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1/27 09:13:10
Name 키모이맨
Subject [일반] 올 한해 본 애니메이션들 리뷰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관점이 반영된 리뷰입니다
최신작만 있는건 아니고....옛날에 봤다가 다시 본 것도 있고 제멋대로입니다
간단하게 적어보는거지만 몇몇 작품의 경우 스포가 있을수있습니다



-러브, 데스, 로봇 시즌1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1탄. 시즌2는 아직 안 봤는데 평가가 별로 좋지 않더라고요
시즌1이 평가가 매우 좋다고 해서 봤는데 저는 생각보다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인데 저는 SF장르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래도 나름(?) SF장르를 많이 봐왔다보니
그다지 인상적인 에피소드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재미있던 에피소드도 있었지만요. 개인적인 베스트1은 지마 블루


-아이코 인카네이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2탄. 저는 상당히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1쿨짜리 작품이라 전체적인
작화 퀄리티도 좋고 대상 시청층이 꼭 일본이 아니여서 그런가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일본감성(?) 감정과잉이나
질질 끄는게 없고 1쿨내내 일직선으로 스토리가 쭉쭉 이어지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저는 SF장르를 좋아하기 때문에 제 취향저격인 장르이기도 하고요. 다만 아래에서
소개할 다른 애니도 비슷한데 너무 빠꾸없이 일직선으로 쭉쭉 진행하다보니 오히려 아쉬운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평범한 일본 애니메이션이였다면 중간중간에 쉬어가는 에피소드도 하나씩 넣고, 조연 캐릭터들도 한번씩 조명해 주고,
이야기를 마무리한 후 적당히 후일담도 보여주고 이런 식이였을텐데 정말로 가차없이 메인스토리만 쭉쭉 진행하고
가차없이 끝납니다. 세계관이나 캐릭터들은 마음에 드는데 이 정도면 조금 더 늘려도 괜찮았을거같은데 라는 생각마저 들었으니..


-ID-0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3탄. 제가 넷플릭스로 본 애니메이션중 가장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이 작품도 마찬가지로 제 취향저격...적당한 하드SF+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라서 제가 재밌게 볼수밖에 없는 장르입니다
설정과 스토리도 모두 괜찮았고요. 그리고 풀3D 애니메이션인데 제가 본 풀3D애니메이션중 가장 작화면에서 괜찮았던
작품이였습니다.


-SAC 2045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4탄.
저는 제가 평생 본 만화중에 1등을 꼽으면 총몽이고 애니중에 1등을 꼽으면 SAC 1기고 2등을 꼽으면 SAC SSS일정도로
공각기동대 SAC시리즈를 굉장히 좋아하고 높게 평가합니다. 그래서 그 설정 그대로, 그당시 성우 그대로 새로 나오는
시리즈라고 해서 기대가 엄청 컸었는데
3D 그래픽같은건 아예 알못이기때문에 왜 이렇게 디자인했는지(또봇이라고들 하더라고요)는 잘 모르겠으니 넘어가겠습니다
전체적인 퀄리티는 좋았기때문에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문제긴 하지만...

일종의 프롤로그격인 초반부는 SAC라기보다는 할리우드 액션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였습니다
뭔가 할리우드 액션영화에 한명쯤 있을법한 캐릭터들...뭔가 SAC 설정 그대로라기엔 할리우드 액션영화 주인공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주역급 캐릭터들...이거맞아?
그래도 초반부를 넘기고 일본으로 돌아오면서부터 작품의 메인 주제인 포스트휴먼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면
서부터는 제 기대치를 어느정도 충족시켜주긴 했습니다 제가 SAC를 재미있게 보고 높게 평가한 포인트들을 어느정도는
다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시즌1이 1쿨인데 이야기가 한창 진행되다가 정말 뜬금없이 끊켜버렸습니다. 2022년에 나오는 2기만 존버중..


-길티 크라운

작화도 좋고, 브금도 좋고
근데 나머지는...제 기준에서는 꽝이였습니다. 설정 자체는 나름 괜찮은데 정작 주인공 그룹은 너무 허술하고 진부하고 만화적인데
그런거야 뭐 적당히 애니메이션 감성으로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2쿨에 돌입해서 갑자기 1쿨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전혀 맞지않는 엉뚱한 행적을 보여주는 무너지는 조연 캐릭터들과
저멀리 가버린 개연성 이카리 신지보다도 공감이 안되는 작품 내적으로 도저히 분석이 불가능한 주인공의 제멋대로식 행동
충분한 설명은 전혀 안되어있지만 뭔가 작화빨과 웅장한 브금빨로 덮어버리는 후반부~결말부분까지.....
어디서는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고 누군가는 성경 어쩌고 하면서 명작이라고 합니다만 저로서는 망작(작화 브금제외)이였습니다


-달링 인 더 프랑키스

이걸 길티크라운ver2라고 해야할지 길티크라운을 달링인더프랑키스ver2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한 1쿨정도까지는 괜찮았는데....갑자기 제로투를 포함한 몇몇 캐릭터들이 붕괴하고, 주인공과 제로투에만 시간을 온전히
쏟아야 될 타이밍에 조연들 인간드라마와 임신떡밥으로 4~5화를 날려먹는데 전 이 작품을 보면서 작품 설정상 임신에 대해 다
룬거 자체는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거기에 시간을 너무 날려먹어서 중요한 메인스토리가 제대로 진행이 안되었다는게 문제입니다
이걸 어떻게 진행할까 하고 계속 보니 가장 중요한 주인공과 제로투에 대해서는 제대로 다루지도 않고 1화만에 갑작스런 페이크보스
1화만에 모든설정 다쑤셔넣은다음 나레이션으로 모든설정 설명해버리기 대부분의 떡밥 미회수후 대충대충 진행하더니 놀라자빠질
최종병기 디자인과 전설의 태극엔딩까지 총체적 난국이였습니다


-리제로 2기

저는 이 리제로 시리즈를 애니메이션으로만 봤는데요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제 취향이랑 좀 많이 벗어나있습니다. 1기 보면서도 중반부에 주인공때문에 거의 때려치려다가 끝까지 봤는데
그래도 일단 내용이 재밌습니다. 원작자가 사망회귀라는 소재 자체도 재미있게 풀어냈고 그냥 전체적인 스토리도 밀도있게
잘 썼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1기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2기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1기에 비해 굉장히 좁은 공간(성-성역)에서만 2쿨을 다 쓰는데 저는 어디까지나 원작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애니만 보고 평가했을 때, 이 좁은 공간에서 거의 모든 캐릭터들...열명이 넘는 주조연급 캐릭터들의 심경변화나 동기,
성장스토리를 다 풀어내려고 하는데 무리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1기에서는 작품에서 설명하는 캐릭터의 성장이 사실상 주인공
한정이라서 스토리 진행과 함께 잘 풀어냈다고 생각하는데 2기는 위에서 말했듯이 거의 모든 캐릭터들을 다 조명하다보니 2쿨을
여기에 다 박았는데도 안 와닿는 부분들이 많았고, 전체적인 감정과잉도 그에 따라 지나치게 많았습니다. 그래서 2기는 생각보다는
많이 아쉬웠어요 그런데 내용이 궁금해서 3기도 나왔으면합니다


-스피드 그래퍼

(지금은 망한)곤조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인데 곤조 애니특:용두사미 인데 이 작품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아마 곤조 제작
애니메이션중에 거의 탑급으로 스토리랑 결말을 잘 지은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특히 메인 악역이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캐릭터였습니다. 제가 이 애니메이션을 굉장히 옛날에 잠깐 보다가 말고
최근에 다시 찾아서 본 케이스인데 급식때 잠깐 봤음에도 메인 악역이 지폐로 싼 담배를 피는 장면이 되게 인상적으로 남아있었거든요
카리스마, 행동력, 동기, 설득력 그리고 스토리 끝까지 타협이나 쓸데없는 인간드라마 없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일직선으로
달려서 결국 목표를 달성하는 매력적인 악역캐릭터였습니다. 등장인물들이 자신이 가진 페티시에 관련한 능력을 얻는다는 설정도
흥미로웠고요. 예를 들어서 주인공은 위험한 전장 한가운데에 몸을 던질정도의 사진기자이고 심지어 섹스를 할때도 사진기를
들고 해야 발기가 되는 수준인데, 사진기로 찍은 피사체가 폭발하는 능력이 생긴다던가 등등
단..이 작품에 정말 큰 문제가 하나 있는데 작화가 정말 개판입니다. 농담 없이 몇몇 부분에서는 거의 무사시건도가 생각나는
수준...


-바이올렛 에버가든

내용은 마치 한국영화의 K-신파가 떠오를 정도로 상당히 진부한데....미친듯한 작화와 OST가 절반은 넘게 한거같습니다


-갑철성의 카바네리

시작은 정말로 기가막혔는데...크크 초반부는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었는데 나름 확실한 동기와 목표 방법론을 가지고있던
주인공이 갑자기 준 불사신이 되어버리고 무메이의 등장으로 초반에 설명하던 주인공의 이야기가 의미없어지는것까지는
그래도 그때까지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각본적으로 연출적으로 열심히 밀어주던 무메이마저 비바 등장 이후에
공기가 되어버리고 결국 별로 작품 내적으로 설명도 부족해서 동기에 잘 공감도 안되는 비바가 후반부 다 해먹고 대충 끝나버린...
이럴거면 한 2쿨로 만들지....길티크라운ver3정도로 하죠


-무채한의 팬텀 월드

아마 애니메이션보다 림보 장면이 더 유명하지 않을까 싶은데...쿄애니 작품답게 전체적인 퀄리티는 괜찮았고 내용도
그냥저냥 딱 무난한 이능력자 배틀 학원물이여서 그냥 평범하게 볼만했습니다. 원작 라노벨이 코미디 학원물이였던
1권이 갑자기 2권부터 꿈도 희망도 없는 처절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가 된다는데 원작 라노벨은 나름 평가가 괜찮은
거같은데 한국에 정발도 안되고, 애니메이션조차 판매량이 망해서 나올일이 없는건 아쉽습니다


-노라가미 1기, 2기

일본 신과 신화를 메인 테마로 한 작품인데 원작만화도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것으로 알고있고 애니메이션도
딱히 더하고 뺄 것 없이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판매량이 망해서 3기가 안나오고 있어요...


-식령 제로

원작만화(식령)의 스핀오프 애니메이션인데 원작은 제가 이 애니를 본 다음에 찾아봤습니다만 졸작입니다.
그런데 애니는 수작이상입니다. 저는 나온지 한참 후에 보다보니 반전을 알고 봤습니다만 이 애니메이션이
처음 나왔을 때는 1화에 나오는 페이크 주인공들이 진짜 주인공들인것처럼 홍보를 잔뜩 하고 1화에서 페이크
주인공이 단체로 다 죽고 본 스토리가 시작되는 형식이였다는데....당시에 실시간으로 봤으면 꽤 재미있었을
거같기도 하네요
딱히 원작 만화 내용같은건 몰라도 상관없고 애니메이션 자체로도 캐릭터들의 묘사와 이야기 밀도, 개연성, 작화,
OST까지 모두 좋았습니다


-므네모시네의 딸들

개인적으로는 그냥저냥 볼만한 킬링타임용 정도? 주인공 히로인들이 불사신이라는 설정인데 1화 배경은 90년대인데
마지막화 배경은 근미래 SF이고 초반에 나온 남자캐릭터의 아들이 인연을 이어간다는 전개는 꽤 괜찮았습니다.
아예 19금 작품으로 야한 장면도 넣고 잔인한 장면도 넣었는데 야한 장면은 별거 없는데 설정상 불사신인 캐릭터들이
나와서 그런가 좀 고어한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망념의 잠드

보면서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분위기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고,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볼 때 전체적인 메인 스토리가 어떻게 마무리
지어지느냐만큼이나 기본적인 연출과 개연성을 중시해서 보는 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망념의 잠드는 전체적인
메인 스토리를 마무리짓는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작품 내내 나온 많은 떡밥들이 대부분 영원한 떡밥
으로 남아있기도 하고, 후반부도 작품 내적인 설정에 대한 설명은 부족한 채로 그냥 이야기가 진행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지브리,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느낌이 좀 많이 나긴 한데...그런데 각 캐릭터들의 성장과 변화를 보여주는
연출은 정말로 좋았습니다. 이야기 전개 자체도 전체적인 떡밥들이 작품 내적으로 마지막까지 설명이 좀 부족하고,
막판이 다소 아쉬운 정도였고 저 개인적으로는 좋게 평가하고싶은 애니였습니다


-라제폰

처음에 보면서 에반게리온과 설정이 굉장히 유사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용자 라이딘이라는 작품의
오마주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제가 전혀 모르는 애니다보니 잘은 모르겠지만...
저는 라제폰을 보면서도 망념의 잠드를 볼때와 좀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 일단 겉보기는 SF메카물인데 정작
본편에서 크게 중요한지는 모르겠고 결국 마지막까지도 딱히 떡밥들이 다 해소되지 않은 채 끝나는데
오히려 라제폰은 보면서 멜로 드라마적인 요소가 굉장히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한 연출들이
마찬가지로 매우 좋았고요. 개인적인 취향이고 개인적인 평가이지만 저는 이런 부분에서 강점이 확실하면 평가가
좋아지는거 같습니다 라제폰도, 망념의 잠드도 마찬가지이지만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는데에 있어서 결국 작중내에서
보여준 설정상의 복선이나 떡밥이 상당수 미지수로 남고 끝난다는 거지 캐릭터가 무너진다거나, 개연성이 붕괴했다는
소리는 아니기때문에....


-사이코패스 전편(1기+2기+3기+모든극장판)

좀 심하게 제 취향저격 작품이였습니다. 위에서 썼듯이 제가 가장 좋아하고 높게 평가하는 애니메이션을 하나만
꼽으라면 SAC 1기인데 근미래SF+시빌라 시스템과 범죄계수라는 메인 설정+메인 설정하에서 일어날법한 사건들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라는 부분이 제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눈에 콩깍지가 이미 씌여있기 때문에 크크
심지어 주인공 캐릭터마저 완전히 제취향임
4기 안나오나..?


-제가페인

이 작품도 엄청 옛날에 그냥 잠깐 보다가, 누가 봐도 열혈스타일 주인공의 거대로봇물 같아서 스킵했던 작품인데
어디서 전혀 다른 내용이라고 줏어듣고 다시 봤는데 올 한해 본 애니메이션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정말 흔해빠진 열혈주인공의 거대로봇배틀물 같은데 실제 내용은 현실의 육체조차도 없는 매트릭스
같은 내용이였습니다. 캐릭터 디자인도 옛날 작품인거 감안해도 수수하고, 3D그래픽의 초창기라 그런가 전투씬의
3D작화들 수준은 심각한데 근데 그런 단점들을 다 덮을정도로 스토리가 정말 마음에들었습니다.(물론 제 개인적인
취향 감안해서)또 작품 전반적으로 되게 담백한 분위기라 주인공의 어마어마한 고뇌나 감정과잉 이런거 하나없이
담백하게 반전들을 소화하는 점도 좋았고요, 주인공이 약간 열혈스타일의 캐릭터인데 이 캐릭터성이 오바나 민폐,
감정과잉이 아니고 오히려 자신에게 닥쳐온 상황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면으로 발현되는것도 좋았습니다.
길티 크라운의 슈나 에반게리온의 신지같은 스타일의 주인공을 저는 안좋아하거든요. 결말까지도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는 당시 기준으로 쫄딱 망했던 작품이라고 하는데...크크 그래도 찾아보니 나중에 재평가도 받고
극장판도 나왔더군요



요약
올 한해 본 애니중 가장 재미있었던것:제가페인
올 한해 본 애니중 가장 별로였던것:길티크라운vs달링인더프랑키스 막상막하....
올 한해 본 애니중 좀만더 잘만들었으면 좋았을거같은 가장아쉬운작품:갑철성의 카바네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1/27 09:28
수정 아이콘
길티 크라운을 진심으로 성서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신기하네….
라제폰은 분명히 라이딘을 계승한 작품이지만 에바색이 굉장히 짙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에바색 짙지 않은 작품은 별로 없었고, 총합적으로 보면 에바보다 깔끔하게 끝나기도 했으니….
21/11/27 09:34
수정 아이콘
제가페인은 하나자와 카나의 초창기 발연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작품이죠.
카바네리는 극장판보다 약간 짧은 분량의 후속 이야기가 나오긴 했습니다만 관련 게임도 서비스 중지되고 해서 이후 이야기가 나오긴 어려울 것 같네요.
(여담으로는 카바네리의 남녀 주인공 성우가 후속작 나오고 좀 지나서 결혼했습니다.)
키모이맨
21/11/27 09:56
수정 아이콘
저는 일본어라 그런가 발연기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크크 오히려 맹한게 매력적이던데
라라 안티포바
21/11/27 09:37
수정 아이콘
엄청 많이 보셨군요...라고 하려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올 한해면 1개월당 1.5개 약간 넘는정도네요;
차단하려고 가입함
21/11/27 09: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넷플애니는 보잭홀스맨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역대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보세요.

2. 리제로 2기는 확실히 좀 아쉽죠. 괜히 애키드나 원맨쇼 소리를 듣는게 아닌.. 그래도 향후 스토리 진행을 위한 떡밥들은 충실하게 깔았다는 느낌은 있어서, 저도 3기는 기대가 됩니다.

3. 전 올해 나온 애니중에선 오드택시를 제일 재밌게 봤습니다. 흡입력이 있더라구요. 반전도 나름 참신했고 복선 뿌리고 회수하는 것도 대박이었네요.

4. 달링 인 더 프랑키스는 코믹스판 결말이 훨씬 괜찮아요.
키모이맨
21/11/27 09:56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한번 봐바야겠네요
스토리북
21/11/27 10:17
수정 아이콘
보잭홀스맨 궁금해서 검색해 봤는데 그림체가 강렬하네요 크크
이리세
21/11/27 09:44
수정 아이콘
식령 제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21/11/27 09:51
수정 아이콘
수년만에 비비랑 다이나제논으로 애니 다시 봤는데 둘다 대만족했습니다. 그리고 더 볼건 없는것같아 애니채널은 다시 해지...
피우피우
21/11/27 09:53
수정 아이콘
길티 크라운 처음 봤을 때 뭐 이딴 망작이 다 있냐고 생각했지만 그 이후로 더한 망작들을 접하다보니 길티 크라운 정도면 그래도 괜찮다고까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크크크
o o (175.223)
21/11/27 10:02
수정 아이콘
라제폰 이제 내용은 잘 기억 안 나지만 노래는 아직도 기억나네요.
키모이맨
21/11/27 10:08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OpHkIi9ej3o&list=PLTh86QyEslE2LOcgQJprhAf65VL_VKeVg&index=7

tune the rainbow같은 노래들도 유명하고 좋은데 저는 라제폰ost중에 이 연주곡이 가장 마음에 들더라고요
21/11/27 10:05
수정 아이콘
길티 크라운이라는 애니는 없습니다.
브금 크라운을 잘 못 보신듯.
이걸 명작이라고 하는 사람이 없지는 않겠지만 극소수입니다.

리제로 빼고는 저랑 평가가 대부분 비슷하시네요.
사이코패스가 2기부터 항간의 평가가 떨어지는데 전 재밌더군요.
3기에 조금 대놓고 BL을 노리는 장면이 나와서 거슬리긴 하는데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갑철성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단점이 고스란이 나온 애니죠.
중반부 부터 스토리가 이상하게 가거나 급전개 되거나.. 아쉬운 애니입니다.
카트만두에서만두
21/11/27 10: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 애니를 지브리 말곤 거의 안봐서 그런가 본게 러브 데스 로봇 밖에 없네요..... 올해 본거중에선 소울, 아케인 두개가 가장 좋았습니다. 명남의 잔드? 이게 나우시카 느낌이 난다고하시니 뭔가 봐보고 싶네요
소믈리에
21/11/27 10:57
수정 아이콘
아케인 가시죠 크크
Dynazenon
21/11/27 10:59
수정 아이콘
저는 다이나제논이 올해 최고의 애니였어요
21/11/27 11:16
수정 아이콘
제가 올해에 본 애니는 용자지령 다그온정도네요.
옛날에 보던 애니.
한방에발할라
21/11/27 12: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올해 최고의 애니는 에이티식스라고 생각합니다. 연출이 진짜 돌았....
21/11/27 12:56
수정 아이콘
86도 괜찮긴한데, 달과 라이카와 흡혈공주가 좀더 괜찮은것 같습니다. 저는 그걸 올해 최고의 애니로 꼽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좀 보다보니 이건 정말 명작이라는 느낌이 확 왔고, 2000년대 중후반의 느낌.. 한 2006~2008년 즈음의 느낌이랄까요. 그런 느낌을 2020년 퀄리티로 잘 살려낸 것도 독특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린데 싶은데? 란마? 아카네? 싶었는데, 실제로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주연이더군요.
아케이드
21/11/27 13:02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 중 최고 걸작은 데빌맨 크라이 베이비라고 배웠습니다
아이폰텐
21/11/27 13:03
수정 아이콘
저랑 취향 엄청 비슷한데 사이코패스 아껴보려고 남겨놨는데 평 엄청나네요 크크
리제로 주인공때문에 때려칠뻔 도르까지 똑같음…
진짜 이놈 무릎배게타령할때 구역질 나오더라구요 너무 찐냄새가…ㅠㅠ
세인트
21/11/27 14:05
수정 아이콘
저에게 올해 최고 애니는 아케인입니다.
늘 보던 스타일의 애니가 아니라서 더 강렬했어요
21/11/27 14:08
수정 아이콘
카바네리 진짜 취저였는데(근육여캐,철도,좀비,단발 여주인공) 중반 이후부터 급격히 무너지는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극장판도 있으니 기회가 되면 찾아보는 걸 추천합니다.작화는 여전하더라고요.
21/11/27 15:07
수정 아이콘
남은 1달동안 아케인 추천드립니다
공각기동대 sac진짜 명작이죠 왓챠에서 내리달렸던 기억이 나네요
이쥴레이
21/11/27 15:38
수정 아이콘
공각기동대 시리즈 좋았고 넷플릭스 2045 3D로 나올때 이 또봇은 뭐야하다가.. 보다보니 공각기동대 그 특유 분위기 그대로 잘 나와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마지막화에서 뭐야?! 하고 2기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는데 내년이군요!

식령제로는 1화 페이크가 역대급이라 기억에 강렬하고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코드기어스 ova판 유럽 주인공들이 아무리 난다긴다해도 역사대로라면 마지막에 스자크에게 다 털리는걸 아는것처럼...

요즘 신간 애니로 임금님랭킹을 매주 아들이랑 보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이대로 잘 진행하면 인생작 애니가 될거 같네요.
까먹었다
21/11/27 16:49
수정 아이콘
사이코패스는 정말 소재도 재밌고 내용도 잘 풀어낸 거 같아요.
츠네모리같은 캐릭터가 사이코패스 같은 작품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막상 보다보면 과하게 답답한데 해당 작품에서는 좋았습니다 크크
21/11/27 19: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갑철성의카바네리가 초반 임팩트가 어마어마했는데 뒤로갈수록 좀 안타깝지만... 후속이 안나오는게 아쉽습니다
저에게 올해 최고는 86 감정이 북받치는 작품은 이게 처음인듯 싶습니다. 그런데 올해 본것중에 추천은 저너머의 아스트라 추천
RedDragon
21/11/27 20: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Vivy -Fluorite Eye’s Song- 이 없네요. 전 최근 3년중 최고의 애니로 평가 합니다. 안 보신 분들은 한번 보시길 추천 합니다.
영원히하얀계곡
21/11/28 03:18
수정 아이콘
저도 제가페인 재밌게 봤는데, 재미에 비해 많이 묻힌듯한 작품ㅜ
21/11/28 15:12
수정 아이콘
아케인을 아직 안보셧군요! sf장르입니다
강희최고
21/11/28 15:16
수정 아이콘
저는 바이올렛 에버가든 봤는데, 신파긴 하지만 작화가 엄청나더라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은..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204 [일반] 내여귀 마마마 주제가를 부른 가수 ClariS의 노래들 [11] 라쇼12351 21/11/29 12351 2
94203 [일반] 야외 마스크의 필요성 [35] LunaseA16936 21/11/29 16936 6
94201 [일반] 올해 국립공원 스탬프 마무리 [20] 영혼의공원11788 21/11/29 11788 27
94200 [일반] 월페이퍼 엔진 안드로이드 출시 ,수정완료 [22] Lord Be Goja12040 21/11/29 12040 4
94197 [일반] 스포 함유) 드라마 해로우(Harrow) 리뷰 [10] 타카이9991 21/11/29 9991 0
94196 [일반] <엔칸토: 마법의 세계> - 특출나진 않지만. [6] aDayInTheLife7923 21/11/29 7923 1
94195 [일반] 8,90년대 일본 아이돌의 노래들 (2) [2] 라쇼14056 21/11/28 14056 6
94194 [일반] WHO) nu와 xi를 거르고 오미크론 변이를 붙인 이유는 new, 사람 성씨 때문 [107] 올해는다르다19376 21/11/28 19376 13
94193 [일반] 유진성 유니버스 소설들 감상기! ( 약간의 스포주의 ! ) [20] 가브라멜렉17606 21/11/28 17606 3
94192 [일반] 막걸리는 돌고 돌아 느린마을이 제일 맛있네요.JPG [23] insane13724 21/11/28 13724 12
94191 [일반] [공지] 운영위원 모집 예고 및 정치적 표현 관련 자유게시판 운영 규칙 공지 [85] Camomile12281 21/11/28 12281 11
94189 [일반] 오미크론 변이 특이하지만 가볍다 [50] 같이 갑시다17659 21/11/28 17659 1
94188 [일반] 로스쿨 입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관해 [60] 달마야놀자27749 21/11/28 27749 22
94187 [일반] [팝송] 마지드 조던 새 앨범 "Wildest Dreams" [3] 김치찌개7613 21/11/28 7613 1
94186 [일반] 국산으로 전환된 4개 만원 토착 맥주 [49] singularian18624 21/11/27 18624 37
94185 [일반] 여경 무용론 누가 불지피나? [120] myphen19840 21/11/27 19840 72
94183 [일반] 새 변이 오미크론 출현 전세계 비상 [68] 로켓17355 21/11/27 17355 3
94182 [일반] 올 한해 본 애니메이션들 리뷰 [31] 키모이맨14345 21/11/27 14345 5
94180 [일반] 리더의 무한책임 [IBK기업은행 여자배구사태] [50] 송파사랑11477 21/11/27 11477 3
94179 [일반] [방송][스포주의] 올 타임 레전드 방송인 것 같습니다.... 쇼미 10 - 9화 [47] 생각없는사람14965 21/11/27 14965 1
94177 [일반]  국가 제재에 대한 반론 - 피지알에 빗대어 [130] 착한글만쓰기14938 21/11/26 14938 85
94176 [일반] 삶에는 도착 지점이 없다 그저 과정만 있다가 끝날 뿐 [34] 오곡물티슈12110 21/11/26 12110 45
94172 [일반] 아마존 직구시 참조할만한 사이트 [15] Lord Be Goja12633 21/11/26 12633 2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