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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4 21:42
공익이나 미필 남자들보다는 이제 인구부족으로 임계점에 도달했으니 주로 특정성별 특정사상들이 주장하는거라 봅니다.
그냥 그 성별이라 무임승차하겠다 대놓고 말하면 남들이 자신을 안좋게 볼까봐 두려워해서죠
23/01/04 21:44
어차피 군대무인화 안하면 절대 못버팁니다 2030년부터 군에 입대하게될 2010년 신생아 숫자가 47만명 남자만 치면 23만명이거든요
나치 일제 뺨싸다구 후려치는 100% 징집률이라고 쳐도 현재의 냉전시기 징집제도를 가정한 군대운용으로는 절대 감당 불가능합니다
23/01/04 21:47
그 양을 지탱할 인간 자체가 없어지고 있다니까요...? 뭐 외국에서 용병 수십만명씩 고용해서 현재같은 체제를 유지할건가요?
그리고 차라리 평원지대에서 전쟁할때 숫자가 중요하면 중요했지 산악지대 방어에 인간숫자가 더 많이 필요하단 논리는 처음 들어보는군요
23/01/04 21:47
저도 공익 출신이고 모병제 찬성합니다만,
그거랑 별개로 제목은 사실이 아닐 겁니다. https://news.kbs.co.kr/mobile/news/view.do?ncd=5027380 https://www.yna.co.kr/view/AKR20210528069700001 모병제 관련 여론조사에서, 모병제 찬/반 여부는 성별간 비슷하게 집계된다고 하네요.
23/01/04 21:48
일부만 찬성한다고 해서 이상한 정책이라고 볼수도 없고, 관련 근거도 빈약하죠.
지금 단계는 조금 고친다고 해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고, 휴전국가에서 필요한 인력을 얻기 위해선 시작점부터 다양한 방안을 고려해야 된다고 봅니다.
23/01/04 21:55
아하 이것도 그런 맥락에서 해석될 수가 있겠네요.
제가 위에 링크한 두 번째 여론조사를 보면 오히려 20대 남성보다 4-50대 남성에서 모병제 찬성 비율이 더 높은데 미필들/군대 제대로 안 갔다온 사람들만 모병제 찬성한다는 말씀은 무슨 자신감으로 하신 건지 모르겠어요... 글쓴분은 미필들보다 4-50대를 타겟으로 입장을 선회하셔야 할 듯요. (진지한 주장이었다는 전제 하에)
23/01/04 21:57
모병제로 가는 건 사실 군대를 지금 수준에서 유지 하는 건 포기 하는 거죠. 근데 이걸 우리가 선택할 수 있을까요? 그냥 사람이 없어서 어떻게 해도 답이 없어서 군대 규모를 유지하는 걸 포기 하게 될 거고 포기 하는 김에 북진통일도 헛꿈인데 괜한 사람 잡아다 노예로 부리는 걸 그만두고 모병제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1/04 21:58
아니 그러니까 대안이 뭐냐구요;;;
병력 자원이 부족하니 사병들을 채용해서 월급주면서 오래 데리고 있어야 하고 그게 모병제인 겁니다
23/01/04 22:02
여성징병이 위헌은 아니지 않나요? 남성만 징병하는 것도 위헌은 아니라는 거고...
물론 정치적으로 실현가능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거라고 보긴 합니다.
23/01/04 22:00
오늘이 무슨 날인가.... 왜 이리 이상한 글들이...
진지하게 말하면, 한국에서 모병제가 아주아주 어려운 건 맞습니다. http://egloos.zum.com/sonnet/v/2824011 이라크 전 당시 미군이 얼마나 필요한가? 에 대한 여러 연구와 예상은 공통적으로 최소 수십만은 유지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이라크와 북한은 인구가 비슷해서 아마도 한국군도 수십만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23/01/04 22:05
이라크전은 원거리 파병/개입 상황이었고 (가상의) 남북전쟁은 방어전이 될텐데, 비슷한 층위에서 인용이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위에 링크하신 글에서도 '개입세력'의 규모를 가정하고 계산된 거라는 얘기도 나와 있고요.
23/01/04 22:07
전쟁 승리 까지는 오히려 적게 필요할 확률이 높은데, 그 이후를 생각하면....
북한 정권 특성상, 전쟁 패배 이후에 정권이 온전할 확률은 낮고, 아마도 개입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3/01/04 22:09
개입상황이 된다면 북에서 쳐들어와서 긴급하게 즉전력을 동원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는 얘기니까, 예비군이 활약할 수 있겠죠.
현역병이 그만큼의 인원으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논거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3/01/04 22:15
전쟁이 터져서, 한국이 승전한 이후를 생각하면, 상당한 기한(최소 10녀)동안 예비군을 몇년씩 잡아둬야 되는데, 이게 될 것인가는 좀 회의적입니다. 지금 안된다면, 그때는 더 안될 확률이 높다고 봐요.
이상적인 해결책은 평화통일 입니다만.......
23/01/04 22:18
현재 예비군 규모가 275만입니다.
10년 내내 전체 예비군이 동원될 필요는 없겠죠. 예비군 동원하더라도 전체 예비군 중에서 일부의 인원들이 동원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미래에 가면 인구구조상 예비군 규모도 줄어들겠지만, 북한 인구도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습니다. 필요한 병력 규모도 줄어들거예요.)
23/01/04 22:36
죄송합니다만 저는 지금 50만을 유지하기 어렵지만, 통일후에는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건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 지금 어려우면, 그 때는 더 어렵겠죠.
이걸 가지고 싸우고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징병제 유지합시다.. 한다고 뭐 답이 나오는 건 아니니깐요. 저는 단지, 한국군이 모병제 전환 했을때, 전쟁 후가 가장 힘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그것에 대해서 지적하고 싶습니다. (뭐 힘들다고 미화한 거고 그냥 헬게이트 오픈이겠죠...)
23/01/04 22:39
"지금 50만을 유지하기 어렵지만, 통일후에는 가능하다고 생각"
제가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왜 저한테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23/01/04 22:44
위의 상당한 기한동안 예비군을 몇년씩 잡아두면 그게 군대가 될 확률이 높으니깐요.
지금 모병제로 전환해서 군대의 규모를 대폭 줄인 이후에, 전쟁 이후 북한에 대규모의 예비군을 주둔 시키려면 예비군 운영 시스템을 아예 새로 다 만들어야 될 건데, 지금의 군 시스템을 그대로 가지고 가는 것보다도 더 난이도가 높을 확률이 높습니다. 사면초가죠....
23/01/04 22:58
아이군 님// 현역병과 예비군의 차이가 명백히 있는 것 아닌가요?
- 평화시에 현역병을 50만명 규모로 유지하는 것 - 전쟁 발발 이후에 현역병+예비군 포함한 군 병력 규모를 50만명 동원하는 것 난이도가 꽤 다른 이야기 같습니다.
23/01/04 22:05
하지만 작년 출산아 숫자가 이십오만이었지 않습니까? 남자는 십이만 오천명인데 얘네를 이년씩 강제로 짱박는다고 쳐도 이십오만명입니다. 이럼 직업군인으로 나머지를 채워야 한다는 건데 현시대의 프로이센이라도 되겠다는 건지;;;
23/01/04 22:23
전쟁나면 노답이지만 안그래도 노령화로 청년들이 적을텐데 징병제와 모병제 혼합으로 남자만 수십만을 군대에 짱박으면 이미 노답이 아닐까 합니다. 아 여자는 사병으로는 절대로 입대하지 않지만 간부로는 갈테니 남자만은 아니네요
어찌 됐든 저쯤되면 안보는 다른 방법으로 해결해야겠죠...
23/01/04 22:31
그 방법이 있냐고 이야기 하면 거기서 또 막히고.....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답이 있다면 이 시대의 현자겠죠. 저는 모병제로 전환한 후에, 전쟁이 벌어진다면, 승전 후에도 엄청나게 위험해 질 수 있다는 쪽을 이야기 해 둬야 된다고 봅니다.
23/01/04 22:36
지금까지의 전쟁 목표와 전혀 다르게 잡아야합니다. 애초에 승전을 해도 올라가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요?
당연히 북진통일, 승전 후 북한지역 치안 유지 같은 불가능한 목표는 버려야겠죠.
23/01/04 22:40
그러면 1. 중국이 북한 먹는 걸 감수한다. 2. 북한이 그 뒤로 무정부 상태가 될 걸 감수한다. 인데 양쪽 다 국가 존망을 건 위험이라고 봐야됩니다.... 특히 1번은 이게 북한 붕괴 시나리오 중 가장 노답일 겁니다....
23/01/04 22:45
북진통일도 승전 후 북한지역 수복도 포기했다면 차라리 북한 정권의 유지에 협력해서 1번이고 2번이고 회피해야겠죠.
군대가 북진을 포기하면 외교도 달라져야 하니까요.
23/01/04 22:51
북한연구가 중에서 소위 주화입마에 빠진 사람들이 종종 이런 식으로 주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북한 망하면 어느 쪽으로 가건 노답이니깐 차라리 북한에 돈을 퍼부어서 북한 정권을 떠받치는게 이득이다.... 뭐 보시다시피 이쪽은 이쪽대로 또 노답......
23/01/04 23:01
아이군 님// 지금 당장 전쟁이 난다면, 한 오년 후에 전쟁이 난다면, 무리한다면 한 십년 후에 전쟁 났을 때까진 예비군 소집해서 북한에 진입해서 해서 치안 유지하고 북한 지역 차지하고 가능할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사실상 21세기 동양의 프로이센이 되어서 병영국가가 되지 않으면 북한 지역을 장악하는 데 필요한 병력을 유지하는 게 불가능한 시점이 되었을 때도 북한지역을 장악할 병력을 유지 해야한다는 건 그 시대 청년들에게 너무 잔혹한 일 아닙니까? 그게 실제로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다만은. 그정도까지가면 너무 과한 일이죠.
북한 정권 유지 뭐 이런 게 문제라면 미국을 끌어 오든 방법이야 다를 수 있겠죠. 요점은 외교적으로 그 전에 문제를 해결하든 뭐 아무튼 군 병력으로 뭘 할 생각을 포기 해야 한다는 겁니다.
23/01/04 22:20
별거아닙니다. 20년 안에 이민자를 왕창 들여오는걸 진보 보수 할거 없이 모두 목표로 하겠죠. 남자 이민자는 군대 다녀와야 시민권을 준다던가 하는 식으로.
또한 우리의 주적(?)이라 할 수 있는 북한과 잠재적 위협인 중국 또한 출산율이 궤멸적이라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다같이...참.
23/01/04 22:27
안그래도 노령화로 모든게 고갈이고 위기라는 것들이 모두 실현 됐을 시기에 와주십시오도 아니고 엣헴 군대 다녀와야 시민권을 주겠다 하는데 실제로 군대 다녀와서 시민권 받아가는 수십만이 그때 존재한다면 뭔가...뭔가...이루어져서 대한민국이 떡상한거니 걱정 없죠. 그리 됐으면 좋겠습니다.
23/01/04 22:36
사실 지금도 원하는 이들은 많습니다. 다만 부작용을 우려해 막고 있을 뿐이죠. 아마 지금 베트남부터 슬슬 풀겁니다. 미국은 인구의 1/10 이상이 외국에서 태어난 이들인데, 한국은 그보다 더 받게 되겠죠.
23/01/04 22:39
그게 오란다고 올지가 문제 아니겠습니까? 한국에 오는 많은 외노자들 금의환향을 꿈꾸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아예 여기 발 붙이고 사는 건 다른 이야기죠. 더군다나 이 글에서 문제시 하는 건 병역자원이니까 조건이 입대라고 한다면요.
그렇지만 실제로 이뤄내면 다 의미 없는 말이죠. 윤대통령님 화이팅입니다.
23/01/04 22:13
여성징병해야죠. 아무리 신체적 능력 차이 있다고 해도 공익 갈 사람 끌고 가는 것보단 낫다고 봅니다. 맨날 정치적으로 불가능하다 타령하는데 이젠 발등에 불 떨어져서 그런 논의 할 한가할 상황이 아닙니다.
23/01/04 22:30
오히려 징병을 강화해야죠 최소 26개월은 해야한다고 봅니다
안보에 무임승차하려고 하면 안되죠 여자도 예외는 없습니다 아 저는 28개월 갔다왔습니다 학군으로요
23/01/04 22:30
제목과 내용의 어그로성이 있긴 한데
뭐 지금도 직업군인은 있고.. 결국 징병 폐지가 가능하냐는 건데 현상황으로써는 힘든게 사실이긴 하죠. 이 당연한 내용을 굳이 어그로성 발언 포함해서 지금 하는게 미묘할 뿐..
23/01/04 22:34
독일의 예는 끌고오면서 제일 큰 모병제 국가인 미국은 입맛에 안 맞아서 안 끌고 오신건가요? 크크크크
미국과 비교는 불가능하긴하죠. 그리고 뭐 모병제 찬성하다고 해도 어차피 한국은 인구 박살날 예정이어서 모병제하기엔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긴 합니다. 군대 무인화하기엔 현시대 기술력이 아직 그 수준이 아니기도 하구요. 한국은 징병제 유지하되 징병된 사람들에 대한 처우를 극단적으로 개선해야죠. (사회적 인식이야 하루 이틀만에 바뀔 사항이 아니긴 합니다)
23/01/04 22:34
이건 나라가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북한군은 국군의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러시아는 먹으려면 유럽방면을 먹으려 들지 이쪽을 우선시하진 않을 겁니다. 중국의 경우도 우선순위를 보자면 대만쪽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애초에 중러입장에서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전쟁은 대리전일 뿐인데 이미 일어난 상황에서 북한이 따일 상황이면 모를까 군대를 파견할 이유가 없습니다. 무역망으로 서로 얽혀있는 현대사회에서 전쟁을 일으키는 건 리스크가 큰 행위이고 그걸 감수한다는 건 그만큼 핵심적인 국가적 이익이 걸려있다는 건데 북한을 제외한 두나라에게 있어 한반도가 그 정도의 가치를 갖는다고는 생각하기 힘듭니다.
23/01/04 22:37
여성징병제 하는것도 맞고 아니면 모병제하는것도 맞고 둘중 하난 해야겠죠
걸레 하도 쥐어짜서 이제 물기가 안나오는데 새 걸레 가져와서 쥐어짜던가 아니면 물청소 포기하던가
23/01/04 23:06
무기의 질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동학농민운동떄 일본군은 총들고 우리나라 백성은 곡갱이 망치 가지고 왔는데
일본군은 0 명 사망 우리나라는 수만명사망 이였죠 전투기공격과 수십km 거리에서 미사일 쏘는데 k-2소총들고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무인기도 박살내지 못하는데 어떻게 전투기를 막을 수가 있을까요?
23/01/04 23:07
모병제가 가능하냐 안하냐의 논쟁은
모병제에 찬성하냐 안하냐하고는 아무 상관 없죠. 여성징병제는 가능해서 찬성합니까?, 우리나라에 군인 이민자를 채우는 건 가능해서 찬성합니까? 차라리 모병제를 했을 때 나라가 개판나지 않고, 외교적, 국방적 위치에 변동 없다가 가장 가능성이 높을 꺼 같은데요?
23/01/05 00:22
이 질문에 대한 질문은 이거죠 20대로 돌아가셨을때 얼마의 월급을 받으신다면 5년 의무(이후 추가복무 장담못함)의 군대에 입대하시겠습니까?
이거에 Yes를 얼마나 하냐에 따라서 대답이 달라질거라고 봅니다. 2년으로 한다면 더 많은 숫자가 동의를 해야할거고요. 아니면 징병을 할 수 밖에 없을거라고 보여집니다.
23/01/05 00:43
pgr에서 몇번 이 질문 해본거 같은데 간다는 사람, 구체적 액수 내뱉는 사람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그러니 도저히 모병제에 동의할 수가 없죠.
23/01/05 09:12
까놓고 말해서 모병제는 사회 하류층이 다수를 차지하게 되어있고, 자기가 하류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모병제 한다고 군대 안가죠. 모병제 중에서도 엘리트코스나 고려 할까 말까인데요.
23/01/04 23:13
현정권내에 병장 월급 기준 2백만원(지원금 포함)까지 올라갑니다.
그런데 초급 간부인 하사나 소위의 경우 올해 인상률이 1.7프로죠 물론 강제로 징집되는 병사와 지원하는 간부를 비교할수는 없겠지만 갈수록 월급차이가 줄어들게 된다면 간부 지원률은 떨어질수 밖에 없겠죠 그나마 매리트가 될수 있던 군인연금도 2013년에 이어 다시 개혁이야기 나오고 있는 실정이고요. 현재 기조가 유지되고 차기 대선에서 복무단축이나 추가적인 급여 인상이 공약으로 채택이 된다면 숙련된 군인력의 유출을 막을수는 없을겁니다. 군대라는 조직의 존재 이유가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이 몇십년에 한번 일어날수 있는 일을 대비하는건데 다들 평화, 휴전이 길어지면 그 필요성을 망각하는것 같습니다. 최근 드론을 보듯이 고도화된 무기들이 많아지는데 과연 앞으로 막을수 있을지 걱정이되네요
23/01/04 23:28
모병제라는게 극단적으로 모든 병력자원을 지원만으로 뽑자는 말이 아닐텐데요. 모병제로 전환을 해도 기본적인 징병을 안할 수도 없을 거구요. 무기체계가 고도화됨에 따라 고숙련 고난이도로 운용할 인력도 보다 더 필요해지고 그건 단순 18개월 로테이션만으로는 제대로 소화가 힘들어지니 전문직업으로서의 군인수를 확보하자는거죠.
설령 모병제로 전환되더라도 아마 기초군사훈련이랑 예비군 또는 지역 방위군 형태로서의 징병제로는 돌리면서 유사시의 대비는 해야할 겁니다. 다만 기존처럼 휴전선에 잔뜩 병사들 몰아놓고 몇시간 버티는 용도로 쓰는 것보단 지역방위체계에서 제대로 돌리는게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에 좀 더 동의를 합니다.
23/01/04 23:56
저도 군필이지만 모병제 또는 모병제 일부 혼합에 찬성합니다. 기혼 남성층의 병역 부담을 줄이는건 출산률에도 간접적으로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겁니다. 여론조사에서도 입증됐다시피 남자가 결혼을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돈이 없어서고 여자가 결혼을 못하는건 니가 돈이 없어서입니다. 병역이 없어지면 혼인 적령 시기에 남성의 2년치 소득이 증가하는 효과라 크든 작든 결혼률을 높이게 됩니다
23/01/04 23:57
모병제가 최하층민에게 국방을 떠넘기고 병력의 질적 저하를 유발하는 불편한 사실에 대해서는 다들 눈감는 경우가 많죠. 모병제로 모을 수 있는 병력은 징병제의 그것보다 훨씬 적다는 것도.
23/01/05 00:21
모병제가 적절하냐 라는것보다 더 큰문제는 모병제가 가능하냐 일겁니다.
한국의 인구를 봤을때는 어지간한 월급을 주지 않으면 모병이 불가능합니다. 한국의 앞으로 젊은 세대의 숫자와 필요한 군의 숫자를 봤을때는 모병하고 징병을 섞지 않으면 도저히 안될거라고 보입니다. 그렇다고 나이든사람들을 모병해서 숫자만 채운다는것도 힘들거고 말이죠.
23/01/05 00:25
정작 공익이라는 작성자님이 모병제를 반대하고, 군필자가 모병제를 찬성하는 의아함을 보면 모병제주장의 옳고 그름을 차치하고 자유롭게 제시되는게 저는 좋아보입니다.
23/01/05 02:22
모병제 해서 규모 줄이고 군대 예산 많은 부분을 인건비로 편성해서 입대하는 청년들 목돈 준비 용도로 써야죠. 젊은 여자들 까지 데려가서 미래 국가경쟁력 박살 내는 멍청한 짓 하지 말고
23/01/05 10:20
중국은 이미 서방세계 무기 많이 따라잡았습니다. 그냥 무기차이 안난다 가정해하면 됩니다. 이러면 전력비교는 숫자로 하는게 맞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숫자가 부족합니다.
한미 상호방위조약처럼 북한도 중국이랑 그런 조약했었죠. 따라서 실질 북한 붕괴 시나리오든 북한 남침 시나리오든 어느 순간부터는 반드시 중국군과 마주하게 됩니다. 통일되도 마찮가지구요. 지금 북부 전구 군인수만 20만이고 급할 때 일부분 차출할 수 있는 중부전구까지 포함하면 모병제로는 미래에 택도 없습니다. 미국의 모병률로 계산해도 숫자가 안채워지고 반모반징은 이미 부사관 지원으로 반모병제인 상황이죠.
23/01/06 21:05
당연히 대등하다고 보기 어렵고 10년전과 비교해 괄목성장 했다고 이야기할수 있을 정도라는군요. 그 따라오는 속도가 빠르니 더 무서운것이겠고요.
23/01/06 00:45
당연히 차이는 있을 겁니다만 지금 상황에서 얼마나 제대로 차이나는지 중국군 정도만이 제대로 알겁니다. 워게임부터 전략은 언제나 최악을 상정합니다.
단순하게 중국군 육군 무기들 검색해 보셨나요? 드론부터 전차까지 우리나라에 비해 엄청 열세다! 수준은 이제 전혀 아닙니다. 한국군부터 서방 세계의 무기의 위력이 100이라면 카탈로그 스펙은 90에서 100까지 따라왔습니다. 전차로 보면 K2보다 성능이 뒤떨어지지만 그렇다고 K1이 손쉽게 이길 정도의 스펙은 전혀 아닙니다. 이정도만 해도 머릿수랑 장비수로 밀면 충분해요. 이건 육군 한정입니다. 해군으로 들어가면 지금 공통적인 평이 해자대랑 대한민국 해군 합쳐도 중국 해군에 열세입니다. 근 미래에는 미국의 항모 전단 1개에 해자대까지 합쳐도 열세에 놓인다는 미군 내부 자료도 있을 정도입니다.
23/01/05 13:08
모병제, 여성징병제, 징집기간 연장 등등을 주장하기에 앞서 우선 논의되어야 할 사항은 어디까지 군축을 할 것이냐... 입니다. 앞으로의 인구 부족을 생각하면 현재 수준의 병력 규모를 유지할 방법은 북한처럼 10년 군 복무 이런 국가 스스로 자살하는 급의 변화를 받아들일거 아니면 현실적으로 존재하지를 않으니까요.
어디까지 줄일 것인지를 미리 땅땅 못박아놔야 그에 끼워맞춰서 정책을 결정할 수 있지 않을까,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은 군대를 어느 규모로 유지할지에 대한 방향성이 없으니 여러 밥그릇과 이념 때문에 별의별 헛소리가 나온다고 봐서요.
23/01/05 13:08
지금 징집군인들이 맡고 있는 영역들 대부분을 민간으로 돌리고 오직 '전투병'의 비율을 최대한 높일 수밖에 없겠죠. 군대에 가서 하는 일이 총쏘는 것보다 삽질이 더 많다는 소리가 더 이상 안 나올 정도로요.
23/01/05 13:11
대민봉사니 뭐니 이딴것도 싸그리 없애고 군대는 오로지 전투에 직결되는 기능만 하는 조직이 되도록 해야죠. 그리고서 병력이 모자라네 뭐네 소리를 해야지, 군인들을 잡부처럼 부리면서 모자라다고 하면 참...
23/01/05 14:18
앞으로 병력규모를 지금처럼 유지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함에도 개인적으론 모병제를 반대하지 않는데 그 이유가 '돈 안 쓰고 쓰고 싶은데로 아무렇게나 막 부리는' 현 징병제가 군을 넘어 사회에 끼치는 병폐가 너무 심하다 느끼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해 사람 귀한줄을 모른달까요. 별 부담없이 막 데려다 쓰고 귀찮은 일 생기면 짬처리시키는데, 결국 이런 것들이 인명경시 풍조까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23/01/05 17:16
국방력도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과감히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들이 일각에서는 심심치 않게 나오는 것 보고 아주 경악을 했습니다. 모병제 도입도 비슷한 맥락 하에 놓인 주장인데 국방력이든 뭐든 다 포기하면서까지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무언가가 이들로서는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걸 대전제로 상정하여 모든 이야기를 펼치니 엉뚱하고 비현실적이며 이상주의적인 방향으로만 자꾸 논의가 흐르는 것이고요. 선후 관계가 아주 잘못되었어요. 심지어는 그런 모습이 지극히 개인의 신념에서 비롯되는 경우들도 있지만 상당수는 그저 명분상으로만 그리 내세울 뿐 순전히 개인의 이해관계에 기인하는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며 몰지각한 행태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 참으로 개탄할 일이에요.
23/01/06 01:54
군필인데 모병제 찬성입니다.
병력규모 지금처럼 유지하면 안됩니다. 인구가 줄고 있는 나라에서 무슨짓인지 모르겠네요. 전쟁으로 망하기전에 인구가 줄어 망할 겁니다. 최소 필수 인원만 모병제 하고 나머지는 예비군 계념으로 적정 연령 남여를 출퇴근으로 총쏘는 훈련시키면 됩니다. 육탄전으로 싸우는 것도 아니고 총쏘는 건데 남여를 가를 필요가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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