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2/22 12:58:54
Name 원장
Subject [일반] (스포) 불후의 히어로 영화 명작 시리즈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리뷰 (수정됨)
이 글은 영화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시리즈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읽으실떄 주의 부탁드립니다.

베놈리뷰를 써야하는데....
넷플릭스에서 다크나이트시리즈가 이번년도까지라니 어쩔수없다...
그래서 이번엔 다크나이트 리뷰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1. 베트맨 비긴즈

image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의 첫작품.
개인적으로 다크나이트가 너무 불후의 명작이라 그렇지 비긴즈도 꽤 재밌더라구요.
이것도 스파이더맨 1 - 2 느낌? 2가 너무 명작이라 그렇지 1도 못만든게 아니라 재밌는 그런 구도
영화 제목처럼 베트맨의 탄생을 그린 영화

개인적으로 히어로의 탄생을 그린 영화중에 가장 멋있게 표현한 영화가 아닌가 싶더군요.
주인공 브루스 웨인이 처음에 부모님을 잃고나서 세상에 대한 회의감 그로 인해 방황하게 된후
그 이후 라스 알굴과 만나 수련하고 본인의 두려움에 맞서면서 베트맨이 되는 과정.
이 과정이 제가 본 어떤 히어로 영화들중 이만큼 히어로의 탄생과정을 자연스럽게 그리고 멋지게 그린 영화가 없더군요.

특히 처음에 웨인의 두려움을 표현한 메타포라 볼수있는 '박쥐'가
성장한 웨인이 동굴아래 밝은 조명 한개들고 그 주위 박쥐들이 둘러싸는 장면...
두려움속에서 밝게 빛나는 웨인을 영화장면으로 너무 멋있게 보여줬습니다.
와 진짜 이만큼 멋있는 장면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2의 조커가 넘사벽이여서 그렇지
라스 알굴도 되게 멋있는 빌런이더군요.
무엇보다 죽을떄 추하게 죽지않고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드리는 모습.
갈떄도 예술로 간다는 말 생각나는 빌런..

단점은 아닌데 처음에 라스 알굴과 수련하러 간 장소는 뭔가 중국풍이였는데
수련할떄 하는거보면 그냥 닌자들 느낌이라 그 부분이 좀 와패니즘냄새가 강하게 풍긴거?
근데 이부분도 멋있게 표현해서 단점이라 하기 뭐합니다. 그냥 어잉? 하고 넘긴 부분.

액션부분은 애초에 10년도 넘은 영화니까 당연히 좀 요새 액션들과 부족하긴한데
그거 감안해도 적긴 합니다.

다만 이 영화에서 카타르시스는
부모의 죽음과 범죄로 가득한 고담시를 보고 회의감을 느낀 브루스 웨인이
성장해서 베트맨으로 돌아온후에 철저히 범죄자들을 떄려뿌수는 그런 정의의 철퇴를 내리는 장면.
이 부분에서 확실히 뭔가 전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더라구요.
액션장면이 순수하게 화려하고 빠르게 이렇게만 느껴지기보단
묵직함이 느껴지는 베트멘의 타격에 범죄자들이 쓰러지는데서 짜릿한느낌.

더불어서 최종결전전에 히로인인 레이첼과 대화하는 장면도 일품
'지금의 나를 말해주는건 속마음이 아니라 현재의 행동이오' 라고 말하는 장면
위장생활이긴했지만 호텔에서 방탕한 생활을 하던 웨인보고 속타서 충고하는 레이첼의 말이였는데
레이첼이 위험에 쳐했을떄 멋지게 나타나 저 말을 하고 날아가는 모습 와 씨..

정체를 밝히는것도 진짜 예술로 밝히는구만 하고 봤어요.
다크 나이트가 너무 명작이여서 그렇지 비긴즈도 재밌어요 여러분
정말 내내 즐겁게 봤습니다.

2. 다크 나이트

image

전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시리즈중 이 영화로 처음 입문했습니다.
사실 이젠 너무 유명한 명작이라 말해뭐해인 작품 흐흐

정주행하면서 2번쨰로 보는데 진짜 여러 부분에서 촘촘하다 느낀 작품.
사실 초반부분에선 백의 기사 하비 덴트와 어둠의 기사 배트맨의 느낌인데
히스레저의 조커가 너무 엄청난 연기를 보여줘서;;

제 부모님이 흔히 말하는 사이코 연기는 쉽다 누구나 할수있다라고 하시던데
전 항상 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입장이였습니다.
사이코연기에도 급이 있습니다. 진짜 역대급 연기였어요 이건.
why so serious? 라 물을떄 진짜 소름이 돋더군요.
진짜 제가 영화에서 본 빌런중에 가장 크게 공포감을 줬습니다.

결국 나중에 영화평론가분들의 말씀과 여러 지인들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법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하비덴트
법을 무시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배트맨
법을 무시하고 악을 실현하는 조커
이렇게 3명의 메인 주연들로 짜인거 같다라는 느낌.

그래서 그 마지막장면을 위한 빌드업으로 조커가 사용된 느낌도 들었습니다.
부정적으로 보는게 아니라...
어쩄든 조커는 혼돈 그 자체를 상징하는 인물이여서
조커로 인해서 하비 덴트가 타락해서 투페이스로 변해야 작중 최고 하이라이트인 결말까지 가는 개연성을 부여한거 같은.
그래서 뭐 못만들었다 그런게 아니라 결국 좀 시각에 따라 대립구도가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수있는여지가 생긴 느낌입니다.

조커에게서 탄생한 하비와의 대결로 조커 vs 베트맨 이라 볼수도있을거같고
결국 마지막에 타락하며 죄없는사람들을 희생시킨 투페이스 vs 베트맨이라고도 볼수있을거같고
전 전자의 느낌을 더 강하게 받았는데
초반에 베트맨과 자경단을 비추면서 베트맨도 법을 무시하는 자경단과 다를게 없다는걸 넌지시 보여주는 장면
하비에게 후원해주는모습에서 마냥 선한 의도로만 후원한게 아닌 장면 (레이첼떄문에)
중간에 고위 관리직들이 대거로 조커에게 사망하고 분노해서 동전던지기로 악당목숨을 뻇을려는 하비

이런걸 보면서 투페이스도 조커로 탄생한 악인이라는 캐릭터성뿐만 아니라 하비라는 캐릭터에서 탄생한 부분도 생각하게 되는거 같아요.

보면서 느낀건 이걸 찍는 제작자분들도 조커가 상상이상으로 더 존재감을 보여줘서 놀랐다고 생각했을거 같습니다.
짜여진건 배트맨 - 하비덴트 구도에서 조커가 들어와 하비를 타락한후 배트맨과 투페이스구도를 생각했을거 같은데
조커가 상상이상의 임팩트로 휘어잡아서
베트맨 - 투페이스구도가 조커에게 살짝 가려진 느낌도 들더라구요.
근데 솔직히 그럴만했음.. 너무 역대급 조커였...




모두가 아는 명장면
믿음에 대한 보상으로 고성능 투시장치가 바로 박살나고 미소짓는 폭스
악한 얼굴의 투페이스의 고개를 돌리고 하비의 모습을 보여주는 연출
레이첼의 편지를 태우는 알프레드
결국 모든 누명을 쓰고 떠나는 배트맨
그 모습을 보고 아들에게 대답해주는고든의 명대사

지금은 아무도 몰라서 그래. 하지만 언젠가는 알아주겠지. 고담시에 필요한 영웅이라는 걸.
그러나 우린 배트맨을 뒤쫓아야 돼! 그는 영웅이 아니기 때문이야.
하지만, 그는
어둠 속에서 우릴 지켜 보는 말없는 수호자!
빛을 향해 달리는
다크나이트

크으 진짜 X나 멋있어...
웅장함 + 감동 + 전율
말그대로 놀란 감독도 놀랐을 희대의 명작.
워낙 명장이라 유튜브에 통찰력이 뛰어나신 분들의 여러 해석이 많으시니 심심하시면 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3. 다크나이트 라이즈

image

1편 2편 모두 다 즐겁게 봤다면
약간 ?가 들었던 영화
사실 막 엄청 망작 이런느낌은 아니고
1 2의 떄깔에 비해선 확실히 부족한게 느껴지는
2에서는 배트맨 - 하비 -조커 이 3명의 구도가 자연스러웠는데

이 영화의 주연인 배트맨 - 배트걸 - 베인 이 3명에서 배트걸은 솔직히 없어도 영화에 지장이 없....
앤 하서웨이 분이 매력적이고 연기를 잘해서 배트걸은 매력있었는데 딱 거기까지라 아쉽.

더불어서 마지막에 반전으로 나온 탈리아는 확실히 개연성면에서 아쉽....
자기를 버린 아버지  라스 알굴이 죽고나서 자기를 사랑했다는것을 꺠달았다는것도 약간 납득이 어렵고
좀 뭔가 그럭저럭 스토리는 맞춘거 같은데 반전이 즐거운 반전이 아닌 뜬금포였던것도 아쉬운.

전반적으로 많은걸 다룰려다 뭉게진 느낌입니다. (어라 이거 완전 스파이더맨 3?)
다만 그와중에도 배트맨이란 영웅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한번 한계를 뛰어넘은 장면도 그렇고
비긴즈부터 시작한 배트맨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고 어느정도 조명해줘서 나름 볼만했습니다.

마지막부분에 폭탄을 끌고 하늘로 갈떄 고든과 말하는 장면은 참 인상깊기도 했구요.


"누구든지 영웅이 될 수 있소. 세상은 아직 끝난 게 아니라면서 어린아이의 어깨에 코트를 덮어주는, 사소하지만 든든한 일을 해주는 사람처럼 말이오."

결국 처음에 어린아이에게 배풀었던 위로가 배트맨이란 영웅으로 돌아온 결과를 만는 고든.
배트맨의 말대로 사소하지만 든든한 일을 해준 하비도 배트맨에게 영웅이였다는걸 말해주며
누구든 영웅이 될수있다는걸 말하는 장면.
이렇게 예술로 갔는데 다시 살아와서 ? 하긴했는데
확실이 진짜 저 장면에서 히어로의 본질은 말해주는거 같아서 좋더군요.

마지막에 이름이 감춰진 로빈이 2대 베트맨이 되는걸 암시하며
베트맨 슈트를 담은 발판이 올라오며 누구든지 영웅이 될수있다는걸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라이즈만 보면 좀 아쉽긴한데
그래도 베트맨 트릴로지를 잘 끝매준거같아서 막 엄청 혹평하거나 그러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총평 + 여담

명작은 명작으로 불리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배트맨이란 영웅을 멋있게도 그려주고 (베트맨 비긴즈)
배트맨을 사용해서 정말 인상깊은 스토리도 만들어줬고 (다크 나이트)
배트맨의 마무리역시 깔끔하게 맺어준 (다크 나이트 라이즈)
그런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다크나이트는 불후의 명작이니 제쳐두고
비긴즈도 좀 더 주목 받았으면 싶네요.
비긴즈도 최소 수작입니다 여러분

더불어서 다크나이트란 이름을 들을때 10번 중 9번은 가슴이 웅장해지는데
1번은 좀 웃게 되는...
롤 프로게이머중 강선구 블랭크 선수의 별명중 하나가 갓구나이트인데
그 유니폼 휘날리는 블랭크선수 특유의 포즈 생각나서...

더불어서 뭔 유튜브에서 롤관련해서 다크나이트 패러디한 장면도 생각나서 가끔 웃기기도 하더라구요.
(아래 영상은 롤하셨던분들만 보는걸 권장)


(중간에 잼민이 야스오가 도구야 하는거 왜이렇게 킹받지... 크크)

진짜 밤새서봐서 내일은 피곤해서 뭐 못볼듯싶네요..
마지막에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말한 누구든지 영웅이 될수있다는 배트맨의 말과 일맥상통하는
dc와는 다른 마블의 스탠리의 말씀으로 이번 글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의무감 때문이든 옳은 일이기 때문이든 다른 이들을 돕는 사람은 의심할 여지없는 진짜 슈퍼히어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트만두에서만두
21/12/22 13:04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는 정말 굉장한 작품이죠. 저가 2번째로 좋아하는 히어로 영화입니다. 탄탄한 서사 + 엄청난 빌런 + 고뇌하는 히어로 + 변질되는 선한 사람 이 테마를 이렇게 완벽하게 수행한 작품이 있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라이즈가 많이 아쉬웠지만(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졸작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비긴즈 ~ 다크나이트는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21/12/22 13:0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저도 라이즈가 졸작이라 불려도 할말은 없을거 같다라는 느낌은 들어서..
비긴즈는 진짜 저도 명작이라 생각하는데 다크나이트가 워낙 넘사라 사알짞 주목을 덜받는 느낌도 들어서 아쉽더군요
카트만두에서만두
21/12/22 13:12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가 액션이 구리다는 프레임이 붙은게 닼나라 때문이죠. 사실 다크나이트는 바 액션도 그렇고 조커와의 카체이싱도 그렇고 굉장히 밀도있고 짜임새 있는 액션을 보여주는데 닼나라는 맨손 격투 액션도 붕쯔붕쯔에 후반부 체이싱 장면과 대규모 전투(?) 장면이 너무 심각하게 구려서 괜히 훌륭한 전작 액션을 도매급으로 까이게 만들어버렸어요
21/12/22 13:18
수정 아이콘
메인 빌런 베인 퇴장하는 묘사만 봐도 졸작.
21/12/22 13: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
셀리나 카일은
작중에 딱 부러지게 나오지는 않지만
캣우먼이 암시되는 배역입니다 ㅠ

원작 캣우먼의 이름부터가
셀리나 카일이죠.

기타 힌트는 나무위키에서 보시길
https://namu.wiki/w/%EC%85%80%EB%A6%AC%EB%82%98%20%EC%B9%B4%EC%9D%BC(%EB%8B%A4%ED%81%AC%20%EB%82%98%EC%9D%B4%ED%8A%B8%20%ED%8A%B8%EB%A6%B4%EB%A1%9C%EC%A7%80)

아오 링크에서 맨 뒤에 ) 가 빠져서
연결이 바로 안 되네요 ㅠㅠ
21/12/22 13: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트릴로지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우물에 떨어진 부르스를 구조하러 온 아버지의 대사죠.

“Why do we fall? becuase so we can learn to pick ourselves up”

비긴즈에서 부모님의 죽음으로 추락했던 브루스가 배트맨이 되어 다시 올라오고,
다크나이트에서 고담의 영웅에서 다크나이트로 다시 추락(빌런인 하비와의 마지막 결투도 결국 추락하면서 끝이 나죠.)
다크나이트라이즈에서 히어로로써 장렬히 라이즈(심지어 지하감옥에서 응원을 받으며 라이즈하죠)

세 편을 각개의 작품으로 보면 라이즈는 졸작에 가까운 개연성이긴 한데 추락과 라이징을 의도적으로 반복하면서 히어로의 내면을 굉장히 잘 담아내는 트릴로지 전체의 서사를 위해선 라이즈가 꼭 필요했다고 봅니다. (히스레저가 그렇게 가지만 않았더라면 라이즈를 어떻게 풀어냈을지 궁금하긴 해요.)

개인적으로 추락에 가까웠던 어렵던 시기에 접해서 많은 힘이 되어준 영화여서 저는 아직도 라이즈에 애착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정말 좋은 트릴로지였다고 생각해요.
21/12/22 13:31
수정 아이콘
한때 핸드폰 바탕화면에 썼던 글귀네요.
볼 때마다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리마인드 감사합니다.
레드빠돌이
21/12/22 13:21
수정 아이콘
진짜 조커 때문에 수많은 장점이 가려진 최고의 트롤리지죠.
카트만두에서만두
21/12/22 13:24
수정 아이콘
조커 뿐 아니라 배트맨의 인간적 고뇌와 후반부 사람의 선악에 대해서 그리고 선한 사람이 어떻게 악하게 되어가는지 너무 잘표현한 작품이죠. 조커가 엄청난 존재감인건 맞지만 그 외 부분도 굉장히 훌륭하죠. 액션도 전 닼나라빼면 좋다고 보고요. 어벤져스1편 다음으로 좋아하는 최고의 히어로 영화입니다
재활용
21/12/22 13:30
수정 아이콘
배트맨 비긴즈는 놀란 영화중에 숨막히는 묵직함이라고 햐야하나 그런 자기 색채가 가장 적어서 티비에서 할때마다 마음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더군요 크크 닥나라도 요즘은 재평가하게 되었습니다. 후반부 주먹질 제외하고요. 조금만 역동감있게 만들었다면 나았을텐데..
판을흔들어라
21/12/22 13:34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가 확실히 인기가 많고 평가가 좋은 건 어찌보면 배트맨의 패배를 그리고 있어서 아닌가 싶습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Zc89k5FA5GmgOiIH_Ju1rkaMjYl0CqGx

요건 제가 좋아하는 채널의 다크나이트 리뷰인데 여운이 다 가시기 전에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게 답이다란 리뷰가 아니라 정말 많은 생각할 거리를 주는 리뷰거든요. '신이 없다면 모든 것이 허용된다' 같이요
21/12/22 16:21
수정 아이콘
쉬는시간에 한번 보는중
재밌는데 안본영화(인셉션) 이야기나와서 스포인거같아서 10초앞으로 연타중.. 흑
키스도사
21/12/22 13:52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0Oc0Cx-AyK4
이동진 평론가가 장장 2시간 반동안 다크나이트에 대한 평론을 한 적이 있죠. 이 영화에 담겨 있는 액션, 캐릭터 들에 대한 해석과, 놀란 감독이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한 사회인문학적인 의미가 뭔지를 잘 설명해 내고 있습니다.

다크나이트를 재밌게 보셨다면 추천합니다.
서류조당
21/12/22 14:10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가 너무 손꼽히는 걸작이라 비긴즈가 너무 과소평가됐죠.
다크나이트가 10점 만점을 줄 수 있는 이 시대의 걸작이라면 비긴즈도 8점 이상은 줄 만한 수작 이상의 영화라고 봅니다.

거기다 케이트 홈즈가 똑순이 느낌나게 예뻐요. 왜 매기 질렌할이랑 묶여서 레이첼 역 별로라는 소리를 듣는지 모르겠음(....)
우공이산(愚公移山)
21/12/22 14:14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의 평가가 낮지만 정작 저 트릴로지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대사는 고든에게 하는 3편 대사입니다. 히어로 영화에서 가장 보통의 존재와 행동을 이야기하죠. 시간이 자나고보니 제가 저런 주제를 참 좋아해서 그런거라는걸 알았습니다. 랩퍼 허클베리피가 속한 피노다인의 유니벌스를 듣고 저 장면을 보니 여러 생각이 드네요
하르피온
21/12/22 15:33
수정 아이콘
헐 넷플에서 탈주하나요
한번 더 봐야겠네요
마사루.
21/12/22 15:57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 마지막 장면 설명하는 글만 봐도 소름이 쫙돋네요... 어디서 최고의 영화 물어보면 항상 다크나이트라고 합니다.
Rorschach
21/12/22 16:23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MV9H6dIWohk

와치풀 가디언 한 번 들읍시다 크크
참고로, OST 일반판에는 다크나이트 엔딩장면에 쓰인 곡이 그대로 수록이 안되어있고 특별판에만 수록이 되어있습니다.
이 음악이 하비덴트 밀면서 함께 떨어진 장면 부터 엔딩크레딧 까지 일겁니다. 저 고든의 대사가 나왔던 부분이기도 하죠.
읽음체크
21/12/22 17:29
수정 아이콘
아이맥스에서 봐서 라이즈도 제 가슴을 웅장하게..했었습니다. 후반 액션에서 주먹질이 구리긴 했지만 다크나이크 트릴로지는 주먹질보는게 목적인 영화가 아니라서 감점 요소는 아니었고(비행기 납치같은 액션장면은 또 좋은 편이죠), 반전으로 나오는 라스알굴 딸이 너무 거슬렸습니다. 별 필요도 없는 배역같은데 반전빌드업도 없어서 완성도를 희생시키며 얻는 이득이 없는 정도를 넘어서 되려 마이너스였음.
얘 빼면 다크나이트에서 부터 이어지는 웅장한 서사때문에 졸작인줄 모르겠어요.
저는 비긴즈는 걍 평작, 닼나라는 평~수작 정도되는거 같습니다.
다크나이트는 갓띵작이구요
새강이
21/12/22 17:36
수정 아이콘
반지의 제왕 이후 최고의 트릴로지..
21/12/22 18:22
수정 아이콘
제게 반지의 제왕은 트릴로지라기보다는 한편의 긴 영화를 셋으로 나눠놓은 느낌이라, 최고의 트릴로지로는 다크나이트 3부작을 꼽게 되더군요.
21/12/23 17:20
수정 아이콘
저는 닥나 이야기의 개연성이 너무 부족하고 설정 오류가 심해서 좋은 평가는 못하겠더라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평가가 점점 떨어지는 이유가 있죠.

갠적으론 비긴즈>라이즈>닥나 라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506 [일반] 2021년 대한민국 100대 상권 분석이 공개되었습니다. [135] Leeka19345 21/12/23 19345 2
94505 [정치] 윤석열 장모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 징역 1년 선고 [78] Odin17901 21/12/23 17901 0
94504 [정치] 이준석은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군요. [191] 레벨8김숙취25080 21/12/23 25080 0
94503 [정치] NBS, 이재명 35% VS 윤석열 29% - '윤 멸망의 시초?' [182] Alan_Baxter21040 21/12/23 21040 0
94502 [일반] 작년 억대 연봉 6만명 늘어 91만명… 근로자 1인 평균 3828만원 [50] Leeka12553 21/12/23 12553 0
94500 [일반] [일상] 연말의 월도가 끄적이는 일상 [7] 초코머핀6838 21/12/23 6838 13
94499 [정치] 개인적인 코로나19의 미래예측 [18] Promise.all8863 21/12/23 8863 0
94498 [일반] <매트릭스: 리저렉션> - 걱정과 기대 사이.(스포) [12] aDayInTheLife9016 21/12/22 9016 0
94497 [일반] 인터넷의 가희 시바타 준과 함께 떠나는 70년대 일본 음악 여행 [20] 라쇼13587 21/12/22 13587 3
94496 [일반] [강스포] 매트릭스 리저렉션 [3] kurt8821 21/12/22 8821 1
94495 [일반] 가난한 사랑 노래 [13] 어강됴리11937 21/12/22 11937 3
94494 [정치] 이재명 '온라인 경력증명서 발급 시스템 구축' [182] 이제그만25811 21/12/22 25811 0
94493 [정치] '윤석열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 자유가 뭐고 왜 필요한지 몰라" [300] 선인장30762 21/12/22 30762 0
94492 [일반] 노스포) 매트릭스 : 레저렉션 / 굳이 부활시킬 이유가? [10] 오곡물티슈7793 21/12/22 7793 3
94491 [정치] 수십년전에서 타임슬립 한거 같은 윤석열 대선후보 [118] 크레토스19873 21/12/22 19873 0
94490 [일반] (스포) 불후의 히어로 영화 명작 시리즈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리뷰 [22] 원장9989 21/12/22 9989 1
94489 [일반] 예술학교 입시를 마치면서 [36] 벌목꾼8797 21/12/22 8797 29
94488 [정치] [단독] 이준석 "김건희 옹호회견 반대하자, 바로 尹에 보고" [189] PiotheLib22618 21/12/22 22618 0
94487 [일반] 화이자 3차접종(부스터샷) 후기 [30] BTCS전술통제기11011 21/12/22 11011 10
94486 [정치] 신혼부부가 혼인신고를 하면 현재 부동산 제도에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58] Leeka14484 21/12/22 14484 0
94485 [일반] 올해 매출 2조5000억원 … 신세계百 강남점 '세계 1위' [38] Leeka11257 21/12/22 11257 3
94484 [정치] 윤석열 - 영부인/민정수석 없앨 것 [173] 유료도로당19776 21/12/22 19776 0
94483 [정치] [로이터 특집] 대만 군장성들의 심각한 스파이활동 [19] 아롱이다롱이12662 21/12/22 1266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