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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3 20:19
어스파 2가 진짜 눈뽕은 끝내줬죠. 액션이 멋있고 재밌는데 큰거 한방 없이 무난무난하게 흐르는 게 아쉽긴 했지만...
장면장면의 비주얼은 아직도 압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인 테마 흐르면서 스파이더맨 등짝 클로즈업하는 장면은 봐도봐도 감동적임.
21/12/13 20:22
보통 누가 어스파 까면 전 어스파 액션 좋고 스파이디 입담도 좋다면서 커버치는 편인데
누가 어스파 안까는 상황에서 보면 얘가 좀 가학적인 부분이 있어서 살짝 싫었어요... 범죄자를 괴롭히는게 약간 일찐이 찐따 괴롭히듯이 괴롭히지 않나 싶은 부분이 아주살짝 여튼 수요일 천아맥 예약해놨습니다 연차씀 흐흐
21/12/13 20:26
세번쨰줄 생각해보니 그런느낌을 받을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겠네요.
전 좀 뇌에 크게 각인되어 있는 히어로 영화가 다크나이트라 그 복날에 개잡듯 배트맨이 범죄자들 두들기는거에 비해선 뭔가 어스파는 귀엽게 놀아주는 느낌이라 별 생각 안하고 봤거든요. 확실히 캐릭터성을 말많은캐릭터로 잡아놔서 그런 부분이 좀 더 돋보인것도 한몫할듯싶고... 여튼 연차쓰셨으니 재밌게보시길바랍니다 흐흐
21/12/13 20:26
1. 스파이더맨 1에선 윌리엄 데포의 그린고블린 연기가 끝내줬고
스파이더맨2는 액션, 서사, 옥타비우스 박사라는 악당까지 전부 마스터피스 거기에 시민들이 스파이더맨 정체를 지켜주는 장면도 감동이죠. 요즘같으면 핸드폰 들이밀고 바로 사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릴테지만... 3탄은 .... 스파이더 댄스를 남겼습니다. 2. 어스파 시리즈는 액션이 진짜 멋있었다는 점, 엠마스톤이 너무 예쁘다는거 2개 기억나네요. 어스파 2탄은 영화 끝나고 나갈때까지 옆에서 다른 사람들이 '여주인공 진짜 죽은거야? 진짜?' 이랬던게 생각나고요 3. 홈스파 시리즈는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악당들 디자인, 설정이 너무 멋있어요. 소시민 악당으로 독수리처럼 전투의 잔해물을 팔아먹고 사는 벌쳐, cg팀이 뭉쳐 만들어낸 미스테리오 + 스파이더버스 시리즈는 극장에서 본 3d 영화중 역대급 만족감을 남겼습니다.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음
21/12/13 20:29
훈남 훈녀.... 남주도 훤칠한데 진짜 여주 너무 이쁜듯...
저희 어머니가 HOT 강타보고 진짜 만화에서 나올거 같은 비주얼이라고 하셨는데 전 그걸 그웬 스테이지 (엠마스톤분)에게 느꼈습니다.
21/12/13 20:29
궁금한 게 있는데, 지금까지 스파이더맨은 원작, 어메이징까지 다 보고 마블영화는 거의 못봤는데 다른 마블 영화 안보고 스파이더맨 홈커밍/파프롬/노웨이홈 순서대로 봐도 이해하는데 지장없나요?
21/12/13 20:33
개인적으론 큰 지장은 없다고 생각해요
아니 뭐 당연히 큰 사건들과 엮여서 알아야 이해가 편한 지식들이 있긴 한데 그냥 아이언맨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돈많고 후견인같다 정도와 블립이라는 우주적 사건이 있었다 정도만 대충 알면 나머진 작품내에서 대략 설명하던듯. 블립설명은 여기서 하면 스포가 될까봐..
21/12/13 20:34
홈커밍 파프롬 노웨이를 보실려면 마블영화들을 보셔야하긴합니다.
특히 홈커밍은 포스터에도 나오지만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이 엮이기떄문에 보셔야 좀 더 공감할부분이 많으실거에요.
21/12/13 20:36
그냥 위에분들 말씀대로 어느정도만 알고 보는정도로 해도 괜찮을거 같네요. 전 일단 다본 입장에선 홈커밍은 시린비님 말씀정도만 알아도 괜찮을거 같아요. 그래도 안보실거면 기본적인 사항 좀 찾아두시고 시청하시는게 좋을거 같긴 해요.
21/12/13 20:41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사실, 커뮤니티 눈팅하면서 아이언맨은 누구인지, 그 블립이 뭔지 정도는 대충 알고 있어서 한번 스파이더맨 봐야겠어요. 이제 와서, 마블 영화 순서대로 보기에는 늦은거 같구요.
21/12/13 22:52
멋짐은 남다르다고 봅니다.
덕질할 포인트만 충분했어도 평가가 올랐을거에요. 스타 리마스터처럼 그래픽만 좋아졌을 뿐 배역들이 참 알맹이가 없죠. 배우들만 이쁘고 멋질 뿐 ㅠ
21/12/13 21:22
지금 정주행 중인데 (샘스파 방금 다 봤습니다) 글이 올라왔네요 크크
그런데 어제 1,2편을 연속으로 보고 또 하루 지나 3편을 보고 느낀게, 샘스파의 MJ에 대한 평이 너무 과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거의 최악의 히어로 영화 히로인이긴 하지만요;; 일단 시끄럽게 소리지르는 납치장면이 3연타로 들어간 것 부터가 문제... 1편 마지막에 MJ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이 스파이더맨도 아니고 바로 피터 파커 라는거 깨닫고 고백했으나 피터가 밀어냈으면서 2편에서 보면 계속 애매하게 뉘앙스 풍기다가 결정적인 순간에는 계속 밀어내고, 그러다가 겨우 마음 접으니 다시 가서 또 흔들죠 크크크 3편 가서도 심비오트 들어오기 전에도 그웬이랑 키스를 하지 않나;; 아무튼 가혹한 각본에 가혹한 소리지르기가 중첩된 영화를, 개봉 당시가 아니라 나중에 보는 사람들은 짧은 시간 안에 연속 세 번 보게 되고 더 안 좋게 느끼게 되는 게 아닌가 싶었어요. 2편이 워낙 명작이긴 하지만 그래도 전 1편이 제일 좋더라고요. 그리고 처음 볼 때 제일 재밌게 본 영화는 스파이더버스. 전체 시리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어스파2의 마지막에 스파이디가 다시 돌아오는 장면입니다. 그 장면이 스파이더맨이라는 히어로를 가장 잘 표현한 것 같아서요.
21/12/13 21:33
저도 어스파2 마지막 스파이디 돌아오는 장면 정말 좋아합니다. 흐흐
MJ가 전 피터 파커뿐만 아니라 그 사장 아들에게도 못할짓 했다고도 생각해서.. 결혼식당일날 런은 좀 너무한... 아니 하더라도 드레스차림으로 그냥 피터한테 가버리고 결혼식은 신랑 혼자 뻘쭘하게 기다려야 됬었으니... 그렇게 피터에게 왔는데 흠.... 그웬 키스는 피터가 잘못한게 맞긴한데 그 이후 차라리 확실하게 끝맺음하는거면 몰라 또 해리한테... 피터도 잘못했는데 주인공이라 보는 입장에서 더 이입하게 되는것도 있지만 전 그냥 MJ가 그냥 좀 히로인타이틀을 떄고 봐도 좀 별로였던거 같아요. 피터 - MJ와 관계는 이건 둘다 할말이 있는거 같고 주인공이 피터라 좀 피터에게 제 마음이 편들어주는거 같은데 그냥 MJ만 보면 전 그냥 좀 안좋게보더라구요. 사실 3편 각본이 좀 말아먹어서 MJ평이 떡락한거 같은... 3편에 너무 많은걸 담을려해서 이 부분도 제대로 영화에서 해소를 못한거 같은 느낌입니다.
21/12/13 21:51
사실 2편 마지막에 결혼식 던지고 도망 온 것 부터가 이미 말아 먹은 각본이었다고 봅니다 크크
그렇게 끝냈으면 3편에서는 전면에 내세우지라도 말던가... 그런데 저도 샘스파 MJ가 좀 '살짝 더 과하게' 욕먹는다고 생각 하는 거지, 욕먹을 만한 캐릭터가 아닌데 욕먹는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크크
21/12/13 22:05
앗 크크
2엔딩에서 낡은 원룸에 있는 피터에게 니 편도 있어야지 하면서 온 MJ가 옳은일을 하기 위해 자기가 정말로 원하는것을 포기한 피터의 곁에 온 히로인란 느낌이라 결국 피터파커도 보상을 받는다라고 생각해서 좋았거든요. 그 2란 영화 하나만 보면 엔딩 임팩트로는 전 더할나위없다라고 생각하는데.. 3에 와보니...
21/12/13 22:15
아 저도 2편 엔딩만 따로 놓고 봐도 말아 먹은 각본 이라는 건 아니고요, 3편이 그렇게 되어버려서... 크크크크
1,2,3편을 연속으로 보게 될 경우, 2편을 보면서 아니 1편 끝에 자기 때문에 위험할 수도 있다고 MJ를 멀리 한 그 피터가 맞나? 싶다가 3편을 보면 아니 그런 거 다 이해해주겠다고 다 던지고 온 MJ 맞나 싶단말이죠 크크크
21/12/13 21:25
내일 오후 3시부터 스포조심해야 합니다 엠바고가 내일 오후 3시 30분부터 풀립니다 미국에서 개봉 행사도 하는데...과연 어떤 인물들이 나올지.
21/12/13 22:41
스파이더맨1 하면 생각나는게 PSP 사면 공짜로 스파이더맨1 UMD 줬는데,
그 때 당시, 슬라이드 폰 생각하면 완전 눈이 정화되는 화질 혁명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21/12/14 07:37
노웨이홈은 스파이더맨 솔로무비로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도 매우 중요한 작품이기 때문에 잘 뽑혔을 거라 믿습니다. 아이언맨 1부터 현재 호크아이까지 다 보고 있는 마블 팬이라.. 상대적으로 평이 박한.. 샹치나 이터널스, 블랙 팬서 등도 재미있게 봤던지라 (예외 : 캡틴마블) 그보다 더 중요한 캐릭터인 스파이더맨이라면 공을 많이 들였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들 기대하듯이 3스파 나오면야 당연히 좋지만 만에 하나 안 나오더라도 멀티버스 얘기는 확실하게 깔아 줬으면 좋겠네요. 완다비전, 로키, 왓이프로 감질맛 나게 흘렸으니 이제 좀 확실하게 보여줘야죠.
21/12/14 10:04
제가 썼나 싶을 정도로 저와 생각이 같으시네요 '-'
특히 어스파 2... 개인적으로 스파이더맨 영화 중 제일 최고의 오프닝, 최고의 엔딩, 최고로 충격적이고 슬픈 장면 다 있는데 정작 영화 전체로 보면 그닥이었죠 ㅠ
21/12/14 11:13
댓글보고 왜그런가 잠시 생각해보니...
우리는 히어로 영화를 보면서 빌런의 서사에도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조커, 옥박사님 등등 그런데 평이 안좋은 편은 대부분 2~3명 중구난방으로 나와서 그런거 같아요. 어스파2 너무 재밌는데 ㅠㅠ
21/12/14 13:15
진짜 너무 아쉬워요...
솔직히 1은 그냥 뜯어고쳐야 더 나아질거 같은데 2는 좀 보여줄려는 내용들을 줄이고 장면 사이사이를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관객들이 보도록 만들었으면 진짜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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