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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30 21:58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sleeptech.stayaway&hl=en&gl=US&pli=1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tayfocused&hl=en&gl=US 그냥 앱 사용시간을 잠그는 앱을 쓰시죠 인터넷 사이트도 접속 시간 정할수 있습니다.
22/11/30 22:03
요즘 부모님들 사이에서 쇼츠 주의령이 엄청 돌고 있다네요.
애들이 쇼츠 보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고... 그리고 쇼츠 특유의 이상한 비언어적 감성이 아이들 정신에 좋지 않을 거 같기도 하고요.
22/11/30 22:16
온라인 커뮤니티, 유투브, 주식, 결국 김홍기님은 '뉴스', 그러니까 '새로운 소식'에 중독이신거라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스마트폰만 바라보며 걷는 스몸비중에 하나였는데, 어느 순간 다른 스몸비들을 보면서 느낀게, 내가 그렇게 보여지고 싶지도 않고 그렇게 되고 싶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으로 실천해본게, 흡연하러 갈 때 스마트폰을 놓고 가봤어요. 처음엔 굉장히 어색했지만 차츰 주변도 둘러보고, 오늘 뭐 놓친게 있었나 골똘히 생각도 해보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리곤 이제 단톡방 알람을 껐습니다. 그 다음에 각종 어플들의 알람을 껏고요. 뉴스는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이상, 9시 뉴스로만 접하려 합니다. 그러고 남는 시간엔 뭐 즐기는 게임 생각도 하고, 저녁에 뭐먹지, 내가 뭘 해야 즐겁지, 그런 생각도 하고, 어쨋든 스마트폰으로 보내지던 대부분의 시간은 머리로 생각을 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유투브도 보고 트위치도 보고 게임도 하고 이렇게 PGR 같은 커뮤니티도 하지만, 내가 원하고 필요할 때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22/11/30 22:17
저는 워치사고 폰 보는 시간이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톡이나 메일 오면 워치로 확인만 하고 바로 하던거 돌아갈수 있게되더군요. 폰은 뭐 하나 확인한다고 열기시작하면 그자리에서 계속 5분 10분 만지작 거리게 되니...
22/11/30 23:37
집에 오면 스마트폰 특별한 시간대 외에는 사용금지.
중독이 되는 이유는 너무 쉽게 사용할 수 있어서라고 보는데요. 차라리 노트북이나 PC는 허용하는 방법이 나을것 같습니다.
22/11/30 23:58
커뮤니티 즐겨찾기, 주식앱 지우고 e북 읽어보시면 어떨지.. 엄밀히 스마트폰 중독인지 단발적인 피드백이 있는 커뮤니티나 주식창 그래프 중독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겁니다. e북이라면 똑같이 스마트폰을 사용해도 자극의 반응텀이 길어지고 차분하게 내용을 오랜시간 생각해볼수 있어 인스턴트 정보와는 다르게 다가올수 있을지도요
22/12/01 00:55
제얘기인줄... 저도 와이프랑 여러가지 시도해봤거든요 특정 위치에 폰을 두고 거기서만 하기, 폰을 열기전에 목적과 사용시간을 노트에 적고 하기 등등...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는데 결국에 포기하게 되더라구요ㅠ 그냥 바빠지는게 젤 효과가 좋은거같습니다. 파이팅입니다.
22/12/01 07:31
저도 중독이긴 한데……. 커뮤니티 4개는 좀 많지 않아요?
피잘 클리앙 엠팍 뽐뿌 보배 딜바다 .. 이렇게 숏컷 폰 바탕화면에 놓고 하다가 피잘 만 남겼어요(한 3년 된듯?) 그나마 피지알이 글이 많디 않아서… 그러니 초금은 시간이 세이브된듯.
22/12/01 08:49
커뮤야 보다안보다해도 생각보다 별 신경 안쓰이는데 주식코인은 돈이다보니 이게 어쩔수없어서 코인은 접으시고 주식도 접거나 단타말고 방치형 종목으로 갈아타시는게 낫겠네요.
22/12/01 09:29
저도 폰 화면 들여다 보는 시간이 깨어있는 시간의 거의 전부라고 볼 정도로 과하긴 한데 중독까지는 아닌데... 의존적인 생각도 느낀 적 없고. 아마 주식, 코인 때문인 것 같습니다. 도박에 가까우니까요.
22/12/01 10:49
집에서 굳이 할 일 없으면 문제 없지 않나요? 아니면 심각한 집중력 저하라든지. 예를 들어 이케아 가구를 사와서 한 시간 정도 조립한다고 했을 때 중간 중간 계속 폰 보면서 흐름 끊기는 정도면 심각한 거라고 봅니다. 명상하시면 집중력 문제는 해결될 겁니다.
22/12/01 11:46
저랑 비슷하시면서도 또 조금 다르네요. 하지만 전체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크게 다르지 않는듯 합니다.
위에 분이 말씀하신대로 새로운 소식에 중독되신 듯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저도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최근 고민하고 있습니다. 스마트기기가 과연 내 삶을 윤택하게 하는가 글쎄요... 저도 이게 염려되기도 해서 쇼츠는 멀리하고 인스타를 지우기도 했습니다만 극적으로 좋아지진 않더라구요. 저만의 몇가지 효과적인 해결방법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걷기고 하나는 드라마였습니다. 걸을때 휴대폰을 들여다보지 않는 것이죠. 네, 쉽지 않습니다만 익숙해지시길 권해드립니다. 걷기가 얼마나 생활을 풍성하게 해주는지는 제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쉽게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출퇴근 길에 의식적으로 폰을 들여다보지 않으시기만해도 훨씬 나아지실 겁니다. 하나는 드라마입니다. 저도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익숙해져 있어서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게 참 힘든 사람이었는데요, 흡입력 있는 드라마는 또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제게는 드라마가 마치 책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좋은 이야기는 확실히 사람을 고양시켜주네요. 최근에 미뤄뒀던 왕좌의 게임을 보고 있는데 보고 나서 마음의 뿌듯함이랄까 이런 것들이 기분 좋습니다. 게임이나 유튜브를 실컷 하고 나서 드는 불안감과는 차이가 있더라구요. 어제 저녁에 제 큰아들놈이 몰래 패드를 들여다보다가 2번이나 걸려서 크게 혼냈습니다. 혼내면서도 한편으론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얘가 잘못한게 아니지 않을까. 어른들도 제어하기 힘들어하는 걸 얘한테 제어하라고 하는 내가 잘못하고 있는게 아닐까. 한가지 분명한건 스마트기기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지는 못한다는 것 같습니다. 응원하고 싶습니다. 저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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