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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31 21:03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만 저는 여전히 슈카형님이 말하신 [가격이 뷰를 만든다] 거기에서 벗어나기 참 힘드네요 ㅠㅜ
22/12/31 21:19
저는 본문과 이 댓글이 약간 반반이라고 봅니다. 양쪽다 맞는 부분이 있어요.
http://egloos.zum.com/sonnet/v/3910810 약간 재미있는 예를 들자면, 1960년대의 소위 '우아한 50'현상'이 있습니다. 위험주 버블이 꺼지자, 사람들이 반대로 안전주에 몰빵해서 안전주에 버블(?)이 생겨버린 현상입니다.
22/12/31 21:17
이게 정말 쉽지가 않죠. 감정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인간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래도 대가들이 말하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거 같다는 말이 수십만번 반복되는 동안에도 역사는 셀 수 없이 반복되어 왔으니까요.
22/12/31 21:49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검증이 끝나면,
가격에 따라가지 말고 고수하라고 합니다. 책 "시장의 마법사들"에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강조하고 있어요.
22/12/31 21:24
저는 버핏 좋아합니다. 버크셔 꽤 많은 비중으로 가지고 있기도 하고요. 온화한 할아버지 현자 같지만 사실 굉장히 공격적인 인물입니다.
22/12/31 21:30
저는 버핏 거의 신으로 추앙합니다 흐흐
버핏 보고 이제는 감 떨어진 노망난 노인네라는 얘기가 종종 나오지만 결국 항상 승자는 버핏이었습니다
22/12/31 21:24
집값 상승 초반부에는 말씀이 맞을 수도 있는데, 후반부 가면 서울 아파트값이 올라간다는 것은 미국 국채만큼이나 당연한 일이며, 감히 집값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경제학원론도 모르는 신앙자 수준으로 취급한 걸로 기억하거든요. 반응도 엄청 공격적이었고.
22/12/31 21:31
올라가든 떨어지든 그건 흐름대로 가는거겠지요.
저도 이미 70%의 손실을 보고 있지만 저는 주기가 오면 다시 오를거라 생각합니다. 아주 망할수도 있지만 당분간은 아니라 봅니다. 금방 망할거라면 월가가 발을 담그지도 않았을거라 봅니다.
22/12/31 21:40
https://youtu.be/pVMS-zy8izw
김단테 채널에 최근 버핏 인터뷰 번역한게 올라왔더라구요. 정말 유머러스하고 행복해보여서, 이게 진짜 거장이구나 싶더군요
22/12/31 21:47
반대로도 보입니다. 가상자산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이 근거 없이 강하게 부정을 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찰리 멍거도 딱히 깊게 살펴 보진 않은 듯 하고요.
IT버블 예를 드셨지만, 결국 거기서 살아남은 기업들은 세계적인 기업들로 자리 잡았죠. 이런 것들은 다 오지랖일 뿐이죠. 가격이 떨어졌다고 평가, 확정 지어버리는 건 섣부를 수 있습니다.
22/12/31 23:03
IT버블에서 살아남은 기업 맞추기는 지금 난무하는 가상화폐 중 미래에 무엇이 성공할 거냐를 맞추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극소수의 기업을 맞춰서 큰 돈을 투자하는 것은 더욱더 어렵고 IT버블을 겪었는데 끝까지 믿음을 가지고 큰 돈을 장기투자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의 영역이었지요. 윗 영상에도 나와있습니다. 지나고보면 쉬워 보인다고요. 하지만 내가 그 안에 있으면 절대 쉽지 않죠.
22/12/31 21:50
주식 고수(라고 많이들 이야기하는) 지인이
주식에서 잃지 않는 방법이라고 이야기한 것이 "공포"와 "탐욕"만 제어할 수 있으면 된다고 하대요... 코인도 똑같다고... 그냥 코인, 주식 안 하기로 했습니다.
22/12/31 22:20
남들이 투자를 해서 돈을 벌건 가산을 탕진하건 한강에 입수하건 알빠노인데,
노동의 가치가 땅에 떨어졌느니, 월급쟁이는 가난을 면치 못하느니 하는 헛소리만 안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디서 부의 추월차선이니, 부자아빠니 하는 불쏘시개만도 못한 책 읽고와서 진리처럼 떠드는걸 보면 점심때 먹은 제육볶음이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22/12/31 23:09
기술의 발달로 각종 뉴스나 미디어에 노출이 되죠.
동의하는 주장도 있지만, 대부분은 소음에 가깝습니다. 어쩔 도리가 없으니 신경 끄고 내 일에 집중할 수밖에요.
22/12/31 23:31
이제 슬슬 누군가 노동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소리를 해도 월급쟁이가 가난을 면치 못한다고 해도 그냥 알빠노가 되실 겁니다
아예 개소리로만 치부할 수 없었으니까 알빠노가 안됐던거죠..
23/01/01 12:29
그 말은 화자에 따라 달라진다고 봅니다. 부동산 폭등을 보면서 이전에는 투자(또는 투기)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이 후회할 때 저런 말을 하기도 하죠. 그 사람들에게는 진짜 맞는 말이라고 느껴지기 때문에 하는 말이지, 저런 3류 책을 읽고 앵무새처럼 하는 말은 아니죠.
22/12/31 22:44
코인 이야기를 제목에 쓰신 김에 개인적인 의견을 조금 길게 달아보면... 사실 작년에 비트코인은 5천만원을 돌파한 본문의 그 시점 이후 무려 8천만원까지 상승했었습니다. 후배분과의 대화 이후 무려 60%가 더 오른 것이지요. 그리고 나서 다시 가격이 빠지면서 4천만원까지 하락하는 와중 온갖 비아냥과 비웃음, 이제 거품 다 빠졌고 진짜 망할거라는 조롱이 넘쳐났지만 보란듯이 다시 또 가격이 올라서 8천만원을 한번 더 찍습니다. 그러니 그 후배분이 어떻게 트레이딩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불쌍하게 생각하거나 하지는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그리고 온화하던 후배가 갑자기 변해서 험한말을 했다고 묘사되어있지만, 가치를 믿고 투자한다는 말에 '버핏이랑 멍거가 그런건 가치가 없다던데? (=망한다던데?)' 라고 하신 말씀 자체가 엄청나게 공격적인 말처럼 들립니다..)
버핏과 멍거는 역사에 남을만한 전설적인 투자자이고, 일반인들보다 훨씬 통찰력이 높은 인물들이지만 그들이 회귀자가 아닌 이상 모든 미래를 예측할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자기들이 잘 아는 범위 안에서 자신의 원칙에 따라 가치평가와 장기투자를 하는것이고, 당연히 그들도 숱한 기회를 놓치고 때로는 틀린 결정을 내리기도 하겠지만 남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기가 잘 아는 분야에서 확률높은 결정을 하기에 결과적으로 성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 그들은 금에도 투자 하지 않는 사람들이니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는 것은 당연해보이고, 비트코인에 대해서 심도있게 공부하고 통찰력있는 발언을 한적은 없습니다. 그냥 거기 투자 안하더라도 더 잘 아는 다른곳에 투자해서 벌겠다는 쪽에 더 가깝겠지요. 비트코인은 아직 제도적으로 전통적인 금융시장에 완벽하게 편입되지 않았다는 약점이 있고, 여전히 가격등락이 심하고 투자하기 위험한 자산군에 속합니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여전히 가격이 엄청나게 많이 오른 자산입니다. 지금 그렇게 많이 떨어졌다는 가격이 약 2천만원인데, 2017년 말에 미친 거품이라고 칭하던 그 고점의 가격과 비슷한 상황입니다.(2017년 이후로 비트코인이 망했다는 전망은 100번도 넘게 나왔습니다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가 지금의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오를일은 절대 없을것이고 앞으로 망할날만 남았다는 전망에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후배분처럼 강력한 확신은 없지만 장기 홀딩하고 있는 여러 자산 분배의 일환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조금씩 가지고는 있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투자 사이클이 돌때마다 상승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미투자자들을 조롱하고, 하락장에서는 미투자자들이 투자자들을 조롱하는 복수의 굴레가 좀 깨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늘 합니다만 인터넷 공간에서는 요원한 일이겠지요. 길게보면 시장의 사이클은 언제나 돌고 도는것이니 본인이 감당할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안전하게 투자하는것을 원칙으로 한다면 장기적으로 모두 웃으실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2/12/31 23:24
첫번째 문단에서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네요.
어떻게 보면 남의 일에 섵부른 판단을 한 거일 수 있고요. 하지만, (그리고 온하하던 ... 들립니다) 부분에서 제 생각은 다릅니다. 예를 들어 공매도 입장인 사람이 자신의 논리를 설명 할 때 잔인하다 싶을 정도로 공격하거나, 입을 막으려 한 사람들을 봅니다. 공매도는 거래 기법 중 하나 입니다. (무차입 공매도 같은 경우는 예외겠죠.) 관점이 정반대라 하여 용납하지 못하는 건 별로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사례로 증권사 레포트에서 매도 의견은 보기 힘듭니다. 매도 리포트를 공개하는 순간 그 회사 전화기는 불나겠죠. 이런 환경에서 의견 공유나 토론장의 기능은 사라지게 됩니다. 인터넷에서 조롱이 창궐하는 것은 '복수심' 인것 같습니다. 어디선가 상처입고, 소외받고 있다가 자신의 주장이 옳았음이 드러날 때 날카로운 말을 쓰게 되죠. -- 덧붙혀 youknow04님이 좋은 지적을 하셨어요--- https://pgr21.net../freedom/97578#4672107 뭔가 글이 애매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위 댓을 읽고 다시 검토해보니 한 글에 2가지 주제가 섞였어요. 1) 일상생활에서 피해야 하는 주제가 있다. 2) 공론장에서 좋은 토론을 위해 개선해야 할 점 서로 다른 성질의 내용을 한 글에 쓰다보니 방향을 잃고 이상해져 버렸네요.
22/12/31 23:41
"버핏이 가치 없다던데?"는 그런 소리로밖에 안 들릴 것 같습니다. 제목부터가 벌써 깡통차고 힘들어하는 후배인데 내용을 보니까 후배가 실제로 망했는지 어쨌는지도 모르시는 것 같고요. 그 후배가 5천때 추천하고 8천때 반대로 숏쳐서 지금쯤 50억쯤 벌었을 수도 있잖습니까? 후배분을 굉장히 오만하게 걱정하고 계시는건데 치과의사가 펀드매니저한테 주식추천하는거나 오만하기로는 뭐 다른가 싶습니다. 그렇게까지 막역한 사이가 아니라면 남 투자엔 그냥 신경 끄시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22/12/31 23:55
본인 글만 보고 판단했습니다. 그 후배랑 친하시면 별 신경 쓰지 마시고 그냥 연락해보세요. 님한테 코인얘기한거도 까먹고 있을 것 같네요.
23/01/01 10:06
"내가 이해했다고 생각하지 않은 것을 절대로 사지 않는다" 이 한마디죠. 물론 도무지 이해가 안 돼라든지 내 뷰가 짱이야라는 뜻이 0% 함유된 건 아니겠지만요.
22/12/31 22:57
젊은 세대에게 부를 가져다줄 어쩌고저쩌고는 정말 절레절레... 물욕에 눈먼 한심한 어리석음에 피해자 정서를 결합해서 자기를 정당화하려고 하는 것 같아 배로 싫음... 그래 투자라면 손실도 자기가 감내하자(-80%)
22/12/31 23:08
버핏이 코인에 긍정적인 말 했으면
역시 투자계의 goat 괜히 버핏버핏 하는게 아니죠? 버핏도 인정한 비트코인 가즈아!! 했겠죠 그냥 암호화폐건 그냥 인터넷 키배든 뭐든 이성적인척 하는 사람들도 그냥 일단 결론 내려놓고, 그 결론에 맞는 근거나 입맛에 맞는 남의 말 찾아서 쓰는게 대부분이죠
22/12/31 23:16
버핏도 코로나 터지자마자 제일 먼저 항공주 손절하고 우리나라 주식농부도 코로나 터지자 마자 바로 손절했는데...
일반인들은 주식을 물려놓고 장기투자라고 하고 있고 워렌버핏에게는 손절이란 없다를 나도 버핏을 본받아 장기투자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지요... 다 사람들은 자기가보고 싶은 것만 보고 이야기를 하는거죠...저 글도 비트코인 한창 오를 때 한 이야기라서 아무도 관심 안가지고 저 글 올라오고도 몇 달간 주구장창 다 올랐는데 이제 내리니까 이제서야 최근에 한 이야기처럼 가져오는 거 뿐이니 아무의미없지요.
22/12/31 23:36
참고로 버핏 멍거는 오히려 비트코인의 ‘힘‘을 이해하고 싫어한다고 생각합니다. 커머디티 투자도 했던 버핏 멍거가 모를리가 없거든요. 실제로 발언도 자세히 보면 모르는 사람 같진 않아요…
23/01/01 00:50
저는 이걸 포지션 애착 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반인들은 대체로 투자를 할때 자신의 포지션에 강한 애착을 가지게 됩니다. 스스로의 자존감 어느 깊은 부분과 자기가 투자한 포지션의 손익이 링크되는거죠. 여기서 투자를 한다는것은 능동적으로 주식, 부동산, 코인을 사는 포지션 뿐만이 아니라, KRW를 노동으로 벌어들여서 무위험 자산에만 쌓는 무포지션을 의도적으로 택하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사실 그런점에서 글쓴분도 가상화폐 무포지션에 대한 애착이 보이는 느낌도 들고요. 포지션에 대한 참견은 글쓴이님이 제일 처음에 하신 말씀인 `주변 사람이 걱정돼도 상처를 줄까 봐 말을 못 꺼내는` 상태로 두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비슷하지만 좀 극단적인 예시로 남의 아이가 좀 덜떨어져 보인다거나 하더라도, "너의 아이가 진심으로 걱정돼서 하는말인데, 지능이 좀 떨어지는것 같으니 공부말고 딴걸 시키는게 좋지 않을까?" 같은 진심어린 말이(실제로는 거의 아무도 하지않는) 사회적인 금기시 되는 이유와 비슷한것 같아요. 이런 해석에서 굳이 긍정적인 부분을 찾자면, "아이"에 대해 자유롭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 친한 관계가 아니라면 투자 포지션에 대한 얘기도 삼가하려 노력하면 지인의 감정을 배려할 수 있고, 자기 아이건 자기 투자 포지션 이건, 그 대상과 자기 자신의 자존감과의 링크를 의식적으로 해제하는것이 투자포지션의 손익이건 아이의 행복에건 간에 유익한 경우가 많은것 같더군요.
23/01/01 01:04
별개로, 버핏 아저씨가 저평가 받는 이유는 버크셔가 알파(초과수익)를 상실한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20년전 닷컴버블시기 성과로 찬사를 보내기엔 시간이 좀 많이 흘렀고, 최근 10여년 간 버크셔가 그냥 s&p500 보다 수익률이 낮았거든요. 물론 s&p500 보다 장기수익률이 높은 펀드가 많지 않긴 하지만, 르네상스 같이 월등히 높은 장기수익을(특히 샤프) 내는곳도 없진 않고, 당장 버크셔의 수익률도 20세기에는 매년 높은 확률로 s&p500 수익률을 압도했었는데... 세대가 바뀐것 같아요.
23/01/01 01:55
막연히 버핏 급의 거물이면 '그가 샀다. 팔았다.' 자체가 호재, 악재가 되서 시장을 움직일 줄 알았는데, 그도 신은 아녔군요. 참 재밌습니다.
23/01/01 08:22
사람의성향은 타고 나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말 그대로 아무리 설명해줘도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은 절대 이해못합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조금만 설명해줘도 금방 이해합니다. 버핏은 가치를 대강이라도 측정할 수 있는 자산에만 투자합니다. 즉 산출물이 있어야죠. 기업은 이익이리는 산출물을 나오고,수익부동산은 임대료라는 산출물이 나옵니다. 금은 산업용이라는 특수한 상황 외에는 귀금속 입장으로는 산출물이 없습니다. 게다가 지난 100년간 수익률을 보면 연1퍼센트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기회를 다 잡을 수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처한 입장이 다르고 능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향과 능력을 잘 알고 그 범위를 넘어서지 않는 것입니다.
23/01/01 11:07
타짜에 나오는 대사 중
"조심해~ 이 바닥 겸손해야 된다" "그렇게 사쇼. 평~생 겸손하게" 이런 부분이 있는데요. 언젠가부터 저 대사가 머리 속에 맴돌더라고요. 그저 진리...
23/01/01 11:09
비트코인 투자하는 입장에서 버핏/멍거 얘기를 들으면 '내가 그 양반들 나이때 되서 한 번 보자' 하고 마는데 후배분이 쿨하질 못하시네요.
꼭 투자 얘기를 같이 할 수 있어야만이 관계가 유지되는 것은 아니니 서로가 즐겁게 나눌 수 있는 소재를 찾으시면 좋겠네요.
23/01/01 12:26
제가 몸 담고 있는 업계에서 30년 정도 최정상권 유지하는 분 보면서
버핏이 하는 이야기랑 일맥상통함이 있네요. 인생은 길고 세상은 계속 변해요. 자기만의 중심, 내공이 없으면 10년 이상 정상을 유지하기 힘듭니다. 자기가 이해못하는 건 실전에서 투입 안 하더라고요. 대신 제가 아는 분은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것. 올인은 하지 않지만 계속 새로운거 배우고 시도해서 평가하더군요.
23/01/01 14:04
비트코인 투자자에게 망한다는 이야기는 그리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고 워랜버핏의 이야기도 먼저 알고 있었을거예요.
수익중에 저런 이야기를 꺼냈으면 얼굴을 일그러트리며 날카롭게 반응할일 없었을테고 후배 입장에서 오히려 측은하게 봤을지도 모르고. 하락장에 후배에게 저런 조언을 한거면 진짜 할말이 없네요. 제 기준에선 절대 없을만한 이야기 같구요. 진짜 친한 친구에게도 꺼내볼까 말까한 이야기네요. 후배와의 일화가 좀 불편하고 그외에는 좋은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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