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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4 00:01
재미있게도 폴란드는 과거 T-50을 보고 "훈련을 하는데 페라리는 필요없다." 라며 훈련기 치고 고가임을 지적했는데 전투기로 들어가니 가성비 좋다고 하고 있는 상황이죠.
22/06/04 00:35
서방계 전투기 중에서 로우급이라고 할 F-16조차도 블록 70이후의 최신기는 너무 비싸고
타국의 다른 전투기들과 비교하면 가격과 성능 어느쪽을 봐도 도저히 로우급이라고 말할 수 없어서 정밀 폭격이 가능하고, 어느 정도의 공대공 교전기능을 갖추게 되는 FA-50 블록 20은 서방 전투기로만 메꿀 상황이 되었을 때 로우급 때우기에 생각보다 더 많이 매력적인 녀석이 된게 사실입니다. 어쩌다보니 진짜 가성비가 좋아졌어요.
22/06/04 00:45
블록 20으로 암람 인티하고 전자전 포드를 달면 충분한 수준의 공대공이 가능해집니다.
최소 F-16 구형보다는 나은 수준으로 가능할거로 봐요.
22/06/04 01:48
수출용으로 소식이 나도는 미국산 AESA 달고 암람 인티 가능하면 구형 f16 수준은 괜찮을꺼라 봅니다.
체급의 한계는 어쩔수 없겠지만 아무래도 항전장비와 무장통합 시스템이 디지털인것도 크게 작용 할테구요.
22/06/04 01:21
서방 전투기들의 기존 하한선인 F16, 그리펜 등도 현재 가격이 천문학적으로 올라버린지라 Block20이 완성되면 기존 동남아뿐만 아니라 돈은 부족하지만 서구진영 전투기들을 사고 싶은 나라들의 베스트셀러, 빈자의 F16이 되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참 기가막힌 포지션입니다.
22/06/04 01:27
위에분들 댓글 보니까 서구권에서 비슷한 위치의 기종이 별로 없는 블루오션을 잘 파고든 모양인데, 러시아나 중국에서는 혹시 비슷한 위치의 기종이 있는지 어떤지 궁금하네요.
22/06/04 01:42
뭐 초기 T50이 훈련기치곤 과도하다라는 말이 나온걸 생각하면 사실 비슷한 포지션은 잘 없...
훈련기겸 경전투기 포지션이면...대부분 아음속이기도하고...
22/06/04 01:50
(수정됨) JF-17이면 체급이 한단계정도 높다고 봐야하지 않나요...
FA50은 잘 쳐야 경전투기라는걸 생각하면요...단지 가격이 비슷해서 시장에서 충돌하는거지...
22/06/04 01:59
질문하신 글이 전투기의 체급보다는 시장성에 대한 라이벌 위치를 물으셔서 그에 맞는 대답해드렸습니다.
수출에 있어서 체급은 소비국가가 원하는 옵션 중의 하나일 뿐이고, 결국에는 수입하려는 국가가 필요에 있어서 어떤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가가 중요한데, FA-50과 수출시장에서 경쟁한다는 점에서 중국은 수출국에 따라 L-15 / JF-17중에 유동적으로 제안하는것이 바뀌기에 JF-17를 이야기 하였습니다.
22/06/04 01:47
중국의 FC-1이 비슷한 급인데 가격은 좀 더 저렴하지만 무작정 싼 것도 아니고 옵션을 좀 채워넣으면 T-50보다 조금 저렴해지는 정도입니다. 무엇보다 중국조차 채용을 안해 향후 확장이나 업그레이드 가능성도 애매하죠. 운용댓수가 많아야 부품 단가도 내려가고 그만큼 유지도 좋은데 이건 뭐 파키스탄이 총대를 메는 판이니...
22/06/04 02:05
말씀 보고 찾아보니 이것도 꽤 재밌는 기체네요. 중국 스스로 채용하진 않았지만 우호국 판매용으로 개발한 기체...
뭔가 묵향 판타지편에서 군소동맹국 전력상승용으로 본국용보다 좀 다운그레이드된 기체 파는 강대국 느낌도 나고 크크
22/06/04 09:53
가격 생각하면 쓸만하긴 한데 소모율과 무기체계 문제때문에 EU에선 절대 채용하지 않을 기체이기도 하죠.
주 운용국인 파키스탄에서도 스펙과 별개로 사실상 자기 롤에서 제대로 못굴리는 수준이라... 크크
22/06/05 01:41
네, 무기체계 문제때문에 서방국가는 중국제 손도 못대죠.
결국 록히드 마틴제 F-5의 적자인 FA-50이 가난한자의 F-16 자리를 가져갈 수도 있다는 이야기라... (크흠)
22/06/04 02:03
K2도 많이 팔리고, K9도 많이 팔리고 FA50도 많이 팔리고 해서 경남쪽 방산업체들 돈 좀 벌어서 지역경기 좋아졌으면 하는 속좁은 생각 많이 합니다.
22/06/04 10:48
FA-50도 그렇고 분명 KF-21도 가성비 갑으로 여기저기 팔릴 각입니다.
성능개량 로드맵 생각하면 분명 미그21 노후기 정도면 대체 가능하죠. 미국제 장비들은 사고 싶어도 살 수도 없을 것이고... 햐 이게 이렇게 풀려서 팔리네요... 90년대에 처음 소요내고 T-50 만들어 보려고 할 때 이미 호크가 있는데 초음속 훈련기가 무슨 소용이냐 우리나라가 무슨 놈의 자체 전투기냐 돈낭비 시간낭비다... 거기에 IMF까지 .... 이걸 이겨내고 기어코 골든 이글 만들어내신 분들 존경합니다...
22/06/04 12:37
fa50과 kf21이 좋은 기체냐 나쁜 기체냐라는 걸 떠나서 현재 팔릴 만한 상황인가? 라는 의심이 항상 있었는데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하여 군비경쟁까진 아니더라도 군사적 긴장상황이 지속되다보니 어느정도 팔릴 수 있게 되는 상황이 조성되었다는 게 참...
22/06/04 22:42
가성비도 좋고 기술이전도 적극적이고 한국서 대량으로 운용중에 어지간하면 무슨 문제가 있어도 판매 그냥 하는 편이라 부품 조달 문제도 문제 없죠. 독일제는 독일 정부 방침 따라 매번 문제 생겨서...
22/06/04 22:49
뭐 수입부품들 중에서 그들 나라 정책에 영향받을때 빼면야 뭐 어지간하면 그냥 팔죠...(아르헨티나쪽에 팔려다가 영국제 사출좌석이 금수걸려서...망한거...근데 이건 뭐 다른나라도 그다지 대체할게 없어서가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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