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3/01 12:59:19
Name 유료도로당
File #1 coov.jpg (73.4 KB), Download : 46
Subject [일반] 오미크론 투병기 (수정됨)


우리가 겪고있는 이 지긋지긋한 전염병의 공식명칭은 분명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였는데... 20년을 지나고, 21년을 지나고, 콩콩해가 왔는데도 여전히 이러고 있을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참 세월이 빠르다 싶네요.

아무튼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요리조리 잘 피하고 있었고 이렇게 살다보면 어영부영 버틸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옆 자리 직원이 지난주에 만난 사람이 확진됐다더라, 어제 저녁 같이 먹은 친구가 알고보니 3일전에 확진자랑 접촉했다더라, 등등 점점 주변을 좁혀오는게 느껴지던 찰나 결국 저도 피하지 못하고 걸려버렸네요.


*저는 대충 pgr 평균연령 정도의 남성이고, 백신은 6월초에 얀센, 11월초에 모더나를 접종했습니다. 백신은 맞을 수 있을때 최대한 빨리 맞자 주의다보니 3차(라고 하지만 사실 2차였던) 모더나를 맞은지도 4개월 가량 지나버려서, 백신 약빨이 점점 떨어질 타이밍이긴 했네요.
*확진판정을 받아도 본인이 걸린 변이종이 무엇인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다만 99% 확률로 오미크론 변이라고 생각되기에 제목을 저렇게 적었습니다.

[0일차]
오미크론 변이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 특징이 인후통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하는데, 저 역시 인터넷에서 보고 들은것과 거의 흡사하게 시작했습니다. 목이 조금 칼칼했지만 아픈 정도는 아니었고, 이정도는 건조한 겨울철날씨에 자고 일어나면 흔히 겪는 정도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원래같으면 그냥 별생각없이 넘겼을텐데, 식사했던 일행 중 한명이 증상이 조금 세게 와서 키트를 돌렸더니 두줄이 나왔다는 소식을 전해주어서 저도 마음의 준비를 미리 할 수 있었습니다. ['왔구나...']

(참고로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은 정말로 대단했고, 외부활동을 하는 한 조금 조심한다고 막을 수 있는 정도가 아닌 것 같습니다. 원인이 누구였는지는 모르지만 6인 식사 모임이었는데 결국 그날 모였던 6인이 전원 확진됐습니다. 어쩌면 그날 그 식당 홀에 있던 모든 사람이 다 걸렸을지도..)

[1~2일차]
키트를 돌려보니 아주 희미한 두줄이 확인되어서 곧바로 지역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받았고, 재택격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다음날 양성판정이 나왔다는 문자를 받고 확진자가 되었습니다. 원래 재택치료 초반에는 모든 확진자들한테 재택치료키트를 발송해주었다고 들었는데, 이제 확진자가 하도 많이 나와서 그런지 그런 관리는 전혀 없었습니다. 구청에서 문자 하나, 서울시에서 문자 하나 온것 말고는 딱히 챙김받은게 없었고, 자가격리 앱 설치 같은 절차도 이제는 없었습니다.

2일차에는 발열과 근육통, 무력감 등 전반적인 몸살기운이 살짝 있었는데, 딱 백신 맞았을때 정도의 강도로 왔던것 같습니다. 백신 후유증이 사람마다 다르듯 당연히 확진자들 사이에서도 증상이 조금씩 다른데, 저는 다행히 하루만 살짝 오고 열이 바로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인후통만 남아서 저를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3~6일차]
목감기 증상은 살면서 종종 겪어왔지만 보통은 이비인후과나 내과에 가서 입벌리고 '아~' 소리내고 있으면 의사선생님이 '목이 많이 부었네요' 하고 목구멍 안쪽에 약 발라주시고 주사 맞고 가라고 하는 식으로 치료해왔는데.. 코로나는 그럴수가 없으니 혼자 이겨낼수밖에 없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대면 진료 가능한 외래진료센터가 있긴 합니다)

원격진료서비스 앱을 다운받아 약을 배달받아 먹으면서, 물을 잔뜩 사다두고 계속 커피포트로 끓여서 디카페인 커피와 차를 타 따뜻한 물을 계속 마시고, 가습기를 들고 다니면서 내 옆에 계속 두고, 가글하고 목에 스프레이약 뿌리고, 그런 삶의 지리한 반복이었습니다.

목감기를 이렇게 정성스럽게 케어해본것도 처음인데, 정말 지지리도 회복이 안되더라고요. 아무래도 목에 일회성 염증이 도진게 아니라 바이러스가 계속 남아있다보니, 면역체계가 바이러스를 퇴치하기전까지는 증상이 계속 유지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침 한번 물 한모금 삼킬때마다 느껴지는 인후통의 고통이 개인적으로는 꽤나 곤욕이었습니다. 6일차가 되니까 비로소 증상이 완화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해치웠나...?]

[7~8일차]
7일차가 되면서 증상은 80%정도 완화된 상태였고, 격리가 공식적으로 해제되었지만 하루 더 자발적으로 격리를 했습니다. 8일차가 되니까 비로소 95%이상 나았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
걸리기 전에는 두려움이 조금 있었는데, 막상 걸리고 나니까 백신 이상의 슈퍼면역을 획득한 느낌이기도 하고 겪어야할 큰 일을 하나 치뤄낸 느낌이라 후련하기도 합니다. 전문가들과 당국의 분석에 의하면 3월 중순에 이번 웨이브 정점을 맞은 후 서서히 떨어질거라고 하던데... 전파력은 오미크론이고 치명률은 델타같은 무서운 신종 변이가 대세종이 되지 않는 이상 이번 고비만 잘 넘기면 어느정도 비상사태의 종식이 찾아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글 읽으시는 분들 모두 건강 잘 챙기시길 기원합니다.

*[Tip1]: 약국에서 미리 인후통 관련된 약을 집에 구비해놓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원격진료앱 통해 처방약을 받을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대기가 워낙 길기도 하고, 처방은 보통 해열진통제, 소염진통제, 진해거담제와 같은 알약제제로만 오니까요. 처방약과 함께 보조해서 쓸수있는 가글제(탄툼/헥사메딘 등), 인후통 스프레이약(목앤 등 다양한 종류), 빨아먹게되어있는 사탕약(스트렙실) 등을 미리 준비해놓으시면 좋습니다.

*[Tip2]: 평소에 따로 운동하지 않더라도 출퇴근하고 이래저래 활동하는 양이 생각보다 꽤 되기때문에, 갑자기 자가격리와 함께 모든 활동이 없어지고 집에만 있으면 활동량이 확 줄어들면서 근육이 빠지고 힘이 없어집니다. 자가격리 하시는분들 집에서 스쿼트라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디쿠아스점안액
22/03/01 13:04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무사히 완쾌하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카오루
22/03/01 13:08
수정 아이콘
하...저는 지금도 증상이 계속있고 금요일이 격리해제인데 사무실에서 너무 눈치를 줘가지고 금요일날부터 안나갈수는 없고, 나갔다가 전파되면 그 책임은 나한테 또 돌아올것같고 짜증만나고 집에서 스트레스만 받네요
유료도로당
22/03/01 13:15
수정 아이콘
저는 다행히 그 문제가 없었지만 주변에 걸린분들 보니 회사 눈치보는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꽤 있더군요. 아예 회사에 눈치보여서 pcr안받아야겠다는 사람도 있을정도..

참 이런건 누구한테나 올수있는건데, 다들 이해하고 조금씩 배려해주면 참 좋을것같은데.. 쉽지 않겠죠 ㅠ
버벌진트
22/03/01 13:14
수정 아이콘
어플은 대기가 너무 길어서

구청 보건소 사이트가시면 비대면 진료가능한 병원 목록 있습니다.

전화하셔서 진료하시고 약은 주변 지인에게 부탁하셔서 받으시거나

카카오 퀵으로 받으시면 좋습니다.

진료비 약값 모두 무료입니다
22/03/01 13:16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추천~
여수낮바다
22/03/01 13:29
수정 아이콘
에구 고생 많으셨습니다;;
깃털달린뱀
22/03/01 14:03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인후통 심했을 때 침 삼키는 거조차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나는데 두렵네요.
Ainstein
22/03/01 14:21
수정 아이콘
직장 내에서 오미크론이 한바퀴 돌았는데 화화화 맞은 사람들도 다 돌파감염 됐는데 얀모 맞은 사람들만 음성이 떠서
의외로 얀모 파워가 어마어마하게 센거 아닌가? 라는 뇌피셜을 돌리고 있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해도 전부 목은 조금씩 다 칼칼하고, 확진난 사람들 보면 확실히 감기 수준은 아득히 넘어선 수준으로 아프더라고요.
세인트
22/03/01 14:58
수정 아이콘
지방사는 40극초반 1인입니다.
얼마전 이직준비로 10년 다닌 직장 그만두고 백수 된지 정확히 일주일이라 외부활동은 아예 없었습니다. 다니던 직장이 진짜 업무강도가 레알 헬이라 너무 쉬고 싶었거든요.
딱 5일 쉬면서 가사 육아하면서 보내다가 지난주에 아기 장난감 등 사려고 시 외곽 아울렛/이케아 갔었습니다.

다니던 직장특성상 사람접촉이 잦았고 그래서 밀접접촉 자가격리만 세 번 겪어본 경험 있음 + 세 번 다 마스크 절대 안내려서 음성 나왔었음의 경험으로 사람 많은 곳 갔기 때문에 마스크를 절대 안 내렸었는데 하필 점심 먹을 때 옆 테이블 분이 계속 기침을 해서 좀 찝찝하긴 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삼일 지나고 어제 오후쯤 되서부터 몸이 으슬으슬하고 코가 너무 따갑더군요. 혹시 싶어서 신속키트 구비해둔 것으로 해보는데 아뿔싸 바로 선명하게 두 줄이 뜨더라구요. 바로 아내에게 연락해서 퇴근하고 바로 집에 오지말고 아이랑 잠깐 대기하고 있으라고 하고 바로 제 손길 닿았던 거 바로 다 소독하고 아이랑 아내 물건들 따로 분리시켜놓고 짐싸놓고 (이건 제가 나가있겠다고 했더니 아내가 병원균 뿜뿜하고 다니지말고 집에 짱박혀 있으라고 아내가 아이랑 처가 가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내랑 아이는 음성 나왔구요.
근데 다들 열이나 인후통 기침 이런거 이야기하시는데 저는 열은 딱한번 38.5도 근방까지 갔다 내린 이후 거의 없고 기침이나 인후통도 거의 없습니다. 근데 코 안쪽 통증/따가움이랑 콧물이 진짜 심합니다 무슨 꽃가루 알러지 환자처럼 콧물이 끝없이 나오네요 코 통증도 너무 심하구요. 저같이 코 쪽에만 증상 집중된 분 안계시려나요?
네파리안
22/03/01 15:28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검사받고 오늘 확진자 판정 받았는데 주말부터 어제까지 목이 너무 아팠습니다.
어제는 아침부터 어지러워서 회사에 병원 들렸다 간다고 하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자가검진키트에서 음성 나왔다고했는데 재검하자고 하셔서 해보니 양성나오더군요.
집에서 혼자 검사할떄 확실하게 깊숙히 넣지 않아 제대로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보건소 가서는 아파 죽겠는데 pcr줄 1시간넘게 서있느라 미치는줄 알았내요.
오늘은 목감기, 코감기 증상 정도만 남았고 컨디션은 거의 돌아와서 살것 같습니다.
22/03/01 15:46
수정 아이콘
진짜 확진자가 도처에 많다보니 무섭습니다.. 일종의 자영업자다 보니 제가 걸리면 1주일 넘게 쉬어야 되고 또 소문나고… 걸려서 아픈거보다 그게 더 무서워요..
트루할러데이
22/03/01 15:53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어요. 후유증 없이 완전하게 건강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플레이어는 슈퍼 면역을 획득했다!
마포구보안관
22/03/01 16:18
수정 아이콘
전 3주째인데 장염과 두드러맞은 듯한 몸살이 시작되어서 괴롭네요
추가 병가처리는 되지도 않고 개인연차 써야되는데 회사에서는 업무 대체 아무것도 해주지도 않고 아픈사람 일정만 쪼아서 재택업무도 못하고 있는데... 정말 현타 옵니다
살려야한다
22/03/01 20:45
수정 아이콘
재택치료하면 식사는 어떻게 하나요? 집에 라면 하나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하죠?
레저렉션
22/03/01 20:57
수정 아이콘
1. 지인을 통해 식재료를 문 앞으로 전달 받으시는 방법
2. 이마트나 홈플러스 혹은 쿠팡 등을 통해 온라인 구매하여 문 앞 배송 받는 방법
3. 마트/편의점도 문 앞 배송이 가능합니다.

고령이시거나 온라인 주문이 불가능한 환경에 계시다면 1의 지인 커넥션이 강한 지역에 계실 가능성이 높으니 1을 시도하는 수 외에 뾰족한 방법은 생각나지 않네요.
22/03/01 21:16
수정 아이콘
통지서 발급은 어떻게 하셨나요?
문자 한통이 안내의 전부이고 전화연결도 안되서 답답하네요..
유료도로당
22/03/01 21:17
수정 아이콘
재택격리통지서는 구청에서 문자로 받았습니다. 별도 신청하지않았는데 확진 다음날 보내주더라고요.
woofer.J
22/03/01 23:56
수정 아이콘
격리해제일날 보건소에서 문자로 서류보내줍니다. 서류담당부서가 있는데 오후1시 땡 하고 전화거시면 연결될겁니다
22/03/01 22:12
수정 아이콘
얀센 맞으실 정도면 평균보다 어리시지 않을까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9렙고정
22/03/01 22:26
수정 아이콘
증상발현 4일째 확진판정 2일째입니다. 딱히 아프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자잘한 증상이 무지 성가시네요..
22/03/02 00:41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셨습니다.
저희 집안도 19일 둘째의 확진을 시작으로, 20일 와이프와 첫째, 23일에는 저 역시 코로나에 걸려서 어제까지 꼼짝없이 집안에서만 갇혀 있었네요.
첫째는 40도가 넘는 고열로 중간에 엄마와 같이 병원에 입원했다가 1박 후 퇴원하기도 하고, 저 역시 오한과 인후통으로 4~5일을 고생을 했네요.
이제 애들도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고, 저와 와이프역시 자유롭게 바깥에 다닐 수 있는 게 너무 좋습니다.
저희 집 한정으로는 이제 엔드코로나가 된 게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암드맨
22/03/02 04:48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군요.
전 확진 3일차를 넘어 4일차로 가고 있습니다.

직장에서도 코로나가 기승이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토요일 아침 기침하는 순간
이전까지 기침한적도 없는데 바로 가슴이 아프길래 당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생필품 왕창 주문후 자가 검사 -pcr 검사 이후 격리중입니다.

친구와 직장동료중 친한넘들은 "엘든링 출시맞춰서.. 타이밍 오지네요." "확진자집 가서 합숙하고 온듯 " 이라고 절 놀리지만
사실 유급휴가로 인한 이득은 거의 오늘까지 못본게... 크게 아프진않아도 몸의 HP가 극히 낮아져서 병든 닭처럼 밥-유튜브-잠만 자고 있습니다.
엘든링 처럼 체력이 좀 필요한 게임은 할 생각을 못하겠더라구요.

일단 저희 직장 동료나 제 경우를 봐서 기침을 하는데 감기 시작하자마자 바로 가슴이 따끔거린다 하면 일단 자가 검사 추천드립니다.
하이버리시절
22/03/02 11:44
수정 아이콘
pgr에서도 많은 분들이 걸릴 수 있는데 여기 정보를 많이 남겼으면 좋겠네요.

pcr 대기줄이 엄청 긴데 저희 동네는 선별진료소 내에서 신속항원검사 2줄 뜨면 바로 pcr 받게 해줘서 신속하게 받았었습니다.
동네 병원도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할 정도로 사정이 안좋더라고요.
약국은 타이레놀, 인후통 약은 거의 오링이고..미리 준비해두시길 바랍니다.(특히 소아 해열제 및 인후통 약)
李昇玗
22/03/02 12:30
수정 아이콘
저는 가족이 확진 되어 같이 격리하다가 가족이 격리 해제될 즈음 제가 확진이 되어서
격리만 2주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몸은 크게 아프지 않았는데 자꾸 회사일이 쌓여간다는게 두렵네요...
22/03/02 13:22
수정 아이콘
저는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3월1일 아침에 마른 기침과 약간의 몸살기운이 있어 pcr 받으러갔고 오늘 새벽에 양성이라고 문자가 왔네요 근데 pcr검사 할때 사람이 너무많아서 늦겨울 날씨에 밖에서 3시간 반을 오들오들 떨었네요 그래서 더 감기 기운이 생긴것 같기도하고.. 증상은 어제 하루 마른기침 , 약간의 근육통정도 있었고 어제 기침약이랑 갈근탕 하나 먹고 전기장판 좀 틀고 푹 자니 평소대비 컨디션 85%정도로 회복하였습니다 하루 이틀 정도 더 쉬면 괜찮아질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정도면 그냥 독감 씨게 앓았을때보다 너무 경미한것 같아 좋으면서도 이상하네요
다시마두장
22/03/02 15:34
수정 아이콘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백신을 맞을 수 있는 한 가장 빠르게 맞은 케이스라 슬슬 약빨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중 + 혹시라도 걸리면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중이었는데 이렇게 후기를 보니 마음의 준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되네요.
55만루홈런
22/03/02 18:53
수정 아이콘
증상보니 저도 걸린것 같네요 오늘 아버지가 양성뜨면서 증상보니 거의 오미크론 걸리신것 같고 저도 딱 목이 칼칼한 느낌이 들고 있어서....
후 우울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180 [일반] 자취요리?유튜브 추천 [40] 삼화야젠지야11863 22/03/03 11863 12
95179 [일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문화 스포츠 행사에서 퇴출당하고 있는 러시아 [71] 만수르15303 22/03/03 15303 3
95178 [일반] [중드 추천]종결혼개시연애 (스포 최소화) [3] 마음속의빛6511 22/03/03 6511 0
95177 [일반] 코로나 19 감염되면 어떻게 해야하나? [44] 여왕의심복14665 22/03/03 14665 90
95176 [일반] 우크라이나의 항전에 당황하고 있다는 중국 수뇌부 [106] TAEYEON20850 22/03/03 20850 3
95175 [일반] 사유지 주차 관련이 드디어 변하나 보군요. [41] 時雨15445 22/03/03 15445 13
95174 [일반] 가디언) 어나니머스발 정보, 러시아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등 [39] 아롱이다롱이16081 22/03/03 16081 2
95173 [일반] 한국 SF??? 철수를 구하시오 소감 [24] 時雨12448 22/03/03 12448 6
95172 [일반] 스포없는 더배트맨 후기. '킹시국에 이걸 영화관까지 가서 봐야되나?'싶은 분들을 위한.... [36] EpicSide12014 22/03/03 12014 9
95171 [일반] 남녀갈등 이전의 세상은 더 이상 없다 [150] 이그나티우스19606 22/03/03 19606 41
95170 [일반] 우크라이나 성금 모금 계좌 [59] 残心14942 22/03/02 14942 9
95169 [일반] 코로나로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151] 피정18909 22/03/02 18909 86
95168 [일반] 최근의 사태들을 보며 느낀 3.1운동의 의미 [49] 레드빠돌이13409 22/03/02 13409 63
95167 [일반] COVID-19 이번 유행정점과 규모는 언제, 무엇을 준비해야하나? [57] 여왕의심복17436 22/03/02 17436 126
95166 [일반] 금번 전쟁으로 느낀 우리나라 향후 국가 방위 계획 [131] NT_rANDom16238 22/03/02 16238 14
95165 [일반] (스포주의) 더 배트맨 감상 후기 [39] 4월9865 22/03/01 9865 0
95164 [일반] 넥슨 창업주 김정주 별세. 향년 54세 [61] 소믈리에19789 22/03/01 19789 8
95163 [일반] [책이야기] 파란하늘 빨간지구 [3] 라울리스타6961 22/03/01 6961 9
95162 [일반] 중국의 코로나 19 방역은 지속가능한가? [26] 여왕의심복16328 22/03/01 16328 108
95161 [일반] 오미크론 투병기 [27] 유료도로당12225 22/03/01 12225 26
95160 [일반] 아이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최신 정보 [104] 여왕의심복19195 22/03/01 19195 73
95159 [일반] AC/DC와 Led Zeppelin을 좋아하시나요?? [19] 인민 프로듀서6587 22/03/01 6587 4
95158 [일반] [뻘글/똥글] 이방원은 왜 외척을 그토록 작살냈을까? [24] TAEYEON9712 22/03/01 9712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