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4/18 20:40:26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인생 첫 소개팅이 끝났습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신류진
22/04/18 20:43
수정 아이콘
전 부산살때 서울계신분이랑 소개팅 했었는데 크크크크

2시간 반 기차 타고 가면서 [와... 이게 무슨 미친짓이냐.. 정신나갔네...] 싶었는데

막상 상대가 괜찮으니까 [와... 3시간하면 가네? 가깝네?!]로 생각이 변하더라구요.

많이 만나보세요 최대한 많이요 크크
달콤한인생
22/04/18 21:48
수정 아이콘
저는 한때 중국에서 소개팅하러 서울에왔었습니다. 우와 비행기타고 편도 한시간반이면 되네? 이생각을 했었죠 크크
타츠야
22/04/19 03:24
수정 아이콘
스케일이 점점 웅장해지네요 크크
무도에서 도니 팬 미팅할 때 미국에서 도니 보러 오신 분 생각나네요.
임시회원
22/04/18 20:54
수정 아이콘
메이드가 안된 이유같은거는 너무 믿지는 마세요.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시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마이너스가 마이너스가 아닐 수도 있고, 플러스가 플러스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소개팅 많이 해보시고 피드백은 대화 스킬쪽으로 집중하시기보다 본인의 매력을 좀 더 고민하시고 어필하는 쪽이 더 경험상 괜찮았습니다. 화이팅
22/04/18 21:00
수정 아이콘
그냥 많이 만나보세요~
님과 잘 맞는 좋은 사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화이팅~~
22/04/18 21:00
수정 아이콘
전 소개팅 성공률이 5%가 안됩니다.
그래도 그 경험이 어떻게든 도움이 되더라고요. 화이팅입니다.
라울리스타
22/04/18 21:01
수정 아이콘
소개팅해서 잘 되는 것보다 소개팅하고 까이는 게 더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지요. 흐흐

장기 연애 중이신 분이나,
이른바 압도적인 스펙(돈, 능력, 외모) 등을 가진 사람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평범한 남자들은 소개팅을 비롯해 온갖 시도들을 다 해보면서 수 차례 까이고 까이다가 하나 얻어 걸려서 하는 것이 연애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피우피우
22/04/18 21:11
수정 아이콘
안 된 이유를 곧이곧대로 들으면 안 되긴하는데, 서울과 충남 서부면 그것만으로도 잘 안 되기에 차고 넘치는 이유라 곧이곧대로 들으셔도 될듯합니다 크크
쌉이상형 아니면 소개팅으로 만난 사람과 저 거리 극복하고 연애할 사람 많지 않을듯..

그리고 화술에 너무 신경쓰진 않으셔도 괜찮아요. 잘 맞는 사람과는 그냥 잘 될거예요. 저는 '와 오늘 아가리 모터 오졌다' 싶은 소개팅은 개같이 망하고, 30분 늦은데다 페이커, 나루토, 이말년 시리즈 얘기한 소개팅은 잘된 적도 있습니다.
김연아
22/04/19 04:15
수정 아이콘
페이커 나루토 이말년이 어때서욧!
서쪽으로가자
22/04/18 21:18
수정 아이콘
뭐든 경험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성공 경험도 기원합니다.
대장햄토리
22/04/18 21:36
수정 아이콘
어..음..
원래 소개팅이 잘 안되긴하죠..흐흐
여성분이 거절한 이유를 들어보면..
제가 생각했을땐 솔직히 여성분이 딱히 맘에 안드셨던거 같아요..
대화 화술도 너무 신경 안쓰셔도 되는게 어차피 될놈될이라
이상한 개소리를 해도 상대방 호감도가 높다면 큰 상관없습니다..
호감도가 낮다면 뭔 소리를해도 딱히..
(연애하는 이유나 이상형이 마이너스라고 적어주셨는데
이게 왜 마이너스인지도 이해가 잘 안가긴하네요..)
여튼 윗분들이 말씀해주신것처럼 무슨 대화 스킬이나 이런것보다
본인 매력을 잘 어필하시면 성공하실것 같아요.
화이팅~
도들도들
22/04/18 21:48
수정 아이콘
대충 서른이 넘으면 나의 약점을 보완하기보다는 나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쪽으로 풀어가야 일이 잘 되더라구요. 소개팅뿐만 아니라 모든 일이 대체로 다 그렇습니다. 앞으로도 건승하길 빕니다. 화이팅!
이혜리
22/04/18 21:53
수정 아이콘
음, 소개팅에 복기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상황이 달라지고, 사람이 달라지고, 내가 달라지기 때문에
아, 다만 장거리 소개팅은 지양해야겠다 정도를 배우셨다면 Best 같습니다.
그리고 진지함, 순수함이 소개팅 시장에서 장점은 확실히 아니예요.
22/04/18 22:00
수정 아이콘
저도 잘된 소개팅은 거의 없었는데 돌이켜보면 그냥 결론은 ~할만큼 맘에들지 않는다 입니다.
맘에들면 비행기라도 타고 오더라구요.
주늑들지 말고 주변에서 많이 만나보셔요.
22/04/18 22:23
수정 아이콘
소개팅인데 연애 이야기가 없는게 이상해서 막판에 연애하는 이유, 이상형 같은거 물어봤는데 그게 마이너스가 됐네요.

이런 얘기가 안나오면 그게 망한 소개팅입니다.
대충 시간때우다 헤어질 상대한텐 저런얘기 차마 못함
회사얘기 여행얘기로 두시간 때우다 파해보심 바로 아실듯
SigurRos
22/04/18 23:13
수정 아이콘
멀면 만나기 힘들어요 나이먹고 현실적으로.. 저라면 미련 1도 없을듯합니다.
22/04/19 02: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 연애를 조금 더 가볍게 생각하세요. 다음부터는 그냥 여사친 만들러간다고 생각하고 차 한잔 하고 오세요.
22/04/19 02:15
수정 아이콘
흑흑 10대때 제가 쓴글 같아요 ㅠ
글쓴분도 나아지시겠지만 힘을 빼셔야합니다. 글만 보면 아.. 너무 힘이들어가셨다. 이럼 힘들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나네요. 연애를 하는게 목적이 되면 안돼요 다 티납니다..
향기나는사람
22/04/19 05:24
수정 아이콘
대학교1학년때 소개팅에 두시간 지각한 적 있어요.. 심지어 밥값 계산할려고 보니 잔액부족크리가 떠서 여자가 계산했죠.. 그 이후로 그 여자랑 3개월 정도 잘 만나고 헤어졌어요
반면 최근에 한 소개팅은 스스로 복기했을때 90/100이상은 했던거 같은데 애프터 신청 그냥 읽씹당했습니다
결론은 될 소개팅은 아무리 개같은 짓을 해도 되고,
안 될 소개팅은 아무리 똥꼬쇼를해도 안된다..
코로나아웃
22/04/19 05:39
수정 아이콘
소개팅을 일주일에 4번 5번까지도 해본적 있는데
그렇게 하면 중간에 잘되면 나중 사람에게 민폐아니냐
하나하나 해야지라는 말도 들었는데
결과적으로 민폐될 일은 없었네요

그냥 2시간정도 맛있는 거 먹으러 간다
라는 느낌으로 나가셔도 될거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하다보면
결국 나랑 잘 맞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기본예의 매너만 지키면서
횟수를 늘리면 이뤄질 듯 해요
군림천하
22/04/19 06:41
수정 아이콘
일단 차 부터 사세요.
22/04/19 08:07
수정 아이콘
차가 있었으면 달랐을수 이씀미다...
22/04/19 08:44
수정 아이콘
차량 보유유무는 상관 없을 수 있는게,
차 있는 저도 대중교통이 영 불편한 지역 아니면
무조건 대중교통으로 왔다갔다 합니다
잘 되고나서야 가끔 끌고 다니지.
백년지기
22/04/19 09:18
수정 아이콘
소개팅 애프터는.. 대부분의 경우 만나고 10초 안에 결정납니다.
결정적인 개소리를 하지 않는 이상, 첫인상이 모든 걸 다 결정해요...
갠적으로 1시간 지각했는데, 사귄적도 있고, 모든게 다 괜찮고 최선을 다했다 생각했는데 까인 경우도 있었어요.
첫인상에 올인하세요. 외모 뿐 아니라 착장, 장소 고르는 센스 등도 다 첫인상에 포함됩니다.
인생을살아주세요
22/04/19 10:00
수정 아이콘
연애의지 쎄게 드러내지 말아야지, 가볍게 차나 마시고 와야지 하고 의식적으로 마음먹더라도 소개팅, 연애 경험 자체가 적다면 그게 잘 안되는 거 같아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횟수를 많이 늘리는 게 답이라고 봅니다. 많이 겪어야 그만큼 여유로워질 수 있겠죠. 실패에 대한 부담도 적을테고요.
22/04/19 11:09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말해서
장거리라도 글쓴이에게 매력을 느꼈으면 연락했을겁니다

소개팅이란게 그래요...
그냥 매력없으면 어떤이유든 붙여서 아니라고하는거
매력이 있으면 어떤이유든 상관없이 연락하죠
레너블
22/04/19 11: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저도 소개팅하니까 궁금해진게 있는데
여자쪽에서 비용을 더치페이하거나 더 많이 내던 경우도 있으셨나요?
여자가 다신 안볼 생각으로 낸거말구요.

보통 식사는 남자가, 카페가 여자기 때문에 남자쪽에서 소개팅비용을
더 많이 내게 마련인데... 여자쪽에서 절반을 내거나 더 많이 내실려고했던분이 있으셨나요?
22/04/19 12:22
수정 아이콘
충분히 좋은 경험 축하득립니다..
내맘대로만듦
22/04/19 13:28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던파직업 뭔지 꼭 물어보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469 [일반] 요즘 본 만화 후기(스포) [5] 그때가언제라도8073 22/04/23 8073 3
95468 [일반] 동네 자영업자의 경험담- 중장년 아주머니와 핸드폰 [31] TL021410485 22/04/22 10485 13
95467 [일반] 어느 육군 상사의 귀환 [50] 일신12819 22/04/22 12819 60
95466 [일반] 금요일 퇴근을 앞두고 보는 우주 및 풍경 사진들 (스압주의!) [19] 우주전쟁7345 22/04/22 7345 23
95465 [일반] 차에서 무게는 아주 중요해 VS 무게 무새들은 나가라 [94] 아타락시아113616 22/04/22 13616 4
95464 [일반] 대법원, 남성 군인간 합의된 동성 성관계를 처벌할 수 없다고 판결 [106] Regentag14562 22/04/22 14562 8
95463 [일반] 알고보면 꽤 오래된 윌 스미스의 부정적인 이미지. [47] 캬라15774 22/04/22 15774 14
95461 [일반] Razer Anzu 스마트 글래스 구입 후기 [40] speechless12793 22/04/21 12793 9
95458 [일반] [성경이야기]다볼산 전투-1 [17] BK_Zju11405 22/04/20 11405 19
95457 [일반] (스크롤 압박 주의) 이효리 헌정사 (부제 : 어쩌다보니 '서울 체크인' 감상평 쓰다가...) [73] 마음속의빛31784 22/04/19 31784 25
95455 [일반] 지역별 소득순위 변동 근황..jpg [38] 버들소리18520 22/04/19 18520 0
95454 [일반] 나무위키에 내 댓글이? -철저하게 검증하고 댓글을 달자- [31] 깃털달린뱀12407 22/04/18 12407 11
95453 [일반] 인생 첫 소개팅이 끝났습니다. [29] 삭제됨11814 22/04/18 11814 18
95452 [일반] [테크 히스토리] 커피 부심이 있는 이탈리아인 아내를 두면 생기는 일 / 캡슐커피의 역사 [37] Fig.1109846 22/04/18 109846 42
95451 [일반] 갑과 을의 연애 [11] 저글링앞다리10558 22/04/18 10558 22
95450 [일반] 최악의 중학교에 다녔던 기억(유게 목동 학군 글 관련) [153] 귀여운 고양이18843 22/04/18 18843 18
95449 [일반] 일본에서 여고생 성적 대상화 만화광고로 난리가 났습니다. [136] 데브레첸21357 22/04/18 21357 3
95447 [일반] 『창조하는 뇌』창조가 막연한 사람들을 위한 동기부여 [12] 라울리스타9784 22/04/17 9784 15
95446 [일반] 주식에 관한 잡썰(나스닥 버블? 배당주? 달러?) [21] 난할수있다7960 22/04/17 7960 2
95445 [일반] 소프트 드러그는 합법화, 비범죄화되어야 하는가? [78] 노익장11191 22/04/17 11191 5
95444 [일반] 인터넷 커뮤니티 어그로의 74%는 1%의 사람들에 의해 일어난다. [46] 13178 22/04/17 13178 21
95442 [일반] 주식으로 사회,경제 공부하기(이번주~다음주) [26] SAS Tony Parker 8749 22/04/17 8749 2
95440 [일반] 둔촌주공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재건축 공사 전면 중단 [88] 유랑15182 22/04/17 1518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