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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11 23:39:00
Name 문재인대통령
Subject [정치] 부동산 전세대출 규제 앞으로의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는데 의식의 흐름에따라 생각해보면

1. 집 팔수있는 기회 드리겠다. 영끌하지마! 공급 폭탄 나가신다~
2. 다양한 규제로 기존 매물 사라지고 집값 상승
3. 대출 규제로 집사기 힘들어짐
4. 이번이 아니면 못사겠다 빨리사자! 집값 폭등
5. 집값이 너무 올라서 전세가와 매매가 차이가 많이남
6. 전세세입자들 너네 운 좋은거야~ 임대차3법 드가자~
7. 집주인들 I have returned~
8. 전세매물 줄어들어서 전세가 오르고 매매와 전세가 줄어들어 갭투자 가능
9. 갭투자 No!No! 전세 대출 규제

이번에 전세 세입자들에게는 원리금 상환으로 변경이 되어버렸죠.
사실 기존에 전세같은 경우는 예를 들면
전세 1억짜리 들어간다고 했을때, 대충 전세금 8천만원 대출
그리고 그 8천만원의 이자만 낸다고 친다면 한달에 20~30만원 내고
살기가 가능했는데 이제는 아파트 매매했을때 처럼 원금을 같이 갚아야해서
살기가 많이 빡빡해질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렇게 될 경우에는 기존의 살던 곳보다 더 안좋은 곳으로가서 더 비싼 비용을 내고 생활해야 될거 같은데
이런 경우에 기존의 전세로 들어가 살던 사람들이 주택 매매로 시장에 참여하게되어서 아파트값이 더 오를것 같은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게다가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전세>>> 주택매매, 그리고 매매 여력이 안되는 분들은 전세에서 >>> 월세로
밀려날것 같은데 월세 수요자가 늘어난다면 월세까지 폭등하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다음 정권에 누가 들어오더라도 부동산으로 세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올텐데 굳이 이걸 건들여서 돈 구멍을 막을거 같지도 않고..

지금 주택 매수 여력이 안되는 분들은 코인이던 주식이던 단칸방 월세에서 최대한 많이, 빨리 투자금 모아서 인생 배팅 해야
무언가 가능성이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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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베스트
21/10/11 23:48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런 아이디로 일반탭에..
아주 장기적으로 보면 코로나 지나면 안정화 추세로 잦아 들겠지만 그럼에도 내려갈일은 없어보이고
단기적으로 보면 그래도 한동안 상승장 막기 어렵다고 봅니다
21/10/11 23:49
수정 아이콘
현시점에서 거의 모든 주담대/전세/신용대출이 막힌상황이라 일부 현금거래를 제외하곤 거래 절벽상태라고 볼수 있는데.
이걸 또 소급적용해서 주변에 난리난 사람들이 몇 있어요. 정부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집을 내놔도 안팔리는데 비싸서 안팔리는게 아니라 살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팔수가 없으니 살수도 없죠.
정말 이런경우는 생전 처음보는거 같네요.
플러스
21/10/12 18:10
수정 아이콘
싸게 팔면 금방 팔립니다 (오르기전 가격으로 판다면 순식간에?)
물론 현재 시장이 정상적이란 뜻은 아닙니다
21/10/12 19:07
수정 아이콘
맞아요. 한 1억쯤 싸게 내놓으면 정말 금방 나가죠.
슬라이더
21/10/11 23:53
수정 아이콘
수백-수천채 아파트를 보유한 부동산 기업이 등장하여 매우 빠르게 월세 전환될거에요, 지금 독일 상황인데 공급없는 세입자권리우대 정책의 결말입니다.
21/10/12 00: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 정부 들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이름이 바뀐 박근혜 정부 시기의 '뉴스테이'의 초기 비전이 그런 형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서승환 장관님 주도 하에 구도심 재건축/개발 사업의 한 축으로 중산층 주거안정을 목표로 했지요. 말씀하신 부동산 기업들과 차이가 있다면 뉴스테이 임대 기업들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8년간 의무 임대를 주어야 했고, 기간 중 임대료나 보증금을 올려 받지도 못했기 때문에 중산층의 주거안정과 멸실물량 흡수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고요.

최근 수도권의 일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이 고분양가, 과다 보증금, 프리미엄 전매 등의 논란에 휩싸인 것을 보면 씁쓸하기 그지없습니다. 끔찍한 혼종이에요. 구도심 재건축/개발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면서 민간임대 물량을 통해 순차적으로 주거안정이 이루어질 수 있게 했어야 하는데,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지요. 구도심 재생을 막고 뒤늦게 신규택지를 개발한다는 것은 신규택지의 주거단지와 인프라가 완비될 때까지 실수요자들이 겪어야 할 전월세난과 고통을 의미하는 것인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Grateful Days~
21/10/11 23:53
수정 아이콘
맘에 안들면 또 소급적용한다고 실험하는 정책을 펼수있는게 민주당과 지금 정권이라 짐작이 안가요.
BibGourmand
21/10/11 23:58
수정 아이콘
한동안 거래량 바닥치는 와중에 상승장 유지 / 전세는 재계약 맞춰서 폭등 / 전세의 월세화 가속화 / 거주비용 급상승으로 생활수준 박살
아프락사스
21/10/12 00:01
수정 아이콘
저금리 시대가 계속 지속된다는 가정이라면 당장 규제를 조이며 공급을 늘려나가든
아니면 풀고 대출폭발+주택가격폭발 시대로 거품을 일으키든 결과는 비슷할테니 별 관계없습니다.
아 공급을 늘리는 방안이면 수도권 과밀화 문제는 계속 진행될꺼고 결국 집값이 내려가도 미래전망은 밝지 않겠지만 뭐 아무튼 실수요자 입장에서 근시안적으로 봤을때는요.

그러나 위의 선택지들은 모두 시간이 필요한데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지적이 주에 한 번 꼴로 나오는 상황. 미국이 금리를 언제까지 이렇게 유지할지 확신이 없죠. 그러니 정부 입장에서는 대출을 계속 조일껍니다. 정부는 지금 저금리로 형성된 자산시장 버블이 터지는 게 장기정책으로 대응할 수 없을만큼 근시에 올꺼라고 생각하고있고, DSR 강화책이든 총량제든 무슨 수를 써서든 금리인상을 받아낼 수 있는 건전한 구조를 만들어두고 싶을테니까요. 이 기조는 정권이 누구한테 가든 유지될 껍니다.

그러니 본문에서 말하는 인생베팅같은 건 하고 싶어도 못하는 환경일껍니다. 정부에서 규제하는 아주 건전한 규모의 대출을 끼고 주택을 사는 건 베팅도 아닐꺼고요.
피식인
21/10/12 00:41
수정 아이콘
저는 수도권에 새 아파트를 짓는다고 해서 수도권이 과밀화 되는 것인가에는 조금 의문이 있습니다. 수도권에 직장이 많으니까 과밀화 될 수 밖에 없는거죠. 수도권에 몰려 있는 직장이 수도권 외 지역으로 분산 될 수 있다면 수도권 과밀화가 해소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수도권 과밀화는 아파트를 많이 짓던 아파트를 안 짓던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수도권에 새 아파트를 짓느냐 아니냐는 이미 결정된 수도권 과밀화의 운명 안에서, 주거의 질이 좋아지느냐 낙후되느냐의 선택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근본적인 문제인 좋은 직장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어거지로 수도권에 새 아파트를 안 지어봤자 서울 중심부 과밀화 대신 수도권 무한 확장과 무한히 길어지는 출퇴근 시간을 얻게 될 뿐이죠.
아프락사스
21/10/12 01:09
수정 아이콘
직장인 평균 출퇴근 시간은 OECD 기준으로 이미 한계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서 출퇴근 시간 연장이 더 진행될 여력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수요에 맞춰서 끊임없이 공급 해주면 과밀화,수도권 집중은 확실히 가속화합니다. 지방이라는 하방이 완전히 무너진 수도권이 버텨서 현상유지라도 가능하다는 미래상이 있다면 그래도 상관없겠지만. 전 그 미래상도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21/10/12 00:07
수정 아이콘
내년에 민주당에서 신규 전월세 계약에도 5% 이하로만 인상하도록 법 개정하지 않을까요.
21/10/12 00:09
수정 아이콘
(이전에 제가 작성했던 댓글을 가져옵니다.) 신규 전월세상한제와 표준임대료라는 캡이 씌워진다면 시장의 플레이어들은 어떻게 반응하게 될까요? 과연 순순히 따라 줄까요? 현재도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에서는 월세를 낮게 잡아 두고 관리비 등의 명목비용을 시세와의 갭만큼 올리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지요. 여기에 한 번 임대를 주게 되면 6년 이상 주어야 하는 규제까지 적용된다면, 어떤 혼종이 나타날 수 있을까요? 일본 주택임대 시장의 시키킹(보증금), 레이킹(사례금)과 독일 및 유럽 임대차 시장의 매물 잠김, 세입자 면접 등의 현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겁니다. 규제 일변도의 정책이 절대 세입자의 복리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명제의 실례이지요.
NoGainNoPain
21/10/12 00:14
수정 아이콘
수요공급을 바탕으로 가격이 결정되는 시장에 정부가 인위적으로 가격통제를 하면 시장은 다른 방식으로 원래 받아야 될 가격과 정부 통제 가격의 차익을 회수할려고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 좋은 예가 독일이죠. 독일처럼 극단적으로 가격면에서 세입자 우위의 제도를 만들어 버리면 집주인은 다른 방식으로 대가를 받아냅니다.
밀크티라떼
21/10/12 00:15
수정 아이콘
임대인들은 어떤식으로든 방법을 찾겠죠...;
크라상
21/10/12 06:54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정책을 내면 민간에서 대책을 내겠죠?
일각여삼추
21/10/12 09:33
수정 아이콘
그럼 실거주로 내쫓고 그냥 집 비워둡니다. 상가는 상가임대차보호법 너무 강해서 이게 벌써 유행이 된지 몇 년 됐고요.
매버릭
21/10/12 00:10
수정 아이콘
강렬한 닉에 터졌습니다 크크크크크크
21/10/12 00:31
수정 아이콘
일단 정치 카테고리로 이동해주세요...
코와소
21/10/12 01:21
수정 아이콘
본문에 단순 부동산 얘기 밖에 없고 여야나 정치인 언급 없는데 굳이 이동시킬 필요가?
플러스
21/10/12 18:12
수정 아이콘
농담 아닐까요?
글쓴분 닉네임이...
21/10/12 21:28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정부 정책을 얘기하고 있고, 또 정부의 부동산 정책 얘기가 댓글에서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라서 그렇습니다. 심지어 코로나 정책도 아주 드라이한 내용이 아니면 정치카테고리로 이동되어 왔는데, 이 글이 정치카테고리가 아닐 이유가 하나도 없네요.
+ 추가로 작성자분은 글 쓴지 22시간이 되도록 댓글 피드백 하나 없습니다.
21/10/12 00:34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가 비가역적으로 필리핀이나 베네수엘라처럼 망하면 어차피 원화 가치랑 한국 수도의 아파트 따위는 그냥 똥이 되니까, 미국채만 들고 있어도 자연스럽게 집을 살 수 있습니다?
21/10/12 00:59
수정 아이콘
도박으로 비트코인 다시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안망했으면
21/10/12 04:15
수정 아이콘
근데 도박이 아니구요.
진짜로 좋습니다.
저는 주식부동산 다 시장수익률 비트하는 사람인데 지금 비트코인말고안봐요(물론 집은 있음)
21/10/12 01:05
수정 아이콘
사실 전세제도는 좋게포장해서 무주택자들이 밑천모을수있는 기본테크트리라고하지만 실상은 목마르다고 바닷물마시는꼴이죠.
세입자는 지금당장 저렴한이자로 전세자금 대출받아 형편보다 더 좋은집에 살면서 생활수준도 올라가는 장점이 있지만, 집주인들이 받은 전세금으로 레버리지일으켜서 다시 부동산에 투자->집값상승의 반복이었죠.

근데 이건 이거고 이런 대격변을 할거면 미리 국민들에게 알려줘야 심적으로든 금전적으로든 대비를 할거아닙니까?
별빛다넬
21/10/12 08:31
수정 아이콘
전세없는 다른나라들도 어차피 집값 상승하는데요?
전세가 집값 상승의 요인이라고만 이야기할수 없죠
만수르
21/10/12 01:14
수정 아이콘
미국처럼 월세로 월급 1/3 내면서 사는 세대 오는거죠.
집주인은 임대료 상한 있으니 관리비에 청소비 등등 명목으로 청구할테고 못 하나 박았으니 원상복구 비용으로 못자국 하나에 얼마다 매겨 받을테고.
귀한 전세가 나오면 이력서 들고 면접 봐야죠.
와 쓰다보니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돈벼락
21/10/12 01:20
수정 아이콘
대체 뭘 잡고 싶었길래 이렇게 초가삼간 다태우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체감되는 똥볼이 있었나 싶어요
21/10/12 01:42
수정 아이콘
한국의 월세가 싼건 전세가 있었기 때문이어서 전세는 사라지고 월세는 "선진국화"되겠죠
21/10/12 01:52
수정 아이콘
어렵게 생각할게 없습니다.
1. 월세 급등
2. 전세에서 매수 전환으로 중저가 아파트 급등
3. 대출한도 원복되는 내년 1월부터 전국 매매가 급등
한국안망했으면
21/10/12 04:17
수정 아이콘
저도 중저가아파트가 투자자금대비 수익률은 제일 좋을거라고 보고있습니다.
명의없어서 안할거지만 싼집 구리다고 안쳐다보는게 좀 안타까워요ㅜ 그거라도 갖고싶을건데
21/10/12 02:10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hBxAGRKR5oQ

글내용이 저 영상이랑 똑같네요.. 유투버이신가요?
방금 본 영상인데 똑같은 내용이라 신기하네요.
abc초콜릿
21/10/12 06:55
수정 아이콘
선진국들처럼 월급의 절반을 월세로 내고 겨우 입에 풀칠하는 생활 하는거죠. 이것이 선진국!
브루투스
21/10/12 09:14
수정 아이콘
잘 몰라서 물어보는건데 월세 내는 다른 선진국들의 세입자들은 다들 겨우 입에 풀칠하는 생활을 하고 있나요?
Ainstein
21/10/12 09:31
수정 아이콘
월세는 분명히 올라갈거고, 대신에 보증금이 해외는 한국보다 훨씬 낮은 편이죠. 월세 위주로 전환되면 전세금 땡겨서 다주택자 테크트리는 막히는 거고, 대신에 집주인은 은행에서 돈 만땅으로 빌린 다음에 이자를 월세금으로 퉁치겠죠. 선진국이든 개도국이든 이게 일반적이긴 하고요.
일각여삼추
21/10/12 09:33
수정 아이콘
미쿡은 확실히… 실리콘밸리 구글 직원도 캠핑카에 사는 나라죠
아프락사스
21/10/12 09:38
수정 아이콘
구글에서 캠핑카 생활하는 사람들은 가족이 교외지역에서 살아서 회사 근교 월세까지 감당하며 두집살림하기 어렵거나 하는 등의 이유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당연히 캠핑카 생활하는 사람은 자가나 월셋집이 따로 있고 주에 몇 번이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요.
일각여삼추
21/10/12 09:57
수정 아이콘
싱글 신입사원도 돈 없다고 캠핑카 살던데요
아프락사스
21/10/12 10:14
수정 아이콘
돈이 없어서 사는 게 아니라 아끼고 싶어서 사는거겠죠. 구글 평균 신입사원의 연봉은 1.1억원에 샌프란시스코의 원룸 평균 월세는 3000달러선입니다. 중심지로 가도 4000달러선이고요. 게다가 구글 건물에서는 빨래방 체육시설, 교육까지 사원에게 모두 무료로 지원됩니다. 캠핑카치면 당연히 출퇴근 문제도 없어지고요. 구글 신입사원이 돈이 '없어서' 캠핑카에 사는 게 팩트라면 인근의 교사들은 모두 자가소유자거나 노숙자거나 둘 중 하나가 되야합니다.
일각여삼추
21/10/12 10:39
수정 아이콘
아프락사스
21/10/12 11:09
수정 아이콘
이 기사만 봐도 캠핑카에서 사는건 구글직원이 아니라 구글직원이 되지 못한 사람들인게 나오죠.
다리기
21/10/12 10:43
수정 아이콘
한달에 천만원 벌고 400만원 월세로 내는거면 대충 월급의 절반을 내는 셈이네요.
입에 풀칠만 한다기에는 소득이 높지만 월세가 어마어마한 건 맞군요.
일각여삼추
21/10/12 10:48
수정 아이콘
세금 때면 800~900이나 남을까요? 절반입니다
21/10/12 14:06
수정 아이콘
세전으로 월천벌고 400만원 월세가 적은가요? 그럼 세후는 얼마죠? 월세빼고 생활비 쓰면 풀칠 아닌가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1/10/12 14:17
수정 아이콘
캘리포니아면 대충 연방세랑 주세 합치면 30프로는 가볍게 넘길테니 1천받아 300 세금 내고 400 집값내면 어우...
우리아들뭐하니
21/10/12 17:19
수정 아이콘
집주인같은 경우는 세금이 어떻게 될까요. 보유세랑 이것저것하면 그렇게 많이남지는 않을것 같긴한데..
아프락사스
21/10/12 15:13
수정 아이콘
적다고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윗분 말대로 연봉 1.1억이면 주+연방세로 30퍼 과세구간이고 브라켓을 생각하면 실세율은 이보다 적겠지만 월천벌고 소득세로 300, 월세 400낸다고 생각해보죠.

샌프란시스코 기준으로 1인당 월평균 교통비 98$,식비 312$,기타공과금 170$입니다. 다합치고 넉넉잡아 600달러라고 하죠. 약 72만원이니 손에 228만원이 남겠군요. 삶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으나 의식주 해결하고 여유자금이 228만이 풀칠이면 풀칠이겠죠.

뭐 옷사는거 외식, 레저활동까지 포함했을 때 1인당 렌트제외 지출이 1300달러선이라고 하니 여유자금 의식주 모두 해결하고 160만원 정도로 산다고 생각해도 되겠네요.
브루투스
21/10/12 16:11
수정 아이콘
그럼 혹시 연봉이 1.1억이 안되는 임금노동자 중 월세 사는 사람은 어떻게 사는건가요?
아프락사스
21/10/12 16:17
수정 아이콘
브루투스 님// 구글직원도 캠핑카 생활 얘기에서 결국 연봉적은 사람들은 어케하냐는 질문까지 나오는군요.

그런 이들은 도시권 밖으로 밀려나거나 요즘 일어난다는 피닉스 대이주 대열에 합류하거나 아니면 공공지원이나 하우스쉐어에서 버티거나 등등이겠죠. 그리고 제가 위에서 말한 샌프란의 교사들 경우 파업이든 집단행동이든 해서 어떻게든 리빙웨이지는 받아내며 살고 있습니다. 정말 리빙웨이지에 머무는 교사들은 월세하고 생활비는 버티지만 그 이상의 저축도 지출도 없죠.
21/10/12 20:3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연 1.1억 받는 노동자가 최상위권이 아니라 중하위권 임금노동자일때나 유효한얘기 아니냐 이말이죠. 한국으로 따지면 삼전 하이닉스 과장급이 이거저거 다떼고 160남으면 그 밑은..구글 평균이1.1억이니 그 아래급 회사는 알만하겠죠
나스라이
21/10/12 1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일단 대표적인 국가인 미국 예로 들겠습니다.
2006~2008년 당시 아버지 일로 온 가족이 미국에 가서 살았었는데, 텍사스 휴스턴에서 살 때, 개인적인 생각으로 모텔급 2층 아파트의 1층에 위치한 집(방 3개 + 화장실 2개)가 당시 한 달에 1800불이었습니다. 지금은 15년은 지났으니, 인플레이션 등을 감안하면 아마 2000불 정도는 됐겠죠. 심지어 해당 동네가 도심도 아니었습니다-_-;
독일, 런던 같은 케이스도 워낙 유명하죠. 그냥 해당 도시들 월세들만 검색해보셔도 아득해지실 겁니다...... 독일 베를린의 경우 월세 상승분이 너무 높다보니까 주민들이 임대주택 기업 상위 5개에 대해서 공기업화하자고 주민투표 붙였을 정도입니다.
21/10/12 12:29
수정 아이콘
선진국이 겨우 입에 풀칠한다면, 개발도상국들은 실시간으로 국민들이 줄고 있겠군요?
시카루
21/10/12 07:34
수정 아이콘
뭘 해도 사람들은 앞으로 수도권에 더 몰릴 거라 값은 더 올라갈 겁니다

그냥 모든 문제의 근본에 인구구조가 있고 이것은 확정된 미래이기 때문에 바꿀 수 없습니다
집 값을 잡겠다는 말 자체가 이제는 새빨간 거짓말이 된 거죠

물론 지방은 근시일 내에 급전직하하기 시작하겠죠
여수낮바다
21/10/12 07:43
수정 아이콘
본문 말씀처럼 대처하는게 제정신이고 합리적인 개인들의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그 결과 애초 의도와 달리 집값이 오히려 더 오르는 거겠고요
엘렌딜
21/10/12 07: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일반 카테고리에서 정치적 분란을 유도할 수 있는 댓글은 벌점 대상입니다(벌점 4점)
맥스훼인
21/10/12 08:09
수정 아이콘
이번에 결혼하는데 어떻게든 지원받아 큰 평수로 옮기는게 맞는거 같은데..
대출규제 때문에 기존 대출도 상환해야할 사정이라 쉽지 않네요..
LeeDongGook
21/10/12 09:02
수정 아이콘
닉네임 보고 순간 어질해졌네요..
어촌대게
21/10/12 09:20
수정 아이콘
왜요?
21/10/12 09:21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소급 적용은 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진짜 서민들 한강 직행버스 태우고 싶은게 아니라면..
일각여삼추
21/10/12 09:26
수정 아이콘
이미 했습니다
나스라이
21/10/12 10:41
수정 아이콘
계속 소급적용하는데 안 할리가......
지구돌기
21/10/12 09:35
수정 아이콘
월세로 다 바뀐다면 외국처럼 월세로 살던가 모기지론 받고 집을 살거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겠지요.
다른나라 볼 거 없이 우리나라에서도 상가 같은 상업용 부동산을 보면 됩니다.

보통 상업용 부동산이 7~80%까지 대출이 나오고, 레버리지 끼면 10% 정도의 수익율이 나옵니다.
그 이야기는 역으로 상가 세입자가 직접 상가를 구매하면 2~30%의 시드머니는 필요하지만, 시드머니에 대한 기회비용까지 따져도 총 비용은 월세보다는 싸죠.
하지만 자금 유동성, 업종 전환 등을 고려해서 그냥 월세를 내는 것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듯이, 주택 세입자도 [월세 vs. 대출이자] 사이에서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21/10/12 13:52
수정 아이콘
대출을 막고 있으니 ( 계속 막진 못하겠지만요...)
아무튼 요즘같은 분위기면 서민들은 선택하고 말고 할 여지가 없죠. 그냥 월세 살아라가 되는거고 전세가 있을때보다는 돈모으기가 더 퍽퍽해지겠죠.
지구돌기
21/10/12 15:1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주담대 규모와 전세보증금 규모가 거의 동일합니다.
즉 전세가 없다면 주담대 규모가 두배로 늘어나도 부동산에 들어가는 레버리지는 동일하다고 봐야합니다.
따라서 전세가 없었다면 대출 규제가 없거나 지금보다 훨씬 약했을겁니다.
그러면 전세금에 해당하는 목돈보다 적은 규모의 목돈이 모였을 때 집 구매가 선택지에 추가되는거죠.

사실 전세금에 해당하는 목돈을 가지고 있으면서 집을 안사고 투자자에게 대출해주는 건 투자자와 정반대 포지션, 즉 숏 포지션을 잡은거라 하락에 배팅한 것과 같죠.
서류조당
21/10/12 10:16
수정 아이콘
지금이 정권 2-3년차면 이번에 안사면 죽는다 생각하고 가족친척지인 돈 다 끌어모아서 어디든 사야 될 상황인데
정권이 내년 3월에 끝나는데다 교체가 확실시되다보니....

이번 전세규제는 좀 황당하긴 합니다. 이게 정권 5년차 선거 앞둔 정권이 내놓을 수 있는 정책이 아닌데 말이죠.
여권 후보들은 청와대쪽 바라보고 욕 엄청 하고 있을겁니다.
맥스훼인
21/10/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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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지율에 따르면)다음 정권은 더 매콤한 맛일걸로 예상됩니다.
하아아아암
21/10/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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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 기준 윤이 가장 앞서있지않나요?
다자대결에선 이가 제일 앞서고, 양자대결은 윤이 앞서던거같던데요.
맥스훼인
21/10/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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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찾아보니 여론조사마다 들쑥날쑥이네요.
어제자 여론조사에서는 양자대결에서 이쪽이 앞서는거 같긴합니다.
NoGainNoPain
21/10/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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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는 윤석열, 전화면접은 이재명이 강세더군요.
21/10/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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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가 이재명후보를 엄청 싫어한다던가 아님 정권 연장에 자신이 너무 들었던가...
21/10/12 10:36
수정 아이콘
게시판에 비슷한 내용이 계속 올라와서 동일한 내용 댓글 달기는 그래서 간단히 생각하면.. 무주택자들한테 지금보다 좋아지지 않을 거라는 것은 확신합니다. 잘 판단하고 정부 리스크에 대응하는 수 밖에 없어요.
-안군-
21/10/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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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 입장에선 절망적인 얘기들 뿐이로군요. 중산층들 다 한강가고 나면 나한테도 차례가 돌아올지 모르니 하나뿐인 목숨 붙들고 존버하는게 최선일듯...
Janzisuka
21/10/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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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댓글 조심요
일반탭인데 댓글에서 정치적 내용 빼고 적으셔야함돠
서류조당
21/10/12 12:43
수정 아이콘
애초에 글쓰신 분이 정치카테고리로 했어야 했죠.
대체 정치적 내용을 뺀 부동산 실태 글이라는 게 가능하기나 한건지....
Janzisuka
21/10/12 14:24
수정 아이콘
...그게 맞긴한데..현재 일반탭이다보니...댓글 쓰신분들 벌점드실 우려가 있어서요
윗 댓글에도 정치카테고리 이야기 나와도 안바꾸시니..탭 모르고 당연히 정게라고 생각하신 분들은 벌점 주의!
태랑ap
21/10/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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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강제연장시킨거 내년에 끝날텐데
헬게이트오픈??
시노자키 아이유
21/10/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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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에 깜짝
10년째학부생
21/10/12 13:01
수정 아이콘
지금 나오는 기사 내용을 보면 1) 전세대출에 DSR 50% 적용(단, 상환기간은 10년~20년으로 볼듯), 2) 전세금 총액의 10%~20%는 분할납부해야함.

이렇게 되어 있는데... 이거 적용하며 연봉 5,000만원인 대출이 전혀 없는 사람의 경우 전세대출한도는 대략 21,000만원 정도이고(상환기간 10년기준), 월 상환액은 원리금 포함하면 대략 이자 52만원(이율 3% 적용), 원금 175만원(21,000만원 * 20% / 24개월) = 227만원 정도 되네요.

실현된다면 가히 전세의 종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장인의기술
21/10/12 15:04
수정 아이콘
이게 정책대출에도 영향을 끼칠까요?
버팀목이나 주택금융공사 대출같은것들...
21/10/12 16:03
수정 아이콘
넵. 전세대출도 대부분 HF나 HUG 보증 대출이죠. 보금자리론은 대출모집인 통한 대출은 막힌 상태고요. 앞으로 뭐가 막히고 어떤게 살아있을 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디실베
21/10/12 15:28
수정 아이콘
하 이런 전망 볼 때마다 죽고 싶어요. 죽이고 싶거나...
21/10/12 17: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가이지만 부동산 가격은 너무나도 복잡한 요소들로 인하여 결정되기 때문에 정책 한두개 낸다고 해서 잡힐리는 없다고 봅니다. 손만 대면 예상못한 사이드 이펙트들만 계속 생기니 어설프게 손댈 바에는 그냥 내버려두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구요..
플리트비체
21/10/12 18:58
수정 아이콘
전세를 한번 억제할 필요는 있습니다
전세금 돌려줘야되는데 다음 세입자가 없어서 똥줄타는 갭투자자들이 많아져야 그나마 부동산 떨어질겁니다
21/10/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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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코로나 영향 끝나가면 언젠가 조정 거하게 한번 오지 않을까요?
사실상 폭등을 한 셈인데 인류 역사상 가치가 폭등 후에도 계속 상승하는 재화가 있기는 했는지...
나이스후니
21/10/12 22:07
수정 아이콘
조정은 오겠죠. 다만, 그 조정이 10억에서 20억이 된 집을 15억으로 만드는정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같은 집을 기준으로 서울집을 사기 위해 필요한기간은 아무리 조정이 오더라도 늘어나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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