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9/06 18:30:25
Name Rorschach
File #1 topgun_boxoffice.png (168.9 KB), Download : 119
File #2 topgun_alltime.png (35.8 KB), Download : 85
Subject [일반] 개봉 15주차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한 <탑건: 매버릭>





https://pgr21.net../humor/461741
유머게시판에 이런 글이 올라왔었죠. 실제로 한국이 개봉이 많이 늦어서 그렇지 북미는 벌써 개봉 15주차가 지났습니다.

그럼에도 관객이 계속 제법 들어온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구체적 수치가 궁금해서 간만에 모조를 기웃거려 봤네요.

<탑건:매버릭>은 개봉 15주차가 되는 지난 주말 북미 흥행 성적 $700M을 넘기며 역대 랭킹 5위에 안착합니다. 아바타 까지 잡는 것은 쉽지 않아 보여서 (50일차 정도에 $600M을 찍고 이후 $100M을 추가하는데 50일이 더 걸렸네요) 5위에 머물게 될 것 같습니다만... 이 자체 만으로도 어마어마하죠.

재밌는 것은 공식적으로 어떤 이벤트가 있었는지, 팬들이 자체적으로 달려봤는지 모르겠지만, 딱 개봉 100일 째 되는 날 일일 박스 오피스 1위를 재 탈환 했고, 15주차 주말 박스 오피스 또한 1위에 올랐다는 겁니다. 개봉 한지 100일 된 영화가 주말 양일간 각각 $2M 이상을 벌었단 말이죠. 그렇다고 한참 내려갔다가 장기로 상영하며 팬들의 힘으로 급격한 역주행 같은 것을 한 것도 아니고 꾸준히 5위 전후로 머물기도 했고요.
이게 진짜 대단한 게, 저 1위에 올라있는 <깨어난 포스>도 11주차부터는 10위권 밖이었고, 엔드게임도 11주차에 9위를 찍고 그 이후로는 10위 권 밖이었습니다. 15주 연속으로 주말 1위를 찍고 26주차에 10위권 밖으로 나간 타이타닉은 그냥 논외로 해야 합니다;; 참고로 초기 추정치 에서 주말 1위로 언급되던 노웨이홈 확장판 재개봉은 주말 박스 오피스 3위에 올랐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국내 흥행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북미 제외한 해외 지역 수익을 보면
영국 $94,651,412
일본 $85,786,062
한국 $63,458,671
호주 $62,916,907
프랑스 $56,186,138
순서입니다. 원래도 톰형이 한국 자주 와줬지만, 역시 올 만 하단 말이죠. 그리고 한국에서도 개봉 11주차인 지금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4위권을 지키고 있기도 합니다. 절대 수치가 작아서 흥행은 800만 초반에 머물긴 하겠지만요.


그나저나 북미 역대 박스오피스 10위 이내 작품을 보면 인플레이션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음에도 유일하게 20세기 작품으로 8위에 똭 자리하고 있는 타이타닉(1997)의 위엄에 새삼 놀랍니다. 어?! 그런데 그러고보니 2000년대 작품도 아바타(2009) 하나 뿐이네요. 나머지는 다 2010년 이후 작품들. 그냥 제임스 카메론의 위엄이었던걸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온날흙비린내
22/09/06 18:35
수정 아이콘
??? : 안녕 내가 박스오피스 1위야

??? : 히히 아직도 나지롱
22/09/06 18:36
수정 아이콘
???: 그것이 이 나라 영화산업의 한계다!!
메타몽
22/09/06 18:43
수정 아이콘
영화값 오른 후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 중 검증된 영화만 본다고 하는 시대이긴헌데

그래도 매버릭이 안내려오고 "히히 아직도 나지롱" 하는걸 보니 많은 생각이 드는군요

관객 입장에서도 희한하긴 한데 영화 제작, 배급 관계자는 이런 현상보고 머리 정말로 아플꺼 같습니다
wersdfhr
22/09/06 18:47
수정 아이콘
살면서 두번째로 본영화 또 보러 갔습니다
Zakk WyldE
22/09/11 09:04
수정 아이콘
첫번째 영화는 무엇이었을까요??
wersdfhr
22/09/11 09:11
수정 아이콘
엔드게임이요
22/09/06 18:50
수정 아이콘
아이맥스로 한번 4DX로 한번 봤는데 1회차부터 영화 어떻게 진행될지 뻔히 다 알고 보는 영화가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내년의 가정이지만 탐 크루즈 흥행순위에서 미션임파서블 7이 이걸 갱신하면 더 놀랄 거 같습니다.
배두나
22/09/06 19:00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연애시절부터 영화 두번 본적없는데 탑건은 다시 보고 싶다고해서 두번 봤네요.
4d로 보고 싶어하서 보고왔는데 넘 즐거웠어요
유유할때유
22/09/06 19:05
수정 아이콘
일본도 흥행 성적이 좋네요
aDayInTheLife
22/09/06 19:07
수정 아이콘
퇴직을 청하였으나…?
22/09/06 19:11
수정 아이콘
내일부터 공조로 도배되는데도 여전히 걸려있는거 보고 좀 놀랐습니다.
대단하다대단해
22/09/06 19:33
수정 아이콘
올해 탑건하고 헤어질결심 2개 봤는데
그정도 되는 영화들이어야 이제 볼꺼같습니다 영화관가서는 크크크
카레맛똥
22/09/06 19:38
수정 아이콘
저도 딱 그거 2개봤고 오락성은 탑건, 작품성은 헤어질결심으로 영화관 기준이 정해져버렸습니다 크크
탑건, 헤어질결심 둘 다 3회차 했네요..
22/09/06 20:15
수정 아이콘
톰형을 오스카로!
폴 뉴먼도 2편으로 받았으니 그 기운 받아서~~
22/09/06 20:28
수정 아이콘
한국이 관객수에 비해 탑건매버릭 박스오피스 스코어가 높은 이유가 아이맥스, 돌비애트모스, 4DX 관람 비율이 높아서 그런 것 같네요.
22/09/06 20:29
수정 아이콘
용포프 잡은김에 대휴써서 보러갔다왔는데
개봉한주에 두번 연달아보고
이번에 두달만에 보니까 또 좋더라구요
국수말은나라
22/09/06 20:30
수정 아이콘
한산도 그렇지만 메버릭도 마지막 10분만으로도 n차 관람 가치가 있는듯요
퀀텀리프
22/09/06 20:33
수정 아이콘
추석때 1위 탈환각 ?
valewalker
22/09/06 21:13
수정 아이콘
저는 북뮈 순위 볼때마다 블랙팬서가 제일 놀랍습니다.
메타몽
22/09/06 23:26
수정 아이콘
미국인의 신화가 스타워즈고, 미국 흑인의 신화가 블랙팬서 라서

우리의 감성으로는 이해가 안되는게 당연합니다
valewalker
22/09/06 23:34
수정 아이콘
제 마음 속 마블 실사화 시리즈 미국 흑인히어로 신화는 워머신...
제랄드
22/09/07 11:01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을 테렌스 하워드가 싫어합니다.
제3지대
22/09/06 21:21
수정 아이콘
제가 극장 가서 본 사실상 마지막 영화라서 의미있네요
이제는 2시간 이상 화장실 참으면서 앉아있는 것도 쉽지 않아서 반드시 극장가서 봐야하는 영화라고 해도 집에서 편히 앉아서 보다가 화장실왔다갔다 하면서 영화보렵니다
22/09/06 23:43
수정 아이콘
정말 타이타닉의 위엄이네요. 97년작이...
possible
22/09/07 10:42
수정 아이콘
탑건 매버릭 10살 아들이랑 봐도 될까요?
22/09/07 14:57
수정 아이콘
매버릭 예스!
스타본지7년
22/09/08 11:32
수정 아이콘
6년만에 극장 가서 그것도 처음 4DX(보급형이지만)로 본 영화인데 돈 안 아까웠습니다. 무조건 4DX로 보라고 추천하고 다니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526 [일반] [재테크] 영국의 파운드와 인도 주식 [23] kien.14671 22/09/06 14671 2
96525 [일반] 포항 아파트 실종자 1명 생존 "구조대 도움으로 스스로 헤엄쳐 빠져나와" [68] Leeka20536 22/09/06 20536 21
96524 [일반] (스포다수)브레이킹 배드 사가 15년만에 막을 내리네요. [31] 그때가언제라도15614 22/09/06 15614 7
96523 [일반] 개봉 15주차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한 <탑건: 매버릭> [27] Rorschach12653 22/09/06 12653 3
96522 [일반] 포항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로 인한 실종 및 사망 사고 발생 [78] Leeka22147 22/09/06 22147 0
96521 [일반] [방산] 츄라이 츄라이 함 무봐라 [41] 어강됴리15913 22/09/06 15913 10
96520 [일반] 잡담-미각에 만족스러울때 [23] Lord Be Goja11367 22/09/06 11367 4
96519 [일반] 오미크론 BA. 5 재유행 경과와 향후 전망 [78] 여왕의심복18982 22/09/06 18982 149
96518 [일반] 알약 랜섬웨어 사태 사과문 및 재발방지책 마련, 크롬 업데이트 요망 [42] SAS Tony Parker 17658 22/09/06 17658 0
96516 [일반] 태풍 내습 - 지금부터는 살피러라도 밖에 나가지 말라 [124] Regentag28701 22/09/05 28701 3
96514 [일반] 현금자산이 연봉의 2배가 되기 전에는 직접 투자 하지 마라 [94] VictoryFood23190 22/09/05 23190 38
96513 [일반] [주식] 중국 빅테크 (생존 신고) [22] 방과후계약직13304 22/09/05 13304 7
96511 [일반] 애니송 가수 소개(다이버스터, 건담SEED, 건슬링거걸) [6] 라쇼12093 22/09/04 12093 5
96510 [일반] 비상! 비상! 초비상! 글로벌부동산 역대급따운 [143] 니시무라 호노카27769 22/09/03 27769 5
96509 [일반] 비상! 비상! 초비상! 한국 무역 다운! [63] kien.24912 22/09/03 24912 6
96508 [일반] (스포)오버로드는 소재나 전개 다 잘짜긴했네요. [24] 그때가언제라도13003 22/09/03 13003 1
96507 [일반] 한국 애니송 가수들이 다시 부르는 추억의 애니 주제가 라이브 [19] 라쇼15205 22/09/03 15205 5
96503 [일반] [스포]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1~2화 리뷰 [20] 카트만두에서만두14772 22/09/02 14772 5
96502 [일반] 루머 :라이젠 7천 시리즈는 뜨거울 예정 [39] SAS Tony Parker 13807 22/09/02 13807 0
96501 [일반] 환율 그까이꺼 대충 낮출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38] 판을흔들어라12608 22/09/02 12608 1
96500 [일반] 오늘 기사합격했는데 기사식당 가능? [34] armian16475 22/09/02 16475 2
96499 [일반] 만화 5편 추천(웹툰 포함) [23] goldfish18139 22/09/02 18139 5
96498 [일반] 연예인의 입대 논란에서 시작한 발칙한 상상 [111] 가위바위보18569 22/09/02 18569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