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9/23 14:08:38
Name 여왕의심복
Subject [일반] 코로나 19 전국민항체조사 결과 및 해석 (수정됨)
안녕하세요. 코로나 관련 글 올려드리는 여왕의심복입니다.

오늘자로 전국민 코로나19 항체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감염병 역학자에게는 가장 중요한 자료이며 여러분들께서도 궁금해하실 내용들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1. 항체조사 이해하기
- 전국민 항체조사는 우리나라 국민 중 대표성 있는 표본(여론 조사를 생각하시면 됩니다.)을 선정하여 코로나 19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존재하는지를 확인해보려는 대규모 계획입니다.
- 항체조사는 S항원에 대한 항체 검사와 N항원에 대한 항체 검사 2가지가 진행됩니다. S항원은 코로나 19 백신의 타겟인 스파이크 단백질을 의미하기 때문에 S항체가 있다는 의미는 백신 접종 또는 감염을 통해서 획득된 면역을 의미합니다. N항원은 코로나 19 백신의 타겟이 아니고, 감염을 통해서만 직접 얻을 수 있기 때문에 N항체는 감염을 통해서만 생성될 수 있습니다.
- 항체 조사는 2022년 8월 중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번 조사 결과는 BA. 5 재유행 정점 시기에 감염되신 분들의 자료까지는 완전히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추가 연구를 통해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2. 조사 결과와 의미
image
- 이런 전국민 대표표본을 활용한 항체조사결과는 전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편입니다. 이 조사는 그 자체로도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우리나라 인구의 대부분은 S항체를 보유하고 있다. 
- S항체양성률은 전국민 기준 97.38%입니다. 특히 50세-79세는 99%이상 S항체가 확인됩니다.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 접종하지 않으셨던 분들은 매우 높은 비율로 감염을 경험하셨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고 2) 이제는 기초적인 면역이 대부분 형성되었기 때문에 새 변이가 등장하고, 재감염이 늪어나더라도 더 이상 중증화율이 높아지지 않을 것이다는 점입니다. 

(2) 아이들은 높은 감염율을 보였다.  
- 아이들 특히 5-9세 아이들은 80%가 이미 감염을 경험했습니다. 접종율이 매우 낮았고 오미크론 대유행 때 엄청난 감염이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10-19세도 70%가 감염을 경험했습니다. 
- 또한 이 결과는 이번 BA.5 재유행이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현재 기준으로는 5-9세는 85%, 10-19세도 75%에 가까운 N항체 양성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나이가 많으면 많을 수록 자연 감염율은 감소했다. 
- 사회적활동성 감소, 높은 기초, 추가 접종율로 인해 나이가 많으시면 많으실 수록 N항체 양성율은 감소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고위험군 보호에 어느정도 성공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4) 미확진 감염자의 수는 전체 감염자 중 1/3이었다.
-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람을 전부 확인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숨은 감염자로 간혹 표현되는 미확진감염자가 있기 때문인데,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았거나, 증상이 없거나 매우 경미한 경우에 해당됩니다. 
-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전체 감염자 중에서 확진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50% 미만입니다. 해외 항체양성율 조사에서는 확진자보다 더 많은 미확진감염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전체 감염자 중 2/3이 확진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솔직히 조금 놀라운 결과였습니다.
- 그만큼 우리 국민들께서 진단검사와 방역에 잘 협조해주셨다는 의미이고, 우리나라의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체계가 타국가에 비해서도 잘 작동했다는 의미입니다. 

3. 앞으로 활용과 과제
- 전국민 항체조사는 미래를 위한 과거의 평가입니다. 얼마나 우리나라의 방역체계가 작동했는지를 보여주고, 다음 재유행을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재유행을 예측하고, 병상을 준비하는데도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 하지만 더 많은 과제들도 남아있습니다. 새로운 변이에 대응하는 중화항체에 대한 평가, 왜 특정 지역, 연령에서 이러한 결과를 보이는지에 대한 세부 분석도 필요합니다. 앞으로 많은 연구자들이 다음 재유행에 준비하기 위해서 면밀하게 자료를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우주전쟁
22/09/23 14:12
수정 아이콘
진짜 의료진들, 방역담당 공무원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국민들도 고생 많았네요.
김연아
22/09/23 14:13
수정 아이콘
감염자 중 확진율 2/3은 놀랍군요.
정말 열심히 검사했고, 검사받았네요.
물론 저도 엄청나게 코를 쑤시는 중입니다 크크
FastVulture
22/09/23 14:15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십니다.
부디 코로나 글을 그만 쓰시는 날이 오길...
여왕의심복
22/09/23 14:15
수정 아이콘
세줄 요약입니다.
1. 우리나라는 전체 감염자 중 2/3을 찾아내는 기염을 토함
2. 10세 미만 아이들은 매우 많이 감염되었음, 전체 80% 이상
3. 어르신들은 감염을 많이 막아냈음
Octoblock
22/09/23 14:29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성공적인 한국 방역이었네요.
코로나가 정말 끝나고 성적표를 받은 느낌입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2/09/23 14:1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모두가 큰 수고한 훌륭한 결과네요.
22/09/23 14:20
수정 아이콘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루크레티아
22/09/23 14:23
수정 아이콘
내용만 봐도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절절히 보이네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배고픈유학생
22/09/23 14:29
수정 아이콘
코로나 끝끝내 안걸렸는데.. 저도 모르게 항체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일본과 대만도 국경을 연다고 하니 진짜 끝인 것 같긴 합니다. (중국 본토는 빼고...)
개좋은빛살구
22/09/23 14:30
수정 아이콘
와 온라인에서는 다들 숨는다 만다 뭐라 이런소리 엄청 했었는데,
역시 실제로는 다들 열심히 방역에 동참했다는 의미로 볼수 있겠네요 흐흐
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셧업말포이
22/09/23 14:30
수정 아이콘
수고 많으십니다. 제발 마스크좀 이제 그만 쓰도록 했으면 좋겠네요.
TWICE NC
22/09/23 14:32
수정 아이콘
70세 이상 미확인 감염자 비율도 낮다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강동원
22/09/23 14:33
수정 아이콘
셋 중 둘은 찾아냈다니... 대단하네요
아직 완전히 끝난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모두들 참 고생 많으셨습니다!
담원우승
22/09/23 14:33
수정 아이콘
항상 감사드립니다.
대박났네
22/09/23 14:40
수정 아이콘
정말 방역당국도 물론 대단했지만
우리국민들 위기때마다 협조 하나는 킹왕짱이네요
42년모솔탈출한다
22/09/23 14:46
수정 아이콘
오늘 실외 마스크 해제 관련 논의가 있을거라고 하던데
실외/실내 간에 마스크 착용 여부에 차이를 두면 혼란이 심할거라...
논의가 전면 해제 쪽으로 진행되면 좋겠습니다.(다음 주 일요일에 결혼식이 있어서 이러는거 맞습니다.)
22/09/23 15:04
수정 아이콘
아까 점심 때 TV뉴스에서 다음 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해제라고 알려주더군요.
요즘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면서 느끼기로는 이미 사람들이 실내착용+실외해제에 익숙해진 듯 싶습니다.
니가커서된게나다
22/09/23 15:0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항상 고생이 많으십니다

2022년까지 코로나로 더러웠고 2023년에는 코로나로 만나지 말자

게임이나 유머글로 뵙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Janzisuka
22/09/23 15:02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무사히 방어중!!!
허마이오니
22/09/23 15:03
수정 아이콘
정말 감사합니다.
뽈락킹
22/09/23 15:1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에이치블루
22/09/23 15:15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에 비해 돌아가신 분들의 절대 수가 적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큰 탈없이 항체를 대부분 가지게 되었다는 것...
여기에 이르기까지 고생한 의사 선생님들과 의료 종사자분들 감사드립니다...
여왕의 심복님 늘 감사드립니다.
유료도로당
22/09/23 15:16
수정 아이콘
이제 실내마스크도 의무->권고로 바꿀때가 되지않았나 싶은데 이 부분이 늦춰지는건 좀 아쉽네요.
불편한것도 있지만 특히 어린이들 경우에는 발달 관련된 문제도 있고해서...
Promise.all
22/09/23 16:42
수정 아이콘
아직 겨울 유행이 남아있습니다.
사울 굿맨
22/09/23 18: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번 겨울 지나도 유행은 또 오죠.
어른들이 커피 마시면서, 밥먹으면서 마스크 벗고 하루종일 떠들 때,
아이들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지에서 하루종일 겁나 빡세게 마스크 씌우죠.
그런데도 이미 80프로가 감염 됐다네요.
아무튼 실내 마스크로 감염 확산을 막자!?
Promise.all
22/09/23 20:12
수정 아이콘
그건 이번 겨울이 와봐야 아는거죠. 일일 10만 아래로 내려간지도 아직 한달이 안지났어요
사울 굿맨
22/09/23 20:58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여쭐게요. 마스크 쓰면 코로나 안걸리나요?
사울 굿맨
22/09/23 21:13
수정 아이콘
10만명 찍고 내려간 게 사람들이 경각심 갖고 갑자기 전보다 마스크 열심히 써서인가요? 아님 설마 과학방역?
암만 봐도 걍 걸릴사람 다걸려서 피크찍고 내려간 거 같은대요.
Promise.all
22/09/23 21:3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더욱 겨울보고 하면 됩니다. 겨울에 확 안튀면 해제하면 되는거고 아니면 안하면 되는거고요.
떠돌이개
22/09/23 15:18
수정 아이콘
항상 감사합니다.
Jedi Woon
22/09/23 15:33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정말 독감 수준으로 떨어지려면 두 해는 더 지나야 할 것 같네요.
정말 고생이 많으시고 항상 정리된 정보 전달 감사합니다
쇼쇼리
22/09/23 15:39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마스크 같이 눈에 띄는 방역은 다 해제하고 선택의 영역으로 놔둬도 될 것 같은데요.
22/09/23 15:47
수정 아이콘
항상 감사합니다
그럴수도있어
22/09/23 15:49
수정 아이콘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VinHaDaddy
22/09/23 15:51
수정 아이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피우피우
22/09/23 15:52
수정 아이콘
감염자 중 2/3를 찾아냈다는 걸 텍스트로만 보면 건조한 수치로 느껴지지만 저 수치를 위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엄청나게 고생하셨겠죠...
꾸준히 관련 소식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일각여삼추
22/09/23 15:57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22/09/23 16:15
수정 아이콘
해치웠다!!!!(설마...또...)
22/09/23 17:11
수정 아이콘
추천 드립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aDayInTheLife
22/09/23 17:15
수정 아이콘
언제나 고생 많으십니다.
22/09/23 17:18
수정 아이콘
여왕의심복님 글을 보니 그래도 끝이 보이는 거 같아 다행이네요.
그래도 방심은 하면 안되겠지만요.
전선에서 방역에 힘써주신 보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고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정부의 지침에 잘 따라주고 협조한 우리 국민들 모두 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조금만 더 힘내 보자고요!!!
kartagra
22/09/23 17:31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십니다. 2/3은 진짜 '기염을 토하다'라는 말이 딱 맞군요.
노래하는몽상가
22/09/23 17:58
수정 아이콘
고생이 많으십니다
곧 실외마스크 의무 해지 되던데...
확실히 이제 출구에 거의다 와서 빛도 보이긴 하네요
펠릭스
22/09/23 18:55
수정 아이콘
최소한 초등생만큼은 실내마스크 해제해야 합니다.

학생들에게 언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아이들이 이것때문에 영어 배우는데 엄청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사울 굿맨
22/09/23 19:11
수정 아이콘
결혼식 사진 찍을 때 3초라도 마스크를 벗으면 안되지만, 곧이어 피로연 밥먹을 때는 마스크 벗고 떠드는 건 진짜 촌극이죠.
오리와닭
22/09/23 22:33
수정 아이콘
올 겨울만 넘기면 어찌어찌 해서 정리가 되어가겠다는 희망을 가질수 있겠군요
Cafe_Seokguram
22/09/24 00:53
수정 아이콘
정말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소심한개미핥기
22/09/24 07:53
수정 아이콘
하루에 백수십명 코로나 백신 예진 보고, 레벨 D 입고 확진자 병동 드나들며 술기하고, 진료하며 렘데시비르 처방만 수백회 했죠. 언젠가는 끝나리라는 믿음을 갖고 버티고 있었습니다. 나름 보람있는(?) 기간이었습니다. 선별진료소 진료도 보면서 이 많은 사람들 중에 없는 숨은 확진자가 있겠지 하고 생각했던 게 현실이었던게 재밌네요. 파이팅입니다. 손 자주 씻읍시다.
팔라디노
22/09/24 22:43
수정 아이콘
코로나 끝까지 안걸리고 지나가나 했는데 오늘딱 확진을 받는 바보가 여깃습니다..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002 [일반] 코로나19 - 24년 여름 유행 주의 [45] 여왕의심복16331 24/08/02 16331 57
101872 [정치] 의정갈등의 숨겨진 본질 '세대 간 부양 갈등' [33] 여왕의심복13509 24/07/12 13509 0
101742 [정치] 2055년 건강보험료로 얼마를 내야할까? [88] 여왕의심복43199 24/06/21 43199 0
101328 [정치] 인기 없는 정책 - 의료 개혁의 대안 [134] 여왕의심복13764 24/04/23 13764 0
100917 [정치] 데이터로 바라본 의대 증원과 우리나라 의료 환경의 미래 [94] 여왕의심복24538 24/02/16 24538 0
100368 [정치] 사상 최저출산율의 반복 우리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 [107] 여왕의심복14348 23/12/01 14348 0
100069 [정치] 의대 증원이 답이 되려면 필요한 것들 (2) [139] 여왕의심복15745 23/10/17 15745 0
100062 [정치] 의대 정원 확대가 정답이 될 수 있을까?(1) [453] 여왕의심복21028 23/10/16 21028 0
99338 [일반] 2023년 COVID-19 하계 유행 [45] 여왕의심복14350 23/07/28 14350 62
99198 [일반] 제로 콜라 그럼 먹어 말어? [68] 여왕의심복11785 23/07/14 11785 68
98837 [일반] 예견된 파국, 의료 붕괴를 늦추는 몇 가지 대안 [150] 여왕의심복18020 23/05/23 18020 71
98509 [일반] 엠폭스에 대한 포괄적 정보와 의견, 당부.jpg [27] 여왕의심복13780 23/04/19 13780 54
98055 [일반] 의대증원, 의사과학자 육성 과연 정답일까? [288] 여왕의심복18819 23/03/03 18819 49
97792 [일반] 마스크 의무 조정과 판데믹의 결말 [84] 여왕의심복16414 23/01/29 16414 192
97607 [일반] 지속불가능한 우리나라 의료비 재원 - 지금부터 시작이다. [145] 여왕의심복21283 23/01/04 21283 82
97262 [일반] 중국의 COVID-19 출구는 없는가? [62] 여왕의심복19487 22/11/28 19487 35
97227 [일반] COVID-19 22-23년 동절기 재유행 경과와 대응 [98] 여왕의심복20642 22/11/22 20642 81
96920 [일반] 다시 다가온 COVID-19 재유행과 출구 전략 [54] 여왕의심복15064 22/10/20 15064 105
96653 [일반] 코로나 19 전국민항체조사 결과 및 해석 [49] 여왕의심복24856 22/09/23 24856 99
96564 [일반] 저성장, 저출산 시대와 보건의료의 미래 [78] 여왕의심복19763 22/09/13 19763 102
96519 [일반] 오미크론 BA. 5 재유행 경과와 향후 전망 [78] 여왕의심복18815 22/09/06 18815 149
96190 [일반] 2차 대유행(오미크론 BA. 5 재유행) 예측과 지속가능한 방역전략 [87] 여왕의심복14707 22/08/02 14707 115
96126 [일반] BA. 5 유행 전망 - 불행과 다행 사이 [42] 여왕의심복12486 22/07/27 12486 9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