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2/20 14:25:19
Name 데브레첸
File #1 한일1.jpg (316.4 KB), Download : 226
File #2 한일2.jpg (245.7 KB), Download : 183
Subject [일반] 2022년 한국인들은 일본을 어떻게 보는가? (수정됨)




출처: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229

꽤 흥미로운 내용이 많이 나와서 소개해 봅니다.

1. 미일중북 4개국 중 일본은 한때 감정온도가 제일 낮았지만, 2022년 지금은 미국 다음 2위 수준까지 올라왔다.

2. 일본을 신뢰-불신, 친구-적, 책임-무책임의 스펙트럼에서 하나를 선택하라 했을 때, 일본은 불신, 적, 무책임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로 많이 응답되다. 그러나 어느 쪽도 아니라는 응답도 30% 이상 되어 꽤 많이 차지했다.

3. 이러한 데면데면함은 일본과 한국의 격차가 많이 좁혀진 데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중문화 역량은 한국이 일본을 크게 앞서 미국급으로 인식하며, 군사력과 복지 역량은 양국이 비슷, 경제력과 정치/민주주의 역량은 일본이 조금 앞서게
인식되었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또한 일본이 현재나 10년 뒤 세계 최고대국이라 생각하는 여론은 거의 없다.

4. 한국인들은 '한국 부상 일본 쇠퇴'를 전망하는 여론이 강하다. 국가 수준에 대한 설문에서 현재 선진국이라 응답한 비율은 일본이 한국보다 높았으나, 10년 뒤 시점엔 한국이 일본보다 높아진다. 또한 일본 국력이 쇠퇴한다던가, 한국 국력이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는 응답도 60%대에 달했으며, 일본이 대부분의 영역에서 한국보다 앞서 있다는 응답은 40%대에 그쳤다.

5. 다만 일본이 세계/아시아에서 패권 추구한다, 위협적이라는 응답에 대한 동의율은 꽤 높았으며, 이는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인식 때문으로 추정된다. 재밌는 것은 20-30대의 청년층에서 동의율이 낮다는 것. 청년 시절부터 차이가 많이 좁혀진 걸 인식해서 그런건지.

6. 일본과의 관계 회복에 대한 의지는 많으나, 여전히 과거사가 매우 중요한 변수로 남아 있다. 과거사 문제 해결 없이 관계 개선은 어렵다는 여론이 절대다수.

개인적으로는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2/20 14:27
수정 아이콘
저도 과거사에 관한 충분한 사과와 그에 대한 보상이라던지 이런게 더 필요하다 보고있지만 현재는 중국이 더 별로입니다.
이선화
22/12/20 14:31
수정 아이콘
과거사 사과와는 별개로 한일관계개선은 필요하되, 과거사 관련으로 큰 진전이 없으면 한일관계개선은 어려울 것. 몹시 합리적인 시선이네요. 눈높이가 비슷해지니 일종의 열등감을 느낄 이유도 필요도 없어진 느낌
실제상황입니다
22/12/20 14:32
수정 아이콘
한국 부상 일본 쇠퇴 여론이 높다는 점은 좀 놀랍네요. 이게 세대 전반에 만연해 있는 인식인지, 세대별로 분리가 되는 인식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계층방정
22/12/20 14:33
수정 아이콘
독도 관련 문제가 빠졌네요. 조사자의 실수일까요 아니면 정말로 이제 한일관계에서 독도문제가 좀 덜 화제가 되고 있는 걸까요.
22/12/20 14:36
수정 아이콘
합리적이네요
터드프
22/12/20 14:37
수정 아이콘
4번 설문을 '조선이 멸망한 이유는 일제 침략뿐만이 아니라 내부 원인에도 있다'라고 했으면 어떤 비율이 나왔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계층방정
22/12/20 14:40
수정 아이콘
전 세계 역사적으로 내부 원인 없이 망하는 나라가 얼마나 될까요. 너무 당연한 걸 묻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선화
22/12/20 14:42
수정 아이콘
내부 원인 없이 침략으로만 망하려면 침략군이 몽골쯤은 되어야
세츠나
22/12/20 15:00
수정 아이콘
역사를 대체역사소설로 배워서 그런지 순수한 내부 원인이란게 존재할 수나 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과서로 공부할 때는 그냥 사건을 따로따로 외웠는데 소설을 읽다보니 외부 원인이 내부 원인을 만들고
그 내부 원인이 다시 외부 원인을 끌어오고 하는 식으로 모든 사건들이 유기적으로 엮여있더라고요.
이 유기적 엮임을 잘 비틀면 잘 썼다는 생각이 들고 안그러면 먼치킨 판타지나 쓰지 뭐하러 대역 쓰냐는 생각이 듬
닉네임을바꾸다
22/12/20 15:01
수정 아이콘
국가멸망에 이유가 내외부 복합이 많지 내부만 혼란하면 그건 보통 내부에서 교체로 끝나죠...(동양권에선 왕조교체면 곧 국가멸망이긴하지만...)
22/12/20 14:41
수정 아이콘
아무리 일본이 옛날같지 않다고 해도 대중문화랑 군사력에서 저 정도 평가가 맞는건지 의문부터 듭니다.
22/12/20 14:46
수정 아이콘
피카츄 하나에 다 정리 당할거 같은데
22/12/20 18:32
수정 아이콘
피카~츄~~
한방에발할라
22/12/20 14:47
수정 아이콘
대중문화의 경우 인식을 묻는 거기 때문에 저 정도가 딱 맞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류 문화를 차지하는 게 결국 영화, 드라마, 예능, 대중가요 이런 건데 일본이 저기서 두각을 보이는 게 그닥 없으니까요. 서브컬처쪽이 압도적인 이미지인데 대중적으로 서브컬처는 결국 서브컬처니...
22/12/20 14:49
수정 아이콘
일본의 음식문화 같은 것도 해외에서의 영향력이라든가 하는 부분도 우리 음식문화보다 아무래도 높겠죠.

다만 우리 사회에 일본 식문화(초밥, 돈까스 등등)가 너무나 깊게 자리하고 있다 보니, 그 실감(?)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한방에발할라
22/12/20 14:51
수정 아이콘
대중문화는 대중매체를 통한 문화니까 식문화나 의복이나 이런 건 보통 인식에 잘 안들어가죠 드라마 영화 방송 게임 애니 이런 쪽이니
아롱이다롱이
22/12/20 15: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유튜버 박가네에서 다루는 팩트체크 영상이나 일본거주 한일부부들 영상을보면 한국 음식문화도 일본 깊숙히 자리잡았다고 하던데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드라마, 케이팝 이런것보다 더 일본사람들 생활 깊숙히 자리잡았다고 하더군요

근데 저기서 일컫는 대중문화라 함은 음식 이런것보단 드라마,음악등 방송매체와 관련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엑시움
22/12/21 21:44
수정 아이콘
베트남 쌀국수가 한국 식문화에도 꽤 깊이 파고들었는데 베트남 문화력을 높게 치지는 않으니까요
여수낮바다
22/12/20 14:48
수정 아이콘
어차피 객관적인 분석이 아니라 '여론조사'니까요.
다만 한국인들이 느끼기에, 이만큼 따라 잡았다! 고 스스로 생각한다는데선 의의가 있겠네요
이런 자신감이, 일본에 대한 적대심?을 줄이는 쪽으로 작용했을 거고요
일각여삼추
22/12/20 14: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학문의 영역으로 넘어갔다고 봐서 과거사 이젠 별로 안 궁금하긴 합니다.
22/12/20 14:49
수정 아이콘
과거사에 대한 사과라는게, 어떤 형태 어떤 형식의 사과를 얘기하는지가 문제겠죠. 막연히 사과가 필요하다고 해 본들..
모르골
22/12/20 14:49
수정 아이콘
대중문화는 아직도 우리가 밀리고 있는데 한류뽕 때문에 좀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네요. 일본 인구수가 우리나라 두배반은 되니까 앞으로도 대중문화로서 이기긴 힘들것입니다. 시장의 크기가 차이가 크니까요. 그와 반대로 일본과 미국의 민주주의 역량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민당 독재 소리를 듣는 일본이나 지금 미국 정치를 보면 한국 정치보다 낫다고 보기 힘들겁니다.
한방에발할라
22/12/20 14:54
수정 아이콘
이미 영역이 완전히 갈렸기 때문에 착각이라고 하기도 어렵고 사실이라고 하기도 어렵다고 봅니다. 이미 외국에서는 한국은 케이팝, 넷플릭스 드라마 강국이라는 인식이고 일본은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강국이라는 이미지로 완전히 갈려서요. 누가 이기냐는 그냥 자기가 어느 쪽 문화에 더 친숙한지에 따라 느낌이 다르겠죠. 게임을 즐기는 사람에게 우리나라는 일본 발끝도 못 따라가지만 반대로 아이돌 드라마 좋아하는 쪽이면 그냥 그 반대라서요
크레토스
22/12/20 16:38
수정 아이콘
사실 게임도 모바일,pc 온라인만 즐기는 게 한국이라 대중적으로 별 느낌 없을수도 있어요...만화조차 국내서는 웹툰이 일본 만화 압도하고요.
세크리
22/12/20 15:00
수정 아이콘
인구수랑 해외에서 먹히는 문화랑은 별 상관 없죠. 오히려 인구 많은 나라가 내수시장으로 먹고사니 해외에 먹히는 컨텐츠는 덜한경우가 많죠. 중국/인도/브라질 등등
엑시움
22/12/21 22:22
수정 아이콘
실사물이랑 가상물은 다릅니다. 정작 일본은 해외에 실사물은 전혀 안 먹히고 만화, 애니, 게임, 캐릭터만 먹히는 것에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일본인 그 자체가 아닌 일본이 만들어내는 것에만 좋아한다고요.

인종차별적 표현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거칠게 말하자면 일뽕 양덕후들이 일본을 대하는 관점은 순전히 오리엔탈리즘에 기반한 것으로 동물원 원숭이를 보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웃기게 생겼지만 뭔가 재밌고 유별난 걸 보여주는 희한한 동물요. 그게 서양인들이 하카마 입고 일본도 휘두르며 명상에 잠길 때 일본인들이 흐뭇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뭔가 아쉬워하는 이유죠. 우리가 인도 철학에 관심을 보이고 태국 베트남 요리를 먹고 무에타이를 수련해도 동남아인와 뭔가 친해지고 싶어하지는 않듯이요.

반면에 한류 열풍은 지금 살아 있는 한국인 그 자체를 닮고 싶어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구요. 특히 영화, 드라마 같은 실사물은 시청자들이 동경하는 이상적인 인간상을 반영하게 마련이라(그래서 주인공은 대체로 예쁘고 잘생기고 똑똑하고 긍정적인 면모를 많이 가졌죠), 그런 데서 인기를 끈다는 게 의미심장하죠. 상품으로서가 아닌 인간 그 자체로서 대우받기를 기대해볼 수 있으니까요. 아시아인은 피지컬 딸리는 것 때문에 이래저래 타 인종에게 더 무시받는 경향이 있다는 걸 감안한다면 더욱 의미가 크죠.
22/12/20 14:56
수정 아이콘
출산율 보면 미래 시점의 '한국 부상 일본 쇠퇴' 은 그냥 꿈이죠.
일본도 고령화 사회인데 우리는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으니..
닉넴바꾸기좋은날
22/12/20 14:59
수정 아이콘
일본 1.5배 가속모드 크크
고오스
22/12/20 15: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중국은 한국 최소 2배 가속모드 크크크

내리막길 속도는 그 이상
바이너리너굴
22/12/20 15:01
수정 아이콘
한국 부상? 부상당해서 치료가 필요하다는 뜻이겠죠?
22/12/20 15:01
수정 아이콘
4/5에서 합리와는 거리가 멀어지는 느낌인데
22/12/20 15:08
수정 아이콘
3D로
인생을살아주세요
22/12/20 15:10
수정 아이콘
정치 및 민주주의가 의외네요...
22/12/20 15:11
수정 아이콘
온라인에서 일본에 관한 의견을 보면 극과 극을 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통계를 보면 역시 다수의 사람들은 그나마 합리적인 편에 속하는 거 같군요. 그런데 일본 대중문화 점수 너무 낮게 생각하는 거 같긴 하네요. 우리는 일본문화하면 단순히 서브컬처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네요. 문학이나 만화같은 고전적인 인쇄물의 영향력도 여전히 남아 있고 인구의 영향도 있겠지만 일본 문화는 우리보다는 매체나 장르적 다양성에서 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람 문화 같은 것도 더 활발하고요.
No.99 AaronJudge
22/12/20 15:3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아무래도 1억 인구의 티켓파워에서 그런 힘이 나오는걸까요
많은 장르의 뮤지션들이 무도관에서 공연하죠
22/12/20 15: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점은 이미 지나고 내리막인거 같은데 통계상 인식은 아닌가보군요. 한국과 일본 둘다 내리막길인건 비슷하지만 한국은 흙수저로 잘 살다 몰락하는거라면 일본은 은수저는 되서 쌓아놓은 재산은 많다라고 생각하는데 일본이 대외순자산이 얼마나 되는지 몰라서 그러는걸까요

중국에 대한 인식도 그렇고 한국인들의 이웃 국가에 대한 인사이트는 합리적이라 보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Logicracy
22/12/20 16: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국의 미래가 나쁜 이유는 출산율 이거 딱 하나가 커서 이 문제를 모르는 사람들이 긍정적 전망을 가져도 이상하지는 않은 것 같네요.
22/12/20 15:12
수정 아이콘
국뽕tv급 현실인식같네요
돼지뚱땡좌
22/12/20 15:14
수정 아이콘
중국의 혐오 탱킹력의 위엄일지도...
무도사
22/12/20 15:20
수정 아이콘
과거에 비해 극단적인 수치에 비해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한국에 대한 올려치기/일본에 내한 내려치기 인식은 남아있네요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단호하다고 평가할 수 있겠구요
합리/비합리 차원에서 다뤄야 할 문제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일본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박하지만 '무조건 비토'와 같은 극단적 반대는 줄었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결과 같습니다
라이엇
22/12/20 15: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뽕메타를 밀어대던 정권도 끝난만큼 10년만 지나도 저 수치가 확연히 달라질듯.
에이치블루
22/12/20 15:31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No.99 AaronJudge
22/12/20 15:32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인식은 대충 저렇군요
No.99 AaronJudge
22/12/20 15:32
수정 아이콘
근데 고령화로 인해 일본의 국력에 대한 인식이 저렇게 떨어졌다면

또 우리 앞날이 미리 보여서 슬프네요 ㅠㅠㅠ
Liberalist
22/12/20 15:32
수정 아이콘
대중문화는... 사실 아직도 일본의 저변이나 영향력이 압도적 우위라고 생각합니다만, 하필이면 우리가 즐겨하는 분야에서는 쇠퇴가 역력해서 그 우위를 체감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착시가 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No.99 AaronJudge
22/12/20 15:33
수정 아이콘
그쵸
일본 대중문화를 전체로 따지자면 여전히 강하죠
감전주의
22/12/20 15:32
수정 아이콘
일본은 유사민주주의 국가 아니었나요
복지의 미국도 맞는건가 모르겠네요
22/12/20 18:47
수정 아이콘
복지에서 미국이 개중 제일 낫다지만 100점 만점에 52.4점 받은 거 보면 그 위로 다른 유럽 선진국들이 줄줄이 줄서 있을 걸로 보이고,
정치면에서는 그냥 한일 모두 1~20젇대로 저평가받고 있는거죠
22/12/20 15:33
수정 아이콘
일본 비지니스 회의 참석 및 여러 협업을 해 본 후 일본에 대한 인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각종 상업 활동, 비지니스 문화 및 이에 대한 근간이 되는 사회문화 (정치 제외) 캐피탈에서 일본은 여전히 1티어 국가고, 우리나라는 기업문화와 역량이 개선되던 와중 경기침체 인구부족 중국역추격등으로 여러 개선점이 논의만 되고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쉽습니다
No.99 AaronJudge
22/12/20 15:33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아드리아닠
22/12/20 15:37
수정 아이콘
일본의 장애인복지 약자대우 기후변화 대응 동물권 등은 확실히 배워야죠
듀오폴드
22/12/20 15:56
수정 아이콘
일본은 인구수가 1억 2천만인데 우리는 반토막도 안되고,
출산율도 현저하게 낮아져서 일본 추월이 가능해질까 싶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멸망의 길로 들어섰는데 ㅠ
마갈량
22/12/20 16:02
수정 아이콘
문화의 보급성면에선 음식외 나머지는 서브컬처에 강세를 보이고있어서 아무래도 음악 영화 드라마등 메이저에 가까운 k컨텐츠에비해 인식이 평가 절하 되는 경향이 있지 싶습니다.
실제로는 뭐 쌓아온 역사도있고 일본이라는 나라의 브랜드이미지자체가 엄청크니까 인식과 통계의 차이일거같구요.
antidote
22/12/20 16:17
수정 아이콘
자만이 크면 망할때의 절망감도 커질텐데...
한국 미래 중 최악은 쪼그라든 인구수와 경제력 때문에 중국이 북한을 이용해서 실패국가로 만드려는 시도에 그대로 실패국가로 전락해서 최악의 막장으로 떨어지는 것이고 중간은 포퓰리즘으로 고통받는 지금의 남미국가들 같은 나라가 되는 것이고 최선은 일본의 마이너 카피로 어떻게 선진국 라인에 남아있는 것일텐데 인구구조와 산업구조상 후자의 가능성은 높지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선진국의 저력은 당장 돈이 안되더라도 하고싶은거 하라고 똑똑한 사람 밀어줄 수 있는데서 포텐셜이 쌓이다가 터지는데서 나온다고 보는데 한국은 이걸 못하거나 할 수 있는 분야가 극히 한정되어 있습니다.
아직 선진국으로 성숙하지 못한 상태라서 이대로 고령화의 흐름에 쓸려내려가서 나중에는 다시 개도국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그런데 그것도 정부 지출을 잔뜩 늘려놓은 상태에서 그렇게 되면 남미형 포퓰리즘으로 나라가 도탄에 빠질 것이고요.
한국은 아르헨티나같이 농축업에 유리한 나라도 아니고 베네수엘라같이 석유가 나는 나라도 아닌데 포퓰리즘의 마지막은 정말 끔찍할겁니다.
22/12/20 16:24
수정 아이콘
대중적 인식으론 저출산에 대한 위기의식이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하나 보군요
수뱍봐
22/12/20 16:32
수정 아이콘
뭔 일본이 2위야?? 했는데 비교대상들이 중국북한일본미국
여기서 더해봐야 러시아...?
참 대한민국 주변풀 수준 크크크크
개발괴발
22/12/20 16:55
수정 아이콘
나중나중에 한 50년쯤 지나서 한국이나 일본이나 초고령화사회로 미래도 안 보이고 골골거리고 하다 보면
한일 동맹, 혹은 더 나아가서 한일 연방국 만들잔 소리도 나오지 않겄어요? =_=
이게 미국이 가장 원하는 방향이기도 하고요.

다만 이는 중국이 한국(혹은 통일한국)과 국경을 맞닿을 때부터, 즉 북한이 붕괴된 후부터 진지하게 논의되지 싶기는 합니다.
그 때가 되면 적어도 한일안보조약 같은 거부터 시작할 듯. 지소미아같은 거보다 훨씬 강력한걸로..
아케이드
22/12/20 17:00
수정 아이콘
일본이 쇠퇴한다면서 패권을 노린다니...
이게 양립가능한 건가요???
개발괴발
22/12/20 17:05
수정 아이콘
이게 일본이 대공황에 석유가 부족하니까 미국 싸대기를 찰지게 때린 전력이 있어서...
아케이드
22/12/20 17:14
수정 아이콘
그때 일본이랑 지금 일본이 같나요;;;
미국은 커녕 우리나라도 못 이길 전력일 텐데...
개발괴발
22/12/20 17:38
수정 아이콘
내부가 불안해지면 외부로 투사하는 역사가 있는 나라라는 뜻이었습니다.
솔직히 실력이 있다고 해도 석유 부족하다고 미국 싸다구 날릴 깡은 아무 나라나 가지고 있는 게 아니죠.
미국은 그때도 당장 제1차 세계대전을 혼자 마무리 지은 나라인데...
뜨와에므와
22/12/20 17: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일반탭에서의 정치인 언급으로 제재합니다(벌점 4점)
22/12/20 17:24
수정 아이콘
사죄나 역사 인식 개선, 일부 혐오 조장 행태 등은 바라지.말고 그냥 우리는 우리 역사 교육이나 친일파 정리나 해야겠죠.
22/12/20 17:4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조선족들 2000만명 정도 있다던데, 대충 흡수하면서 10~50년은 버티겠죠. 어차피 지방의 3D 귀족노조형 일자리들은 대신할 사람들은 이민자들 말고는 현실적으로 없어요. 반강제로 서울 방구석 백수형 취준생들을 노동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마르세유
22/12/20 19:12
수정 아이콘
2,000만이 아니라 200만이고 이미 100만명 가까이 한국에 들어와 일하고 있습니다.
22/12/20 19:52
수정 아이콘
오, 제가 기억을 잘못 했군요.
22/12/20 19: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도 올해 상반기 역대 신생아수 최저치 찍고 있는데 왜 한국만 저출산으로 망한다고 난리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고령화도 몇십년 일찍 진행된게 일본인데...
망해도 사이좋게 가겠죠.
그리고 몇몇분들이 오만하고 국뽕이라고 길길뛰는 결과물 중에서 결국 한국 사람 인식에서 한국보다 저평가된건 대중문화 하나인데 닌텐도말고 한국에서 일본 컨텐츠 인기 없어진지 꽤 됐다고 봅니다. 요즘 어린애들은 일본만화도 잘 안봐요. 심지어 트위터 오타쿠들도 국내 작품파는 사람들이 점점늘어나고 있죠.
라이브앤라이브
22/12/20 19:08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은근히 애니, 게임 등으로 일본 올려치기 하시는 분들 제법 있는데 애니야 말할 것도 없지만 게임의 경우에는 닌텐도를 제외하고는 일본이나 한국이나 도찐개찐이죠. 한국 웹툰의 발전으로 일본 만화 대중적이다가 지금은 매니아충으로 줄어든 것도 그렇고.
주인없는사냥개
22/12/20 19:44
수정 아이콘
엘든 링 이후 꽤 메이저로 올라온 프롬, 그리고 최근 부활한 캡콤 생각해보면 게임도 도찐개찐이라기엔 차이가 꽤 난다고 봅니다.
모바일 가챠게임으로 한정지어도 블루아카가 선전해서 그렇지, 중국 1등 일본 2등 한국 3등 같은 느낌이죠.
아케이드
22/12/20 21: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닌텐도를 제외하고도 소니, 세가, 스퀘어에닉스, 반다이남코, 프롬소프트 같은 회사들이 다 일본 회사들이고,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하는 FM이나 토탈워, 라스트 오브 어스, 갓오브워, 언차티드, 스파이더맨, 호라이즌, 데스티니 같은 게임들도 일본 회사 소유입니다
게임은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큽니다......
그리고, 웹툰 관련해서 일부 국뽕성 기사를 그대로 믿으시면 안되는게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웹툰 전체보다 귀멸의 칼날 하나의 수익이 더 큽니다....
엑시움
22/12/21 22: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게임이 국가브랜드가 좀 많이 약합니다.

우리나라 던파 크로스파이어 배그가 해외에서 잘 팔렸다고 한국 게임 대다내 하는 외국인이 별로 없고 거꾸로 우리도 일본 게임 인기 있는 이유가 일본산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재밌으니까 하는 거죠. 언급하신 명작 게임들이 일본이 아니라 제3국의 것이어도 인기에 별 차이가 없었을 겁니다. 롤이 중국 게임인지 미국 게임인지로 아직도 갑론을박을 벌이는 것도 그래서구요.

대중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적 영향력에서는 게임의 힘이 많이 딸리죠.
마르세유
22/12/20 19:08
수정 아이콘
양국의 인구비가 2.5:1 인데 출생아비는 3:1 이상으로 벌어져서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노령화 지표 기록은 대부분 일본이 갖고 있었지만 15~20년내로 한국이 하나둘 경신할 예정이구요.
이것도 애당초 30년 예상에서 25년, 20년, 20년 안쪽.... 계속 시차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정말 한국의 속도가 경이적이에요.
물론 60살이나 70살이나 늙은건 매한가지 아니냐고 한다면 그것도 맞긴 합니다.
22/12/20 19: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까 한국은 고령화 저출산으로 망할 것이다 라는 논리대로라면 10년전부터 고령화 자연감소중인 일본은 이미 망했어야 정상인데 그렇진 않죠. 일본 망했다고 하면 화낼 분들이 커뮤니티에 널려있기도 하고요. 한국이 지금부터 15~20년 뒤 고령화 저출산 경신한후 10년(뭐 속도차이치면 5년?)이 흐른게 지금 일본입니다. 그리고 그 한국 늙는 20년 넘는 시간동안 일본이 젊어지기라도 하나요?
한국이 경이적이라고 해도 일본이 회춘하는게 아닌 이상 매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마르세유
22/12/20 19:46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말하는 그 망했다는게 문자 그대로 (베네수엘라마냥) 망했다기 보다는 비유적 표현 아닐까요?
미국 GDP 70%를 넘고 일본 브랜드들이 세계시장 쥐락펴락 하던 시절에 비하면 지금 일본의 처지는
(비유적으로) 망해가고 있다 봐도 과장이 아닌듯 한데요.
그리고
" 한국이 지금부터 15~20년 뒤 고령화 저출산 경신한후 10년(뭐 속도차이치면 5년?)이 흐른게 지금 일본입니다."
이 말은 뭔가 잘못 이해하신 것 같은데 15~20년 후부터는 한국이 일본보다 늙은 나라가 된다는 겁니다.
지금의 일본보다 늙는게 아니라 추이상 그 시점에서는 한국이 일본의 노령화 지수를 넘고 계속 차이를 벌려나가는 겁니다.
22/12/20 20: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지만 지금 PGR 분위기에서 일본 망했다고 댓글다시면 알람 주루룩 오실걸요. 희한한게 PGR에서 우리나라 저출산으로 망한다는 얘기 제일 많이 하는 글 1등이 그냥 저출산글이라면, 2등은 일본글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은 물론이고, 1인당 GDP 추월한다는 글에도 저출산으로 망하는 한국이 감히~ 식의 논리가 잔뜩 달리죠. 거의 일본 야후 댓글을 방불케 하는 느낌이에요(실제로도 거긴 한국과 비교 기사마다 저긴 저출산으로 망할나라! 하기도 하고요.) 굽시니스트 만화 이후로 널리 퍼진 논리대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문턱이고 이탈리아 수준이라고 하니 이탈리아 영화와 파스타를 사랑하는 분들이 잔뜩 나와서 저출산 타령하는 듯한 기괴함입니다. 제 생각에는 자학을 한다해도 저출산 얘기는 같이 망해가는 일본이 아니라 건국부터 이민자로 성공한 미국이나 저출산 정책 성공사례로 꼽히는 스웨덴 프랑스 글에서 많이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 싶거든요.

그리고 따옴표치신 부분은 제가 이해를 못한게 아니라 고령화 국가로 진입한 시기가 일본이 더 길다는 얘기입니다.
롤 선수 A가 에이징커브가 이상하게도 더 나이많은 베테랑 B보다 빨리 와서 어느순간부터는 B보다도 피지컬이 딸릴 수도 있겠죠.
하지만 나이가 많은(=더 일찍 나이먹은) B는 절대적으로는 더 일찍 에이징커브가 와 있었다는 얘깁니다. 더 많은 시즌을 피지컬이 딸린 채로 보냈을 테구요. 그 이후로는 서로 같이 피지컬이 딸리겠죠.
마르세유
22/12/20 20:31
수정 아이콘
롤선수 비유는 적합하지 않은게 일본이 고령화 기간도 길지만 선진국으로서 축적한 기간도 그 이상 길어서요.
일본이 GDP 세계2위 자리 오른뒤 30년이 지나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는데
한국은 1인당 3만$ 찍자마자 인구가 줄기 시작했죠.
22/12/20 20:33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페이커 팬이 쵸비보고 에이징 커브 걱정하면 웃긴건 사실이죠. GOAT로서 축적한 커리어가 많다고 해도요.
(*실제 대부분의 페이커 팬덤은 에이징 커브의 영향력이 과대평가되었음을 주장하여 전체적인 선수 수명 연장 등 롤판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으며 페이커 선수 역시 그 주장을 매년 증명해보이는 훌륭하고 탁월한 선수입니다. 이것은 비유일 뿐입니다.)
마르세유
22/12/20 20:45
수정 아이콘
일본의 선진국 진입 시점을 대략 64년 도쿄올림픽 즈음으로 보고, 2010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한국의 선진국 진입 시점은 대략 2000년대 초반이고,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 예정이죠.
늙어있는 기간 이상으로 비축한 자산의 차이도 큽니다.
22/12/20 20:49
수정 아이콘
위에 비유가 이해가 안되셨나요? 왜 같은 말을 반복하시는지... 전 할말 다했으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쵸비 화이팅 페이커 화이팅
마르세유
22/12/20 21:03
수정 아이콘
어떤 주장을 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비유에 동의가 안되서 한번 더 부연한 것 뿐입니다.
쵸비가 생물학적으로 페이커보다 늙는 것은 현실에서 불가능하지만, 한국이 일본보다 늙는건 확정된 미래니까요.
아케이드
22/12/20 22:04
수정 아이콘
최전성기 때 일본 GDP가 나머지 아시아 국가 GDP보다 컸고, 미국을 넘어서니 마니 했어요
그때랑 비교하면 정말 쫄딱 망한게 맞죠 뭐.....
우자매순대국
22/12/20 19:23
수정 아이콘
아직도 20대 초반이 애낳으면 온동네가 수군댄다잖아요 크크크 아직 사람들 정신 못차림
이리떼
22/12/20 20:18
수정 아이콘
일본 정부의 과거사 사과는 영원히 한일 양국간의 인식 간격이 극에 달해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일본 정부는 식민지 문제에 대해서 여러 차례 사과의견을 전달했거든요. 그게 진심이 아니든, 나중에 번복되었든지 간에요.
머스탱
22/12/20 22:07
수정 아이콘
잘 모르고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요. 일본이 사죄한 적이 없었냐 하면 그건 아니지만 여러 차례 사과한 건 또 아니거든요. 90년대 초반 잠깐 자민당이 과반 의석 놓쳤던 적이 있는데 그때 나온 게 고노 담화나 무라야마 담화고 이후에는 계속 망언 나왔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전범세력이 처벌받지 않고 살아남아 만든게 자민당인데 진심어린 사과 따위를 할 이유가 없지요.
아케이드
22/12/20 2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횟수로 따지면 30번이 넘는데 여러차례가 아닌건 아니죠, 사회당은 여러번했고 하토야마 민주당도 여러번 했죠
그 아베도 종군위안부 관련 사과한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보도도 잘 안되었고 그래서 잘 모르죠
솔직히, '사과를 안해서 용서못한다'라는 말도 일종의 레토릭 같아요
일본이 아무리 사과를 한들 일본을 혐오하는 분들이 그들을 용서하자고 할까요?
일본이 망해서 없어져야 만족할 거 같은데 말이죠
머스탱
22/12/20 23:0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게 다 식민지 지배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 맞나요? 도대체 뭘 그렇게 대단한 사과를 했다고 한국이 문제가 있다는 건지요?
22/12/20 23:15
수정 아이콘
왜 댓글을 다셨다가 지우셨는지 모르겠지만, 2015년 일명 위안부 합의 발표문 1항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안부 문제는 당시 군의 관여 하에 다수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입힌 문제로서,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정부는 책임을 통감함. 아베 내각총리대신은, 일본국 내각총리대신으로서 다시 한번 위안부로서 많은 고통을 겪고 심신에 걸쳐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함."

이 합의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가 어떠하신지와는 별개로, 그 안에 과거사에 대한 인정과 사죄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려우시리라 생각됩니다.
머스탱
22/12/20 23:35
수정 아이콘
10억으로 퉁치고 앞으로 영구히 문제제기 하지 말라는 것이 진심어린 사과라는 거죠?
22/12/20 23:41
수정 아이콘
저는 단지 저 문장이 읽히는 대로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 했다고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진심인지 어떤지는 각자 판단할 문제고요.
22/12/20 22:30
수정 아이콘
1993년 고노 담화 - 미자야와 내각 (자민당 정권)
1995년 무라야마 담화 - 무라야마 내각 (자민당 - 사회당 - 신당 사키가케 연립정권)
1998년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 오부치 내각 (자민당 정권)
2010년 내각 총리대신 담화 - 간 내각 (민주당 정권)
2015년 한일 외교장관회담 공동기자회견 : 일명 위안부 합의 - 아베 내각 (자민당 정권)

머스탱 님이야말로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그간 있었던 주요한 일본의 과거사 인정 및 사죄 담화는, 2010년 한 차례를 제외하면 모두 자민당 정권 혹은 자민당 연립정권 시기에 있었던 일입니다.
머스탱
22/12/20 23:11
수정 아이콘
대부분 자민당이 선거에서 안 좋았을 때 나왔던 거 아닌가요? 자민당 내에 여러 분파가 있잖아요. 하토야마도 자민당에서 나온 거 맞아요? 애초에 자민당이 정권을 빼앗긴 시기가 거의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본질이 바뀌나요? 참 답답하네요.
22/12/20 23:18
수정 아이콘
과거사에 대한 적극적신 사죄행보를 했던 하토야마 총리가 자민당 출신이 아니라고해서, 자민당 정권 시절에 과거사에 대한 인정과 사죄를 했던 사실이 없어지는건 아닙니다. 본질을 호도하지 마시고요... 본질은 머스탱님이 사실관계를 제대로 모르신채로 무턱대고 비판하셨다는 부분이죠.
머스탱
22/12/20 23:26
수정 아이콘
하토야마도 자민당 출신 맞아요. 댓글에 '?'는 실수로 붙인거에요.
그래서 님이 말하는 사실 관계가 뭔가요? 자민당은 깨끗하게 한국에 대한 식민지배 사과하고 위안부 강제동원 인정했고 진심어린 사과를 했는데 속좁은 한국인들이 받아들이지 않은 거니 한국인이 문제라는 건가요?

그럼 한국인들이 문제니까 반성해야 하고 이제부터 다 용서하고 잘 지내면 되겠네요. 일본인들 잠 훌륭한데 몰라봐서 참 미안하네요.
22/12/20 23:34
수정 아이콘
아니 저기... 93대 내각총리대신 하토야마 유키오 말씀하시는 것 맞나요?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만, 뭔가 얘기를 나누려면 기본적인 사실 관계는 파악하고 계셔야죠. 나무위키라도 한 번 찾아보시고 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머스탱
22/12/20 23:44
수정 아이콘
음? 사실 관계가 어떻다는 거죠? 하토야마 유키오. 말하는 거 맞는데요.
22/12/20 23:46
수정 아이콘
하토야마 내각은 민주당 정권입니다.
머스탱
22/12/20 23:51
수정 아이콘
네. 민주당 만들었죠. 자민당에서 나외서요.
JP-pride
22/12/20 20:36
수정 아이콘
문화부분에서는 일본을 많이 따라잡긴했죠.
머스탱
22/12/20 22:15
수정 아이콘
요즘 보면 일본에 대해 재평가하려는 노력들이 보이는데 상당히 의아한 현상이네요. 지난 정권에 대한 반감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쓸데없이 일본에 대해 근거없는 호감을 보이는 분들이 종종 보여요. 일본의 태도에는 어떤 변화도 없는데 마치 학폭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빌빌 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반일 의식에 대한 반감이라고 이해하더라도 일본이 그만큼 혐한 현상에 대해 고민하고 시정하려고 노력하는 지도 모르겠는데 왜 이렇게 알아서 기려고 할까요.
아케이드
22/12/20 22:38
수정 아이콘
지난 정권과 그 관련자들의 이중적인 행태에 대한 반감이라고 봅니다
반일불매를 부르짖으면서 토쿄에 땅사고, 렉서스 타고, 위안부 할머니들 기부금으로 일식집 가서 사케 마시고 일식회 드신분들 말이죠
머스탱
22/12/20 23:06
수정 아이콘
글쎄요. 비판을 위한 비판 아닌가요? 그냥 까고 싶은 거 같은데요?
아케이드
22/12/20 23: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중의 정서적 반감이라는게 무시할 만한게 못됩니다
군사정부때 워낙 반공교육을 심하게 하니까 그 반발로 이상한 주체사상 같은 걸 공부하고 친북성향이 된 사람들이 있었던 것처럼
지난 정권때 너무 겉과 속이 다른 반일노선을 타니까 그에 대한 반감이 형성된 분들도 많다고 봅니다
머스탱
22/12/20 23:33
수정 아이콘
그럼 반일에 대해 반감을 가지면 일본의 잘못도 다 없던 일이 되고 일본은 생각하지도 않고 있는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이나 사죄도 있는 게 되는지요? 일본인들이 더 어처구니 없어할 거 같은데요. 일본인들은 한국 식민지화하고 전쟁 일으켜서 제국주의 팽창을 한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 하는데요. 별 생각없어요.
아케이드
22/12/20 23:41
수정 아이콘
모든 한국인들이 다 반일을 하거나 아니거나 한게 아닌 것 처럼, 모든 일본인들이 일본 제국주의 시절을 자랑스러워 하는 게 아닙니다
케이팝 좋아하고 한국 드라마 좋아하고 한국 역사물 좋아하고 일본의 역사에 반성하는 일본인도 수없이 많은데 그들은 다 외면하고 일부 극우만 콕 집어 일본인들은 일본제국주의를 자랑스러워한다고 단정지어 버리시는 태도는 비판하시는 바로 그 일본 극우들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네요
머스탱
22/12/20 23:50
수정 아이콘
뭐 일본인들이 다 그런 건 아니라는 거 잘 알죠. 저도 일본 문화, 음식 좋아하는 거 많아요. 일본인들도 근래에 한국문화 좋아하는 거 알죠.
그래서 일본 정부의 입장이 뭔가요? 일본인들 자체가 한국에 대해 죄의식이 없어요. 역사에 무관심하죠. 제국주의 일본을 자랑스럽게 인식한다니까요.
아케이드
22/12/21 00: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인은 한명이 아닙니다
말씀대로 우파 사상에 물들어 제국주의를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도 있고, 아예 역사에 무지해서 일본제국주의 시대라는 게 있었다는 게 모르는 사람도 있고, 일부는 과거 자신들의 조상들이 저지른 죄를 배우고 반성하는 사람들도 있죠
한국에서는 존재조차 몰랐던 종군 위안부의 역사를 밝혀내고 사죄하고 한국에 건너와 상주하며 위안부 할머니들 대상으로 자원봉사했던 일본인들도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일본인 자원봉사자들을 신고해서 입국금지시킨게 윤미향과 정대협이었죠
아직도 그 이유를 알수 없는 미스테리한 일인데 자신들의 위안부 관련 사업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던 거 같네요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19/2015071901967.html
엘든링
22/12/20 23:28
수정 아이콘
4,5는 좀 모순 아닌가요.. 한국에게 따일 국가가 패권을 추구?
22/12/21 03:26
수정 아이콘
50대 60대가 국뽕 절정을 지나온 시기라서 이 세대 어르신들이랑 이야기해보면 국가 전망에 대해 현실감각이 아예 없는 수준... 여기에 일본까지 끼어든다? 이건 뭐... 국뽕티비가 괜히 떼돈을 버는게 아니구나 싶죠

이야기해보면 할수록 건보 국민연금 출산율 정책이 이꼴인 이유가 이거구나 싶더군요.
엑시움
22/12/21 22:36
수정 아이콘
10~20년 지나서 5060대들 은퇴하고 지금 청년세대가 그 자리에 올라서면 노인 혐오가 정말 강해질 겁니다... 노인 안락사법 같은 게 그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절찬리에 통과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거예요
22/12/21 03:37
수정 아이콘
이게 사람들 현실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네요

갬성적인 요소 다 떠나서 출산율 하나만 봐도 한국 상태 심각한데 어떻게 저런 판단들이 나오는지...

그간 기이할 정도로 대응이 없다고 생각해왔는데 괜히 그러는 게 아니네요
22/12/21 09:04
수정 아이콘
은근슬쩍 또 똥구덩이 만드는 인간들 어휴
탑클라우드
22/12/21 11:49
수정 아이콘
한국, 일본이 점차 쇠퇴해져가다 보면, 아마도 힘을 합치는 것이 살림살이에 크게 나아지는 방향이고
그러고나면 관계가 좀 나아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거기에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언어의 장벽이 보다 낮아지면,
뭐 규모의 경제를 위해 야구나 축구 리그라도 통합하면 재미있겠네요 허허허
시작버튼
22/12/21 16:04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는 유독 일본에 대한 호감을 보이는 여론이 강하죠.
이유는 대충 짐작이 갑니다만 굳이 말하고 싶진 않고
그분들의 맹목적인 일본 추종을 보면 그들이 그토록 비판하는 소위 국뽕을 욕할 자격이 있나 싶어 보이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518 [일반] <나이브즈 아웃: 글래스 어니언> - (스포)내실과 외연 사이. [50] aDayInTheLife10336 22/12/25 10336 2
97517 [일반] 이공계인의 유신론, 그리고 시뮬레이션 우주론에 대한 잡설 [223] 비선광12645 22/12/24 12645 8
97515 [일반] 개같은 남편 [60] 마스터충달19811 22/12/24 19811 175
97514 [일반] 버락 오바마 선정 2022 최고의 영화 [38] SAS Tony Parker 14864 22/12/24 14864 4
97513 [일반] 인구 줄어 대기업도 사람 못 뽑는 시대 온다? [107] Taima19673 22/12/24 19673 3
97512 [일반] Ditto 사태. [45] stereo18357 22/12/24 18357 20
97510 [일반] "20일 만에 2억 5천만 명 감염"…대륙을 뒤엎은 코로나19 [79] 껌정16129 22/12/23 16129 2
97508 [일반] 유전학의 대부는 어떻게 예수의 부활을 믿을 수 있었을까 [137] Taima17404 22/12/23 17404 12
97507 [일반] 하루새 38.8㎝ '역대급 눈폭탄' 쏟아져…적설 기록 경신 [21] Leeka14103 22/12/23 14103 0
97506 [일반] 여성향 장르물에서 재벌과 왕족이 늘상 등장하는 이유 [72] Gottfried15702 22/12/23 15702 44
97505 [일반] 교육에 대한 개인적인 철학 몇 개 [23] 토루8767 22/12/23 8767 22
97504 [일반] 디지털 시대의 추억. [7] 인민 프로듀서10261 22/12/23 10261 6
97503 [일반] 이대로 괜찮을까. [38] aDayInTheLife15121 22/12/23 15121 5
97500 [일반]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면 족한것인가? [25] 닉넴바꾸기좋은날9978 22/12/22 9978 2
97497 [일반] [넋두리] 심각한 슬럼프가 왔습니다. [57] 카즈하13878 22/12/22 13878 31
97495 [일반] 뉴진스 Ditto 후기 [15] 소시15358 22/12/22 15358 7
97494 [일반] 요즘 본 영화(스포) [1] 그때가언제라도8195 22/12/22 8195 4
97493 [일반] 2022년 시청한 애니메이션 감상 (feat. 요즘 이게 유행이라면서요) [29] 이그나티우스14932 22/12/21 14932 11
97492 [일반] 설득력 있는 글쓰기를 위해 (2) [2] 마스터충달8192 22/12/21 8192 20
97491 [일반] 배려왕 [13] jerrys8309 22/12/21 8309 10
97489 [일반] 틀리기 쉬운 맞춤법 [59] 꿀이꿀10068 22/12/21 10068 8
97488 [일반] (pic)2022년 한해를 되짚는 2022 Best Of The Year(BOTY) A to Z 입니다 [42] 요하네9711 22/12/21 9711 49
97487 [일반] 중국식 통계로 완성하는 방역 [36] 맥스훼인14606 22/12/21 14606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