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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01 20:18
http://www.fomos.kr/esports/news_view?lurl=/esports/news_list?news_cate_id=1&entry_id=17696
그래도 이지훈의 가치를 알아본 많은 팀들의 경쟁으로 최고의 대우로 이적했네요. 다행입니다.
15/12/01 20:33
딱히 그렇다고 생각 안드는 것이 이지훈, 마린 선수에게 페이커와 같은 대우를 해줬다면 떠났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페이커야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으니까, 금전적인면을 커버 가능한거죠. 단지 이지훈 선수 아니라도 떠난 선수가 모두 돈 때문은 아니죠. CJ의 경우 코코도 팀에서 가장 최우선 순위로 잡으려고 했다면 못잡지 않았을꺼라 봅니다.
15/12/01 20:41
솔직히 제가 페이커면 무조건 나갑니다. 미국이나 유럽이 제1이지만 중국도 갈만하고...
가서 언어 습득 하면서 다른 비지니스로의 기회도 많을거라 생각하거든요. 그냥 한국에 있을꺼라도 영어나 중국어라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5/12/01 20:23
인터뷰가 정말 진중하게 말을 잘했네요. SKT에서 자기가 느꼈던 것들이나,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정말 조리있게 잘 말하고 있습니다.
중국 가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라고, 내년 롤드컵에서 경쟁자로 SKT와 만났으면 좋겠네요.
15/12/01 20:24
아, 찡하네요. 이지훈...
GSG 시절부터 지켜봐았던 선수였고, SKT에서 드디어 인정을 받았을 때 속으로 정말 기뻤었는데... 올해 그 화려했던 전성기에 속으로 이렇게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을 줄 미처 몰랐습니다... 부디 중국에서 행복하게 게임하고 앞으로도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적어도 제게 당신은 페이커보다 못한 플레이어가 아니었어요.
15/12/01 20:29
확실히 이기고 있던 경기에서 교체당하는건 기분이 별로일 것 같아요.
예전에는 2연패를 하거나, 상대 미드라이너에 밀린다는 느낌이 들때만 교체했었는데 참 의아했었죠.
15/12/01 20:30
또 한편으로 SKT에 있었기에 이만큼 몸값을 인정받았을수도 있지요..
다른팀있었으면 롤드컵 우승 커리어는 가지기 힘들었을겁니다. 실력에비해 출전기회 보장도 못받고 주목도 못받아서 안타깝긴했지만 결국 우승팀 미드로 가치 인정받고 나가게되니 축하해주고싶네요 응원합니다
15/12/01 20:46
20대 초중반에 용병으로 해외생활을 한다는건 여간 어렵고 부담스러운게 아니죠.
코칭스태프의 적절한 케어와 일정수준 이상의 조건이 보장된다면 안나갈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스크는 국내에서 그게 가장 잘되는 팀이고요
15/12/01 20:33
페이커보다는 이지훈을 응원하던 팬으로서 정말... 슬픈 인터뷰네요
가끔 댓글보면 저도 가끔 빡칠때가 있었는데 이지훈선수는 얼마나 큰 상처를 안고 갔을지...
15/12/01 20:37
모든경기가 가시밭길.. 뭘해도 페이커라는 미드 라이너와 비교되니.. 오히려 승리에 대한 부담감은 이지훈 선수가 페이커 선수보다 더 컸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제 조금 부담감을 덜고 중국에서 선수생활 잘하길..
15/12/01 21:02
롤드컵 3경기에서 페이커랑 교체될 때 100% 이적한다고 했던 제 예상이... 정말 가슴 아프겠죠. 중국가서 정말 잘되서 롤드컵에서 skt랑 붙는 그 날을 즐겁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15/12/01 21:03
페이커의 인터뷰중 게이머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질문에 대학은 꼭 다니라고 클템이나 이지훈을 보면서 많은걸 느낀다는 뉘앙스의 글을 봤었는데 인터뷰가 참 좋네요
15/12/01 22:45
페이커 팬으로서 이지훈 선수한테 정말 미안(?)했었는데, 나가서도 저렇게 이쁘게 인터뷰 해주니 너무 고맙네요.
페이커 최근 인터뷰 보니까 돈 욕심이 없는 친구가 아니던데 (과거에 나에게 로또 번호나 알려주고 싶다고 한거 보면) 승부욕이나 명예욕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워낙 죽쑨 팀을 많이 보고 느끼는게 컸는가 봅니다. 근데, 이지훈 선수가 10억이면 페이커는 그 이상이라는 말인데, 휴... 남는다는거 정말 보통이 아니네요 SK에서 은퇴 후에도 정직원/코치로 계속 남게해주고, 평생직장으로 삼아주겠다고 한거 아닐까요? 아무튼 이지훈 선수 건승을 빕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15/12/02 10:45
정말 짠한 인터뷰네요.. 1년간 느꼈을 저 복잡한 감정들을 담담하게 잘 풀어냈네요. 어느나라 어느팀에 가서라도 항상 좋은 모습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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