여자친구한테 첫 월급받고 한다는 소리가 부모님 선물을 뭘사드릴까??? 부모님 서언무울??? (우리 부모님은 나 28년 키웠었는데.....)
- 오빠 내 친구 소개시켜준다는 그 오빠 직장 동료 있잖아. 연봉이 얼마야? 차는? 왜.. 내가 이런거 물어보는게 뭐 어때서? 요즘엔 다 그런거 알아보고 만나! 내 친구는 그런거 못물어보는데 내가 대신 물어보는거야! 왜 그게 뭐 어떤데!! 내 친구는 스튜어디스도 준비했었던 친구라구! (준비한거지 된건 아니자나.....)

글 적다가 보니까 제가 지금손발이 떨려서 이따가 다시오겠습니다. 후덜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서린언니
21/09/24 10:07
수정 아이콘
저걸...디테일하게 다 기억하고 계시네요
...하하하 저는 사귄적이 없어서 기억할 일도 없죠!
먼산바라기
21/09/24 10:10
수정 아이콘
일단 위추 하나 드리고 갑니다...
Navigator
21/09/24 10:17
수정 아이콘
차라리 저도 저친구는 안만났으면 좋았을......
커피소년
21/09/24 10:10
수정 아이콘
연애초보라고 하셔서 겨우겨우 이해가 되긴 했습니다..
저였으면 진작 끝냈을 사람이네요.
Navigator
21/09/24 10:17
수정 아이콘
저도 .... 끝내고 나니 진작 끝낼껄 하는 생각을 결혼한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아....!! 다른사람 더 만날껄!!!
먼산바라기
21/09/24 10:10
수정 아이콘
말만 들어도 손발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PTSD 인정해드립니다...
Navigator
21/09/24 10:18
수정 아이콘
사실 저건 제가 6년 만나는동안 겪은 극히 일부사례일 뿐입니다...
Cafe_Seokguram
21/09/24 11:18
수정 아이콘
아...6년...나중에 사리 나오시겠어요...ㅠ.ㅠ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위추 하나뿐...ㅠ.ㅠ
아웅이
21/09/24 10:11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병의 연애 정도 되겠네요.
Navigator
21/09/24 10:18
수정 아이콘
팩폭하지마세요 마음아파요 ㅠㅠ...
아웅이
21/09/24 11:01
수정 아이콘
폭행해서 죄송합니다..크크크
댓글들을 보니 작성자분의 마음에 여유가 있는게 느껴져서 보기가 좋네요.
Navigator
21/09/24 11:11
수정 아이콘
네 이후로는 너무 좋은 삶을 살고있습니다…
21/09/24 10:1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실제로웃었네여
Navigator
21/09/24 10:18
수정 아이콘
실제로 한번 겪어보실.....??? 크크크
21/09/24 10:19
수정 아이콘
끔찍하네여..크크크 저라면 대놓고 따지고싸우다가 헤어졌을듯..
Navigator
21/09/24 10:21
수정 아이콘
사실 몇번 헤어졌다가 재결합하고 그랬습니다. 크크... 연애초보에 어릴적이라.... 놓지 못했떤것 같아요
21/09/24 10:23
수정 아이콘
근데 굉장히 예뻤나보네여..부럽읍니다,,,,
Navigator
21/09/24 10:26
수정 아이콘
예뻐도, 몸매가 좋아도... 오빠는 효자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얘기 들으면 잠이 싹 달아납니다.. ㅠㅠ;;;
21/09/24 10:14
수정 아이콘
여보...고마워 사랑해ㅜㅜ
Navigator
21/09/24 10:18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와이프한테는 매일매일 고맙다고 합니다(실제로;;;)
21/09/24 10:15
수정 아이콘
무서운 건 저렇게 막대하다가 헤어지자고 하면 집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경험담.
Navigator
21/09/24 10:16
수정 아이콘
그뒤로 몇달정도 저한테 연락와서 다시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ㅠㅠ
구렌나루
21/09/24 10:18
수정 아이콘
엄청 예뻤나 보네요 저런걸 참고 만나다니 덜덜
Navigator
21/09/24 10:21
수정 아이콘
예전엔 그래서 외모나 몸매가 좋을수록 갑질이 익숙하고 성격도 파탄자에 가까울거라는 이상한 편견이 생기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사람과 헤어진 뒤로 훨씬 더 외모적으로 뛰어난분들과 만났는데도 대부분 다 착했어요..
연예인처럼 이쁜사람도 만나보고 지금 와이프도 어디가든 주목받는 미모인데 사귀기 전에 성격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사귀니까 그나마 좀 낫더라구요..
40년모솔탈출
21/09/24 10:18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만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 다행이네요...휴..
Navigator
21/09/24 10:22
수정 아이콘
저도 와이프에게 항상 감사할따름입니다...
미메시스
21/09/24 10:18
수정 아이콘
스튜어디스 된것도 아니고 준비했던것도 스펙이 되는건가요 ;;;
탈출 축하드립니다 흐흐흐
Navigator
21/09/24 10:2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이게 어느나라 이야기인지 저세상 이야기인지 뭔지 했네요.... 그친구가 스튜어디스를 준비했었는데 뭐 어쩌라구....
21/09/24 11:25
수정 아이콘
스튜어디스 준비할만큼 이쁘다는거죠. 그정도면 스펙 아닐까요?
미메시스
21/09/24 11:29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면 고시생은 왜 대우 못받을까요 ?
고시 준비할만큼 똑똑한데
21/09/24 11:34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저 여성 분은 이쁘다 스튜어디스 준비할만큼 똑똑하다는뜻으로 이야기한 것일거고,

다른 어떤 분은 똑똑하다는걸 어필하려고 얘 지금 고시준비중이야 혹은 고시준비까지 했어 라고 말할수도 있겠죠.

뭐 차이는 전자가 후자보다 더 구체적이고 수가 적다는게 있겠네요. 스튜어디스 준비하는 사람보다 고시 준비하는 사람의 수가 훨씬 많으니까요.

단적인 예로 소개팅 상대가 "얘 아이돌연습생 준비했었어~" 라고 하면 혹하지 않겠나요?
미메시스
21/09/24 11:36
수정 아이콘
여자분의 말뜻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그게 공감이 안된다는거지

님이 공감가면 글의 주인공에게 공감하시면 됩니다.
21/09/24 11:40
수정 아이콘
사실 다른 건 아니지만 마지막 예시는 여성분에게 공감이 가긴 합니다. 여성이 이쁜것도 무기이고, 남성의 부 또한 무기인데 당사자들끼리 대놓고 말하기는 힘든 주제이기 때문에 저렇게 주선자들이 먼저 확인해 주는건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미메시스
21/09/24 11:44
수정 아이콘
주선자들은 아니고..
확인하고 싶은건 한쪽뿐 인것 같습니다.
저는 꽤 불편한 상황으로 보이네요.

뭐 공감하시는거야 자유죠.
의견 잘 들었습니다.
21/09/24 10:19
수정 아이콘
저런 분들은 사회적으로 걸러야죠..세상에 치이다 보면 치유됩니다.
Navigator
21/09/24 10:24
수정 아이콘
제가 역대급으로 힘들던 시기에 헤어지자고 했는데... 헤어진지 일주일 되었을떄쯤엔 너무 좋아서 기분이 날아갈것같았어요
나주꿀
21/09/24 10:19
수정 아이콘
1. 그 댓글 달았던 1인입니다 크크. 모르는 사람이 없는 퍼플문 댓글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2021년까지 이걸 모르는 분이 있었군요?

2. 저도 비슷한 사람한테 한번 데여서 다신 연애 못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나중에 어찌저찌 다른 연애를 할 수 있긴 하더군요.
Navigator
21/09/24 10:24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저도 연애 다시 시작하기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는데.. 30대 초반부터는 끊이질 알았네요 헐... 다 시기라는게 있나봐요
이쥴레이
21/09/24 10:20
수정 아이콘
와이프한테 고마워지네요...;;;
Navigator
21/09/24 10:26
수정 아이콘
저도 현 와이프님에게 항상 감사하며 살고있고... 남은생도 감사하며 보내려고 합니다.....
21/09/24 10:21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말로만 들었던 내용들이... ;;;
혹시 본문의 내용들이 한사람인가요?
Navigator
21/09/24 10:27
수정 아이콘
네 한사람인데요....
본문은 PTSD가 와서 적다가 말았지만..헤어질땐 제 부족한 경제력을 비판하며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근데 그건 이해합니다.. 어떤사람이라고 해도 그럴거니까요.. 흐흐
하지만 저는 헤어지고 반년뒤 회사에서 스톡옵션을 대박 받게되는데.......
Cazellnu
21/09/24 10:23
수정 아이콘
아 어..음 네 그렇네요
글만 봐도 너무 힘듭니다.
Navigator
21/09/24 10:43
수정 아이콘
그래도지금은 행복합니다... 흐흐
그 닉네임
21/09/24 10:23
수정 아이콘
[한국여자는 세계적으로도 이쁘다고 하는데 한국남자들은 이게 뭐야??]
이게 한국여자들 사이에서 상당히 보편적인 시각이던데, 말이 되나요?
생명과 박사선배한테서도 저런 말이 나오는걸보고 엄청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성형,미용빼면 유전학적으로 말이 안되는데
21/09/24 10:24
수정 아이콘
근데 성형을 많이하든 결과적으로 예뻐지긴 했으니...
Navigator
21/09/24 10:30
수정 아이콘
제 얼굴을 보고 그런말 했으니 이해가 되긴 합니다...
홀리데이
21/09/27 20:55
수정 아이콘
유전학 관점에서 무조건 남여가 이쁨이 동일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나요 어떤 생존조건 예를들면 추운지방은 몸이 왜소해지는데 이게 미적으로는 여자한테는 덜 타격이라던가
저 예시라 맞다는건 아니고 유전학적으로 왜 남여의 미적 정도가 같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서요
In The Long Run
21/09/24 10:28
수정 아이콘
저런 말 하는 사람이나 한때는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악담을 인터넷에 올려 조리돌림하길 바라는 사람이나 끼리끼리 잘 만났네요 뭐......
Navigator
21/09/24 10:30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ㅠㅠ;;; 부끄럽습니다
혹시 마음 불편하셨다면, 그리고 보시고 마음 불편하신분 계시면 죄송합니다.
21/09/24 11:33
수정 아이콘
전혀 불편하지 않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오히려 불편하게 만드는 건 공감 능력 없어서 글쓴님한테 이상한 소리하는 댓글이니까요..
초식성육식동물
21/09/24 10:35
수정 아이콘
재밌는 댓글이네요. 인터넷 공간에서도 잘 만났으니까요.
물론 저도 님 같은 분 끼리끼리 잘 만났습니다.
21/09/24 10:35
수정 아이콘
특정되는 것도 아니고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영원히 아끼고 사랑해야하는 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내 부모가족이라도 잘못된 건 공개적으로 비판해서 욕 먹게 하는 게 크게 나쁜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In The Long Run
21/09/24 10:39
수정 아이콘
누가 영원히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고 했나요? 사랑했던 사람을 인터넷에 올려서 조리돌림 하는건 내가 구린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별로라는 뜻으로 적은 댓글입니다. Tigris님은 그렇게 하세요
거짓말쟁이
21/09/24 13:53
수정 아이콘
님은 어떤 사람과 만나고 계신가요? 끼리끼리 만난다면 상당히 역겨운 커플일 것 같은데 크크크
Navigator
21/09/24 10:40
수정 아이콘
저기 안싸우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싸움...멈춰!
In The Long Run
21/09/24 10:46
수정 아이콘
싸우긴요.. 그냥 평범한 의견교환입니다.
Navigator
21/09/24 10:49
수정 아이콘
넵.. 감사합니다!
거짓말쟁이
21/09/24 14:17
수정 아이콘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옛날 여친한테 상처 받은 얘기를 꺼내는 것도 구리다고 할 정도로 의리와 고상함이 넘치는 분이면

그런 매너로 Navigator 님이나 좀 배려해보지 면전에서 끼리끼리 잘 만났다는 둥 비꼬는 태도가..

당장 면전에 있는 사람도 조리돌림 하는 주제에 무슨 옛사랑을 조리돌림 한다고 비난을 해요

아니면 눈앞에 있는 남들은 내 알 바 아니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만' 비난 안하면 된다는건지

놀고 앉았네 정말 크크크
In The Long Run
21/09/24 14:20
수정 아이콘
네, 거짓말쟁이님은 인터넷에서 옛 애인 욕하는 글도 올리시고 다른 사람이 그런 글 올리면 동조하면서 옛 애인 욕도 시원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해야 기분이 풀리신다면요. 저는 그러지 않을 수 있는 고상함을 가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짓말쟁이
21/09/24 14: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으로 제재합니다(벌점 4점)
In The Long Run
21/09/24 14:28
수정 아이콘
부모 망신이라는 말씀은 제 부모님을 욕되게 이르시는 건가요?
풀캠이니까사려요
21/09/24 14:36
수정 아이콘
찐특
AaronJudge99
21/09/24 10:32
수정 아이콘
아후..맵다매워 ㅠ 지금은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좋은 사람 만나야할텐데 크크 ㅠ
Navigator
21/09/24 10:41
수정 아이콘
마음씨 착한사람을 찾다보면 찾아지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21/09/24 10:35
수정 아이콘
저런 여자들을 단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남자들도 있습니다, 물론 연애는 하면서.
Navigator
21/09/24 10:41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저사람 하나 빼면... 그냥 다 괜찮았는데...
냉이만세
21/09/24 10:36
수정 아이콘
성별을 떠나서 양심이 없는 사람이 생각보다 너무 많더군요.
나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청 빡빡하고~
전 지금도 기억이 남는게 평소에 무슨 차를 좋아하냐는 저의 질문에(전 마시는 차를 의도함) 1초의 고민도 없이 스포츠카를 좋아한다는 그분의 당당함을
아직도 잊을수 없습니다. 물론 오해를 하고 답변을 한거 일수도 있겠지만 무슨 의도로 사람을 만나지는 알수 있을것 같아서 씁쓸함과 의아함을 동시에 느낀 날 이었습니다.
Navigator
21/09/24 10:41
수정 아이콘
후덜덜..... 좋은분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냉이만세
21/09/24 10:45
수정 아이콘
지금은 털털한 여장군 같은 아내 만나서 어린 두딸 낳고 아둥바둥 살고 있습니다. 흐흐흐
한창 정신못차리고 가볍게 사람 만나고 다니던 시절이라서 큰 충격보다는 이런 사람도 있구나 정도 였죠. 흐흐흐
신류진
21/09/24 10:36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Navigator
21/09/24 10:42
수정 아이콘
저도 류진 좋아하는데.... 닉네임부터 치유됩니다...
신류진
21/09/24 11:35
수정 아이콘
아닌 여자분이 훨씬 많죠 크크

결혼 하셨다니 더 잘아시겠죠 고생끝에 낙이옵니다.
21/09/24 10:38
수정 아이콘
저걸 다 들어주네 싶더라고요. 저 정도는 멍청함의 영역이라 생각해요.
Navigator
21/09/24 10:40
수정 아이콘
멍청해서 죄송합니다 크흡 ㅠㅠ;;;;
21/09/24 12:07
수정 아이콘
아 아닙니다. 죄송하게도 제가 오해하게 썼습니다. 저 정도까지 '말하는' 사람이 멍청한 거라 생각해요.
Navigator
21/09/24 17:31
수정 아이콘
아 아닙니다 제가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죽력고
21/09/24 10:45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인성이 안되어있는 사람이었네요.
Navigator
21/09/24 11:12
수정 아이콘
지금은 바뀌었기를 덜덜..
이웃집개발자
21/09/24 10:49
수정 아이콘
저는 매일매일 천지신명께 감사하고 삽니다
Navigator
21/09/24 11:12
수정 아이콘
저도 매일매일 아내에게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흐흐
플리퍼
21/09/24 10:57
수정 아이콘
아이고 고생하셨습니다. 이게 어릴때 저런 연애도 겪어야지 아무 경험도 준비도 없이 나이먹고 저런 연애 겪으면 후유증이 오래가더라구요.
그래도 주관적으로 이뻐보이기도 하고 객관적으로도 많이 이뻤나봅니다 그러니까 참고 만나죠^^;
Navigator
21/09/24 11:13
수정 아이콘
근데 말씀하신게 맞는것같아요. 저도 어릴때 경험덕인지 나이먹고 연애할땐 사람을 잘 봤던것 같습니다 ^^;;
만수르
21/09/24 11:09
수정 아이콘
탈출 축하드립니다. 저런 상황이 정말 무서운게 남의 일이면 뭐 저런 dog소리를 하냐 저런 말을 왜 듣고 있어 이리 되는데 막상 내 일이 되고 상대가 저런 소리 너무 당당하게 하면 어 그런가 하는 순간착란이 오거든요.
네 저도 경험자입니다 크크크
Navigator
21/09/24 11:13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땐…. 왜그렇게 끌려다녔는지…
샤한샤
21/09/24 11:14
수정 아이콘
저런짓 하는 여자도 문제지만 당해주는 남자도 문제죠
막말로 뭔짓을 해도 받아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버릇 나빠진거죠..
Navigator
21/09/24 11:24
수정 아이콘
죄..죄성합니다 ㅠㅠ
취준공룡죠르디
21/09/24 12:31
수정 아이콘
퍼플문좌 무호흡딜링은 레전드죠
안 저런 여친을 딱 한 명 만났는데 (나머지는 그말싫)
제가 못해서 헤어졌던 기억이 나서 ㅠ 인생의 큰 후회중 하나
Navigator
21/09/24 17:32
수정 아이콘
무호흡딜링이라니 크크크 표현 찰지십니다
모르겠네
21/09/24 12:42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을 만난 건 아니지만 위와 같은 말들을 한 번도 들어본적이 없어서 옛 연인들에게 감사해지네요.
설령 마음에 안 들더라도 예쁘게 말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Navigator
21/09/24 17:3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예쁘게 말하는건 인간관계에서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21/09/24 12:54
수정 아이콘
좋은사람은(얼굴도 어느정도 되면서) 진짜 별로없지요.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열에 한명이나 있을까.
Navigator
21/09/24 17:33
수정 아이콘
외적으로 뛰어나면 갑의 연애에 익숙해지는면에 없잖아 있떠라구요.
그게 언어폭력으로 발현되든, 다른쪽으로 발현되든.. @@;;;
21/09/24 13:53
수정 아이콘
근데 "저런거 받아주는 남자도 문제다"이런건
"남편에게 매맞는 아내도 문제가 있다" 같은 책임전가 아닌가요...
거짓말쟁이
21/09/24 14:21
수정 아이콘
그런 부분들을 설명하기 위해 가스라이팅 이니 피해자의 심리니 하는 개념들이 요즘 핫한 것 같습니다.
작성자께서 그런 경우에 해당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당한 사람이 바보가 아니라 바보처럼 옭아메는 부분들이 있겠지요
21/09/24 15:51
수정 아이콘
연애에서,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남성의 포지션이라는게 여성의 정신과 육체를 배려해주고 받아주는 게 일종의 남성성 안에 포함된 의무처럼 다가올 때가 많죠. 여성도 남성성의 이런 속성이 큰 매력이자 연애에 있어 기대요소로 작용하고요 개인적으로 극장이든 쇼핑몰이든 카페든, 남자들의 모습을 바라볼 때마다 뭔가 미묘한 어떤 동질감의 그 눈빛과 표정과 뉘양스를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받아주는 남자'들의 처지와 입장에 대해 저는 왠지 이해가 되더군요
이혜리
21/09/24 13:56
수정 아이콘
그냥 헤어지면 됩니다. (지금이야 잘 살고 계신다고 하니 다행이고)
저런 말을 듣고도 아무 말 못하는 건, 왜 일까요?? 이 정도 끕 되는 여자는 다시는 못 만난다?
그러고보니 비슷한 말을 했던 분들이 있기는 했네요 그 분들은 그냥 바로 파트너화 되버리고.
Navigator
21/09/24 17: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외모를 안보는게 아니라..헤어지는게 어려웠던것도 같긴 합니다... 크크..ㅠㅠ;;;; (제가 자초한...)
근데 지금 와이프 보면 진작에 더 이쁜사람 만날수 있는거 낭비했다!!! 이생각만... ㅠㅠ;;;
캐러거
21/09/24 14:17
수정 아이콘
한번도 저런 소리 안들어봤는데 여태 만난 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ㅠ다들 잘 살아
Navigator
21/09/24 17:39
수정 아이콘
그건 캐러거님께서도 좋은사람 잘 만나실수있는 좋은분이어서 그럴것 같습니다. !!
거짓말쟁이
21/09/24 14:43
수정 아이콘
작성자이신 Navigator 님이 싸우지 말라고 하셨는데 소란을 피운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연애 잘못해서 평생 트라우마 겪고 있는 지인이 있다보니 저도 모르게;;
Navigator
21/09/24 17:39
수정 아이콘
아..아닙니다....저도 키배의 본능이 다른글에선 많이 나옵니다...... 흐흐
Bruno Fernandes
21/09/24 15:20
수정 아이콘
지금은 행복하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Navigator
21/09/24 17:51
수정 아이콘
근데 경제유투브에서도 기저효과라는거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이게 딱 맞는 표현일진 모르겠지만 저도 그 이후로 만난 사람들이랑은.... 어지간하면 다 착해보이고 행복했습니다.....
리니시아
21/09/24 17:17
수정 아이콘
오빠는 남자의 역할이 뭐라고 생각해?
빡쳐? 그럼 쳐보던가?
와~~~ 나한테 이렇게 대접하는 사람 처음이야
걔? 아 걔 그냥 노예야 노예
왜 눈을 그따구로 뜨고있어?
아 빡치네..
-----------------------
잊혀졌던 기억들이 떠오르고 있는데 여기서 멈춰야겠네요
Navigator
21/09/24 17:51
수정 아이콘
동지여....
고오급젓갈
21/09/24 21: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효자...그 소리도 들어봤고..
오빠는 집에 1억도 없어?
나는 결혼하면 숟가락만 들고 들어갈거야
적어도 남자가 중형차는 타야하지않아?
나는 남자가 사업해서 큰돈은 벌어야한다고 생각해(본인 교대생이였음)
‐---------------------------------------
아오 고만해야지 첫연애 잘못하면 다들 이러나봐요.
와이프님 감사합니다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462 [정치] 윤석열 또 말실수.."주택청약통장? 집이 없어 못 만들었다" [181] Leeka18175 21/09/24 18175 0
93461 [일반] 전설의 퍼플문 댓글들을 보고 PTSD가 왔습니다. [107] Navigator18203 21/09/24 18203 9
93460 [정치] 공허한 종전선언 촉구 그리고 공감대 [122] 죽력고14796 21/09/24 14796 0
93459 [정치] 사형을 다시 집행할 경우 [30] 옥수수뿌리11130 21/09/24 11130 0
93458 [일반] 과연 여성은 정말로 사회적 약자일까? [273] 비온날흙비린내21058 21/09/23 21058 19
93457 [정치] 이재명 측근 이한주, 투기 의혹에 본부장직 사임···“땅은 물려받아, 투기 아니다” [48] 찬공기15391 21/09/23 15391 0
93456 [일반] 맘스터치에서 제로음료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60] 안초비16291 21/09/23 16291 7
93455 [일반] 다음달 서울우유 가격 인상 5.4% [106] KOS-MOS14835 21/09/23 14835 11
93454 [일반] 미래를 팔아 현재를 샀다(추가 수정 V.2) [98] pc방 점장17231 21/09/23 17231 51
93453 [일반] 어제 있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드웨어 신제품 발표회/서피스 시리즈 [25] 나주꿀13125 21/09/23 13125 4
93452 [정치] 2030의 서울 아파트 매수비율이 41%를 달성했습니다 [76] Leeka15865 21/09/23 15865 0
93451 [정치] 미접종시 감염확률과 돌파감염 확률 비교 [13] rclay11659 21/09/23 11659 0
93450 [일반] 중국은 미국과의 군비경쟁을 따라갈 수 없다. - 블룸버그 칼럼 [103] 한국화약주식회사14880 21/09/23 14880 14
93449 수정잠금 댓글잠금 [정치] 토지 공개념과 개발이익환수제 도입의 필요성 [145] 강변빌라1호14789 21/09/23 14789 0
93447 [정치] 오늘 20대인 친구와의 대화(feat 중혐) [74] 어바웃타임17118 21/09/23 17118 0
93446 [정치] "내 청춘 바친 민주당이 어쩌다 이런 괴물이 됐을까" [208] 청자켓27575 21/09/22 27575 0
93445 [일반] '음악적 분리', 나이젤 케네디, 지미 헨드릭스.. [2] 아난7971 21/09/22 7971 0
93444 [일반] 한국 백신도입이 사실상 완료 되었습니다 [181] 여기28438 21/09/22 28438 17
93443 [일반] 헝다그룹과 중국 정치의 역사 [56] 김유라29383 21/09/22 29383 143
93442 [일반] 여러분 사진 잘 찍으세요 [69] 삭제됨18484 21/09/22 18484 3
93441 [일반] 성매매와 AV 시청은 무엇이 다른가, 성매매와 AV가 불법인 이유는 무엇인가? [116] 비온날흙비린내19321 21/09/21 19321 20
93440 [일반] [웹소설]추석이 끝나가는 이 시점에 웹소설 추천 [33] 헤후12619 21/09/21 12619 3
93439 [일반] [역사] 가장 오래된 인간의 친구 / 개의 역사 [12] Its_all_light14726 21/09/21 14726 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