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1/30 22:46
단순하게 흑인 인어공주라서 보단 이미 박힌 이미지는 바꾸지 못 하기 때문에 에리얼과의 차이점에서 생기는 이질감을 해소할 수 있느냐가
문제인 것 같은데 현재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그 이질감을 해소하지 못 하고 납득이 안 가는 것이겠죠. 작품이 나와봐야 확실해지겠지만요. 그리고 그 이질감을 해소하는게 단순하게 연기와 노래를 잘 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는냐고 하면 그것도 쉽지 않을 것 같구요. 예를 들어 실사판 엘사가 아시안이라면 겨울왕국의 여왕보단 북해빙궁의 궁주느낌이 더 강하지 않을까 싶네요.
22/11/30 22:54
옳고 그름/대중성을 떠나서 저 영화 감독이 인어공주를 뮤지컬 [영화]가 아니라 [뮤지컬] 영화로 생각하고 있으면, 어떤 마인드셋에서 그런 선택을 했는지는 이해가 간다는 거죠. 흑인 장발장도 브로드웨이에서 볼 수 있었으니까요.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150831010017439
22/11/30 23:08
하신 말씀을 들어보면 결국은 비중을 어디에 두냐의 문제로 생기는 갭인 것 같네요.
감독은 뮤지컬에 방점이 있는데 정작 보는 사람 대다수는 영화에 방점이 찍혀 있으니... 과연 이 커다란 갭이 해소가 가능할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디즈니가 뮤지컬을 만들고 싶다면 이게 맞을지도 모르는데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를 만들고 싶다면 전혀 이해가 안 가는 움직임이라서...
22/11/30 23:41
[롭 마셜] 감독 필모
2002 시카고 Chicago (뮤지컬 O) 2005 게이샤의 추억 Memoirs of a Geisha (뮤지컬 X) 2009 나인 Nine (뮤지컬 O) 2012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 (뮤지컬 X) 2013 숲속으로 Into the Woods (뮤지컬 O) 2018 메리 포핀스 리턴즈 Mary Poppins Returns (뮤지컬 O) 2023 인어공주 The Little Mermaid (뮤지컬 O)
22/11/30 23:43
오달수나 유해진이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영화에서 꽃미남역할 주연을 맡는다면 좀 난감할것같아요
뭔가 그런 느낌? 뭐 결과물이 나와봐야 알겠지만요
22/12/01 00:02
그런데 애초에 뮤지컬과 영화의 차이가 뭐기에, 뮤지컬의 경우는 연기자와 원작 캐릭터 간의 이질성이 있어도 쉽게 수용될 수 있는 걸까요?
둘 모두 연기자가 연기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한데, 그렇다면 영화도 원작 캐릭터를 신경쓰지 않고 마음대로 캐스팅해도 문제가 없지 않나요? 반대로 영화가 원작을 존중하여 캐스팅해야 한다면, 뮤지컬의 경우는 왜 원작 캐릭터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캐스팅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 걸까요?
22/12/01 00:18
뮤지컬을 아주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일단 노래 실력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건 다들 이해하실거고 둘째로 계속 공연은 해야하니 주인공의 더블캐스팅 혹은 그 이상의 배역 캐스팅이 불가피합니다. 원작 소설이나 2차창작 애니메이션 이미지 따지다가는 뮤지컬 망해요. 셋째로 연극이라서 연극장의 실황에 맞는 캐스팅(쉽게 말해 그 지역에서 활동하는 배우)를 캐스팅하는 게 당연합니다. 서양 뮤지컬들 서양인 배역들도 다 한국인이 하지요.
22/12/01 00:20
기대하는게 달라서겠죠. 뮤지컬 라이언킹에는 사자 캐스팅 안 하지만 영화 라이언킹에는 사자 안 나오면 곤란하니까요.
뮤지컬은 기본적으로 무대 연기고 제약이 훨씬 크기 때문에 재현이 어려운데다 연기만큼이나 춤과 노래의 비중이 크죠. 따라서 제약으로 인해 재현율이 떨어져도 어느 정도 이해 할 수 있고, 그것보다 중요한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반면 실사화 영화 같은 경우엔 일본처럼 과도한 재현도 문제지만 그 재현도가 너무 떨어져도 몰입이 어렵습니다. 우리들의 머릿속엔 이미 원작의 캐릭터가 자리잡고 있고 일정 수준의 이미지가 있으니 거기서 지나치게 벗어나면 이질감이 커지니까요. 흔히 밈으로 사용하는 "나의 XXX는 이렇지 않다는!"이 성립이 가능하죠. 이는 실사화 드라마도 동일하게 작용하구요. 가끔씩 게시판에 도는 가상 캐스팅 같은게 공감받는 이유기도 하구요.
22/12/01 08:21
연극이나 뮤지컬 같은 무대에서 공연하는 작품의 경우에는
무대라는 공간적 시간적 한계가 영화보다 강하게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생부터 완벽하게 극 중 상황을 재현 할수 없다는 점을 극을 공연하는 사람도 극을 보는 사람도 알고 있기에 어느 정도 선까지는 서로서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은연중에 약속 되어 있는 거죠. 극중에서 대사, 연기, 소품 그리고 상징등으로 이런거 이런거야 알았지 라고 제시하면 관객들은 알았어. 그런거구나... 하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식으로요. 반대로 영화는 상황을 재현하는 쪽으로 발달했죠. 공간 시간적 제약은 없고 CG등의 기술 발달로 현실에서는 보지 못할 것도 그럴싸하게 보여주고 있고요.. 그래서 극무대였다면 분장,의상 만 갖춘다면 아 누구구나 할 수 있겠지만 영화라면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적합성을 요구한다 봅니다.
22/12/01 16:41
걍 뮤지컬 보러 한번 가보시면… 위에 모니터에 클로즈업 잡히더라도 극장 영화 주인공 클로즈업보다는 작은데다가 분장 떡칠하니까요.. 배우 외모가 크게 좌우하지 않아요.. 아무리 스피커가 좋아도 립싱크가 아니고 사운드엔지니어가 실시간으로 만지는것고 거의 불가능하니 노래실력은 크게 다가오구요.
22/12/01 00:34
그래서 킹어공주는 흥행할까요? 블팬 흥행한 거 보니 흑인 쪽에서 몰아서 봐주면 흥행은 할 거 같던데. 또 왕자는 백인이니 인터레이셜 커플에 대한 거부감 생각하면 또 아닐 거 같고...
22/12/01 09:29
10억 달러는 찍을겁니다.
디즈니 프린세스 중에서도 에리얼 인기가 독보적으로 높은지라... 북미에서만 5~6억불은 무난히 나올거에요. 근데 원래 에리얼의 미칠듯한 인기고려하면 15억불 포텐이 있는 영화입니다만 (제 생각) 그때가면 스타워즈처럼 봐라! 10억불 대박쳤다! PC덕이다! vs 봐라! 꼴랑 10억불이다! PC때문이다! 논쟁이 있겠죠.
22/12/01 01:33
사실 길게 말할 거 없고 그냥 싫어요.
pc가 어쩌구 핍진성이 어쩌구 길게길게 구질구질 하게 설명해봐야 결국 서로 말 하고 싶은 거만 말 하고 듣기 싫은 건 안 들을 테니까 별 의미 없고, 그냥 순수 취향의 문제를 가지고 이게 이념적으로 어쩌구 저쩌구 하는 꼬라지가 싫은 것인데. 어차피 재밌으려고 보는 건데 왠 이념을 끌고와서 싸워야 하는 지도 모르겠고. 언제나 그랬듯, 내가 허접한지 디즈니가 허접한 지는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22/12/01 09:11
피시 때문에 디즈니가 망하는건 아니다!!라고 외치고 싶다는건 알겠는데
그 명제 자체의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고 그냥 공허한 외침 같아요 디즈니 플러스 초창기만 해도 와 오리지날 컨텐츠의 대마왕 디즈니가 스트리밍을 시작한다 넷플릭스 딱대라 흐흐 이런 분위기였죠 그런데 오리지날 컨텐츠가 최근 마블에서부터 폭망하기 시작하더니..... 꼬우면 재밌게 잘만들었어야죠 뭐....최근 디즈니 컨텐츠들은 그냥 재미가 없습니다 재미없으면 상업 창작물은 안먹어도 될 욕도 다 들어먹는거에요 당위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런걸 어떡하나요
22/12/01 10:02
스탠리는 pc 그 자체입니다. 60년대에 흑인영웅 블랙팬서를 흑인좌파 정당이름 따서 만들었고. 아이언맨은 베트남전 비판이고. 스파이더맨 또한 세계 초강대국인 자신들에 대한 반성이죠.
디즈니는 좀 덜한데 인종차별을 다룬 주토피아와 페미니즘 선언의 겨울왕국이 21세기에 가장 큰 흥행을 하면서 이쪽으로 가는듯 하네요. 머 라이엇도 레즈비언 주인공을 투입하고. 바루스를 게이로 교체하고. 롤드컵 결승무대에 모든 인종의 가수를 초빙하며 pc 메타의 선두에 서서 승승장구중이니까요.
22/12/01 10:28
PC가 성공 이유는 아니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PC주의인건 확실하죠. PC라서 싫다는 사람이 롤을 떠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겨울왕국은 PC 맞습니다. 특히 겨울왕국 2만큼 대놓고 환경, 여성인권, 사악한 백인 남성 비판 등 PC적인 작품은 거이 메이저 작품 전체 통틀어 찾기 힘들거 같습니다. (남자가 보기에도 싫은) 악덕 남자 상사한테 빔 좀 쏘고 마는 미스마플 같은 거 보다야 훨씬 대놓고요. 2보다는 부드러운 1조차 디즈니 공주들이 '왕자 꺼져 우리 자매들의 시스터후드 만세!' 라고 외치는 작품입니다. 제가 그렇다고 PC가 대세야 PC 최고! 이런 의견은 아닙니다. 저도 지금의 마블은 심각하게 붕괴했다 보고요. 제 의견은 굳이 말하자면 PC나 PC를 비판하는 사람이나 '선민의식' '오만'이 들어가면 바로 망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뭐 1+1=2라는 말도 오만하고 기분나쁘게 할 수 있는 거니까요.
22/12/01 10:33
그렇군요 저도 겨울왕국2를 봤는데 하긴 보는 사람마다 관점은 다를 수 있으니까요
최소한 엘사나 안나는 미형 캐릭터이기라도 했는데 이번 흑어공주도 외모 디버프를 딛고 PC의 힘으로 날아오를 수 있을지 함 봐야겠네요
22/12/01 10:34
솔직히 겨울왕국 2는... 환경 파괴해서 세상을 위기로 몰아넣은 백인 할아버지의 사악함을 여성 '초인' 엘사가 백마 타고 와서 깨부수는 작품인데 이보다 더 대놓고 PC할수 있을까 싶긴 합니다. 그에 비해 동화를 비튼 1은 은근하긴 했습니다.
22/12/01 11:58
엘사의 배우 이디나 멘젤은 실제로 더욱 pc해지기 위해 '엘사에게 여자친구를'이라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 방향을 지지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현실이 그렇다더라는 거죠.)
https://www.huffington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65576
22/12/01 12:02
네 현실은 디즈니 매출 안나와서 초비상이죠
경영 실패도 있지만 디즈니가 과도하게 pc에 집착하면서 디즈니 본연의 재미를 잃은것도 매출 부진의 매우 큰 원인입니다 이래도 정신 못차리고 pc에 집착하다간 아틀란티스 시절로 내려갈껍니다 그쯤되면 그래도 고집 피워서 망하기 직전까지 가거나, 그쯤에서 정신차리고 pc와 거리를 두고 본연으로 돌아가겠죠
22/12/01 12:08
PC가 묻으면 회사가 망한다는 것이 물리학적인 법칙이라면 라이엇이 망해야 합니다. 바루스, 아케인 애니, 그리고 이번 롤드컵 결승전에서의 인종배분 등을 보면 말이죠. 아직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더군요.
다만 오만하고 노잼이 된 마블을 보면 앞으로는 마블만은 좀 다를거 같습니다.솔직히 요즘 마블은 문제가 아닌게 뭘까 싶지만...
22/12/01 12:13
Taima 님// 라이엇은 디즈니만큼 PC에 미친놈들이 아닌데요?
얘낸 pc를 자기네 게임 홍보에 적절히 이용할 뿐입니다 얘내는 설정 심심하면 바꾸는게 주특기라 pc 설정이 묻어도 대부분은 왜 이러지 라고 생각하고 말고, 라이엇도 그 이상으로 대놓고 강요는 안해요 유저들이 격렬하게 반응하고 매출이 과하게 떨어지면 바로 pc와 거리를 둘 회사가 라이엇입니다 디즈니처럼 pc에 매몰되어 매출 떨어지는 것도 신경 못쓰는 회사가 아니예요 저게 보기엔 님이야 말로 PC에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하는 걸로 보입니다 어떤 현상을 볼 떄 자기 주관에 끼워 맞추지 말고 최대한 러프하게, 다양한 관점에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2/12/01 12:21
고오스 님//
디즈니도 반응합니다. 디즈니도 PC를 이용할 뿐입니다. 매출 떨어지니까 마블에서 PC 쭉쭉 뺴고 있습니다. 블랙팬서2는 원래 페미니즘 영화로 기획되었으나 죽은 이전 배우에 대해 예우를 갖추는 영화로 바뀌었죠. 디즈니도 결과가 계속 나쁘면 바뀔 겁니다.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어디나 그렇죠. 디즈니에 대해 '얘네는 PC함을 이용하는 라이엇과 달리 진심 PC충이니까 나쁜 놈'이라는 주관에 끼워맞추기 전에 다양한 관점으로 러프하게 사실을 보시면 PC운동을 하는 NGO가 아닌 그냥 또 하나의 회사일 뿐이란 걸 아실수 있을 겁니다. (물론 지금의 마블은 매우 무능해지고 에너지가 빠진 회사인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22/12/01 10:20
다 필요 없고 재밌으면 흥하고 재미 없으면 망하는거죠 뭐...
PC를 넣어도 재밌는 작품은 재밌고 안넣어도 재미 없는 작품은 재미 없습니다
22/12/01 10:34
좀 더 세부적으로 말하면, 디즈니가 초기에 사용자 확보를 위해서 디즈니 플러스를 너무 싸게 풀었습니다. 넷플릭스도 그렇지만, 인도 이런 곳에서 너무 싸게 풀어서 제대로 비용 회수가 안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만큼 극장은 회복이 안되고 있고, OTT 콘텐츠에 왕창 투자했고 (최근 감축 기조지만), 가입자 확보한다고 엄청 싸게 + 마케팅 비용도 낭낭하게 쓰면서 적자 와장창. 그래서 디즈니 플러스쓰면, 독점 머천다이즈 상품도 살 수 있게 길을 열어줄게, 뭐 오프라인 디즈니랜드에서 니가 본 콘텐츠에 맞는 새로운 경험을 줄게... 하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데 아직까지는 미지수. 광고 붙이는 데에도 이런 이유가.
오히려 밥 차펙의 디즈니는 결정권한이 크리에이티브 부서가 아니라 유통부서에게 있다는 게 주요 비판 지점이었고 (아이러니하게 너무 디즈니 하고 싶은 거 한다고 소비자들은 욕하지만), 아이거는 이거 바꾸겠다고 말했죠. PC는 어떻게 보면 이런저런 잡음 중 하나고, 가장 결정적으로는 극장이 회복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이 OTT라는 골치 아픈 놈을 어떻게 돈버는 놈으로 만들까에 대한 고민과 의사결정 실패...
22/12/01 10:36
저는 영상은 돈이 안 된다고 봅니다. 원래 영상은 짧고 굵게 만들고 굿즈와 게임으로 돈 버는 것인데. (심지어 요새는 게임도 온라인 굿즈 느낌이고요.) 경쟁자를 너무 의식한거 같습니다. OTT 메타에 있는 한 쉽지 않을 겁니다.
22/12/01 10:42
그 OTT 포맷에 맞는 규모의 콘텐츠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막 쓰긴 했죠. 퀄리티가 좋은 것도 아니고. 심지어 미국은 한국보다 제작비가 월등하게 비쌀 수밖에 없고. 괜히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로 꿀빤 게 아닌데!
22/12/01 11:56
그 인어공주 애니메이션 니들이 팔아먹은거잖아요 몇십년동안.
심지어 아직도 디즈니월드엔 백인 에리얼 돌아다녀요. 거기 PC한다고 흑인 엘사 서있지 않잖아요. 동양인 라푼젤 안쓰잖아요. 하던거 하라고요. 당장 PC고 나발이고, 디즈니월드가서 흑인 엘사보고 애기들 펑펑울며 우리 엘사는 이러지 않아 수준의 논쟁이에요. 영화에서 뮤지컬 라이브 기대하는 사람(하면 좋지만) 없잖아요. OST가 라이브 트랙도 아니구요.
22/12/01 12:04
제가 흑인공주 관련해서 피쟐에서 가장 재미있게 본 댓글이
[니들이 디즈니랜드 및 기념품 샵에서 빨간머리 백인 에리얼 상품 다 내리면 내가 인정할께] 였죠 돈미새 디즈니가 과아연 그럴수 있을까요? 크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