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1/28 09:59:47
Name 그때가언제라도
Subject [일반] 요즘 본 영화(스포)
1. 미스틱 리버, 2003



지미

데이브

25년 전에 있던 안좋은 일의 교집합에 있던 그들..
그리고 그들에게 닥친 불행한 살인사건...



사람의 손에 버거운 불행한 일이 닥쳤을때

숀의 대사처럼 '우리들은 25년전 그 사건때의 11살 꼬마들일뿐이다'

우리들은 모두 불안에 떠는 아이일지 모르겠다.






2. 짱구 29기 수수께끼! 천카스학원



가족영화에서 청춘영화로의 탈바꿈..

가벼운 정도의 추리물이지만 짱구라서 즐거웠습니다.

마지막의 '청춘이란?' 물음은 각자의 캐릭터성에 맞물리는 대답과 함께 청춘이란 무엇인지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






3. 큐어, 1997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찾아봤습니다.

영향을 준 작품도 많은듯하더군요.



미스터리물에서 뭔가 나사 몇 개 빠진 범인역으로 후에 나올 작품들한테 영향을 줬을듯?



해석영상을 찾아봤네요.

영화의 흡입력은 좋았습니다.







4. 코다, 2022


코다(coda)란 청각장애인 가족에 태어난 일반인을 말하는 뜻하는 단어라합니다.

주인공 루비 로시는 청각장애인 가족들을 도와서 어업과 학업, 합창단을 겸임합니다.

루비의 재능을 알아본 합창단의 베르나르도 선생은 자신의 모교인 '버클리 음대'에 장학생 추천을 하고

루비는 가족들의 사정과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고민하고 노력합니다.




평범한 성장, 가족영화입니다.

갈등구조의 해결도 조금 일사천리였고...

'루비가 없는' 가족들의 향후에서도 이야기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을 거 같네요.

작중내내 주인공 루비가 가족들의 사정에 의해 끌려다니는데 그 해결과정이 조금 안일하긴했어요.

노래나 루비역 배우의 가창력등 귀는 즐거웠습니다.



어디서 작품상까지 받은 작품이라는데 그 정도는 아닌 거 같고 평범한 정도 같아요.

작중 주인공 가족들이 정말로 농인이라 하더군요..아마 거기서 플러스 점수를 더 받지않았나 싶네요.



가볍게 보기 좋은 성장, 가족영화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1/28 12:19
수정 아이콘
큐어 너무 좋았습니다. 한 3번은 본거 같아요
너무 재밌게 봐서 그런가 상대적으로 그 이후에 '회로' '절규'는 좀 실망..
그때가언제라도
22/11/28 14:49
수정 아이콘
처음에 범인 무슨 외계인인줄...
22/11/28 14:53
수정 아이콘
저도 무슨 이능력자인줄 알았습니다.
22/11/28 13:08
수정 아이콘
혹시 씨네타운 나인틴 들으시나요?
그때가언제라도
22/11/28 14:48
수정 아이콘
처음 들어봐요.
22/11/29 11:59
수정 아이콘
제가 듣는 팟캐스트인데
가장 최근회차가 미스틱리버여서 혹시나해서 여쭤봤습니다
그때가언제라도
22/11/29 20:14
수정 아이콘
글쿤요. 저는 이동진이나 라이너 봅니다
밤가이
22/11/28 17:56
수정 아이콘
2004년에 미스틱리버를 인상적으로 봤었는 지 블로그에 글을 남겼었는데 어제 미스틱리버를 다시 보고 그때 섰던 글이 생각나 찾아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영화는 그대로인데 사회상황이나 나이가 들어서 다르게 감상되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게 본 영화는 글을 꼭 남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넷플릭스에 있어서 편하게 다시 봤네요. 20년가까이 된 영화지만 시대를 그다지 타지 않는 사람에 관한 드라마다 보니 이번에도 재밌게 봤네요.
그때가언제라도
22/11/28 18:18
수정 아이콘
마지막 아이들 퍼레이드 같이 보는게 뭔 의미인지 모르겠더군요...분위기 좋은 영화였습니다
밤가이
22/11/28 19:33
수정 아이콘
불안하고 나약했던 것들은 지난 밤 어두운 강으로 흘려보내고 밝은 대낮에 강한 지미 패거리의 굳건한 결속 아래로 인파의 물결을 바라보는 모습 같기도 하고요. 집계단 위에서 지미와 지미, 그 패거리이 퍼레이드 구경하는 딸들을 보호해주는 모습과 혹시나 남편이 있나 주변을 보면서도 퍼레이드 흐름 안에 참가하고 있는 아들을 불안하고 쓰러질 듯한 엄마가 부르는 모습이 여러가지의 대비로 보였습니다.
그때가언제라도
22/11/29 00:14
수정 아이콘
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292 [일반] 자산폭락시기에 써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다룬 영화들 (약간의 스포일러 포함) [15] 사업드래군14237 22/12/01 14237 12
97289 [일반]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을 오케스트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9] 포졸작곡가6750 22/12/01 6750 6
97288 [일반] 사람따먹기 전쟁(의 시작) [53] lexicon15373 22/12/01 15373 5
97287 [일반] 베트남론에 대한 비판은 질투인가? [257] 동훈22153 22/12/01 22153 1
97286 [일반] [루머]RTX 4090 생산 늘리고 4080 생산 줄인다 [26] SAS Tony Parker 11789 22/12/01 11789 0
97284 [일반] (강스포!)저 너머의 아스트라 감상 [14] 그때가언제라도9627 22/11/30 9627 3
97283 [일반] The economist-현재 디즈니 비즈니스가 힘든 이유 [60] kien.16557 22/11/30 16557 3
97282 [일반] 스마트폰 중독에 관하여 [23] 김홍기11863 22/11/30 11863 4
97281 [일반] 21세기 소년병_츄와 이승기 사건을 보며. [9] 깐부10903 22/11/30 10903 8
97280 [일반] 최근 남초사이트에서 '베트남론'이라는 국제결혼 지지론이 등장했군요. [266] 홍철25338 22/11/30 25338 14
97279 [일반] 상수동 나들이 다녀왔네요. [2] 가마성7851 22/11/30 7851 3
97278 [일반] 편의점 커피커피커피커피커피 뭐가 있을까? [43] 13070 22/11/30 13070 5
97277 [일반] 나를 농락하는 광고창 [8] 똥진국9855 22/11/30 9855 4
97276 [일반] 지방소멸은 현실입니다 [241] 능숙한문제해결사20604 22/11/30 20604 2
97275 [일반] 핍진성? 그게 정확히 뭔데? [236] 머랭이21157 22/11/30 21157 51
97274 [일반] 900조 굴리는 국민연금, 2년치 지급액 올해 손실 [75] 보리야밥먹자15854 22/11/30 15854 0
97273 [일반] 2021년기준 부산, 대구 기업 순위(매출액 기준) [70] 흰둥14883 22/11/30 14883 1
97272 [일반] 소니의 모바일 모션캡쳐 디바이스 Mocopi [23] 타츠야11994 22/11/30 11994 0
97271 [일반] [방산] 폴란드 고객님은 왜 납기에 목을 매는가 [15] 어강됴리15016 22/11/29 15016 12
97270 [일반] 저 광고가 신경쓰인다. [40] 구라리오14407 22/11/29 14407 3
97269 [일반] 어느 나라와는 너무도 다른, 최우수 고객님 폴버지 [25] 아롱이다롱이15823 22/11/29 15823 8
97268 [일반] 라데온 그래픽은 엄청 싸짐+ 14코어 저전력 인텔 13세대 노트북 CPU 포착 [17] SAS Tony Parker 13116 22/11/29 13116 2
97266 [일반] 현재 중국사회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149] Nacht31588 22/11/28 31588 4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