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TV 대표 게임 BJ 40인의 LoL 꼴찌 탈출을 위한 결투
- 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달 간 매주 목~토 릴레이 방송
- 조별 리그 출전 BJ 간 자존심 싸움도 볼거리
- 29일, 패자팀은 유저가 직접 투표한 벌칙 수행
'꼴찌, 나만 아니면 돼!' 인기 게임 BJ 40인의 LoL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 '꼴찌'를 피하기 위한 결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는 1일 '천하제패 멸망전 2015' 개막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멸망전은 BJ들이 팀을 이뤄 LoL로 맞붙는 대회. 풍성한 상금을 받는 우승팀도 관심사지만, 혹독한 벌칙을 수행할 꼴찌팀에 더 관심이 가는 이색 대회다. 지난 '멸망전 2014'에서 꼴찌 멸망자에 명단을 올린 BJ 풍월양은 삭발 벌칙을 수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첫 경기는 1일 오후 7시 유소나가 속한 '소나시대 (유소나, 꿀탱탱, 나라카일, 종탁이, 코시)'와 철구가 속한 '로상노(철구, 데스티니, kfo, 호희, Solo)' A조의 대결이다. 개막전부터 이번 멸망전의 최강 전력으로 꼽히는 '로상노'와 두 번째로 강한 '소나시대' 간 빅매치가 성사된 것.
특히 '로상노'는 서폿의 데스티니, 정글의 Solo가 공격적인 플레이를, '소나시대'는 미드의 나라카일, 원딜의 종탁이가 수비 후 역습하는 플레이를 할 것으로 예상돼 일명 창과 방패의 대결로 불린다.
이어서 오후 9시에는 작년 멸망전의 우승자 로이조가 소속된 '추천즐찾(로이조, 린브, 불곰국폭군, 김레인, 꼬꼬갓)'과 준우승자 홀스가 속한 '미라클(홀스형, 트할, 민찬기, 츄러쓰, 하얀눈길)' B조의 경기가 진행된다. 조 지명식 때 최약체로 평가된 '미라클'은 우승후보 '추천즐찾'에 맞서 연습경기로 팀워크를 키우며 이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후문이다.
이외 '소나시대', '로상노'와 함께 A조에 속한 '쿨.못.미(액시스마이콜, 막눈, 고라파동, 인천드레이븐, 소풍왔니)'와 '평균키 182cm(보겸, 암살자, 웅플, 타하하, 롤교수)'에는 상위 티어 고수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 이렇다 할 승패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추천즐찾'과 '미라클' 외에 '가게두어라(소희짱, 레고, 닭쳐, 센세마, 마디제이)', '불양한 녀석들(불양, 변준형, 강만식, 페코, 인간젤리)'이 속한 B조 팀들은 서로를 이길 수 있다고 호언장담한 상태. 10일까지 이어지는 조별 리그를 통해 각 조의 4강 진출팀이 가려진다.
한편 이번 멸망전은 조별 리그와 승패자 4강전을 거쳐 23일에는 승자 진출 2팀이 멸망왕 전을, 24일에는 패자 진출 2팀이 멸망자 전을 벌인다. 최종 우승팀은 상금 1000만원을, 최종 패자는 유저들의 투표로 결정된 벌칙을 29일 방송에서 수행하게 된다.
정식 경기가 끝난 후, 31일에는 유저들의 투표로 선정된 10명의 BJ들이 겨루는 올스타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1일부터 31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 오후 7시마다 진행되는 이번 경기는 멸망전 공식방송국(
http://bjmatch.afreeca.com)과 참가 BJ 방송국에서 볼 수 있다.
(제공 = 아프리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