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4/17 20:21:27
Name 난할수있다
Subject [일반] 주식에 관한 잡썰(나스닥 버블? 배당주? 달러?)
안녕하세요. 저는 주식투자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주식을 좋아하긴하지만, 매수 매도를 하는 트레이더로써 좋아하는게 아니라
미국 index fund 에 장기투자해서 매도는 거의 해본적이 없는 장기투자를 좋아합니다.
SPY QQQ QLD SMH 정도 모으고 있습니다.

제 가족중에 삼프로, 한국졍제 등등 수많은 유튜브채널에 종종 출연하는
애널리스트가 있습니다. 실제 뉴스에 종종 TOP 10 애널리스트중에도 상위권에 종종 랭크되었고, 지금도 종종 그러합니다.

얘기를 이리저리 나누다 보면, 확실히 전문가의견이라지만, 시장은 예측이 안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작년에 제 가족이 한 채널에서  코스피의 상승장을 예측했지만 아시다시피 아주 좋게 빗나갔습니다.

오늘도 주식관련 얘기를 나눴는데..

오늘 대화를 요약하면
"앞으로 미국나스닥이 많이 떨어질거야. 지금 버블이 많어. 닷컴 버블때 수준일수 있으니까 하반기에 많이 넣어"
"앞으로 SPY QQQ SMH 추천하는 유튜버있으면 바로 구독취소해"
"S&P 500 도 기술주 비중이 있어. 투자하지마"
"리얼티 인컴, SPHD같이 배당주에 투자하는게 좋아"
"앞으로 경기가 안좋아질거니까 달러가 지금 1200원이어서 비싸다고 생각하지말고 사놔. 앞으로 1250원 넘을수도 있어"

입니다.
전 사실 제 가족과 정반대로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폭락 자체는 있을지언정 장기적으로 보면 기술주가 세상을 바꿀거라고 생각하고, 그 뒤에는 반도체가 튼튼한 뒷받침이 될거라고 예측을 했습니다.

과연 누구 예측이 맞을까요 흐흐.

요즘 바이든 리더십이 좀 논란이 되고 있지만, 앞으로 장기투자(5~10년전후)로 보면
미국시장은 앞으로도 탄탄할거라고 봅니다.

모두 성투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4/17 20:35
수정 아이콘
저도 인덱스랑 자산배분만 하는 입장에서 지수추종은 항상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서로간의 투자관 차이, 투자 호라이즌 차이때문에 의견차가 나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지수추종이 매우 많이 올랐고 지수추종만이 정답이고 액티브는 죽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죠.
그 결과로 동일한 가치에 대해 치르는 가격에 프리미엄이 끼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지성 지수추종러'가 사라질때까진 말이죠. 그렇다면 그동안 많이 오른 지수에 프리미엄을 주고 산 가격에서 기대 수익률이 과거와 같을 것인가? 라는거죠. 물론 기-일게 보면 인덱스가 승리할거라 생각하지만 당분간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수익률이 지지부진하거나 마이너스로 돌아섰을때 머리로는 알고있어도 버티는건 또 다른 문제이기때문에 투자자들의 심리에도 영향을 주겠죠.
저는 버핏도 믿고 보글도 믿고 소로스도 믿습니다.
다혈질
22/04/17 20:39
수정 아이콘
MDD는 피해라 라고 조언하신거 같은데 말이죠

주린이도 미증시 월봉차트보면 시간이 지나니 회복했고 신고가를 갱신하며 우상향 했네!! 를 알아요
공부맨
22/04/17 21: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널리스트는 1년이내 단기예측 하는직업이라
두분다 맞으실수도 있지않을까요?
폭락후 장기 상승...

근데 글보자마자 떠오르는 애널리스트 분이 있는데..
잘생기신 분,....?
됍늅이
22/04/17 21:22
수정 아이콘
[앞으로 폭락 자체는 있을지언정] 장기적으로 보면 기술주가 세상을 바꿀거라고” 생각하시는 거면 큰 틀에서 가족분이랑 생각이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탈리스만
22/04/17 21:22
수정 아이콘
올해는 욕심 버리고 S&P500, 리얼티인컴, SCHD 위주로 모아가려고 합니다. 개별주는 배당 괜찮은 애들 빼고 줄이고 있어요.
저도 주린이다보니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산딸기먹자
22/04/17 22:2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주식은 트레이더로 하면 제대로 수익내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파란사자
22/04/17 23:06
수정 아이콘
저는 한국인 답게 tqqq, soxl 모아 갈려구요
안수 파티
22/04/18 07:57
수정 아이콘
역시 화끈한 세배의 민족!
22/04/19 01:02
수정 아이콘
선생님 QQQ5 어떠십니까
-안군-
22/04/17 23:09
수정 아이콘
단기적으로 빠질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론 우상향이겠죠.
다만 그 단기가 얼마나 될지, 내가 버틸만한 기간일지가 문제겠죠.
톰슨가젤연탄구이
22/04/17 23:15
수정 아이콘
QQQ 정기매수중인거 QYLD 같은 배당주로 일부를 돌릴까 고민중입니다.
22/04/18 01:40
수정 아이콘
배당주로 돌리는것은 가치중립적행위이므로 각자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배당주로 QYLD선택은 리스크가 있습니다. 일단 QYLD가 구사하는 커버드 콜전략에 대한 이해와 ROC(투자원금 재분배)이슈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높은 배당율 때문에 저도 관심을 가졌지만 상기한 이유와 높은 수수료, 그다지 신뢰가 가지않는 자산운용사등의 이유로 제관심 종목에서는 제외 했습니다.
메타몽
22/04/18 00: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슨피500를 깐거 빼곤 전반적으로 제 생각과 비슷하네요

나스닥은 미국이 IT 기술 우위를 유지하는 한 매우 높은 확률로 결국 우상향 할꺼고

배당주는 지금 시기에 헷지용으로 꽤 괜찮다고 봅니다

(현재 주식시장이 불안하니 배당주로 몰리면서 배당주 주가도 상승 중이고 나중에 경제가 좋아지면 높은 가격에 매도해도 되고요)

달러도 현재 일어나는 각종 악재들을 보면 환율이 1200달러 밑으로 오긴 쉽지 않아 보이고요

그런데 S&P500을 까는건 대체 무슨 생각과 근거로 까는건지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주식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 아니라면 적립식으로 나스닥, 슨피500 모아가는게 10년 이상으로 보면 무조건 유리합니다

어설프게 사고 파는 사람이 가장 손해를 많이 보죠
겨울쵸코
22/04/18 02:45
수정 아이콘
기술이 세상을 바꿀 수는 있겠지만, 그로 인해 주식의 가치가 올라갈지 아닐지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StayAway
22/04/18 05:26
수정 아이콘
어느 쪽이건 확신만큼 위험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겸손하게 현금 비중이나 더 늘리려구요. 연금계좌는 그냥 무지성 지수추종..
메타몽
22/04/18 11:49
수정 아이콘
현금이... 부조카당...

저번에 떨어질때 줍줍했더니 다시 현금이 부족해 졌습니다 ㅠ
안수 파티
22/04/18 08:13
수정 아이콘
당분간 배당주에 투자하고 QQQ 까지는 그렇다 해도 SPY를 빼라고요? 상당히 단기간 투자 관점에서 나온 얘기가 아닌가 싶네요.
RedDragon
22/04/18 11:08
수정 아이콘
슈카에서도 나온 얘긴데, 적립 매수로 장투하는 입장에서는 주식이 하락할거 같으면 당분간 매수를 멈추거나 안전한 배당주 같은 곳으로 적립 매수의 방향을 바꾸는 걸 추천하더라구요. 절대 팔지는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레버리지는 예외입니다... TQQQ는 하락율 보면 장투하는 입장에선 안사는게 맞겠더라구요 크크
성큼걸이
22/04/18 16:04
수정 아이콘
단기적으로는 몰라도 10년 이상의 미래를 보면 작성자 분의 관점이 맞을겁니다
22/04/18 21:51
수정 아이콘
장투하려면 조정장일때 열심히 사는게 맞는데, 레버리지 타고 있으면 경기 침체 시그널 나오기 시작하면 무조건 풀매도 해야죠. 제 개인적으로도 지금은 조정장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 잘 나올겁니다. 물론 이것이 금리와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묻혀버릴지는 예상이 힘드네요. 저 두 불확실성이 얼마나 오래 가는지가 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을 판가름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22/04/21 00:49
수정 아이콘
그 분은 올해 기준으로 말씀하시는거겠죠. 당분간은 저점이나 기다려 봐야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469 [일반] 요즘 본 만화 후기(스포) [5] 그때가언제라도8073 22/04/23 8073 3
95468 [일반] 동네 자영업자의 경험담- 중장년 아주머니와 핸드폰 [31] TL021410485 22/04/22 10485 13
95467 [일반] 어느 육군 상사의 귀환 [50] 일신12819 22/04/22 12819 60
95466 [일반] 금요일 퇴근을 앞두고 보는 우주 및 풍경 사진들 (스압주의!) [19] 우주전쟁7345 22/04/22 7345 23
95465 [일반] 차에서 무게는 아주 중요해 VS 무게 무새들은 나가라 [94] 아타락시아113617 22/04/22 13617 4
95464 [일반] 대법원, 남성 군인간 합의된 동성 성관계를 처벌할 수 없다고 판결 [106] Regentag14563 22/04/22 14563 8
95463 [일반] 알고보면 꽤 오래된 윌 스미스의 부정적인 이미지. [47] 캬라15775 22/04/22 15775 14
95461 [일반] Razer Anzu 스마트 글래스 구입 후기 [40] speechless12793 22/04/21 12793 9
95458 [일반] [성경이야기]다볼산 전투-1 [17] BK_Zju11405 22/04/20 11405 19
95457 [일반] (스크롤 압박 주의) 이효리 헌정사 (부제 : 어쩌다보니 '서울 체크인' 감상평 쓰다가...) [73] 마음속의빛31785 22/04/19 31785 25
95455 [일반] 지역별 소득순위 변동 근황..jpg [38] 버들소리18521 22/04/19 18521 0
95454 [일반] 나무위키에 내 댓글이? -철저하게 검증하고 댓글을 달자- [31] 깃털달린뱀12408 22/04/18 12408 11
95453 [일반] 인생 첫 소개팅이 끝났습니다. [29] 삭제됨11814 22/04/18 11814 18
95452 [일반] [테크 히스토리] 커피 부심이 있는 이탈리아인 아내를 두면 생기는 일 / 캡슐커피의 역사 [37] Fig.1109848 22/04/18 109848 42
95451 [일반] 갑과 을의 연애 [11] 저글링앞다리10559 22/04/18 10559 22
95450 [일반] 최악의 중학교에 다녔던 기억(유게 목동 학군 글 관련) [153] 귀여운 고양이18843 22/04/18 18843 18
95449 [일반] 일본에서 여고생 성적 대상화 만화광고로 난리가 났습니다. [136] 데브레첸21358 22/04/18 21358 3
95447 [일반] 『창조하는 뇌』창조가 막연한 사람들을 위한 동기부여 [12] 라울리스타9784 22/04/17 9784 15
95446 [일반] 주식에 관한 잡썰(나스닥 버블? 배당주? 달러?) [21] 난할수있다7961 22/04/17 7961 2
95445 [일반] 소프트 드러그는 합법화, 비범죄화되어야 하는가? [78] 노익장11191 22/04/17 11191 5
95444 [일반] 인터넷 커뮤니티 어그로의 74%는 1%의 사람들에 의해 일어난다. [46] 13179 22/04/17 13179 21
95442 [일반] 주식으로 사회,경제 공부하기(이번주~다음주) [26] SAS Tony Parker 8750 22/04/17 8750 2
95440 [일반] 둔촌주공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재건축 공사 전면 중단 [88] 유랑15183 22/04/17 1518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