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2/28 00:32:45
Name 라쇼
Subject [일반] 모래 속의 진주처럼 숨겨진 옛날 애니송 여가수의 감미로운 노래들 (수정됨)
저번 글에서 요즘 일본 노래를 갖고 온다고 말해놓고 또 옛날 노래글을 쓰는군요. 노래는 찾고 있는데 제 맘에 쏙 드는 구성이 아니어서 최신 일본 노래 글이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크크크

오늘은 서정적이면서 감미로운 음색을 지닌 가수들의 노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사실 오늘 소개할 가수들은 애니송보다 드라마 주제가나, CM송, 가요를 더 자주 불렀습니다. 근데 옛날 가수다 보니 생소한 노래보단 애니로 익숙한 노래들을 올리는게 좋겠다 싶어서 애니송 위주로 모아봤어요. 추가로 전부터 올리고 싶었는데 따로 주제를 내서 쓰기엔 애매한 노래 영상들도 포함시켜봤습니다.

밤도 깊었는데 달달한 노래 들으면서 주무셔용.







니시와키 유이 - 생각을 떨쳐버리는 것만은 자유 思いをはせることだけは自由


소년탐정 김전일 op3 네가 있으니까 君がいるから・・


소년탐정 김전일 ed 하염없이 푸른 하늘을 보았다 はてしなく青い空をみた


도라에몽 ost 내일도♡친구 あしたも♡ともだち


바람의 대륙 주제가


바람의 대륙 이미지송 하늘과 바다의 카논 空と海のカノン


H2 ed 두사람으로 돌아가자 「二人」に帰ろう


기동전사 건담 F-91 주제가 이터널윈드 커버


요네쿠라 치히로 커버


모리구치 히로코 원곡

니시와키 유이(西脇唯)는 작곡과 작사, 소설도 쓰는 다재다능한 가수입니다. 1992년 극장판 애니 바람의 대륙 주제가로 가수 데뷔를 했는데, 이전부터 꾸준히 작곡가 활동을 했었죠. 그녀한테 곡을 받은 가수만해도 나카야마 미호, 하야시바라 메구미, 미즈키 나나 등이 있습니다. 위 영상에도 있는 모리구치 히로코에게 이터널 윈드도 곡을 써줬죠. 현재도 음악과 집필 활동을 하는 중인데 지병을 앓고 있어서 쉬는 기간이 많다고 하네요. 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천곡은 생각을 떨쳐버리는 것만은 자유, 김전일 네가 있으니까, 바람의대륙 하늘과 바다의 카논, 이터널윈드입니다.







무책임 함장 테일러 OVA op 뱃사람


인어의 숲 OVA ost 시간의 방랑 時の漂泊


Clamp in Wonderland op 당신만의 원더랜드 あなただけのWONDERLAND


Clamp in Wonderland ed 당신이 "행복인 것처럼 『あなた』が『しあわせ』であるように


시퀀스 op I Love You Again


로빈훗의 대모험 주제가


히로타니 준코(広谷順子)도 니시와키 유이와 마찬가지로 작곡가를 겸하는 가수입니다. 이 분은 본문에 소개하는 세 명의 가수중에서 가요 위주로 활동해서 일본에선 애니송보다 본인 오리지널 곡들이 더 유명합니다.

테일러 뱃사람과 클램프 인 원더랜드 주제가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노래인데 같은 가수가 불렀다는 사실을 얼마전에 알았네요. 두 곡 다 꿈꾸는 듯 몽환적이면서도 감미로운 음색이 일품입니다.

니시와키 유이와 시모나리 사토코는 아직도 활동 중이지만 히로타니 준코는 2020년 유방암으로 별세하였습니다.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주셔서 감사해요.

추천곡은 뱃사람, 당신만의 원더랜드, 시퀀스 주제가입니다.









용자왕 가오가이가 ed 언젠가 별의 바다에서 いつか星の海で


크리스타니아의 전설 ~시작의 모험자들~ ed Save my Love

https://www.nicovideo.jp/watch/sm11156595


트랜스포머 op 싸워라! 초로봇생명체 트랜스포머 戦え!超ロボット生命体トランスフォーマー


용자왕 엑스카이저 op Gatherway 커버


비밀의 아코쨩(1998) 주제가


소공녀 세라 주제가 꽃의 속삭임 ~ 해바라기


마지막으로 소개할 가수는 시모나리 사토코입니다. 개인적인 가수활동을 하면서 타 뮤지션들의 코러스로도 자주 활동했다고 하네요. 스핏츠나 차게 앤 아스카의 곡들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시모나리 사토코는 일본에선 트랜스포머 주제가로 유명한데 엥? 트랜스포머가 일본에서 애니로 방영했었어 하고 의아해 하실 테지만 완구 및 애니 판권을 일본 장난감회사 타카라가 가지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트랜스포머 애니의 인기가 떨어지자 타카라가 대안책으로 찾아낸게 다간이나 제이데커, 가오가이가 같은 용자물 시리즈였죠. 트랜스포머나 용자물 로봇 시리즈나 설정이 흡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비록 리메이크 커버이지만 트랜스포머 주제가를 부른 시모나리 사토코가 용자왕 엑스카이저 노래를 부른 게 인상적이네요.

추천해드리고 싶은 노래는 언젠가 별의 바다에서와, 소공녀 세라 주제가 꽃의 속삭임입니다. 위 두 가수들보단 더 애절한 느낌으로 부르지만 목소리가 무척 마음에 들더라고요.

크리스타니아 노래는 영상 음질이 좋지 않은데 니코동 영상 링크를 누르시면 음질이 더 좋습니다.












러브히나 ost WINTER WISH


기동전사 건담 08MS 소대 op 폭풍속에서 빛나줘


기동전사 건담 08MS 소대 ed 10 YEARS AFTER


선계전 봉신연의 op Will


미소의 세상 ed 유쾌한 율동 愉快な鼓動


슬램덩크 ed 세상이 끝날 때까지는 世界が終わるまでは…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ost 우마뾰이 전설


무한의 리바이어스 op dis-


https://pgr21.net../humor/429909

https://pgr21.net../freedom/93275


예전에 08소대 주제가를 부른 요네쿠라 치히로나, 나데시코 노래를 불렀던 마츠자와 유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영상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아직도 꾸준히 영상을 업로드 중인데 새로 부른 라이브 영상이 있어서 언제고 올려야지 했었는데 통 주제로 삼기가 애매하더군요. 그래서 옛날 애니송 가수 글을 쓰는 김에 겸사겸사 올려 봅니다.

두번째 링크를 누르면 08소대 주제가 어쿠스틱 버전 라이브를 들을 수 있는데 본문 영상과 함께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슬램덩크 극장판이 국내에서 흥행 고공행진 중인데 더 대박나길 기원하며 요네쿠라 치히로 커버도 포함시켜 봅니다.

무한의 리바이어스 주제가 dis-는 저의 최애곡 중 하나인데 무려 20년만에 원곡을 부른 가수 아리사카 미카가 라이브를 불러주네요. 처음 들었을때 얼마나 감동의 쓰나미였는지 흑흑. 마츠자와 유미가 같이 부르지 않고 원곡 가수 혼자 불렀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고 아쉬운 마음이 남습니다.

시간이 늦었네요. pgr 회원분들 모두 편안한 밤 되십시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요하네
23/02/28 08:53
수정 아이콘
아니메송 레트로붐은 다시 온다...!
12년째도피중
23/03/01 04:37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잘 알던 노래들은 아니라 뭔가 코멘트하기가 애매하군요. 흐흐흐. 덕력 딸리는 거 드러나네요.
덕택에 옛노래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071 [일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의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1위 달성' [103] 삑삑이17293 23/03/05 17293 14
98070 [일반] [팝송] 오늘의 음악 "린킨파크" [25] 김치찌개8985 23/03/05 8985 5
98068 [일반] 이번주 로또 당첨 결과가 나왔습니다만.... [41] 군림천하13144 23/03/04 13144 0
98066 [일반] 연애 고자에게는 버스가 필요해요. [38] 캬라13099 23/03/04 13099 12
98065 [일반] 아주 만족스러운 청소도구 [11] 겨울삼각형9182 23/03/04 9182 1
98063 [일반] 출산율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 [171] PARANDAL13545 23/03/04 13545 8
98062 [일반] <TAR 타르> - 음침한 심연과 케이트 블란쳇.(약스포) [10] aDayInTheLife9844 23/03/04 9844 3
98061 [일반] 러우전쟁 1년 결과. 대기업 쪽박, 중소기업 중박, 중국 대박 [53] 민트초코우유15968 23/03/03 15968 23
98060 [일반] 2.23. 뉴욕타임스 기사 번역 입니다.(튀르키예 지진 참사는 누구의 책임인가?) [7] 오후2시10762 23/03/03 10762 1
98059 [일반] 처음으로 해본 웹소설 판타지 쓰기 [37] noname1110080 23/03/03 10080 7
98058 [일반] 초등학교 입학 [24] 겨울삼각형9538 23/03/03 9538 18
98057 [일반] 인터넷에 포르노를 검색해본 사람이 되었습니다. 쌩큐 빙 [21] 닉언급금지13579 23/03/03 13579 6
98056 [일반] 첫 사랑은 내손에 가슴의 온기를 남기고 (10년만에 이어 써보는 첫사랑 이야기) [4] SNIPER-SOUND7303 23/03/03 7303 6
98055 [일반] 의대증원, 의사과학자 육성 과연 정답일까? [288] 여왕의심복18707 23/03/03 18707 49
98052 [일반] 심심해서 쓰는 무협 뻘글 5 [6] 具臣7032 23/03/02 7032 3
98051 [일반] 입학을 축하해 나의 아들아 [64] 사랑해 Ji12302 23/03/02 12302 200
98050 [일반] 장방형 틀 안에 갇힌 고래 - the whale 감상 [5] 닉언급금지6938 23/03/02 6938 1
98049 [일반] <타인의 삶> - 무표정의 울림. [12] aDayInTheLife9864 23/03/01 9864 2
98048 댓글잠금 [일반] 3월 심상치않은 대대적인 물가상승 예고 [200] 부스트 글라이드20214 23/02/26 20214 9
98047 [일반] 나름 잘사는 주변 미국 또래들의 특이한 프로포즈/결혼식 사례들 [77] 건방진고양이16048 23/03/01 16048 17
98046 [일반] [웹소설] 갬블링 1945 - 대체역사에 치솟은 피라미드 [14] meson11044 23/03/01 11044 5
98045 [일반] 나의 주식중독 탈출기 [20] 맥스훼인10532 23/03/01 10532 11
98042 [일반] [팝송] 에이바 맥스 새 앨범 "Diamonds & Dancefloors" [2] 김치찌개6284 23/03/01 628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