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23일 양일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4강전 펼쳐져
- 한국 3팀 전원 4강 진출 성공... 유럽 강호 H2K도 4강 티켓 확보
e스포츠의 정통 스포츠화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
http://www.leagueoflegends.co.kr)가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4강 진출팀 및 대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여 롤드컵에 참가한 ROX 타이거즈, SK텔레콤 T1, 삼성 갤럭시 등 3팀 전원이 치열한 경기를 통해 4강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외 유럽을 대표하는 H2K도 4강 대열에 합류, 결승전 진출을 위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롤드컵 8강전에서 한국 대표 3팀은 모두 상대를 압도하는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무난히 4강에 진출했다. SK텔레콤 T1은 8강전에서 만난 중국의 강자 RNG를 상대로 첫 번째 경기에서 패배를 당하는 등 초반에 난항이 예상되었으나, 이내 나머지 3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면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ROX 타이거즈 역시 중국의 강호 EDG를 상대로 단 1세트만 내주는 등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 예선전부터 특히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 갤럭시도 북미의 전통 강호 클라우드 9에게 단 1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여유롭게 4강에 안착했다.
남은 4강 티켓 한 장은 유럽의 H2K가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많은 응원을 받았던 와일드카드 지역 알버스 녹스 루나를 3:0으로 제압하며 가져가게 되었다.
8강전의 열기를 이어가는 4강전은 22일, 23일 양일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에서 열린다.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New York Knicks)'의 홈구장이기도 한 이 곳에서는 매년 약 350건의 스포츠 이벤트와 공연이 열리며, 지난해 북미 LoL 프로 리그 서머 결승전이 개최된 바 있다.
4강 경기는 지난 8강전과 마찬가지로 모두 5전 3선승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22일에는 ROX 타이거즈와 SK텔레콤 T1이, 23일에는 삼성 갤럭시와 H2K가 결승행 티켓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 4강전에서 승리한 두 팀은 대망의 롤드컵 결승전 무대에 오르게 된다.
결승전은 30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펼쳐지며, 우승팀은 세계 최강팀의 영예와 우승 상금의 주인공이 된다. 특히 올해 롤드컵부터는 100만 달러(총상금 규모 213만 달러)의 우승 상금 외에 롤드컵을 기념해 제작된 '챔피언십 스킨과 와드'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의 25%를 추가로 받게 된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팀들이 모여 짜릿한 명승부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주말 펼쳐질 4강전에도 진출팀들을 위한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제공 = 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