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2/14 20:10:09
Name 데브레첸
File #1 헌혈.jpg (160.7 KB), Download : 49
Subject [일반] 헌혈하는 것의 의미


방금 헌혈하고 돌어왔습니다.
올해 다섯번째, 제 생애 23번째 헌혈입니다.
제 올해 마지막 헌혈이 되겠네요.

처음부터 헌혈을 즐겼던 건 아닙니다.
학창시절에 학교로 헌혈차량이 와서, 선생님이 헌혈 할 거면 해볼래? 해서 시작했습니다.
수업중이라 합법적으로 수업 쨀 수 있었기에 올 때마다 했습니다.
구급차 안에서 헌혈하는 느낌도 재미있었고, 사은품도 짭짤했습니다.
쿠키와 쥬스는 맛있었고, 고등학생 신분으로 문상 쓸 일은 별로 없었지만 도움이 됐네요.  

대학 올라와서도 헌혈하는 버릇은 이어졌습니다.
시간이 많아서 심심할 때 할 수 있었고,
헌혈 사은품인 영화관람권, 문화상품권, 까페 쿠폰을 쓸 일이 훨씬 많아졌고
대학 봉사활동 시간으로도 (한 번뿐이지만) 인정받았거든요.  

사회복무요원 시절에도 자주 했습니다.
사은품은 물론에 헌혈 한 번에 두시간 공가라 개꿀이었고,
4.19 이벤트시기엔 헌혈자에게 하루 공가를 주는 짭짤함을 누렸습니다, 하 추억돋네.
지금도 관성처럼 헌혈을 합니다. 정기적 참여하면서 사은품을 받으면 더 좋겠지? 같은 마인드로.
적어도 두 달 전까진 그랬습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 때까진.

"제 삶의 터전을 갑작스럽게 잃게 된다면, 어떤 게 남아 제 위안이 되어줄까?"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제 생각이 미쳤던 건 헌혈이었습니다.
헌혈을 버릇처럼 해서 의식하지 않았지만, 헌혈은 응급상황에 환자에게 수혈해서 생명을 살리는 봉사활동이지요.

제가 돈, 명예, 권력, 직업, 가족, 친척, 친구, 지인, 취미생활처럼 삶의 모든 걸 잃어버린다 해도,  
헌혈을 통해 위급한 사람의 목숨을 살았다는 성과는 없어지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헌혈은 제 인생 성취의 최소한으로 남아있겠지요.
절대 잃을 수 없는 인생의 유일한 성취... 헌혈은 위기 상황에서 제 삶의 마지막 활력소로 남아있을 겁니다.

그런 결론에 도달하니, 헌혈 참여 의지가 더 높아졌습니다.
요즘같은 불안한 세상에서 삶의 정신적 보루를 만들기에 헌혈만큼 쉬운 게 없거든요.

갑자기 헌혈 관련 사은품을 모두 중단한다고 해도 저는 꾸준히 헌혈을 할 겁니다.
이번이 23번째고, 헌혈이 만 69세까지 가능하니 죽기 전에 200번을 채우는 게 목표입니다.

여러분, 헌혈하세요.
헌혈바늘이 들어갈 때 따끔한 거 말고는 힘들지도 않고,
오래 걸리지도 않으면서,
사람을 직접 구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봉사활동입니다.
물론 대한적십자사가 개선할 게 많은 조직이고, 나이 많으신 분들에겐 매혈의 나쁜 이미지가 남아있는 건 압니다.
그럼에도 저는 헌혈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사회에 공헌하고 사은품 받는 걸 넘어, 스스로의 삶에 대한 의미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삶이 무료하고 왜 사는지 모르겠다는 분들은 꼭 헌혈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얼포스
21/12/14 20:1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ㅠㅠ
21/12/14 20:16
수정 아이콘
지난 주말에 전혈로 40번 채웠습니다.
일단 소박하게 100번이 목표입니다.

일간 제가 건강해야 할 수 있는게 헌혈이라 크크크
요슈아
21/12/14 20:22
수정 아이콘
이것 저것 약 먹는게 많아지면서 할 수 있을까?? 가 되어가고 있긴 합니다만 ㅠㅠ
학창시절땐 올 때마다 했는데 말이죠. 한 5번 남짓 했던가?

자주 지나가는 곳에 헌혈의집이 있는데 들어가 본다는걸 항상 깜박하고 있네요.
antidote
21/12/14 20:23
수정 아이콘
약먹기 시작한 뒤로는 못합니다.
지하생활자
21/12/14 20:25
수정 아이콘
내가하기는.싫지만 누군가는 꼭 해줘야하는.행위죠..
감사합니다
일선병원들에서 혈액 부족으로 수혈하기도 힘들어요
더스번 칼파랑
21/12/14 20:26
수정 아이콘
221회였나..까지 하고 전 여자친구님께서 하지 말라고 해서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기록 갱신이 목표였는데!!!
해바라기
21/12/14 20:28
수정 아이콘
50번 넘게해서 상도 받았는데
몸이 안좋아져서 못하고 있네요 ㅠㅠ
몸 건강해져서 헌혈하고 싶습니다 ㅠㅠ
절대불멸마수
21/12/14 20:31
수정 아이콘
적십자사가 개선의 여지가 많은 조직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출산한 여성의 피는 우리나라에서 수혈용으로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이들면 자연스레 생기는 여러가지 병으로 헌혈이 쉽지 않습니다.
보관이 어렵고 가장 생명과 직결되는 수혈용 혈액은 건강한 젊은 사람만 공급할 수 있습니다.
헌혈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탄산맨
21/12/14 20:31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생각나서 들어가보니, 2015년에 한게 마지막이네요.
그때당시 ALT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와서 다음 헌혈에 문제가 생겼었던가...
그때가 26번째 헌혈이었는데, 은장 받기 목전에 멈춰있네요.
지금이라도 다시 하고싶은데, ALT수치는 더 높을 것 같고.. 헌혈도 건강하다는 증거같아요.
Ameretat
21/12/14 20:32
수정 아이콘
헌혈 꾸준히 하는게 제 낙 중에 하나였는데, 탈모약을 먹으면서 헌혈을 할 수 없게 된게 너무 슬픕니다.
올해는다르다
21/12/14 20:36
수정 아이콘
고딩 때 헌혈할 때는 혈압이 95/60정도라 어떻게 전혈은 했는데 요새는 75-70 / 40-45라서 헌혈을 못하네요.. 버근줄 알고 혈압계로 재도 똑같아서 원
다마스커스
21/12/14 20:37
수정 아이콘
저도 헌혈 50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50회는 반드시 채우려고 합니다.
건강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파이팅입니다!!!
니시무라 호노카
21/12/14 20:43
수정 아이콘
엊그제 했는데 40번째네요
4년만에 한 듯
Janzisuka
21/12/14 20:44
수정 아이콘
50회 이후로 못하고 있었어요...뭐 핑계겠지만...
그래서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기증 동의로...
로드바이크
21/12/14 20:45
수정 아이콘
멋지신 분들이 많네요.
동굴곰
21/12/14 20:46
수정 아이콘
대학교 시절엔 꼬박꼬박 했는데 고혈압이 와서 그 이후로 못하고 있...
지금은 혈압약 먹는 신세라 못하지싶네요.
21/12/14 20:48
수정 아이콘
저도 20회 정도 했습니다. 올해에도 헌혈 버스로 1회 헌혈 하기는 했는데... 시 외곽으로 이사를 하고 나니까 헌혈하러 시내까지 나가는게 너무 어렵네요.

헌혈 버스가 우리 동네에 자주 와줬으면 ㅠㅠ
HA클러스터
21/12/14 20:54
수정 아이콘
탈모약 먹는 사람은 못.... 크흑
안희정
21/12/14 20:58
수정 아이콘
헌혈하면 휴가줘서 입사후에 몇번했었는데

기회생기면 꼭해야겠어요
TWICE NC
21/12/14 21:01
수정 아이콘
은장까진 받았는데 안한지 근 6년은 넘은것 같...
고등어자반
21/12/14 21:03
수정 아이콘
제가 대신 감사드릴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액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희생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커피소년
21/12/14 21:03
수정 아이콘
전 이제 4번 정도 더하면 30회로 은장이던데 30회까지만 하고 탈모약 꾸준히 먹을 예정이네요.
헌혈이 은근히 하는 사람이 많이 없더라고요.
전 많이들 하는 줄 알았는데 이것저것 조건부터 몸상태 등등
거쳐야되는 관문이 많네요.
사랑해 Ji
21/12/14 21:09
수정 아이콘
저도 23번째네요. 일단은 30번째 채워서 은장받는게 목표에요. 우리 같이 해봅시다!
살려야한다
21/12/14 21:11
수정 아이콘
멋지십니다!
21/12/14 21:11
수정 아이콘
훌륭하십니다. 헌혈은 저에게 뭔가 현대 도시인의 박애를 대표한다는 느낌이 있어요.
21/12/14 21:13
수정 아이콘
저도 헌혈 할 여건이 되면 자주 하고싶은데 이소트레티노인을 성인되고나서 부터 계속 복용하다 끊다 하니까 헌혈을 할수가 없네요 흨흨
아스날
21/12/14 21:14
수정 아이콘
34번인가 했는데 몇년동안 못하고 있네요..
21/12/14 21:24
수정 아이콘
30살까지 헌혈 많이했는데.. 군대있을때 적십자에서 내 혈액은 검증된 혈액이어서 뭐를 가입하면 어떻겠냐 해서 문화상품권 5만원에 가입하고 했는데.. 갑상선암 수술후에는 환자보호라는 명목으로 헌혈이 안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탈모약 먹고있으니 헌혈과 이별하게 됐답니다.
이제는 하고싶어도 못하게 됐네요.
동년배
21/12/14 21:28
수정 아이콘
70번까지하고 상패 두개 받았는데 약 먹느냐 추가 못하고 있습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할만큼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하신 분들은 젊었을 때 꼭 해보시기를. 나이 조금 들고 약이 흔한 시대 이래저래 먹는 약 생기면 하고 싶어더 못합니다.
뜨와에므와
21/12/14 21:43
수정 아이콘
군인들이 헌혈 안하면 병원 수술실 돌아가긴 하나요?
오클랜드에이스
21/12/14 21:56
수정 아이콘
저는 탈모약을 먹어서 못하게 되었지만 ㅠㅠ
21/12/14 21:58
수정 아이콘
헌혈 40장까지 모았다가 코로나 터지고 못하고 있었네요.
늘 다시 해야지 생각하다가 늘 못하고 있네요.
헌혈..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숭고한 행위죠.
착한글만쓰기
21/12/14 22:08
수정 아이콘
실제로 봉사활동이나 사회기여가 자존감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하는 걸로 압니다. 현명하시네요

저도 먹는 약이 있어서 헌혈을 못하는데 슬픕니다
21/12/14 22:16
수정 아이콘
며칠전에 49번째 해서,
저도 목표인 50이 이제 다 됐네요.
나름 현실적인 목표치를 세우게 되서 기분이 좋아용.
헌혈하는 모든 분들 항상 좋은 일 가득하시길.
설탕가루인형형
21/12/14 22:22
수정 아이콘
60번쯤 했는데 이제는 탈모약을 먹어서ㅠㅠ
nathan-mosman(AU)
21/12/14 22:24
수정 아이콘
일단 좋은글엔 추천
저도 헌혈에 나쁜이미지만 보다가 요근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서 하고 싶지만 ㅠㅜ
현재 먹는 약때문에 어려울듯 싶습니다 차후에
건강하게 되어서 더 늙기전에 많이 하고싶습니다
일간베스트
21/12/14 22:36
수정 아이콘
저혈압때문에 컷 당한뒤로 안가고 있는데 언젠가 시간내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1/12/14 22:40
수정 아이콘
몸이 병자라 태어나서 한 번도 못했습니다.
헌혈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p.s 군대에 있을 때도 거부당했습니다....
알을낳는개
21/12/14 22:42
수정 아이콘
적십자사는 미워해도 헌혈은 부탁드립니다
헌혈은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사회적 공적부조입니다
블레싱
21/12/14 23:03
수정 아이콘
30번해서 은장까지 따고 자라나라머리머리때문에 못하고 있네요ㅠㅠ
드워프는뚜벅뚜벅
21/12/14 23:08
수정 아이콘
약 먹는 사람도 할 수 있는 기술이 생기면 좋겠다...ㅜ
21/12/14 23:32
수정 아이콘
20대 초반에 연 1회는 했는데 헌혈 후 쓰러질뻔 한 기억 이후로는 미루다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부족사태 이후로 다시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에 드디어 10회 채웠네요.

헌혈하는 것 때문에 탈모약 먹는 것도 미루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해야죠.
21/12/14 23:48
수정 아이콘
190번 돌파한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200회 채울 예정입니다.
성분헌혈 꾸준히 하고 있으니 건강 관리라는 동기부여가 생기더라고요.
참고로 헌혈 1회당 봉사활동 시간 4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VMS 사이트)
나이가 적지 않지만 언제 헌혈을 못하게 될지 몰라서 최대한 꾸준히 헌혈하고 있습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1/12/14 2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 저 오늘 78회째 하고 왔는데 같은 날 한 동지를 만나니 반갑군요 후후 이게 저 소시적에는 50회가 금장으로 끝이었는데, 50회 채우고 한동안 뜸한 사이에 100회장하고 200회장이 또 생겼더라구요? 슬슬 늙어가는지라 200회장이 쉽진 않아 보이지만 저거까지 타는걸 목표로 하고 있네요. 아직 산술적으론 가능한지라. 덕분에 원래 전혈위주로 했는데, 자주 하려고 혈소판 헌혈로 전향하기도 했구요 후후. 어차피 자기만족 + 비상대비용으로 하는거라, 받는 사은품은 전부 목록 보지도 않고 기부권으로 하네요. 오늘 가서 쪼꼬렛과 사탕 받아왔는데, 이건 앞으로 헌혈유망주로 자라나야할 제 조카들 주려고 안 먹고 꿍쳐뒀습니다.

헌혈전에 하는 문진에서 헌혈관련 여론조사를 하는데, 솔까 저야 헌혈의 집 반 죽돌이지만 헌혈의 이미지가 좋지 않은건 사실이죠. 근데 이건 굳이 이웃찾지 않아도 가족들과 나 자신도 언제 혜택을 볼 지 모르는 거기 때문에, 하는게 무조건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2014년에 제 아빠 사고로 돌아가셨을 때, 그 때까지 모아둔 헌혈증 50여장 다 써서, 지금 갖고 있는건 그 뒤에 한 것 밖에 없기도 하구요. 하라고 강요할 순 없는 일이지만, 진짜 하라고 강하게 권유하고 싶은게 헌혈이네요. 건강에 나쁘니 어쩌니 하는 분들도 있는데, 여기 댓글창에서 헌혈횟수 3등이고 이제 나이도 슬슬 기울어가는 저지만 자전거 100킬로미터는 몸만 좀 만들면 너끈히 탈 정도로 건강합니다. 걱정들 마시고 많이들 하셨으면 하네요.

근데 어디가서 헌혈횟수로 밀릴 일 별로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3등이라니 참 세상 넓습니다.
21/12/15 00:13
수정 아이콘
헌혈이라는 게 어찌보면 건강의 상징이니 멋지네요.
저는 건강 수치 확 떨어지고 난 이후부터는 겁이나서 어버버 하면서 피하게 되더라구요.
다시 건강해지면 꾸준히 하는 것도 건강의 증거일테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쵸코커피
21/12/15 01:12
수정 아이콘
혈관이 약해서 그런지 간호사님들이 혈관을 잘 못찾더라고요.
겨우 찾은 혈관에서도 피가 나오다가 멈춘적도 있었고요.
헌혈 할때마다 그 굵은 헌혈바늘로 혈관찾을때까지 4-5방씩 맞다보니 이젠 안합니다.
너무 힘들어요.
픽킹하리스
21/12/15 01:31
수정 아이콘
저희 병원 직원들이 이 글을 보았으면 싶네요.
의료기관에 입사하고 보니 의료진이라 불리우는 분들의 헌혈 참여가 이렇게 저조 할 줄 몰랐습니다 ㅠㅠ
쉬운 일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관심을 떠나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박세웅
21/12/15 05:4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사회에 최소한의 봉사? 이런 느낌으로 하고 있습니다..시골이라 주변에 없어서 멀리 도시로 나가야 한다는 단점이.. 크흡
자유형다람쥐
21/12/15 07:15
수정 아이콘
88회 했습니다. 100회 빨리 채우고 좀 쉬려고요.
탈모약 먹어야 한단 말이에요.
21/12/15 08:02
수정 아이콘
이글 보고 헌혈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트루할러데이
21/12/15 08:54
수정 아이콘
굉장하시네요. 파주 사는 저는 그저 리스펙 하고 갑니다 흑흑
포카칩은소금맛
21/12/15 09:14
수정 아이콘
10번을 했는데, 마지막 헌혈에서 비예기항체가 떠서 이제 전혈을 못 합니다.
찾아보니 우리가 흔히 아는 ABO, RH+-와는 다른 무슨 특이한 혈액형 종류가 있나보던데.......
나름 평생 50번은 해야지 했는데 혈장도 안되고 혈소판인가? 그거만 된대서 그 이후로 손 놓고 있었는데.......
그래도 이래저래 한번 더 해봐야겠네요
더히트
21/12/15 09:18
수정 아이콘
존경합니다 ㅠ.ㅠ.. 비염약을 주기적으로 먹어서 못하는 1인..
메타몽
21/12/15 09:24
수정 아이콘
약 먹기 전에는 기억나면 한번씩 들렸는데 약 먹기 시작한 이후로는 할 수가 없네요 ㅠ

그런의미에서 헌혈 오래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좌종당
21/12/15 09:31
수정 아이콘
구십몇번이라서 100번 채우는게 목표입니다
아저게안죽네
21/12/15 09:47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부터 헌혈 많이 하는게 꿈이었는데 시도 할 때마다 피가 잘 안나오고 빈혈 증세가 너무 심해 못 하는게 아쉽습니다 . 이젠 헌혈의 집에서도 그냥 안 하시는게 좋겠다고 하네요ㅜㅜ
21/12/15 20:14
수정 아이콘
피부병 와서 100회 넘기고 스탑 됐습니다 크크크
살이 많이 쪄서 이제 혈소판은 못함 ㅠㅠ 이제 다시 달려봐야죠. 이제 1시간씩 자전거 타서 헌혈의 집 방문하는
그런 체력은 안되지만 꾸준히 할 정도는 되니까요.
21/12/16 01:46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글 보고 회원가입해서 보니 24번째를 2015년에 했었네요.
30번은 채우고 싶은데 나이는 먹고 있고... 술도 먹고 있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404 [일반] 갤러리아 명품관, 연 매출 1조 달성 [25] Leeka11125 21/12/16 11125 1
94402 [일반] 과수원하는 어떤 분 소식 [46] 고란고란18164 21/12/16 18164 1
94397 [일반] 스파이더맨 노웨이홈과 올해 개봉 마블영화들 후기 (스포있음) [19] 노래하는몽상가8449 21/12/16 8449 2
94395 [일반] 잡생각 - 정약용의 편지들 [8] 올해는다르다6775 21/12/16 6775 5
94393 [일반] 교회누나가 가르쳐준것: 관계설정( 감정이입) [50] SAS Tony Parker 12643 21/12/15 12643 1
94392 [일반] 수능 출제오류와 대학입시에 대한 소고 [32] Promise.all7693 21/12/15 7693 0
94391 [일반] (강력스포)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리뷰 [147] 원장12671 21/12/15 12671 9
94390 [일반] [NBA] 현대 농구의 역사적인 오늘 [25] 라울리스타11550 21/12/15 11550 38
94389 [일반] 지갑 찾아주면서 이런저런 생각하기 [47] 삭제됨8787 21/12/15 8787 61
94388 [일반] (단편) 그 남자가 찾아온 밤 [5] 글곰7998 21/12/15 7998 11
94386 [일반] 스파이더맨3 겁나 짧은 후기(스포주의) [12] 1등급 저지방 우유8043 21/12/15 8043 1
94385 [일반] 법원,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오류 인정” [58] Leeka11347 21/12/15 11347 7
94383 [일반] (스포)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 영화가 아니라 개념을 사는것 [26] 어서오고13712 21/12/15 13712 4
94382 [일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 후기(스포) [20] aDayInTheLife9694 21/12/15 9694 5
94381 [일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간단 노스포 소감 [27] o o9551 21/12/15 9551 0
94380 [일반] [스포]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후기 [52] roqur9908 21/12/15 9908 3
94375 [일반] 헌혈하는 것의 의미 [58] 데브레첸9631 21/12/14 9631 49
94374 [일반] [속보]기상청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지진 규모 4.9으로 하향조정" [64] 달리와15853 21/12/14 15853 0
94373 [일반] 오후 3시 반이후로 스포일러 주의보 발령(스파이더맨) [50] 오곡물티슈13137 21/12/14 13137 3
94369 [일반] 오늘과 내일이 교차하는 시간, 새벽. [24] Promise.all8951 21/12/14 8951 11
94368 [일반] 킬라킬 주제가를 부른 두 가수. Aoi Eir, GARNiDELiA의 노래들 [9] 라쇼10372 21/12/14 10372 1
94365 [일반] 그들은 왜 대면예배를 포기하지 못하는가 (1) [73] 계층방정16073 21/12/13 16073 19
94364 [일반] (스포주의)스파이더맨 노웨이홈 기념 정주행 후기 [39] 원장18577 21/12/13 1857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