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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3 13:39
아이폰3gs 때부터 아이폰을 메인으로 쓰는 속칭 앱등이라고 불릴만한 애플 고인물인데,
전 왜 애플이라는 회사와 제품에 대해서 환상을 갖는지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잡스 시절부터 철저하게 비지니스적 마인드로 움직인 회사입니다 그냥;;; (애초에 그 잡스도 뭔 위인전에 나올 법한 깨끗한 인물도 아니고 -_-;;;) 전형적인 철저한 비지니스 마인드로 움직이는 미국 회사의 대표일 뿐이죠. 여튼, 이번 건은 중국 정부의 방침이 그렇기에 중국 내 수집된 개인정보를 중국 서버에 보관하고, 중국 정부에 키를 넘겼다... 까지는 뭐 걔들 법안이 그렇다니까 그렇다고 치고, 회사 내 태스크포스까지 만들어가면서 중국의 따스한 뭔가를 뭔가 한 부분은 정말 비난 받아 마땅하죠. 환경을 위한답시고 충전기도 안준다는 친구들이, 사실상 제노사이드가 일어나는 국가의 따스한 궁물은 받아먹기 급급한 모양이죠 이건.
21/12/13 13:42
진짜 환경을 위한다면 USB-C 좀 아이폰에 집어넣어줬으면...
(물론 절대절대 그럴일은 없겠지만, 차라리 포트를 빼버리지) 아이패드, 맥북 다 usb-c인데 아이폰만 라이트닝 쓰는거 너무 불편해보임
21/12/13 15:39
그러게요 저도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에어 다 같이 쓰는데 아이폰만 외따로 라이트닝 쓰니까 결국 이중삼중으로 충전기 사게 되고 참 환경 핑계 대는것도 가지가지해요
21/12/13 13:42
로비스트 명목으로 돈을 얼마나 갖다 부었으면 미의회에서도 꼼짝을 안할까요.
이런거 보면 미국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많이 썩은 듯 합니다.
21/12/13 13:47
어차피 기업들 돈따라가는거야 당연한건데 지들은 옳고 정의로운척 오지게하더니 중국의 젖꼭지는 따뜻하고 달달하죠? 역겨운놈들 크크크
21/12/13 13:49
본문에 없는 애플-중국 비밀투자협약 내용:
5년간 323조원 중국에 투자 애플은 자사 제품의 개발 과정에서 중국 공급업체의 부품을 더 많이 사용 약속하고 중국 소프트웨어 회사와 협정을 체결 신규 소매점·연구개발센터를 건설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
21/12/13 13:52
테슬라가 중국에 엄청난 투자하면서 최초로 100% 지분 가진 외국 자동차회사 된것만 봐도...미국 정부가 중국이랑 다른 나라 경제관계 약화시키면 그 꿀은 미국 기업들이 다 빨아요.
21/12/13 17:47
가트너 선정 SCM 1위를 수년째 지켜오는 팀쿡과 애플 공급망의 실체는 공급업체 숫자 축소시키고 해당 물량 중국에 몰아줘서 인건비와 규모의경제를 극대화하는 그야말로 중국몽 그 자체죠 크크
21/12/13 17:52
최근에 중국의 BOE사가 iPhone 13 OLED 공급자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애플에서 점차 BOE의 OLED 공급을 늘리고 삼성과 LG의 사용량은 줄이려 하는 생각도 있다고 합니다. 뭔가 다른 나라들은 미국 눈치 때문에 중국과 편하게 거래하지 못하지만 미국 기업은 쉽게쉽게 거래할 수 있는 것 보면 미국기업이라는 것이 엄청난 어드밴티지구나 느끼게 됩니다.
21/12/13 13:51
미국 정부의 요구에 거절해도 애플 사업에 대한 정부의 압박이 없을 것이라는 확신, 반대로 중국 정부 요구에 거절하면 사업 완전 철수까지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인지에 대한 차이가 아닐까요? 비슷하게 현기가 국토부 대상으로 뻔뻔해질 수 있는 데 반해 해외 시장에서는 설설 기는 것처럼 말이에요.
온도차가 어느 정도도 아니고 꽤 난다는 점에서는 애플에 비난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전체 수익의 20% 되는 시장으로 운명의 쇼부를 치기엔 애플이 잃는 것이 너무 많지 않을까 하는 자본주의적 측면에서의 이해도 되고.. 복잡하네요
21/12/13 13:52
내 이럴줄 알았다.
다른 IT기업들은 모두다 진입조차 못하는 중국시장에서 어떻게 애플은 영업을하고 있지? 라는 의문을 계속 가지고 있었습니다. 상식적인 수준에서는 중국정부의 개인정보 취급 요구사항을 도저히 맞출수가 없거든요. 중국정부의 요구사항을 맞추면서 서비스를 유지한다는 전제가 글로벌 IT 서비스 관념에서 도저히 이해가 안되었었는데 이제 이해가 가네요. 진짜 중국정부 요구사항을 다 맞춰주고 있었군요 흐.
21/12/13 16:08
다 끝나가는 계약을 이제야 기사로 내는 건
최근에 너무 빠르게 올라서 좀 쉬어가자는 건가요? 대형 악재까지는 아니지 않을까요.. 저렇게 매출이 중국에서 많이 나오는데.. 중국이랑 잘 못지내는게 더 악재일거 같은데요.. 애플 주주 라서 편향된 시선이 있을 수 있습니다.
21/12/13 13:57
이거 pgr에서도 여러 번 나온 이야기인데, '아이폰'의 잠금해제는 중국에서 요청해도 안 해줬었습니다
반면 '아이클라우드' 정보는 fbi나 미 정부에서 달라 하면 거부하지 않았어요. 샌 버나디노 때도 아이폰 잠금해제 말고 그 아이폰을 wifi 통해 아이클라우드 연동시키면 그 업로드된 정보는 다 주겠다고 했었죠 이게 물론 애플을 칭찬할 건 절대 아니지만, 욕을 하더라도 사실관계는 바로 잡고 욕하는게 맞겠지요
21/12/13 14:00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1141577090759
미국 정부 “테러 증거 찾게 아이폰 잠금 해제 응해야”… 애플은 또 거부 이런 상황은 공권력이 디지털 증거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애플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법원이 아이폰 잠금해제를 명령하자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번 사태는 수억명의 데이터 안전과 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위험한 선례”라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도 최근 검찰수사 과정에서 아이폰 잠금해제가 논란이 됐다. 2018년 울산시장 선거를 겨냥한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과 관련해 백원우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별도로 운영한 특별감찰반 소속 A 수사관의 아이폰이 그 사례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A 수사관의 극단적 선택으로 아이폰 저장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되자 애플 측의 잠금해제 요청 거부를 예상하고 이스라엘의 한 보안업체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잠금해제 작업에 나섰다.
21/12/13 14:08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85785
입력 : 2020-01-15 15:01 4년 만에 다시 붙은 FBI와 애플, 진척 없는 암호화 논쟁 12월(2019년) 플로리다 해군 기지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사건...범인은 아이폰 2대 보유 FBI가 애플에 잠금 장치 해제해달라고 요청...애플은 “백도어 줄 수 없다”고 거절 애플은 공식 발표를 통해 “아무리 좋은 목적을 가진 사람이나 단체라도 절대 백도어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사법 기관이든 누구에게든 은밀히 제공된 백도어는 언젠가 침해될 수밖에 없으며, 이는 국가 전체의 안보를 위협하는 사태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정부 기관이 마지막으로 애플에 했던 요청은 헌법의 이념을 위배하는 것이며, 수천만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것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FBI에 백도어를 넘기는 순간, 애플은 다른 나라 정부들도 도울 수밖에 없는 위치에 처하게 됩니다.
21/12/13 14:07
애플이 미국의 IT 업체들 중에서도 정말 특이한 포지셔닝이라는게.. 중국과 손을 잡을 수 있게 된 원동력이 된거 같네요..
구글이나 페이스북은 기본적으로 그 규제를 따를 수가 없는데 (전세계 서비스가 하나로 통합.. 되어 있다보니 글로벌 검열이 되버리죠 -.-;;) 애플은 나라별로 분리되어 있는 구조다보니. 규제를 따라가도 타 국가 이용자들에겐 차이가 없다는게 특징인점 & 제조업을 겸하고 있다보니 중국에 실질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기업.. 이라는게 합쳐지면서..
21/12/13 14:12
애플은 그냥.. 중국쪽으론 전용기기에 전용OS까지 따로 내는게 나아보이네요. 애플이 추구하는 가지나 이미지랑 저런 모습은 너무나 괴리감이 있어서..
21/12/13 14:33
애플이 추구한다고 "말하는" 가치와 실제 보여주는 모습이 너무나 괴리되어있다면, 우선 정말로 그런 가치를 추구하는지 의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1/12/13 14:20
이런 글이 과거 애플이 우리나라에 아이폰을 처음 판매개시한 그즈음 올라왔으면 애플빠들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겁니다.
'감히 우리 애플님을 건드려! 가만두지 않을테야!!!' 세월이 지나고 나름 애플도 악행들이 드러나면서 애플빠들도 자연스럽게 활동이 없어졌죠.
21/12/13 15:13
중국에 한국이나 미국유저 정보를 파는 정도급이 아니면 사용자층에선 별 관심없지 않을까 싶긴하네요. 미 정부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느요.
21/12/13 15:14
주가는 많이 올랐고 시장점유율도 중국업고 삼성제낄 분위기네요. 이익 점유율은 울트라 넘사벽이고...
한국시장은 쟤들 입장에서는 개무시할만 하죠.
21/12/13 15:53
아마존, 나이키는 이미 증국에 납작 엎드렸고 테슬라는 기가 상하이에 상당한 재량을 주면서 중국 시장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중이고, 인텔도 중국에 추가로 공장 세우려다 바이든 정부가 막았죠.
https://m.news.nate.com/view/20210627n09733 중국에 바짝 엎드린 나이키…'안방' 미국서 역풍 맞나 / 2021년 6월 27일 https://www.chosun.com/economy/int_economy/2021/03/24/Q75F5GBZXJA2ZLVMKLQQ3ALEP4/ 중국, 테슬라 금지령에… 머스크 “중국 위대하다” 아부 / 2021년 3월 24일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21061110308279643&type=outlink&ref=https%3A%2F%2Fwww.google.co.kr "아마존·애플·나이키, 中인권유린 외면 마라"…美정부 '경고' / 2021년 6월 11일 중국이 주변 국가들을 상대로 패악질을 벌여 지속적인 비호감 스텍을 쌓는 것, 그리고 인권문제를 들고 나온 미국의 제제에 뻔뻔하게 나오는 것과는 별개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중국에 친화적인 모습을 보이는 거 보면 정치적인 문제와 기업인들의 생각은 다를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수 있는 계약이라면 주가는 더 오르겠네요. 매수 각인가요?
21/12/13 16:15
전 오히려 이런걸 보고 애플은 왜 통화녹음 안내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중국이 내라면 애플도 내야 할 것 같은데 그건 끝까지 철학으로 남겨두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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