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1/21 00:16:18
Name BK_Zju
Subject [일반] [성경이야기]무능력했지만 유능했던 2명의 정탐꾼
안녕하세요.
재미있는 성경이야기. 오늘도 시작하겠습니다.


[☆이것은 성경을 주제로 적는 “소설”입니다. 역사적으로나 과학적으로나 말이 안 될수도 있지만 너무 그런 것에 신경 쓰지 말고 성경 세계관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심리 상태에 동감을 하는 재밌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바로 이전 이야기에서 설명했듯이 여호수아는 상당한 고민에 빠져있었습니다.
일단 큰 틀은 우기 때 요단강을 건너서 최단기간에 여리고성을 함락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백성들에게도 3일 뒤에 공격을 시작한다고 명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뾰족한 방법은 없었고, 
하나님께서 직접 여호수아에게 [근심하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라고 음성으로 힘을 줬지만 도움이 안되었습니다.
얼마나 여호수아가 자신감이 없어보였으면, 여호수아 1장에 보면 그의 백성들까지도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응원합니다.
[님아! 님은 모세의 뒤를 이은 우리 지도자 아님? 제발 강하고 담대하게 우리를 이끄소서]

자기 백성들에게도 기운 좀 내라고 격려를 받는 지도자 여호수아...
혹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니.. 광야 40년의 유일한 2명의 생존자이자 이집트 10가지 재앙 + 홍해 갈라짐 + 40년간 공짜 만나 & 불기둥 & 구름기둥 & 물 없을 땐 사막에서 물 나오기 등등 셀 수 없는 수많은 기적의 체험자 이면서 뭘 그리 겁내나?]


하지만 여호수아의 입장을 조금 더 생각해봅시다.
위에 설명한 저 놀라운 기적들은 모두 [모세]가 행한 기적입니다.
여호수아는 본인이 직접 이런 기적을 행한 경험이 없습니다.
모세는 성경에서 유일하게 하나님과 직접 대면하며 얘기를 나누었던 위대한 지도자였습니다.
여호수아 본인이 과연 모세 정도의 신앙 레벨이었을까요?
이게 게임처럼 정확히 레벨 몇? 레벨 몇일 때 어느 정도까지의 기적을 일으킬수 있음!!
이렇게 공개가 된 정보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당시 여호수아는 자기의 요구를 하나님께서 얼마나 들어주실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혹은 여호수아가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강하고 담대하라]라는 음성을 직접 들었는데 뭘 겁내는지? 의아해 합니다.
근데 까놓고 얘기해봅시다. 과연 여호수아가 그 음성을 어떻게 들었을까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공식적으로 100% 정확한] 자기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이 태초부터 지금까지 있었나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어찌보면 지극히 추상적인 표현입니다.
여호수아가 들었던 저 [강하고 담대하라]라는 음성도 결국 확실한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보증은 없습니다.

만약 여호수아가 저 음성을 들은 것이 단지 마음으로 느낀거라면?
만약 그 마음에 들리던 목소리가 단순 자기 착각의 환청이었다면?

만약 저 [강하고 담대하라]는 음성이 종교 최고 지도자인 대제사장이 예배하다가 하나님의 음성 들은 것을 전달해준 것이었다면?
그나마 자기 마음에 들리던 목소리보다는 좀 더 공신력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세상에 100% 신뢰할 수 있는 대제사장이 존재할 수 있는가?
[(같은 질문으로 아무리 주님의 뜻을 선포하는 신실한 목사님이라고 해도 언제나 100%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은 모두 때때로 실수 합니다)]


이에 불안했던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는 3일 후에 공격하겠다는 명령은 내렸지만,
본인은 그 불안함을 떨치기 위해 성경 표현으로는 “가만히” = 즉 번역하면 “조용히 몰래”  2명의 정탐꾼을 보냅니다.
개역개정판에는 아쉽게도 가만히 라는 글자가 빠져있습니다.

이전의 모세 때의 정탐꾼을 보낸 것은 공식적인 정탐이었고, 때문에 각 지파에서 1명씩 대표로 = 총 12명의 정탐꾼을 보냈었습니다.
당시는 전쟁을 시작하기 전이었고,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정탐꾼을 보내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판단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공격을 3일 앞두고의 정탐은 사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정탐이란 것은 모름지기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곳 주민들과 어울리면서 인내하며 정보를 얻어야 하는데,
가는데 반나절, 오는데 반나절 = 즉 남는 시간 이틀의 시간으로 그 큰 대도시 공략에 대한 도움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요?

하지만 여호수아는 일단 자기의 불안한 마음을 해소하는 것이 급했습니다.
때문에 여호수아는 공식적으로는 백성들에게 공격을 명하고 나서,
뒤로는 자기의 믿을만한 직속 부하 2명에게 [비공식]으로 정탐을 보내면서
1. 요단강을 어떻게 건너는게 좋을지?
2. 여리고 성의 방어가 어떠한지? 에 대한 정보를 조사해오라고 합니다.


해당 정탐꾼 2명의 이름은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여호수아가 심사숙고해서 뽑은 정탐꾼이었으니 나름 유능한 정탐꾼이었을 겁니다.
여호수아 본인도 가나안 땅을 정탐해 본 경험이 있는 만큼 이들에게 자신의 정탐 노하우도 전수해줬을 겁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단 자연스럽게 가나안 원주민인척 하면서 요단강을 건넜고, 
위조한 신분증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여리고성에 잠입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리고성에 입성한 2명의 정탐꾼들이...

QZFyxq1.jpg
이런 눈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래도 나름 이집트의 찬란한 문명을 경험해봤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는 가나안 땅을 정탐할 때도 이집트보다 훨씬 뒤떨어진 가나안 땅의 문명에 별다른 느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젊은 2명의 정탐꾼은 달랐습니다.
이들은 광야에서 태어난 광야 2세대 사람이었으며, 태어나서 지금까지 도시다운 도시를 구경해 본 적이 없는 촌놈입니다.
그런 그들이 가나안 땅에서도 손꼽히는 대도시 여리고에 들어갔으니..
그들이 보기에 여리고성은 마치 아래 사진과 같은 휘황찬란한 도시였을 것입니다.

ucUfkFj.jpg
(참고로 이건 제가 직접 찍은 상해 와이탄 사진입니다. 코로나 풀리면 꼭 가보세용~)

이들은 첫날 저녁에 기생집 = 기방부터 들어갑니다.
사실 정탐을 할 때 기방에 들어가는 것은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기방 = 주막 = 호텔 = 클럽 비슷한 느낌이고, 수많은 유동인구가 모여드는 곳이니 그곳에 가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는 있습니다.
대신 유동인구가 많다는 것은 정체가 들켰을 때 소문도 빨리 날 수가 있으며,
또한 아무래도 눈치가 빠른 젊은이들이 많을 수 있으니 [최대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입이 완전 벌어진채로 정신을 놓고 기방에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기방에 들어갔더니.. 이럴수가.. 여기는 노는 물이 다릅니다.
이들이 40년간 만난 이스라엘 여자들은 광야에서 언제나 물 부족을 겪어가며 제대로 씻지도 못한 깨지지한 여인들이었지만,
이들은 발달된 도시의 여인들입니다.

Vak5pry.png


그들은 여리고성의 엄청난 문화 + 아름다운 여인들의 대접에 그만 정줄을 놓고 긴장의 끈을 놓습니다.
긴장을 안하니 그동안 자연스럽게 말하던 가나안 억양의 말투가 사라지고, 이스라엘 민족 특유 억양의 말투가 나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비록 뿌리는 가나안땅 출신이지만, 이미 440년 이상 떨어졌으니 언어도 꽤나 달랐을 것이고, 비슷했다고 해도 억양은 확실히 달랐을 겁니다)]
얼마나 정줄을 놨으면 많은 사람들이 이 두명을 보고 바로 이스라엘 사람임을 눈치 챌 정도였습니다.

근데 이걸 딱히 정탐꾼을 탓할 수 있을까요... 이런 환경이라면 사실 누구라도 정줄 놓을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이미 간첩 신고가 들어가 군사들이 이 두명을 잡으러 오는 와중에도 이들은 정신없이 수다 떨면서 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지켜보던 기생 라합이 이 두명에게 조심스럽게 접근합니다.

G1K27XX.jpg

라합의 미모에 빠진 그들은 멋모르고 라합을 따라 룸에 들어갑니다.
룸에 갔더니 지붕에 연결되는 사다리가 있네요.

정탐꾼들 : “호에엥. 역시 도시 사람들은 낭만이 있네~~ 지붕에서 2차를 즐기는건가♥”
라는 생각을 하기가 무섭게 라합이 강제로 그들을 지붕 위 볏짚 안에 숨깁니다.

hDJAZuh.png

그제서야 이 두명은 뭔가 자신들이 큰 x짓을 했다는 것을 느낍니다.
조금 후에 병사들이 직접 기방에 들이닥쳐서 라합에게 간첩의 행방을 추궁합니다.

하지만 라합은 아슬아슬하게 이미 두명을 숨긴 상황이었고, 병사들에게 말하길
“아.. 그 사람들 뭔가 수상하더니 역시나 간첩이었나 보네요. 그 사람들 방금 나갔으니 지금 빨리 쫓아가보세요. 아까 성문 밖으로 나가는 듯 보였어요.”
병사들은 라합의 말을 믿고 급히 성문 밖으로 이들을 추격합니다.

다행히 라합의 도움으로 이 무능력한 2명의 정탐꾼은 목숨을 벌었습니다.
세상에 정탐한지 단 하루만에 정체가 들통난 간첩이라니.. 이 얼마나 무능력 합니까?
더군다나 유동인구가 많은 기방에서 얼굴이 다 팔렸으니 이제 더 이상 정탐도 못합니다.
이들은 이제 기가 죽은 상황에서 라합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빨리 여호수아에게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라합이 말합니다.

“내가 너희를 구해준 것은 너희가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이다. 나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실 것을 알고 있다. 이미 우리들은 이전 너희가 이집트에서 기적을 일으키며 나온 것, 홍해를 가른 것, 광야에서 기적을 행한 것들을 다 들었고, 그 소식에 정신을 잃을 정도로 두려웠다. 이제 내가 너희를 구했으니 너희도 훗날 여리고성을 점령할 때 나와 나의 가족을 구해달라”

정탐꾼은 이에 감동해 훗날 자신들이 여리고성을 점령하더라도 라합의 집에 있는 모든 사람은 절대로 건들지 않고 구해주기로 약속합니다.
그 증표로 라합의 집에는 붉은 줄을 매달기로 하면서 라합의 집을 떠납니다.

성 문은 이미 닫혀있었지만, 다행히 라합의 기방이 성벽 위에 있어서, 창문에서 줄을 타고 성벽을 내려갑니다.
이때 라합이 말합니다.

SeaQHAA.jpg

무능력한 정탐꾼 2명은 이렇게 두 번 라합에게 목숨을 빚집니다.
과연 여리고 병사들은 3일간 요단강 나루터를 샅샅이 뒤지다 성으로 돌아왔고,
정탐꾼 2명은 여리고 서쪽으로 삥 둘러서 3일 뒤에야 요단강을 건너 이스라엘 본진으로 돌아옵니다.

tcJKzph.png


한편 이스라엘 본진의 여호수아는 초조하게 정탐꾼의 복귀를 기다렸습니다.
백성들에게는 호기롭게 3일뒤에 진군하겠다고 명령했는데, 정탐꾼이 안돌아오니 초조합니다.
그리고 딱 3일만에 정탐꾼이 돌아왔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을 반갑게 반기며 기대하며 물어봅니다.

DTP4m1Y.jpg

정탐꾼들 : 죄송합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요단강을 건널 방법은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411gzPX.jpg

정탐꾼들 : 네! 그것은 성공했고 아주 좋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3tJD85f.jpg

정탐꾼들 : 네! 성은 높았는데 정확히 몇 미터 인지는 계산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군사의 수는 제법 되었는데 정확한 숫자는 확인 못했습니다.
일단 성은 매우 견고했는데 취약점이 따로 보이지는 않았고, 약점을 찾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S8dlGkS.jpg

정탐꾼들 : 죄송합니다.
사실 저희가 첫날 저녁에 바로 정체가 들통나서 기생의 집에 숨어서 겨우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 성을 겨우 빠져나와 삼일 길을 돌아서 온다고.. 결국 여리고성은 제대로 정탐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매우 결정적인 정보 하나는 가져왔습니다.

L2xTQBm.png

정탐꾼들 : 네!!! 바로 여리고성의 모든 주민들이 우리를 두려워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우리가 이집트를 탈출할 때부터의 모든 기적을 다 알고 있었고 모두 우리를 두려워 합니다.
그들이 우리를 두려워하니 우리가 무조건 이깁니다!

ql5acWO.jpg

정탐꾼들 : 네!! 많이는 아니고, 사실 거기 라합이라는 기생 여자 1명한테 들었는데, 그 사람이 말하길 모든 여리고 주민들이 우리를 두려워 한다고 합니다.
이제 싸우면 우리가 무조건 이깁니다!!

여호수아 : 그래... 고작 기생 1명의 말만 듣고 돌아왔구나..
그래.. 기생 1명이 말하길 모든 여리고 주민들이 우리를 두려워 한다고하니 그래.. 믿어야 겠구나..
너네가 아주 도움되는 훌륭한 정보를 들고 왔구나.. 그래...



aRRryI1.jpg

정탐꾼들 : 아니 들어보십시오! 왜 두려워 하십니까!! 
라합이 말하길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주셨다는데] 뭐가 두려우십니까?



Bu3TjSr.jpg


무능력한 정탐꾼들이 마지막으로 외친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온 땅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그 말에 여호수아가 문득 40년 전의 정탐 사건이 떠오릅니다.
그때도 다른 10명의 정탐꾼들이 객관적인 전력차이를 가지고 가나안 땅 공략이 힘들다고 했을 때 유일하게 공격을 주장했던 2명이 갈렙과 여호수아 였습니다.

그리고 그때 갈렙과 여호수아가 공격을 주장했던 이유는 별게 없었습니다.
[적들의 보호자는 적들을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계시니 반드시 이긴다] -> 이게 여호수가아가 당시 주장한 내용입니다.
지금 엉터리 2명의 정탐꾼의 보고 결과와 크게 다르지가 않습니다.

40년전 당시 모든 백성들이 보기에 갈렙과 여호수아의 말도 안되는 억지 주장은 미친짓이라 생각했지만
결국 40년후 살아 남은건 200만 백성중에서 그 미친 주장을 했던 갈렙과 여호수아 두명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40년 후에 이번에도 다른 두명의 정탐꾼이 여호수아 앞에서 앞뒤 이론에 맞지 않는 억지 주장을 합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40년전의 사건을 생각하며 여기서 용기를 얻습니다.


여호수아가 결정적인 용기를 얻은 것은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해주신 음성도 아니었고
대제사장을 통한 예배도 아니었고
백성들이 응원해주는 목소리도 아니었고
[엉뚱하게도 무능력한 정탐꾼 2명의 엉터리 보고에 의해 용기를 얻었습니다.]

용기를 얻은 여호수아에게 이제 장애물은 없었습니다.
그는 그 누구보다 대담하게 여리고 공략작전을 시작합니다.

다음 이야기에서 찾아뵙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ightstone
22/01/21 00:26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게 잘보고있습니다 :)
총뀨율
22/01/21 00:35
수정 아이콘
크크크 성경으로 읽었을때는 감흥이 없었는데..지금 보니까 정탐꾼이 얼마나 엉터리로 정탐을 했는지 알수 있네요
22/01/21 00:53
수정 아이콘
너무 재밌어용
서류조당
22/01/21 01:21
수정 아이콘
어 정탐꾼 중 하나가 살몬이 아니었어요?
22/01/21 10:07
수정 아이콘
정탐꾼 중 하나가 유다 지파의 자손이자 다윗의 조상인 살몬인지 아닌지는 성경에 적혀있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 추정으로 아마 그 정탐꾼 중 한명이 살몬이었고, 그 살몬이 훗날 라합과 결혼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제가 꾸며낸 가공 이야기]도 다음에 해보겠습니다.
서류조당
22/01/21 10:16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눈치없이 스포를.... 죄송합니다 크크크크
22/01/21 08:22
수정 아이콘
책 내실 생각 없으신가요? 크크크 교회에서 잘팔릴거같은데
22/01/21 08:52
수정 아이콘
결국 우연에 우연이 겹치는건가요?? 아득 하네요
22/01/21 09:06
수정 아이콘
아... 기대했는데 여호수아의 궁극기는 다음 편이군요.
22/01/21 10:00
수정 아이콘
사실 성경은 삼국지처럼 전투를 기록하기 위한 책이 아니라서..
막상 전투에 대한 묘사는 조금 시시합니다.

대신 그 전투가 일어나게 된 배경과 그 후의 결과 등의 상황을 비교적 자세하게 기록해놔서
그것을 분석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음편은 요단강 건너는 이야기이고, 그 다음편이 여리고 전투편이 될것 같습니다.
22/01/21 09:45
수정 아이콘
아 너무 재밌당 크크크
구라리오
22/01/21 10:21
수정 아이콘
이런 말도 안되는 확률을 다 뚫어야 세계적인 종교가 되는거군요.
Energy Poor
22/01/21 10:46
수정 아이콘
정탐꾼들 행색이 영화 신세계에서 조선족 킬러들 느낌 아니었을까 합니다.
22/01/21 10:48
수정 아이콘
답은『여호와』다
아이슬란드직관러
22/01/21 11:12
수정 아이콘
필력이 점점 상승하시는데요 크크크크

<저 당시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
- 배급되는 식량으로 살고 있음
- 태어날때부터 지도자가 쭉 한 사람이었다가 최근에 바뀜
- 사치품 모름. 단벌신사. 제사를 어떻게 지내라곤 하던데 고기가뭐에요?
- 목표는 이팝에 고깃...아니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여리고 주민들의 시선>
"아 글쎼 저 광야에서 40년 동안 살아남은 민족이 있다니까? 그것도 점점 수가 불어난대잖어. 근데 걔네가 때 되면 너네 치러 온대"
서류조당
22/01/21 12:21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방향만 바꾼 왕좌의 게임.... Summer is coming....
아이슬란드직관러
22/01/21 13:03
수정 아이콘
자유를 찾아 탈출한 이들이 장벽을 넘어....어라?
강형욱네보신탕
22/01/21 11:25
수정 아이콘
아 너무너무 재밌어요
할러퀸
22/01/21 12:42
수정 아이콘
이렇게 성경이야기 들으니 정말 색다르고 좋네요 크크크크
잉성킹
22/01/21 13:21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보고있습니다 크크크크
22/01/21 13:37
수정 아이콘
아니 여기서 끊는다고??
내년엔아마독수리
22/01/21 13:45
수정 아이콘
역시 프레젠테이션은 자료조사고 뭐고 말빨이 짱입니다
덴드로븀
22/01/21 14:17
수정 아이콘
세상에... 미리보기 버튼 어딨어요? 계좌번호! 코인주소! 빨리요! 제발! 여호와시여!
이른취침
22/01/21 15:56
수정 아이콘
아니 왜 결제형 미리보기를 안만들어 놓는거죠? 불편합니다.
맛난스콘
22/01/21 15:59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그런데 정탐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기방을 간건 좀 이해가 안가네요. 정보를 위해서라고
하기엔 이방여인에 대한 금기가 확실했기에...
수색을 피해서 들어갔다정도?!
뭐 결국 겸사겸사가 되나요.
22/01/21 16:37
수정 아이콘
성경특) 설교로 들으면 극노잼이지만 이야로 들으면 대존잼
동굴곰
22/01/22 05:14
수정 아이콘
다음편은 이제 월스 오브 제리코! 허리를 기냥...
22/01/22 14:46
수정 아이콘
기독교 극혐하는 사람인데 님 덕분에 야훼 팬 되었습니다 크크크.

어제 새벽부터 정독했어요. 너무 재밌으니 묵시록까지 완결 가즈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864 [일반] [성경이야기]무능력했지만 유능했던 2명의 정탐꾼 [28] BK_Zju14000 22/01/21 14000 35
94863 [일반] <어나더 라운드> - 그래서 술, 그래도 술.(스포) [8] aDayInTheLife7004 22/01/20 7004 0
94862 [일반] 경마 업계를 떠난 말은 어떻게 되는가? [43] 담배상품권16498 22/01/20 16498 28
94861 [일반] [리뷰] 망량의 상자 (교고쿠 나츠히코) [26] 멋진신세계7329 22/01/20 7329 2
94860 [일반] 게임이 청년 남성의 노동시장 참여를 줄였다? [49] 데브레첸15561 22/01/20 15561 31
94859 [일반] 이상한게 다있는 중국 (IT관련) [19] 그림속동화14771 22/01/20 14771 2
94858 [일반] 보상 없는 방역 정책은 바뀌어야 [64] 구텐베르크10657 22/01/20 10657 48
94857 [일반]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시작, 우리사회는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가? [92] 여왕의심복21345 22/01/20 21345 111
94856 [일반] 구조 중 찍힌 알몸영상 따로 옮긴 소방대원에 고작 '경고' [62] 로즈마리18718 22/01/20 18718 12
94854 [일반] 배달비 논란에 대한 생각 [289] 삭제됨20090 22/01/20 20090 3
94853 [일반] 2021년 일본 추리소설 랭킹과 코멘트 [31] ESBL10556 22/01/20 10556 11
94852 [일반] 노트북이 든 가방을 지하철에 두고 내렸습니다. [61] ESG13387 22/01/19 13387 76
94851 [일반] 다른 부서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26] 픽킹하리스10518 22/01/19 10518 10
94850 [일반] [성경이야기]여호수아와 요단강 [22] BK_Zju12883 22/01/18 12883 31
94849 [일반] 송도타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링크] [44] 드르딩당당18163 22/01/18 18163 1
94848 [일반] 소설 '태자비승직기' 소개 글(스포 최소화) [12] 마음속의빛7273 22/01/18 7273 2
94847 [일반] (스포) 블리치 애니화 재개 기념으로 블리치를 돌아보는 글 [32] 원장12245 22/01/18 12245 1
94846 [일반] 선게에 글 리젠이 활발하지 않은 이유... [178] 원펀치22048 22/01/18 22048 9
94845 [일반] 생각보다 대단한 과학자, 우장춘 박사 [45] jjohny=쿠마14901 22/01/18 14901 19
94844 [일반] 화이자 부스터샷(3차) 후기 - 뭐? 안아프다고?! [93] 랜슬롯16631 22/01/18 16631 8
94843 [일반] [성경이야기]모세의 죽음과 다음 지도자 [11] BK_Zju11497 22/01/17 11497 19
94842 [일반] 철면수심 차돌짬뽕 리뷰..(+쬐끔 더 맛있게 먹기) [46] Lelouch15266 22/01/17 15266 14
94841 [일반] 전고체 배터리가 안되는 이유? [70] 어강됴리18584 22/01/17 18584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