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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25 16:55:58
Name 오곡물티슈
File #1 KakaoTalk_20211225_171603813.jpg (230.0 KB), Download : 48
Link #1 https://www.ukrinform.ua/rubric-ato/3374616-vagitni-ta-zinki-z-ditmi-tak-samo-povinni-stati-na-oblik-vijskovij-komisar.html
Subject [일반] 우크라이나 여성징병 승인 (수정됨)


링크 타고 들어가서 구글 번역 돌렸는데 생각보단 읽을만하게 번역 되네요.
https://www.ukrinform.ua/rubric-ato/3374616-vagitni-ta-zinki-z-ditmi-tak-samo-povinni-stati-na-oblik-vijskovij-komisar.html

크롬 쓰시는 분은 웹페이지 번역 누르셔서 읽으시면 됩니다.

Вагітні та жінки з малолітніми дітьми, згідно з нормами законодавства, повинні стати на військовий облік, однак це не означає, що вони стануть військовослужбовцями.
임산부와 어린 자녀가 있는 여성은 의무적으로 군에 입대해야 하지만 이것이 군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Ukrinform 특파원에 따르면 키예프 지역 중앙 위원회 및 합동 투자의 군 위원인 Valery Kutsenko 대령은 키예프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에 대해 말했습니다.


진짜 최후의 1인까지 죄다 끌어모을 생각인가....
나라가 망하기 직전이면 우리가 알던 상식이 박살나던 모습이 많이 나오나 봅니다.
월남이 망하던 당시 보트피플, 아프가니스탄에서 비행기에 매달리려던 사람들에
임산부까지 징집하는 나라가 나올줄이야

+
아카라이브나 군사갤러리에 능력자 참 많나봅니다.
키릴문자만 봐도 어질어질한데 그걸 읽고 번역까지 하는게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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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5 16:59
수정 아이콘
일부 한국 여자들은 전쟁은 남자들의 일이라고 남성징병이 공정한 거라고 하던데 좀 보고 배웠으면
21/12/25 17:26
수정 아이콘
총알이 알아서 피해간답니까? 크크크
21/12/25 22: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페미니즘에 한해 말하자면, 전쟁은 남성성이 세상을 지배하는 방식에 해당합니다. 남성은 전쟁을 통해 권력을 확장하고, 확장된 남성 권력으로 인해 평화(여기서 말하는 평화란 사실상 여성성을 의미하죠)는 균열되고 희생된다는 입장이죠. 예를들어 베티 리어든 같은 페미니스트를 보면 남성성으로 인해 전쟁이 탄생하며, 여성과 비 남성적 남성(군대를 가지 못하는 남성)에 대한 지배와 폭력이 허용된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전쟁은 기본적으로 역학관계와 정치논리에 따라 발생하며 가장 큰 희생자는 전쟁 참여 당사자와 해당 국민, 나아가 여파를 받는 모든 존재라는 건 의심할 여지없지요. 헌데 여기서 남성성을 배제하고 여성과 (비 남성적) 남성의 피해만 강조하는 게 현 페미의 논조입니다

이 논리엔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는데, 하나는 전쟁에 동원되는 일반 남성들을 남성권력의 동조자/참여자로만 말한다는 것이죠. 그들이 군인으로 대상화 되는 것, 즉 전쟁의 제 1 희생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젠더차별성에 대해선 침묵됩니다.

또 하나는 전쟁의 가해자로서 남성을 강조하지만, 그 해결/방어하는 존재로서의 남성에 대해선 생략한다는 것이죠. 이는 페미니즘이 항상 말하는 '가해자로서 남성'에 대한 추궁과 원죄의식 논리와 일맥상통합니다. 하지만 같은 논리로 일반화한다면 항상 사회를 지키고 보호하는 역할 또한 주로 남성의 희생이었으니 그에따르는 여성의 권리를 남성보다 축소하고 무시해도 된다는 페미 역설일 뿐이죠.

그리고 다 떠나서 <전쟁이 남자들만의 일>이라면, 당장 군 조직 안의 여성들은 무엇이고, 더 나아가 전쟁이든 차별이든 폭력이든 여성을 도와줄 이유도 없어지죠. 저 문장을 극단화하면 결국 <니들 일은 니들이 알아서하라>가 되니까요. 그렇다면 전쟁이든 무엇이든 내가 저지른 일도 아니고, 폭력이든 차별이든 일반 여성을 도와줄 이유가 없어지죠. 단지 "니들 문제" 일 뿐이니까요.
아이군
21/12/26 01:39
수정 아이콘
음.... 정말 설정 놀음의 극치네요....

솔직히 페미니즘이 설정놀음 이라는 생각이 든 적이 많긴한데 CONATUS 님의 페미니즘의 전쟁에 대한 태도는 진짜 설정놀음의 극치네요...
21/12/26 02: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설정 놀음이 맞지요. 아마 제가 주로 페미에 대한 '설정' 기준으로 삼는 건 <일다>나 한겨레 계열 정도의 논조 같습니다. 그 정도면 래디컬까진 아니더라도 한국페미의 중위값 정도는 될 거라 생각합니다.

(딱히 제가 존재감 있는 회원이라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제가 페미를 대하는 태도가 과하다 느끼셨다면 저도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예컨데 저는 메갈사태 후 한국사회가 래디컬 페미화 되는 흐름을 단순한 해프닝이나 국소적인 현상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 이전이나 그 이후나, 주류 페미니즘의 깊숙한 욕망이 (거의 포르노적으로) 폭발한 거라 느꼈거든요. 그리고 그 흐름은 지금도 별로 다르지 않고 사회구조적으로 오히려 더 공고하게 다져지고 있다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페미의 문제는 한국 여성 전체의 문제도 아니고 사회문제중에서도 부분에 속할 것입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고, 페미의 긍정성 또한 당연히 존재하지만, 저는 래디컬을 떠나 페미가 문제를 대하는 방식 자체에 문제가 있다 느끼는지라 꽤나 비판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과 입장은 다양하겠고, 얼마든 제가 과하다 생각하실 수 있다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런 문제는 몇 문장으로 말하기 쉽지 않은지라, 쓸 때마다 싸이트의 로딩을 지체시키는 게 조금 송구스럽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아이군
21/12/26 03:35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제가 마지막 문장을 잘못 썼네요.

CONATUS님의 글이 아니고, 페미니즘의 사상이 현실과 유리된 설정 놀음이라는 뜻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페미니즘이 이상하게도, 소위 덕후들의 소설이나 게임등등에 많이 보이는 복잡한 설정과 비슷한 면이 있다고 느꼈는데, 님의 댓글은 페미니즘의 그런 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느껴집니다.

오해하기 쉽게 댓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ㅠㅠ
포메라니안
21/12/26 14:46
수정 아이콘
"역시 남자들은 폭력적이고, 좋지 않아요. 남자들은 군대 갔다 왔다고 좋아하죠. 그죠. 자기 군대 갔다왔다고 뭐 해달라고 맨날 이러잖아요, 떼쓰잖아요. 그걸 알아야죠. 군대 가서 뭐 배우고 와요? 죽이는 거 배워오죠. 여자들이 그렇게 힘들게 낳으면요. 걔넨 죽이는 거 배워 오잖아요. 그게 뭘 잘했다는 거죠? 도대체가? 자, 뭘 지키겠다는 거죠? 죽이는 거 배워오면서. 걔가 처음부터 그거 안 배웠으면 세상은 평화로워요."
- 10년 전 EBS 여강사 장희민

정확하네요 크크크크 전쟁은 남자들이 하는거. 걔네 아니었으면 전쟁 없었음...

고대 전쟁의 발생 원인이 근본적으로 농경지 확보가 가장 큰 이유였는데 여자 중심 사회였으면 전쟁 안했을거라고 믿는 그 발상이 진짜 신기해요 크크크크
나무위키
21/12/25 16:59
수정 아이콘
여군 징집은 우크라이나 사정이 절박하니 있을수 있는 일인가보다 싶었는데 임산부까지 준비시키는건 너무한거같네요..
21/12/25 23:37
수정 아이콘
임산부도 일해도 대부분은 문제없죠. 어짜피 후방지원일테고 현대사회 초반까지만 해도 일하다 애낳는게 대부분이었는데요.
동년배
21/12/25 17:00
수정 아이콘
당장 러시아와 일전을 앞두고 있으니...
Cazorla 19
21/12/25 17:04
수정 아이콘
나라 망하는 것보단 나음
비온날흙비린내
21/12/25 17:06
수정 아이콘
그만큼 절박하다는 이야기겠지요
서류조당
21/12/25 17:12
수정 아이콘
자동번역이라 뉘앙스가 좀 이상하긴 한데 어쨌든 임산부나 아이 어머니는 군 자원으로 등록만 된다는 소리겠네요.
저기 해당하지 않는 젊은 여성은 당장 징병되는거고. 우크라이나 상황이 정말 안좋군요....
오징어게임
21/12/25 17:13
수정 아이콘
미국놈들 똥싸놓고 막상 러시아가 발광하니 입싹 씻는 꼬라지가 참..
나무위키
21/12/25 17:19
수정 아이콘
혹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러의 행동들 관련해서 참고할만한 영상이 있을까요? 궁금해져서요 흐흐
나무위키
21/12/25 17:4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제가 보던 유튜브만으로는 좀 단편적이었던거같아서요. 잘 보고 오겠습니다 흐
21/12/25 18:44
수정 아이콘
덕분에 잘 봤습니다.
동년배
21/12/25 20:56
수정 아이콘
아래 글 좋네요. 러시아사를 기본이라도 봤으면 동유럽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PTSD를 알기에 미국 정치외교 관계자들도 함부로 동유럽 지역에 대해 나토의 확대를 이야기하지 않죠.
ioi(아이오아이)
21/12/25 17:14
수정 아이콘
미국도, 유럽 연합도, 중국도 신경 안 쓰는 마당이니

수단을 가릴 처지가 못 되죠. 핵이라도 있어야 막을 수 있을텐데
21/12/25 17:15
수정 아이콘
전쟁은 만인에게 공평한법...
부스트 글라이드
21/12/25 17:20
수정 아이콘
얼마전까지만해도 남성징병도 모병으로 풀어버렸는데, 지금 상태가 안좋으니 여성징병까지 가네요.
21/12/25 17:30
수정 아이콘
끔찍하네요…
내가뭐랬
21/12/25 17:39
수정 아이콘
총력전인가..
21/12/25 17:39
수정 아이콘
전쟁이 나서 나라가 함락당하면 국방은 남의 일이라고 지켜보던 여성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확률이 높죠..
21/12/25 23:39
수정 아이콘
여자가 피해보기 전에 남자는 목숨이 수없이 갈렸을테고 끝나고도 부려먹힐텐데, 여성이 더 큰 피해입는다는건 잘못된 것 같네요.
21/12/26 09:26
수정 아이콘
아 물론 그렇죠.. 남자는 직접적으로 전쟁을 겪으면서 목숨이 달려있으니.. 다만 저는 인류 역사에서 전쟁의 결과로 여자들은 전리품 신세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 이야기였습니다. 결국 전쟁나면 안전한 사람은 없다 라고 쓰려고 했는데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게 썼네요.
21/12/26 23:57
수정 아이콘
남자는 노예 안되었나요;;; 전쟁지면 남녀할거없이 전리품 신세였습니다.
셀월드
21/12/25 17:44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 전쟁터지고 페미니즘 한다는 사람들 죄다 도망갔음
박정우
21/12/25 17:54
수정 아이콘
히익 진짜요??어디서 볼 수 있는 내용인가요??
셀월드
21/12/25 18:08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 페미니즘 단체인 페멘(FEMEN)은 2013년 소련 독재로 희생된 우크라이나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세워진 정교회 십자가를 전기톱으로 잘라버려 프랑스로 난민 신청해 도주한 후, 1년 후 바로 돈바스 전쟁이 일어나자 여성 징병으로 명예를 회복하긴커녕 온실 속의 화초처럼 활동하는지라 문제가 있다. 실제로 페멘은 여성인권을 위해서 돈바스 전쟁에 참여해 러시아를 막겠다고 공언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라고만 알고있습니다.
겨울삼각형
21/12/25 17:50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는 지금 러시아가 침공하기 직전이니까요
파랑파랑
21/12/25 17:53
수정 아이콘
허...
전자수도승
21/12/25 17:56
수정 아이콘
저 징집령이 더 안습인 것은
무기도 탄약도 절대적으로 부족하고(탄약의 경우 현역에게 하루치 남짓한 수준이라던가)
기타 물자는 현지 징발을 해서라도 충당하고는 있지만 작전 수행은 꿈도 못 꾸는 수준인데다가
행정력도 장부상의 인원수가 10만이면 실제 징집은 1만명 남짓인 수준으로 통제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하는 선언적인 수준에 그칠 예정이라
농담 좀 보태서 개전하고 러시아군 전차가 키예프로 전력질주하는 시간이 전쟁기간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라고 하네요
21/12/25 23:42
수정 아이콘
징집을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어도 외부도움 없으면 러시아 앞에서는 차이 없을듯요 ㅠ
스덕선생
21/12/25 17:58
수정 아이콘
이런 일이 계속 생기는데 그 작자들이 미국 말 듣고 잘도 핵을 놓겠습니다.

우크라이나도 핵이 있었다면 그렇게 공격하진 못했겠죠. 여긴 북한처럼 째째하게 몇 발 수준이 아니라 러시아 전역을 갈아버릴 양을 갖고있었으니까요.

그 잘난 서방국가들이 책임을 져야합니다.
GUNDAM EXIA
21/12/25 18: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핵 있었으면 우크라이나 국운이 저 정도로 기울진 않았을거라 봅니다.
크레토스
21/12/25 18:10
수정 아이콘
핵 있었으면 국민소득 1000 달러 갔을걸요? 애초에 유지할 역량도 돈도 없었고 안 포기했으면 북한급 제재 받는 상황입니다.
21/12/25 23:44
수정 아이콘
북한이 고난의 행군 하듯이 버텨야죠. 우크라이나는 유전도 있고 곡창 지대도 있지 않나요? 북한 보다 버티기 쉬울 것 같은데
21/12/25 18:25
수정 아이콘
핵이 있었으면 미국이나 영프독이 들어가서 밟았겠죠.직접 밟지는 않았어도 말려 죽였을 거고요
서류조당
21/12/25 19:43
수정 아이콘
핵 있는 국가들을 서구에서 얼마나 조이는지 아시면 이런 말 못합니다.... 지금 핵포기 못하는 국가들 상태가 어떤지 보세요.
경제 파탄난 상태에서 독재하면서 버티는 것말고는 답이 없어요.
AaronJudge99
21/12/25 22:18
수정 아이콘
러시아같은 이미 강대한 군사력을 지닌 국가도 아니고
우크라이나급이면...경제재제 먹으면 답이없죠...유지비 자체도 많이 부담되고
abc초콜릿
21/12/25 2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꾸 핵 핵 하는 분들 많은데 핵 들고 있었으면 이미 90년대에 파탄나서 멸망했습니다
설령 그렇지 않았다 하더라도 지금 쯤이면 노후화 되어서 러시아 쯤 되는 나라 상대로는 약발도 안 들어요. 설마 70~80년대에 만든 핵무기가 현대 러시아 같은 나라 상대로 통할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러시아가 그 없는 살림에도 왜 이 악물고 계속 미사일을 개량하고 개발하는 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GUNDAM EXIA
21/12/25 18:00
수정 아이콘
한국도 유사시에는 핵 만들 준비해야죠, 미국 공수표 믿다가 미국이 한반도 버리면 누가 책임집니까?크크크
김하윤
21/12/25 19:32
수정 아이콘
가장크게 공감 최선은 미국바지붙잡는거고
안되면 최단시간에 핵실전배치준비해둬야
우린 투사체도있고 ssbn도 있으니 보복은 확실히 하겠네요
항모 말고 핵잠만 있으면 베스트인데
톰슨가젤연탄구이
21/12/25 18:02
수정 아이콘
임산부까지 동원할 상황이면 그냥 항복하는게... 나라는 없어져도 미래의 국민들은 살아야죠;
GUNDAM EXIA
21/12/25 18:03
수정 아이콘
그냥 항복하면 우크라이나인들은 바로 러시아 2등국민 취급받을걸요?
톰슨가젤연탄구이
21/12/25 18:14
수정 아이콘
임산부까지 밀어넣는건 미래도 포기한다는건데, 다 죽으면 국가고 뭐고 무슨소용입니까;
전국민 총옥쇄하자고 덤비면 러시아는 기꺼이 체첸떄처럼 도시 전체를 가루로 만들어 버릴껄요
21/12/25 23:48
수정 아이콘
임산부 후방지원 할텐데 뭘 다죽나요? 총옥쇄건 뭐건 일정 비율 죽으면 전선 유지가 안됩니다. 30% 죽으면 진짜 많이 죽는거죠.
톰슨가젤연탄구이
21/12/26 00:27
수정 아이콘
후방지원이라 문제없습니까... 후방이라도 전쟁터로 끌고 나오는거 자체가 문제인거죠;
현대전에서 전방만 위험하고 후방은 안전한것도 아니고요.
21/12/26 23:55
수정 아이콘
전방 보다야 훨씬 안전하죠. 다른 사람들 목숨은 목숨이 아닌가요?
알이굵은남자
21/12/25 18:14
수정 아이콘
임산부까지 동원한다는 소식이 왠지 나토가 얼른 참여해달라는 손짓같아 보여요 물론 갈때까지 갔으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안타깝네요
21/12/25 18:22
수정 아이콘
핵 없었으면 지금의 북한이나 러시아 정도의 제재를 받았을텐데 우크라이나가 그거 버틸 수는 있나요.안 했다면 말라 죽지 않았을까 싶은...
나토 가입하면서 동진한 것도 불필요한 자극을 준 거 아닌가 싶긴한데 막상 중립국으로 남아있자니 그것도 걸리네요.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가불기에 걸린 거 아닌가 싶은데 국민들만 불쌍합니다.
abc초콜릿
21/12/25 22:03
수정 아이콘
애당초 핵을 없앤 이유부터가 그 핵을 유지할 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유지보수도 안 된 소련 시절의 핵무기를 설령 오늘까지 쥐고 있었다 해도 지금쯤이면 노후화 되어서 약발도 안 들었을 겁니다. 이미 60년대에도 터키에 박았던 주피터 미사일이 약발 떨어져서 뺄지 말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쿠바 미사일 위기 때 소련이 그걸 빼라 요구하니까 미국도 얼씨구나 하고 뺀 적 있었죠.
21/12/25 23:51
수정 아이콘
전 좀 다른 생각인데 구식 핵무기라도 유지보수하는 척이라도 했으면 쉽게 전쟁 이르키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침략하는 입장에서 왠만하면 뻥카인거 알아도 혹시나 한발이라도 맞으면 어쩌지하는 생각을 배제하기 힘들거에요.
21/12/25 18:23
수정 아이콘
인구대비 임산부 몇 명 되지도 않을 텐데... 많이 힘든가 봅니다
VictoryFood
21/12/25 18:49
수정 아이콘
그냥 나토 가입안하고 중립국으로 있겠다 - 라고 쓰고 러시아 위성국이 되겠다 라고 읽음 - 라고 하면 안되나요?
스덕선생
21/12/25 18:55
수정 아이콘
바로 옆집 벨라루스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이겁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910006000080

무력통합이 아니라 흡수합병, 잡아먹히는 엔딩은 똑같죠 크크
후추통
21/12/25 19:25
수정 아이콘
루카셴코는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합병하면 본인이 통합국가 대통령 될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말도 있더군요.

뭐 홍차를 코로 마시겠...
GUNDAM EXIA
21/12/25 19:40
수정 아이콘
그 사람 바보 아니에요?크크크
antidote
21/12/25 20:59
수정 아이콘
그런 망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나마 러시아쪽에 편입되면서 어디로 도주할 구멍이나 찾는게 맞긴 할겁니다.
루카셴카도 수십년 독재하면서 쌓은 부정축재나 부정부패가 어마어마할 것이고
제대로 된 정권교체가 되면 이걸 빌미로 피바람이 불텐데 그럴바에야 러시아에 나라 바치고 본인의 안위를 보장받는 것이 나은거죠.
21/12/25 18: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토 일부가 괴뢰화된 이상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죠
애초에 러시아 위성국 vs 친미EU 노선에서 친미EU 노선을 택한게 우크라이나이다 보니
규범의권력
21/12/25 19:08
수정 아이콘
누가 도와주지도 않으니 혼자 발악하다 끝나겠군요.
21/12/25 19:17
수정 아이콘
과거의 전쟁들에서도 극도로 위험할 땐 부녀자들도 성벽에 끓는 물도 붓는 등 같이 끝까지 싸웠지요.
이그나티우스
21/12/25 19:45
수정 아이콘
멀리갈 것 없이 행주대첩의 행주치마 일화도 있으니까요.
antidote
21/12/25 21:02
수정 아이콘
전근대에는 여자는 거의 가장의 소유물 같은 것이라 그냥 약탈의 대상이 되었을겁니다.
행주치마는 야사일뿐 증명된게 없는 기담입니다. 임진왜란 때 일부 여성이 투척물을 던지며 항전에 가담한 기록은 있으나 행주치마를 이용한 조직적인 공성전이 벌어졌다는 얘기는 사료적 근거가 없을겁니다.
기술적트레이더
21/12/25 20:20
수정 아이콘
장모님의 나라가 크흑 ㅜ
샤한샤
21/12/25 20:44
수정 아이콘
근데 징병을 해야하느냐 마느냐 이전에
징병을 하면 전투원으로서 쓸모가(쓸 방법이) 있나요?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 명확히 답을 내놓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 아닌가 싶거든요
21/12/25 21:15
수정 아이콘
넥서스 터지기 직전엔 도움이 되나 안되나 생각할 시간과 여력조차 없습니다. 고민할 시간에 유미 냥냥펀치라도 한대 더 날려봐야죠
엘든링
21/12/25 23:19
수정 아이콘
여성 징병시 원래 전투지원 보직으로 있던 남성이 전투보직으로 가겠죠.
그 닉네임
21/12/25 21:26
수정 아이콘
21세기에 처음으로 나라 하나가 전쟁으로 없어지는걸 보게 될지도
abc초콜릿
21/12/25 21:36
수정 아이콘
11년도였나 징병 없애고 모병제로 전환하면서 벌레씹은 표정으로 입대하던 최후의 징병대상자 사진이 돌아다녔었는데 징병제 재도입하더니 이젠 여자까지 끌고 가네요
옥수수뿌리
21/12/26 03:01
수정 아이콘
2013년 가을이요 돈바스 터지기 직전이었죠. 11년에 없앤건 독일
21/12/25 21:47
수정 아이콘
국력이란게 무섭네요. 잘못이다 말은 쉽지만 이걸 진짜 행동으로 보여주는 나라가 있을 수 있나…
21/12/25 23:55
수정 아이콘
저게 인류 역사상 대부분의 현실이었습니다. 20세기 후반-21세기가 유독 평화로웠던거에요.
영양만점치킨
21/12/26 08:10
수정 아이콘
전쟁역사보면 수없이 많은 전쟁이 있고, 그것도 굵직한거나 기록되지 자잘하거나 소규모 약탈같은건 기록도 안됐겠죠. 그래서 70년전에 전쟁도 겪고, 참전용사가 아직 살아있는데 징병제하에 군인을 이렇게 개똥취급하는건 정말 이해 못하겠습니다.
숨고르기
21/12/25 21:48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 지상군 병력중 여군 비율이 이미 23%에 달한다고 합니다.
AaronJudge99
21/12/25 22:15
수정 아이콘
허;;; 진짜 독소전쟁 당시의 소련마냥 나라의 모든것을 끌어모아서 죽기살기로 싸우겠다는거군요;;;;
21세기에 총력전을 보게 생겼네요

군갤분들이야 러시아쪽 밀덕분들도 많으시고 러시아어 잘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하니....전쟁쪽은 그쪽 념글에 정보가 많은것같아요
21/12/2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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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웰케 무리를 하죠...히틀러랑 나치 어떻게 됬는지 모르나
크림반도 벨라루스는 어떻게 어떻게 집어먹고 있는데 1939년 단치히처럼 우크라이나 본토 밟는 순간 선 넘는게 아닌가 싶은데
예전 USSR회복이 목표인건지..서유럽과 미국이 어디까지 참나 테스트 해보나요.
21/12/2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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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도 적당히 먹고 멈췄으면 현재 유럽지도가 바뀌었을거라 봅니다. 러시아가 유럽 주요 지역 안들어가면 모른 척 하겠죠.
abc초콜릿
21/12/26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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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선 넘는 건 폴란드 쯤은 밟아야지 옛 소련 땅은 나토도 나몰라라 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리도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할 생각은 없을 거고요
21/12/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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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독일도 체코먹고 거기서 끝났으면 아무일없었을 가능성 컸습니다
서류조당
21/12/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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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러시아는 크림반도와 연결되는 우크라이나 동부쪽은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는걸로 보입니다. 마침 또 그쪽은 러시아계가 많다보니....
DownTeamisDown
21/12/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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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발트3국은 유사시에 언제든지 가서 손볼수 있으니 내버려두고 서부 우크라이나도 완충지대로 두고 동부지역은 자기 영행권에 넣겠죠.
그정도면 제재같지 않은 제재나 계속 하면서 시늉이나 하겠죠.
키예프나 리비우 까지 간다면 개입할수 있겠지만 거기까지는 안갈겁니다.
nathan-mosman(AU)
21/12/26 07:55
수정 아이콘
남의 일 같지 않네요... 당장 일제치하 36년과 625전쟁을 보면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좋게 잘 풀릴지 모르겠지만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고통이 더는 늘어나지 말았으면 합니다.
물꽃놀이
21/12/26 09:19
수정 아이콘
한국여자들은 왜 군대 안갈까요?
21/12/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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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으로 모두가 문제의식이 무뎌져있음(피해당사자들 조차도..!)+1인1표므로 정치인이 바꿀 수는 없고 바닥민심이 바뀌어야함+그런데 여론상 한놈만 왕따시키면 다 해결이니 별로 그리될리는 없음. 사실 한 단어로 요약하면 집단이기주의죠. 님비랑 비슷.
abc초콜릿
21/12/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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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말 꺼냈다간 향후 20년 정도는 정권을 내놓겠다는 선언이니까요
21/12/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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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예전에 극성폐미운동이 엄청낫는데
전쟁발발후 다 사라졋는데
여성징집까지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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