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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8 11:54
마약 양성이 나왔으면 마약을 한 정신이상자로 인해 벌어진 사고다. 국가책임은 없다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참사 초기에 나왔던 '밀어'라고 한 사람들 찾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입니다.
22/12/08 11:54
검찰이 딱 틀, 시나리오 정해놓고 일하는 습성이 있는 듯 한데,
보고싶은 원하는 시나리오 전개를 기대했지만 실패했고, 그 속내야 보이지만 절차상 문제없다고 퉁 쳐버리면 뭐 어쩔 수 없죠. 결국 저런 행태가 업보로 쌓여서 돌아갈 겁니다.
22/12/08 12:03
이런 글은 다들 사라집니다....
ps. https://pgr21.net../freedom/97294 앞에서 글에서 더 이상 밝혀질 진실은 없다. 야당은 책임자를 찾는데 혈안이다. 이랬으니 존버하는 수 밖에......
22/12/08 12:08
결론을 정해놓고 나올때까지 후벼파는 검찰의 방식이 여기서도 나오는군요. 근데 이건 사람들이 이미 다 죽었으니 이제 뭘 더 어쩔건데?? 아오 진짜..
22/12/08 12:36
거기서 마약부검을 왜 했을까요.
끝까지 자기들이 옳았다고 정신승리하고 싶은건 알겠는데 그게 사람이 사람한테 할짓인가요. 이놈의 정권은 진짜 쌍욕나옵니다.
22/12/08 12:43
한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면서 만난 기자들에게,
["부검은 돌아가신 분들의 억울함을 풀어드리기 위해 사인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준사법적 절차"]라며, ["현장에서 검시한 검사가 마약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까지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https://youtu.be/pahXsda9rS4?t=76 “여기서?”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한 말? [뉴스케치] / YTN 대통령도 참사 다음날 현장에 직접 가서 [“압사? 뇌진탕 이런 게 있었겠지”] 하고 있으니 법무부 장관쯤이야 저래도 되는거겠죠.
22/12/08 13:41
한 장관을 부검해서 그의 의도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길 바랍니다.
마약 안하고 저럴수 있을리가 없습니다. 부검 진행 좀
22/12/08 13:0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771109?sid=100
[국민 절반 이상 이상민 해임건의안 `찬성` 55.8%] 2022.12.0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49122?sid=100 [野 이상민 해임건의안 '강행'에 與 "개탄스럽다"] 2022.12.0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759705?sid=100 [尹에겐 가벼운 장관 해임건의안?… 민주화 이후 두번째 처음] 2022.11.30. 제헌국회 이후 이 장관 포함 총 8명 해임건의안 통과 박근혜·윤석열 정부 시절 장관들만 사퇴 안하고 버텨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후에도 물러나지 않은 사례] 박근혜 정부 시절 김재수 농림부 장관 윤석열 정부 박진 외교부 장관 윤석열 정부 이상민 행안부 장관 (예정)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475894?sid=100 [尹, 박진 해임건의 통지에 "받아들이지 않는다"…강대강 대치(종합)] 2022.09.30 글렀죠 뭐.
22/12/08 13:07
대통령 국회의원 장관 본인 가족들 마약검사 좀 해봐야 할듯한데
자기들한테 너무 일상적이니까 일반인들에게도 그렇게 의심부터 한 것일테니
22/12/08 13:09
https://pgr21.net../freedom/97294
그나저나 여기서도 몇몇 분들은 더 밝혀질 진실이 어디있냐. 정부가 더 어떻게 책임을 지냐, 책임자를 찾으려고 혈안이다. 이태원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 이런 분들 있었는데, 바로 그 분들 뒤통수를 후드려까네요.... 아주 열심히 더 밝혀질.... 아니 밟혀질 진실을 찾아 다녔네요? 역시 지지자를 지지는 정권....
22/12/08 13:15
[단독] 이태원 참사 다음날, 대통령 주재 회의서 “‘압사’ 단어 빼라” 결정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388543?sid=100 역겹습니다 그냥
22/12/08 13:30
어.. 원래 이정도 크기의 사고가 나면 만의 하나의 가능성이라도 다 조사 하는게 맞지 않나요? 이 정부 참사 관련해서 일 못하고 있는거 맞습니다만 굳이 이런게 공론화 될 일인가 싶네요.. 유족들이 반대하는걸 강제로 집행하거나 해서 욕먹는건가요?
22/12/08 13:36
1. 그 만의 하나의 가능성에 정부 잘못은 안 들어가니깐요.....
2. 그리고 현실성이 있어야 되니깐요. 저 중의 몇명이 쓰러지는데 마약이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고 치더라도, 100명이 넘게 죽은 [압사]사고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뭐..... 저 약을 먹으면 헐크가 된다면 몰라두요. 3. 유족들이 반대하는 걸 강제집행... 은 아니더라도 아슬아슬하죠. 참사 희생자 유류품을 몰래 조사 한 거니깐요. 유족들이 알았다면 OK했을까요?
22/12/08 13:44
제가 그냥 생각이 다른 걸 수도 있지만 원래 이정도 사고이면 마약검사 하는게 맞고 특정 약물 -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특히 매스나 콕+프실로시빈같이 칵테일 드러그 빤 2-3명이 미쳐서 난리쳤을 가능성(특히 환각계열 약 빨고 좁은 공간에 갇혀서 패닉할시 그곳에서 벗어나려는 발작적 몸부림등) 특히 대사가 빨라서 금방 휘발성으로 날라가는 약들중 더 그런약들이 많기때문에 조사는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으로는 뭐 정부가 다른 이유가 있었다 라고 하시면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22/12/08 13:52
[칵테일 드러그 빤 2-3명이 미쳐서 난리친] 게 문제가 아니라 인파 자체의 흐름이 참사의 원인이었다는 건, 이미 마약검사를 하기 전에도 충분히 확인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참사 수시간 전부터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렸다', '압사 위험 징후가 있다'는 등의 신고 내용이 두 자리수로 접수되었다는 게 11월 1일에 이미 공개되었죠. 그 신고 내용이 '대중'에 공개된 게 11월 1일이니, 경찰들은 훨씬 빨리 알았을 거고요. 참사 수시간 전부터 수십/수백명의 사람들이 마약한 상태로 저 거리에서 분탕질하고 있었던 게 아니라면, 마약 복용 여부가 10/29 참사의 원인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마약 부검 결과 몇 명이 마약 복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치더라도, 그게 참사의 원인이었다고 해석하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22/12/08 14:26
마약검사는 각 10월 31일/11월 2일에 진행되었다고 나와있고 이것이 11월 1일에 압사 위험 징후가 있다 공개와 비교해서 더 빠르게 결론지어졌을거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틀릴 수도 있겠지요.
개인적으로 MDMA 계열 약을 복용한 몇몇 인간이 좁은 공간에서 굉장히 위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아닌걸로 결론이 난 사건에서 이를 더 왈가왈부 할 근거가 이미 저에게 없는 것 같네요.
22/12/08 14:30
[JTBC 취재결과 경찰은 사고 엿새 만인 지난달 4일 이 유류품에 대해 마약류 성분 검사를 의뢰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본문 기사 내용입니다.
22/12/08 14:34
그러니까, 정말 참사 원인을 밝히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아무리 양보해도 11/4일에 유류품에 대한 마약 검사까지는 할 이유가 없었다는 얘기죠.
게다가, 11월 1일은 그 신고 내용들이 '일반'에 공개된 시점이고요, 경찰 당국은 신고 접수 당일(10/29)에 그 내용을 인지했을 것이고, 적어도 익일(10/30)이나 그 다음날(10/31)까지는 그 내용이 경찰 전반에서 (적어도, 해당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부서에는) 충분히 공유가 되었을 겁니다. 해당 사건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에서 그 신고 내용들을 11/1까지도 몰랐다는 건 말도 안되는 가정이고, 그 신고 내용들을 알고서도 마약이 주요 원인이었다고 판단했다면 그것도 불합리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22/12/08 14:59
[개인적으로 MDMA 계열 약을 복용한 몇몇 인간이 좁은 공간에서 굉장히 위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아닌걸로 결론이 난 사건에서 이를 더 왈가왈부 할 근거가 이미 저에게 없는 것 같네요.]
내 말이 맞는거 같지만 근거가 없다는 얘기죠? 넘나 어려움.
22/12/08 15:03
네 맞습니다. 왜냐면 이미 아니라고 증명된것에 이럴수도 있었다! 자체가 말이 안되니까요.. 결국 무슨 이유를 가져와도 근데 약물 안 나왔는데요 한마디면 반박 불가능인데
22/12/08 14:02
2~3명이 미쳐서 난리를 쳐서? 마약이 무슨 초인혈청이라도 됩니까?
왠만하면 이태원 관련글에 댓글 안달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진짜 어이가 없어서... 이딴 생각 하는 위엣것들이 저딴 지시를 내렸겠지요. 하...
22/12/08 14:31
진정하세요 화내시지 마시고. 제가 뭐 마약 연구자도 아니고 디테일하게 자료 드릴수는 없지만 메스암페타민은 나무위키에서 약효 찾아보시거나 유튜브/레딧에 meth 검색만 하셔도 어떤 효과를 지니는지, 사람을 어떤 상태로 만드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전 가능하다고 생각하기에 가능성을 말하는데 이딴? 굉장히 무례하시네요.
22/12/08 14:38
마약연구자도 아닌 사람이 근거도 없이 가능성이니 뭐니 하는 글을 쓰는게 유가족에게 더 무례한 일 아닙니까? 사람 복장터질 짓 하고 무슨 예의를 찾아요?
이래서 댓글 안달려고 했는데 못참고 달아버린 내가 노답이지...
22/12/08 14:46
어.. 저 부검에 동의하신 두분의 유가족분들이 제가 가능성을 운운하는게 복장 터질 일입니까? 아니면 원인을 찾겠다는개 복장 터질 일입니까. 뭐 그냥 들을 마음이 없는 사람으로 알고 여기까지 합니다.
22/12/08 14:51
죄송합니다만, 사람들이 지적하는 부분은 그 행동의 양상의 문제가 아니고 능력의 문제입니다.
마약중독자에게 칼을 쥐어줘도 100명은 못 죽입니다. 사람들이 괜히 헐크니 초인혈청이니 영약이니 하면서 비꼬는게 아닙니다. 이 사고의 촉발 요인이 누군가가 넘어진것일 수도, 마약중독자의 난동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게 사고의 근본원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22/12/08 14:41
그럼 그런 마약한 사람들이 몸이 꽉 끼어서 움직이기도 힘든 수준의 장소에서 혼자 발광하며 문제를 일으킨 영상같은거라도 보신적 있나요?
어떤 정보를 수집해서 [좁은 공간에 갇혀서 패닉할시 그곳에서 벗어나려는 발작적 몸부림등] 같은걸 생각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요.
22/12/08 14:51
가장 흔한 부작용이 무분별한 공격성, 좁은곳애 갇혀있을수록 답답합을 참지 못하고 남을 공격하거나 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심리적 상태에 크게 좌우된다고 합니다.
22/12/08 15:34
그거 시험 때문에 간단하게나마 배우긴 배우는데 그렇다고 진짜 헐크로 만들지는 않을 겁니다
사람을 폭력적으로 만든다는 문구가 무슨 슈퍼솔저 혈청급 괴력을 발휘케하는 효능은 아니라서.. 솔직히 그정도 파워였으면 2차대전에서 나치가 사용 중단/통제 안하고 계속 썼을 겁니다.
22/12/08 14:41
1. 위에도 썼지만, 그 만의 하나에 정부 잘못은 안들어가니깐요......
2. 위에도 썼지만, 어느 정도 현실성은 있어야 합니다. 그냥 그럴 수 있다로 말하면 사실 알고보면 외계인이 죽인 것도 그럴 수는 있습니다. 특히나 이 건은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일이라서, CCTV라는 간접증거 수집수단이 충분합니다. 3. 그리고 이런 검사를 하려면, 유족들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정말 가능성이 있어서 검사할 필요성이 있다면, 정석은 유가족 협의체에 그 가능성을 확인시키고 협의체의 동의와 협조를 얻어서 검사를 하는 것이 옳습니다. 아, 정부는 유가족 협의체를 만드는 걸 원하지 않는 군요? 그럼 저 검사를 할 자격 자체가 없죠. 4. 이처럼, 정부의 행동은 뭐 하나하나는 말이 될 수도 있다 고 치더라도(이것도 반론의 여지가 많음.... 아니 대다수임) 합쳐놓고 보면 말이 하나도 안됩니다. 유가족 마약 검사까지 해서 실체적 진실을 파헤치겠다고 했으면 정부 고위 관료의 잘못 가능성을 부정하면 안되죠. 장관 잘못은 아니라고 딱 잡아 자르는 정권이 무슨 유가족 마약 가능성을 따집니까? 님께서는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하는데 이건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겠다 정도로 양보하실 수 있는 일 자체가 아닙니다. 아예 말이 안되고 앞뒤가 안 맞아요.
22/12/08 15:00
전 정부잘못 있다고 생각하고 정부가 지잘못 없다고 뻔뻔하게 잡아땐다고 이것까지 같이 잘못이야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둘이 관계가 없어요.
알고보니 외계인만큼 현실성이 정말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묻고싶네요. 그렇다고 생각하신다면 전 경찰이 외계인도 조사하는게 맞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촉발원인=/=사고원인이 아니다 라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굳이떠지자면 정부는 촉발원인을 찾으려 했고 그것은 사고 원인이 아니다라는 님의 주장은 맞는 말씀입니다. 유족은 두분은 동의를 받았다고 나와있고 유류품은 논쟁이 있을 법 하네요. 결론은 정부탓을 부정하지 말라인데 정부 탓 맞다고 생각하고 이건에 관한 논리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22/12/08 15:20
촉발원인이 사고원인이 아니라는 것에 동의하셨다면, 마약이 사고원인이 될 확률은 외계인이 사고원인일 확률과 비슷한 수준일거라는 것에도 동의한다고 봅니다. 아니라면 진짜 마약이 슈퍼솔저, 헐크, 내공 어쩌구의 영역이 되어야 되니깐요
22/12/08 15:39
읽어보면 결국 사고 원인이란 단어선택이 조금 헷갈렷던게 문제인갓 같은데 제가 중간에 헷갈렸습니다. 님이 얘기하는 사고원인=책임이라 생각했기에 제가 사고원인=/=촉발원인이라 말한거지 마약때문에 일어난 일이다라는 원인을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만약 사고 전체로 보아서 통제를 미리 하지 못한 정부가 제 1 원인이라고 한다면 전 이 사고가 일어나게 된 시발점도 다른 ‘원인’이라 봅니다 단어가 좀 헷갈리는데 모바일이라 데스크탑 억세스 가능할때 좀더 간명히 정리해보도록 하죠.
22/12/08 14:43
사망자 158명 부상자 196명인 참사인데 드러그 빤 2-3명이 미쳐 난리쳤을 가능성이란 표현을 쓰고 싶으세요? 그리고 이 정도 사고면 마약검사 하는게 맞기는 대체 뭐가 맞죠? 애초 이 정도 사고 자체가 전세계적으로 거의 일어나지를 않는데 무엇을 근거로 이 정도 사고면 마약검사 하는게 맞다는 주장을 하시는거죠?
그리고 유류품이라 하니 사상자분들의 개인 소지품 정도로 생각하시나 본데 검사를 진행한 것들은 현장에서 수거한 사탕이나 젤리로 추정되는 물질들과 페트병 400여점입니다. 이것들이 대체 누구의 것인지 특정도 불가능한데 설령 여기에서 약물성분이 검출되었다 한들 참사와 대체 어떤식으로 연결을 지을건데요?
22/12/08 15:11
처음에 그럼 조사를 아무 방향으로도 안하고 바로 압사 결론 원인 통제안한 정부 잘못 뭐 이렇게 끝내라는 건가요? 어떻게 하기를 원하시죠?
유류품이 그냥 젤리나 페트병등이었으니 제가 위에 적은 유가족 동의는 아예 필요 없는 것이었네요. 더더욱 그러면 마약검사정도는 하던말던 논란이 될 일이 없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22/12/08 15:21
특정도 안되는 불특정한 대상의 유류품을 검사해서 찾겠다는거 그 부분도 논란일걸요...
그거면 이태원 원인을 찾겠다는게 아니라 그냥 마약수사 연장선에 가깝죠...
22/12/08 15:22
검사야 '필요'하면 하면 되죠. 그런데 '필요'가 있었느냐 하는 게 문제라는 거죠. 마약이 검출되었을 때 '사실은 이게 원인이었다'라고 할 요량이 아니었다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마약 검사를 하는 게 불필요한 거 아니냐는 얘기입니다.
마약검사 결과 마약이 검출되었다고 해도 그게 사고 촉발 원인이라고 간주할 근거가 없고, 게다가 이미 메인 사고 원인이 충분히 알려져 있는 상황이었죠. 그런 상황에서 굳이 마약 전수조사를 한 것은, 결국 사고 원인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느냐 하는 의심이 나온 거고요. 유가족 동의 여부랑 별개로요.
22/12/08 15:47
- 그 '정치적 판단'을 수사당국이 가지고 있었던 게 아니냐 하는 걸 묻는 거죠. [그냥 수사를 한 것]이 맞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된 겁니다.
- 마약에 취해서 난동을 부리는 게 참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참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그냥 수사해본 거라고 한다면, 훨씬 더 대중적인 알코올(즉, 술)에 취해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사람들 때문에 인파가 쏠려서 참사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둘 법 한데요. 날이 날이니만큼 술취한 사람들 여럿이 거기 있었을 거라는 가정을 해보는 게 무리는 아니었을 겁니다. 사망자들에 대한 혈중알코올농도 조사는 고려해봤을까요?
22/12/08 15:51
그리고, 그냥 수사를 한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그렇게 생각하셔도 됩니다.
첫플에서 [굳이 이런게 공론화 될 일인가 싶네요]라고 질문하신 것에 대해, 그냥사람님과는 달리 상기와 같은 의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공론화되는 거라고 설명드리는 겁니다.
22/12/08 15:28
무슨 말씀을 하시는거죠? 저는 님께서 말씀하신 "이 정도 사고면 마약검사 하는게 맞다" 는 주장의 근거를 물어보고 있는 겁니다.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 드러그 빤 2-3명이 미쳐 난리쳤을 가능성이란 표현까지 쓰며 이 정도 사고면 마약검사 하는게 맞다고 주장을 하시려면 근거를 제시하라고 댓글을 단건데 무슨 엉뚱한 말씀만 하시는거죠?
그리고 마약검사를 진행한 사탕이나 젤리류 그리고 페트병들은 소유자가 누구인지 특정이 아예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여기에서 약물성분이 검출되었다 한들 참사와 연결지을 수 없다는 말씀인데 이해가 안되십니까? 문해력이 부족하신건지 고의로 오독을 하시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문답의 기본이 아예 없으시네요.
22/12/08 15:53
말그대로 사안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해야 할만큼 크다는 의미로 한 뜻입니다. 수사를 안 해야 될 이유야 말로 앖지 않나요? 그럼 그냥 아 이 일이 사람이 몰려서 그냥 깔려죽었구나 끝 이럴 건인가요? 저는 경찰이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민사람은 없는지, 어떤 약물이 대중에게 영향을 줄 일이 있었는지, 누가 넘어진 것인지 고의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등등 당연히 다 조사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유류품이 참사와 연결 지을 거리가 없다면 마약 검사를 하는게 문제가 될 이유가 무엇인가요, 지금 결국 정부가 발뺌하려고 억지로 조사한다고 성토하는 장인데 만약 이 조사가 아예 의미가 없다면 조사를 하던 말던 신경을 안써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22/12/08 16:04
...뭐 댓글 쭉 봤는데
제가 윗댓글들에서 농담으로 말한 한동훈 부검해야하는 이유를 설득시켜주시네요. 만의 하나의 가능성이 있으니 한동훈 부검해서 마약검사하고 용와대에서 나오는 쓰레기들 전부 마약반응 검사해봐야 할듯요
22/12/08 16:51
이상민 장관이나 몇몇 여당 인사들도 사고 직후에 말도 안 되는 헛소리 작렬했는데 마약 빤 거 아닙니까. 높으신 분들이 약 빨고 태업해서 일어난 사고일지도 모르는데 만에 하나의 원인까지 점검하려면 이 사람들도 검사 좀 해봐야죠.
22/12/08 17:36
그동안의 장부의 대처에 불만이 있어왔으면 저걸 순수하게 보기 어려울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멀티버스에서 정부의 대처가 좋았고 최선을 다한 세계가 있고 그와중에 마약 가능성이 있을지 확인도 해보겠습니다 하면 아 뭐 만의하나 가능성 찾아보는거 그렇게 나쁘지 않네 생각할거라고 봐요
22/12/08 13:32
문민정부로 넘어오면서 국가에 대형 참사가 발생하면 대통령이 공식적인 사과를 해왔습니다. 김영삼은 대국민 담화로 서해훼리오와 성수대교, 삼풍백화점때 사과를 했고, 김대중은 분향소를 찾아가서 씨랜드 화재사건에서 사과를 했고, 노무현은 인수위 회의에서 대구지하철사고, 이명박은 라디오방송에서 해군장병 사망때, 박근혜는 세월호, 문재인은 화재와 버스사고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윤석열은 공식적인 사과는 하지 않고, 종교집회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혼잣말 한것을 사과했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정부는 사과 = 자백이라는 생각을 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사 피해자에게 '그럴만했다'라는 프레임을 씌우면서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고 홍보하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남의 좋은말 갖다쓰기 좋아하는 대통령은 'The buck stops here'를 강조했으나 실제는 'The buck stops there'의 전형입니다.
22/12/08 13:41
https://namu.wiki/w/%EB%82%A8%EC%98%81%ED%98%B8%20%EC%B9%A8%EB%AA%B0%EC%82%AC%EA%B3%A0
https://namu.wiki/w/%EC%99%80%EC%9A%B0%20%EC%8B%9C%EB%AF%BC%EC%95%84%ED%8C%8C%ED%8A%B8%20%EB%B6%95%EA%B4%B4%EC%82%AC%EA%B3%A0?from=%EC%99%80%EC%9A%B0%20%EC%95%84%ED%8C%8C%ED%8A%B8%20%EB%B6%95%EA%B4%B4%20%EC%82%AC%EA%B3%A0 70년대 군사 정권 시절에도 장관 혹은 시장이 사의 표명은 했습니다....
22/12/08 15:42
그때는 시장 구청장도 관선이라 사의등으로 책임을 표하는게 더 당연한거였습니다.
서울2호선 순환선도 육영수여사 사건으로 서울 시장이 날아가는 바람에 생겼다는 뒷이야기도 있었죠.
22/12/08 18:18
민선이든 관선이든 국민과 시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할 의무를 부담한다는 측면에서는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정부관계자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이 정부를 봤을때, 검찰정권이 군사정권 보다 더 냉혹한것 같습니다.
22/12/08 13:45
아.. 진짜로 했군요. 가짜뉴스인줄 알았는데..
왜 조사를 했는지 궁금하네요. 마약을 했더라도, 이미 죽은 사람에게서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도 없을 텐데요. 그리고 유품조사는 유가족 허락 맡았는지도 궁금합니다. 명단 공개한다고 난리 났었는데, 이것도 같은 심각한 개인 침해인데요.
22/12/08 13:58
마약 양성 반응나온 사람이 한 사람만 있었어도 대대적으로 털었을 겁니다. 휴대폰부터 시작해서 pc 등등.
마약 특성상 혼자 하기는 어려울테니 줄줄이 엮여 나올테고 참사에 대한 책임회피에서부터 마약 수사의 정당성까지 역설했을 듯 하네요.
22/12/08 14:01
유족들이 공동대응 못하게 1:1로 정보과 경찰들의 사찰은 이미 진행중이겠네요..
하나라도 마약 관련해서 나와라 인디언기우제 지내고 있을꺼고.. 보수정권은 세월호 대처에서 단 한 발짝도 진전이 없다는 것이 너무 눈에 보여서 앞으로 벌어질 일이 너무 눈에 보이네요..
22/12/08 14:44
다른 글에도 몇 번 썼는데, 세월호 대처에서 장족의 후퇴를 한 겁니다.
저는 그냥 세월호 만큼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세월호 때는 총리가 사퇴도 했고, 유족들이 마약먹은 거 아니냐고 수사도 안 받았고, 거기 간 것이 잘못... 이런 말도 안나왔습니다. 그냥 세월호 만큼만 해줘도 이정도 욕은 안 먹었을 겁니다.
22/12/08 14:53
세월호 사건 대처에서 가장 최악은 유가족 핍박이었습니다..
아직 거기까지 가지는 않았어요.. 무슨 간첩 가족 사찰하듯 했어요.. 물론 현시점에서 앞으로 얼마나 더 나쁜 짓을 할지는 안봐도 뻔해서 더 말하기도 싫어지네요.
22/12/08 14:06
어제였나 그제였나, 라디오에서 여당 패널분 나와서 피를 토하듯 야당발 가짜 뉴스라고 일갈하던데...
야당 성향의 검사에 의한 부검이라 떠들차례인가..
22/12/08 14:20
마약양성으로 노리는건, 그쪽 커뮤니티 중심으로 죽을만했네 이런 여론 조성, 동정론 차단이 목적이었겠죠. 안그래도 지금도 그러는판에.. 정말 비열하네요 누구 생각입니까 도대체?
22/12/08 14:39
고인들의 유류품에서 가방이나 지갑 옷주머니
이런 곳에서 마약 관련해서 뭐하나라도 나와라 하고 아주 눈에 불을 켜고 찾았는데도 나온게 없다는 것인데.. 유류품 마약검사 이걸 누가 시켰을까요.. 마약부검은 누가 하라고 지시했을까요.. 이 나라는 왜 자꾸 80년대 70년대로 꺼꾸로 갈까요.. 참 갑갑하네요..
22/12/08 14:39
사고전에 행정부와 경찰력이 마약단속쪽으로 집중을 했었기때문에 치안공백이 생겨 참사가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마약관련해서 뭐(?)라도 나와야 본인들의 과실이 줄어든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22/12/08 14:56
사람이 많이 죽은 끔찍한 사고라는 것 이외에도 이태원 참사와 세월호 사건의 양상은 많은 부분에서 매우 유사합니다.
1. 책임지지 않으려는 정부 국내에서 발생한 사고는 기본적으로 정부의 책임입니다. 특히 안전사고는 행정안전부와 행안부의 외청인 경찰이 담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해당 조직들에게 이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방지할 의무가 있고 국민들의 납세의 의무에는 이러한 국가 서비스의 비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월호 때 박근혜 정부는 청와대는 컨트롤 타워가 아니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말은 즉, 권한과 의무가 없으니 책임도 없다는 책임회피성 발언입니다. 극도로 무책임한 변명에 박근혜 정부는 상당한 국민적 지탄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최초 정부가 보인 태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떻게든 책임지지 않으려고 처음에는 주최측이 없어서 경찰이 개입할 수 없다는 희한한 말을 했었습니다. 이 말이 황당한 것이 주최측이 존재하는지 여부와 경찰의 개입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주최측이 있는 경우는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하고자 주최측에서 안전요원을 배치하기 때문에 그나마 낫습니다. 반면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데 주최측이 없는 경우야 말로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온갖 사고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훨씬 위험하기 때문에 국가에서는 더 많은 신경을 써야합니다. 그래서 이번 사건에 대해 전문가들도 오히려 주최자가 없기 때문에 정부의 책임이 더 커지며 100% 국가배상 책임 인정될 것이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그런데 기껏해야 실무진의 가이드라인 일부에 불과한 것들을 가지고 주최측이 없어서 그렇다며 발뺌을 하고 거꾸로 얘기를 하고 있죠. 세월호 때 하던 변명과 논리가 똑같습니다. 권한이 없어서 개입할 수 없었고 그러니 책임도 없다는 터무니 없는 변명을 하고 있는거죠. 2. 강성 지지자들의 행태 세월호 때도 놀러가다 사고난걸 왜 정부탓하느냐 선동하지 마라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이 역시 극성지지층이 현재 보이고 있는 행태와 완전히 똑같습니다. 세월호 사고로 박근혜 정부가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입었었는데 극성지지층은 그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거죠. 그러다보니 이번에도 사고가 터지기가 무섭게 안절부절 전정긍긍 좌불안석 가시방석에 앉은거마냥 손발을 벌벌 떨고 불안해하며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라. 너 정치병' 을 외쳤습니다. 온 커뮤니티가 마치 어디서 지령이라도 받은듯이 총궐기해서 똑같은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매우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30% 가 넘는데 왜 잘 안보이냐고요? 평상시에는 자칭중도층 가면을 쓰고 하루종일 물타기만 하는 소수가 전부라 별로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처럼 큰 사건이 터지면 위기감을 느껴 허겁지겁 가면을 벗고 전부 뛰쳐나옵니다. 실제로 사고 직후 여론조사에서는 이태원 참사로 보수층이 결집해 대통령 지지율이 35% 포인트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자연재해도 천재지변도 아닌 전형적인 안전사고입니다. 그 안전 사고를 방지하는게 행안부를 포함한 정부의 역할이죠. 사건의 원인과 경위, 대처에 따라 정부의 책임이 작을 수는 있어도 기본적으로 정부가 그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국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는 중학생만 되어도 다 배웁니다. 대형 안전사고가 터졌는데 입막음부터 하려는 분들은 그 정도에도 못 미치는 상식과 소양 부족이거나 매우 극단적인 정치 성향을 갖고 있거나 둘 중 하나일 겁니다.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얘기는 어느 정도 사고에 대한 분석이 끝나고 정부의 책임과 사고의 예견 가능성을 넘어서는 부분에 대해서까지 과도한 비난 여론이 들끓었을 때나 할 수 있는 얘기입니다. 크든 작든 정부의 책임을 면하기 힘든 안전사고가 터지자마자 혹시라도 정권에 불똥 튈까봐 걱정하며 할 소리가 아닙니다. 만약 너무 이른 시점에 다소 성급한 비판이 있다면 지금은 시기상조니 사고가 어느 정도 수습되고 분석이 끝난 후에 얘기하자고 권유하는 선에서 그쳐야 맞는 겁니다. 그런데 정치병 타령과 더불어 사고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윽박지르며 내용도 시기도 부적절한 메세지를 퍼뜨리는건 오로지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결사옹위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3. 정부의 대처와 사고를 수습하는 방식 국민들의 시선을 돌리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는 눈가림용 희생양이 필요합니다. 세월호 사건 때 희생양은 유병언이었습니다. 유병언은 세월호의 단순 소유주이자 횡령 배임 혐의를 받았던 흔한 기업인일 뿐이었습니다. 당시의 사고와 유병언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죠. 그런데 마치 모든 책임이 유병언에게 있는 것처럼 구원파 이슈를 부각시켜 유병언을 악마화하고 경찰 수백명이 동원되어 산으로 들로 수색 작업을 벌이는 것을 TV에서 생중계했습니다. 이게 얼마나 이상한 일이냐 하면 만약 삼성전자 건물이 무너져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면 이 모든게 전부 이재용 책임이 되어 이재용이 도망다니고 그걸 사냥개를 풀어 추적하고 그 과정을 헬기까지 띄워 생중계 할까요?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또한 유병언의 사망이 확인된 후에도 언론에서는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는 온갖 시시콜콜한 것까지 보도했었습니다. 그의 아들인 유대균이 '소심한 목소리로 뼈 없는 치킨 시켜 먹어...' 라는 종편의 '단독' 보도는 전설의 레전드로 남아있습니다. 유병언과 그의 일가에 대한 집중 보도를 통해 사고의 모든 책임이 거기에 있는 것처럼 눈속임 하는 방식으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려 정부에 대해 책임을 묻는 국민적 질타를 멈추게 했던거죠. 세월호 사건의 본질과 유병언은 별 상관이 없는데, 유병언은 정부의 책임회피용이자 국면전환용 광대에 불과하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과 이를 알면서도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의 지지율 추락을 막기 위한 신도들이 희생양 찾기의 장단에 맞추어 덩실덩실 춤을 췄습니다. 수백의 사람들이 희생당한 국민적 슬픔과 사고에 대한 진상 조사,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비판의 목소리들은 아랑곳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들이 관심있는건 오직 대통령과 소속 정당의 보호 뿐이거든요. 그리고 부패하고 부도덕한 정권은 언제나 부역 언론이 함께 합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초에 몇 명의 남성이 밀기 시작해서 이 참사가 났으니 그들을 찾아야 된다는 식의 보도가 조선일보 등 보수 언론을 통해 흘러 나오고 토끼 머리띠를 찾으려 경찰이 cctv를 분석하고 조사했습니다. 별 성과가 없자 그 후에도 각시탈남, 아보카드남 등 책임을 전가할 희생양 찾기와 마녀사냥은 계속 됐습니다. 그러던 과정이 결국 마약 부검까지 오게 된 거죠. 분노한 군중의 돌팔매질을 정부 대신 맞아줄 희생양, 책임을 전가하고 본질이 아닌 것에 눈을 돌리게 만들 수 있는 자극적인 재료, 마약에 취해 질펀하게 놀다가 죽었으니 자업자득인 측면이 있다는 그림이 필요한 겁니다. 사고 현장에 있었던 군중들이나 희생자 중 누군가를 이태원의 유병언으로 만들고 싶은거죠. 추측건대 앞으로 집권당은 과거처럼 사고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며 사고에 책임을 묻는 목소리를 말살하려 들 것이며 강성지지자들은 언제나 그랬듯 기꺼이 홍위병이 되어 비판하는 자들에게 정치병 타령을 하고 결국은 유가족들까지 공격할 겁니다. 조금씩 빌드업을 하더니 일각에서는 유가족들에 대한 공격이 이미 시작됐습니다. 명단을 감추고 유가족들을 서로 만나지 못 하게 하려는 정부의 온갖 노력이 실패했거든요. 과거 세월호를 놀러가다 죽은 교통사고에 불과하다고 우겼던 것처럼 이번에도 놀다가 운 없이 죽은 사고로 간주하며 명백한 안전사고를 천재지변이나 자연재해에 비유해 방어할 겁니다. 얼마 전까지는 애도의 시간이니 입 다물라고 했었습니다. 지금은 더 이상 밝힐게 뭐가 있냐며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은 상태로 적당히 덮고 넘어가려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희생양이나 탱커 찾아 대충 마무리하고 이런 얘기를 할 겁니다. 중국 북한으로 인한 안보 위기와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제 위기의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다. 언제까지 이태원 사건에 발목 잡혀 있을 수는 없다. 더 이상 밝힐 진실이 뭐가 있느냐. 야당은 슬픔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 이제 이태원 참사 얘기 지겹다 그만하자. 시체팔이를 멈춰라. 그러니 정부 비판 그만 '해줘' 개인적으로 작은 바람이 있다면 이번만큼은 더 이상 유가족들을 상처주는 말과 행동이 없었으면 합니다. 과거처럼 정부가 유가족들을 감시하고 미행한다든가, 유가족들을 좌파 빨갱이로 몰아 간다든가, 유가족들을 자식의 죽음을 이용해 한 몫 챙기려는 파렴치한 부모로 만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베가 없어진 뒤 지금은 디씨로 펨코로 엠팍으로 뿔뿔이 흩어진 사람들이 다시 모여 자식 잃은 슬픔에 잠겨 있는 유가족들 앞에서 '폭식의 추억' 을 되살리는 일은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이 또다시 천방지축 날뛰는 모습은 멀리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무척이나 괴로운 일입니다.
22/12/08 15:05
기어이 했네 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요즘 눈치같은거 안보고 무서운것 없이 정치들 하시던데 과연 끝이 어떻게 날까 정말로 궁금합니다. 진짜로 이걸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건지
22/12/08 15:2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630610?sid=100
[尹대통령 지지율 41.5%…5개월만에 40% 웃돌아] [여론조사공정] 2022.12.08. 직전 조사(11월 21∼22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9.1%]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9.7%포인트 내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761795?sid=100 [尹 지지율 40% 근접] [뉴시스 여론조사] 2022.12.07. 긍정평가 이유로는 [결단력 및 추진력(33.9%)과 공정 및 정의(33.7%)]이란 응답이 많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771109?sid=100 [국민 절반 이상 이상민 해임건의안 `찬성` 55.8%] 2022.12.07. 이제 꽤 많은 사람들이 [이태원 참사? 알빠노] 상태로 가고 있다고 봐야할테고, 얼마전부터 [강성노조 잘 때려잡는 속시원한 정부] 가 되어가고 있다고 봐야겠죠. 아마 내일 갤럽도 35% 수준으로 찍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2/12/08 18:27
전 이 정부가 아무것도 안하면 40% 중반의 지지율로 회복할 것 같습니다. 레고랜드, 외교, 인사, 아직도 앞으로 뭘할 지 모르는 일관성 없는 정책 등 하는 짓에 비하면 어이 없이 높은 지지율입니다. 그 지지율에는 이재명에 대한 반감이 상당부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와 여당에 국정운영에 대한 책임이 90%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에 대한 제대로된 판단과 비판을 위해서는 야당도 건강해야 하는데 우리 야당은 좀 한심합니다.
22/12/08 15:20
솔직히 한동훈도 이제는 잘랐으면 합니다
이거는 일부 검사 문제가 아니잖아요 이런 요청을 검찰이 한다는 건 그냥 검찰이 다 썩었나봐요.
22/12/08 15:2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571613?sid=100
[단독] [윤 대통령 “한동훈, 정치할 준비 안 됐다”… 與 전대 차출설 일축] 2022.12.07. 윤 대통령은 최근 ‘한동훈 차출설’이 불거지자 [“한 장관은 정치할 준비가 안 됐고, 지금 정치를 할 상황도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한 장관이 법무부 장관 직무를 수행하는 데 방해가 되고 있다는 이유로 ‘한동훈 차출설’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말 큰 사고를 치지 않는한 잘릴일은 없죠. 행안부 이상민 장관을 보세요.
22/12/08 16:18
이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떠들던 정권지지자들
아예 코빼기도 안보이는군요 자 제가 헬조선 지옥불 반도라고 한게 틀린말이던가요 이게 당신들이 정치적으로 이용말라고 일갈하던 그뒤에서 저질러댄 당신들 정권의 본색입니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인간성좀 가집시다
22/12/08 16:31
나중에(한 3-4년뒤) 일부 유튜브에서 마약 어쩌구 하는 것보다 차라리 이렇게 의혹 안남기는 게 더 낫지 않나란 생각이 드네요. 정치병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니까요. 마찬가지로 남은 의혹들 다 해소하고 갔으면 해요.
22/12/08 16:42
웬 듣보잡 신생 언론 하나가 개똥같은 짓 한 걸로 시체팔이니 5년만에 밥벌이 생겼다느니 좌파 운동권의 추악한 실체니 하면서 분기탱천하던 분들은 다 어디가셨으려나..
별 영향력도 없는 언론이 헛짓거리 하는 것보다 정부가 이러는 게 훨씬 심각한 일 같은데 말입니다.
22/12/08 16:46
정작 현장에 기동대 다 빼고 그 대신에 넣은 마약수사대는 단 한건도 발견 못했죠? 수십만 인파가 몰려서 마약파티 한다는 환상은 대체 누가 심어준겁니까? 그 전부터 정부에서 마약 어쩌고 난리친 인간들 다 사퇴해야합니다. 그사람들이 죽인거에요
22/12/08 17:02
https://dgmbc.com/article/JeyH0GvJZAJCIU
https://www.news1.kr/articles/?4825047 실제로 마약사범수가 수배로 증가하고있어서 그런것도 있긴하네요. 특히 젊은층에서 폭발적으로 확산되어서..
22/12/08 19:13
당일에 수십명 투입한 마약단속반 말하는겁니다
아무것도 못했다니까요? 그 인력 기동대로 투입했으면 사람 158명 살리는데 그걸 안해서 죽은겁니다. 마약단속이 중요한게 아니라 중요한건 안전이죠 안전관리 미흡으로 사람을 죽였잖아요? 반성할 생각은 안하고 여태 마약에만 정신이 팔려있으니 답답하네요
22/12/08 19:38
수십만 인파가 몰려서 마약파티한다는 환상을 누가 심어줬냐고 하시길래 국내 마약상황이 그걸 걱정해야할정도로 심해졌다는 답변을 해드린것입니다.
22/12/08 23:09
누가 심어주긴요 마약과의 전쟁 선포한 그사람이죠 국내 마약 유통량 증가한거? 사실이죠 근데 수십만 인파가 마약파티 할정도로 흔해빠졌냐? 절대 아니에요 한 해 적발건수 10만건도 안됩니다. 그런 망상에 빠져서 안전 다 내팽개치고 마약단속반 투입시키게 만든 사람은 살인죄로 사형 때려야죠
22/12/08 17:24
사람 몰리는데 거길 왜 놀러나가서 죽었냐고 탓하는 반응들도 있었는데 유류품에서 마약이라도 나왔으면 문제 있는 사람들이 이태원에 몰렸다라고
고인들의 죽음을 더 가볍게 만들 생각이었을까요 의도도 알 수 없고 이해도 안 가고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22/12/08 17:40
이걸 정말 했네요. 정말 이런 짓까지 했네요.. 새끼 잃은 부모들 한테 가서 당신 자식들이 마약하고 환각상태에서 돌아다니다가 죽었을 수도 있으니 부검해보자고 제의한게 사실 이었군요.. 이딴 것도 나라라고 해야 할까요..
22/12/08 21:12
뭐.... 북한 주민은 소중히 지켜줘야될 우리 국민이고 남한 국민은 뭐 남의 국민인가...
대통령이 남한 대통령인지 북한 대통령인지 모르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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