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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3 13:32
참 매정한 상사네요.
퇴직 결정은 잘하셨고요, 일단 건강을 회복하셨으니 지난 일은 빨리 잊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1/12/13 13:32
상사말대로 조직원이 실명할수도 상황에서 그거하나 배려 못해주는 조직은 조직원 입장에서도 필요없죠.
눈먼다고 평생 책임져 줄것도 아니고 사표한장 던지면 남남인 그깟 회사가 뭔데요. 상사라는 사람이 참 한심하네요.
21/12/13 13:41
와... 저였으면 책상 엎었을텐데...
참으신게 멋집니다. 한편으론 걱정스럽기도 하구요. 그래도 몸에 큰일이 없어서 다행이예요. 새로운 직장에서 좋은 사람들 만나서 좋은 일 하실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21/12/13 13:57
고생하셨어요 수술 잘 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내 몸 어디가 아픈들 서럽고 고생이지 않겠냐만은 어린 나이에 눈 수술 해봤던 입장에서 그 막막함과 두려움에 더 힘겨웠던 기억이 있네요 내년에는 좋은 직장에서 즐거운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21/12/13 17:48
들이박는건 괜찮은데 밤길 조심하라는 협박죄가 될 수 있습니다 ㅠ
그냥 소리치면서 니가 인간새X면 그러면 안되지 미쳣냐? 이정도로 끝내야 합니다
21/12/13 16:29
직장생활 10년 넘기면서 드는 생각이
열심히 하나 대충 하나 받는돈 똑같고 내 미래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데 굳이 내가 회사에 시간을 쏟아야하나? 싶더군요. 본인이 워커홀릭이면 본인만 그렇게 하면 되지, 굳이 아랫사람들한테까지 그러는 사람들 보면 측은하네요.. 인생의 낙을 모르는 사람인것에 더해 타인에 대한 예의를 밥말아먹은 느낌이라. 그렇게 개처럼 일해서 임원 승진 한다고 해도 남는게 하나도 없을건데. 힘내시고 빠른 합격 기원합니다.
21/12/13 17:46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
저도 남들에게 들이박는 상사에게 일 적으로 들이박았다가 실 분리해서 이런저런 준비 중인데 본문 상사 얘기를 들어보니 제가 상대했던 닝겐 못지 않은 악질이네요 -_- 그리고 대표도 아니고 글쓴분의 상사가 저런 마인드인걸 보니 맹목적으로 회사에 충성하는 사람 같은데 조만간 저 상사도 토사구팽 당할 껍니다 저런 닝겐들 세계는 이용가치가 사라지는 순간 언제든지 팽 당하니까요 제가 전에 변호사분 만나서 얘기를 해보니 말도 안되는걸 가지고 시키면 들이박고 소리크게 내도 아무 문제 없다고 합니다 욕도 한두마디 까지는 나와도 문제없고, 송아지 멍멍이 등을 계속 안하면 상관없다네요 퇴사 축하드립니다 지금 당장 가장 중요한건 마음을 다스리는 법 입니다 지금은 책을 봐도 눈에 잘 안들어 오실텐데 유튜브에서 '김경일 교수' 라고 검색하면 여러 영상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본인의 상황과 관련이 있는 영상을 보시면 조금이라도 마음이 나아지실 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gBU1jpOQEc&ab_channel=%EC%82%AC%ED%94%BC%EC%97%94%EC%8A%A4%EC%8A%A4%ED%8A%9C%EB%94%94%EC%98%A4
21/12/13 19:10
실명... 겁나는 일이네요. 회사일이 뭐라고 하다보면 건강까지 나빠지고 하면 허무한 것 같아요.
좋은 곳에서 건강하게 일하시길 빕니다.
21/12/13 20:40
좋은 퇴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말에 새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좋은 소식 들려오실 거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부터 회복 잘하세요. 결국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지 나를 죽이면서 하는 게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상사 때문에 입사 건강검진때는 정상수치이던 것이 간수치와 LDL 고지혈증까지 3연타로 얻어맞았는데, 사직서 내고나서부터 바로 정상이 되더군요. 그런 쓸데없는 부담 안 느껴도 되는 좋은 직장에서 일하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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