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보러 가는 가족여행을 계획을 했기 때문에 꾸준히 올해 벚꽃이 언제 피는지 주시했었습니다.

네이버에만 쳐도 개나리나 벚꽃, 진달래의 개화시기가 표시가 되더군요.

근데 안 맞았습니다.



그렇게 예상 시기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벚꽃이 늦게 피는 가 싶더니

바로 초록색 잎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이번주에는 많은 벚꽃들이 주말도 되기 전에 졌습니다.



아쉽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2주 정도는 피어있어서 갓 핀 벚꽃을 보든가 만개한 벚꽃을 보든가 아니면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을 보든가 해야하는 것을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기간이 짧네요.



개나리와는 개화시기가 달라서 같이 있는 모습을 못 볼것도 같았는데 응봉산에는 어떻게 때가 맞았는지

개나리와 벚꽃을 보았으나 시야가 확 덮히는 그런 모습을 보이기엔 늦었습니다.

내년엔 개나리 만개 맞춰서 응봉산에 가봐야 겠습니다.




일몰시간이 7시 3분쯤이었는데 6시 반 전부터도 많은 사람들이 응봉산 정상 주변에 진을 치고

야경사진 찍을 준비를 합니다.

옆에서 다른 사람 카메라나 폰을 들여다보며, 인터넷에 갤럭시 노트 10+ 사진 야경 등을 검색해보면서

이거저거 찍었지만 딱히 이거다 하고 만족할 만한 사진은 안 나왔습니다.




사진의 길은 어렵고도 어렵습니다.

올해 어떻게 은하수를 목표로 해볼까 하는데 저의 귀차니즘을 이길 수 있을지

은근히 핸드폰 카메라로 은하수 찍는 법에 관한 블로그가 있더라구요.

다시 찾아봐야겠습니다.




팬케이크는 정말.... 뭐랄까요....

만들기 어렵달까요.

아니 그냥 '만들기'할 수는 있는데 뭔가 좋은 갈색의 팬케이크는 굽기 어려웠습니다.

모양 내기도 어렵고

결국은 사서먹.... 건대 안다미로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마지막 점심이자 다른 대통령들도 좋아했다는 예산 소복갈비

갈비는 정말 맛있습니다. 비싸서 문제지...

3인분을 시키고 추가로 1인분을 시켰는데 맛이 크게 달랐습니다.




아마도 3인 분의 경우 돌판에 있어서 밑에 있는 고기들이 익은거 같더라구요.

아니면 구워져 나오는데 추가 1인분은 사람이 없을 때라 따로 구웠는지

야들야들한 육회(?) 타다끼 같은 그 식감이란......




벚꽃은 지지만

청벚꽃은 아직입니다.

서산 개심사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청벚꽃이 핀다죠?

이것도 언제 필지 찾아보니 노려볼만한 주말이 4월 23일~24일 / 4월 30일 ~ 5월 1일 즈음 같습니다.

검색해보니 몇몇 산악회에서는 24일을 개심사 청벚꽃도 보는 일정을 짰더라구요.

만약 가신다면 아침 일찍 가보세요.

진짜 사람 많습니다.

청벚꽃 사진은 아쉽게도 없네요....

하드 복구 해야하는데.... 명정보도 못한 하드를 어찌 복구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