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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31 20:14
국위선양의 증거라고 써놓은 예시들이... 참 안쓰럽네요 크크.. 롤드컵 뿐만 아니라, 올림픽,월드컵 등 스포츠와 국위선양을 연결시키는게 이해가 안가는 입장에서 오글거리네요.. 그동안 서브컬쳐 취급받았던 것에 대해 울분을 토하는거 같기도 합니다
16/11/01 09:07
국위선양의 경우 신뢰성 있는 단체냐가 중요한데 공신력이 높을수록 인정하는 빈도가 늘겠죠?
롤드컵이면 최고의 권위를 지녔구요. 이런식으로 따지면 김대중도 해외 단체에서 상받았으니 국위선양한게 아니죠.
16/10/31 21:31
스포츠는 인간의 승부욕과 본능이 잘 표출된 좋은 예시이자 욕구분출통로며 인간과 엄청나게 오랜 역사를 함께 해온 문화입니다.. 삶에 밀접해 있는 만큼 스포츠가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한데 국위선양의 예가 안 될 것이 무엇인지요?
16/10/31 21:35
뭔가 대단한 업적을 세워 타국에 내세우는 것만이 국위선양이 아닙니다. e스포츠라는 매개체로 타국에게 강렬한 인상과 더불어 자국이 어떤 나라인지 알리는 긍정적인 계기가 되는 일이라면 충분히 국위선양의 예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16/11/01 09:31
밖에 나가면 한국 모르는 사람 없어요. 두유노우 코리아 할 필요 없는 나라입니다.
아직도 한국이 어디에 박힌 나라여? 하는 사람들은 그냥 기본 교육을 못 받은 사람입니다. 님은 스웨덴, 멕시코 어딨는지 모르시나요?
16/11/01 09:39
그런나라가 있다는것만 알면 되는 개념이 아니져 막말로 IS나 북한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호감도는 최악이죠
예를 들면 독일은 아 축구 잘하는 나라? 라든가 프랑스는 요리가 맛있고 복지가 좋다든가,미국은 농구,캐나다는 아이스 하키에 강하다 이런 이익이 되는 개념이 없는것보다는 있는게 훨씬 낫죠.
16/11/01 09:41
국가 이미지 형성이라는 중립적인 표현이 있는데 그걸 국위선양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를 스포츠로 먼저 떠올리는 사람은 아니라서요. 브라질쯤 되어야 그러겠네요. e스포츠가 하나의 긍정적 이미지는 될 수 있겠지만, 대한민국은 스포츠가 나라의 정체성이 되어야 할 만큼 작고 힘없는 나라가 이젠 아닙니다.
16/11/01 04:21
어디서나 언더독이었고, "종주국" 내지 "최강국"이 되어본 적이 없으니까 국위선양 같은 말을 하죠.
브라질이 축구로 국위선양을 하고 있는지 조금 아리까리합니다. 브라질이 축구로 나라를 알리는 게 국위선양이라면 한국이 e스포츠로 하는 것도 국위선양일 거고, 아니면 아닐 거고요.
16/11/01 04:48
긍정적인 의미로 한국을 해외에 알리고 있는건데 그게 국위선양이지 뭔가요.
그걸 게임질이라고 폄하하면 모든 스포츠는 xx질로 폄하 가능합니다. 당장 구기종목들 그깟 공놀이 하나로 정리되는 판에... 브라질도 축구로 나라 알리고 싶어서 브라질 월드컵에 그렇게 적극적으로 뛰어든거였죠.(속으론 무슨 뒷거래가 오갔는지 몰라도)
16/11/01 08:24
태권도는 한국이 엄연한 종주국이고, 한국에서 나왔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배우고 그에 대한 국가 이미지 상승도 크기 때문에 국위선양이 맞습니다.
나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체스가 러시아의 이미지를 갖고 있듯이 바둑 또한 중국 또는 일본의 이미지를 갖고 있고, 양궁과 쇼트트랙은 그 스포츠를 잘 하는 몇 명의 선수가 있다는 것으로 끝이라고 느꼈습니다.
16/11/01 09:00
축구의 종주국은 잉글랜드라고 하지만 브라질 축구는 그 자체로 브랜드죠 국위선양 이야기 나올만 합니다
한국 E스포츠도 이미 브랜드죠. 무슨 게임이든 해외 반응이 '곧 한국애들이 이거 열심히 하면 끝이야 그전에 즐겨둬' 라는 반응이 나오는 수준이니까요
16/11/01 06:42
일반 스포츠와 다르게 게임은 특히 여전히 우리나라 기성세대들에게 안 좋은 인식이 있는 게 사실인데,
잘해서 한국팀을 널리 알렸으니 저런 칼럼이 나온거죠 배배꼬이신분이 좀 있네요 이 정도는 그냥 보면 되는거지
16/11/02 09:16
피지알 태생이 e스포츠 커뮤니티인만큼 최소한 저 기사에 스포츠로 무슨 국위선양을 한다는 등의 반응은 나오지 않는 게 맞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을 가지신 분이 굳이 이곳까지 와서 활동하실 이유도 없구요. 게임에 대해 막연하게 부정적인 인식만 가지고 있는 기성세대와 다를 바 없는 입장이라 보는데요.
16/11/02 09:19
그런 식의 의견은 논제를 피해가시는 의견입니다. 이 글에 의견다신 분들 중에 우리 나라가 허접해서 이것은 국위선양의 예가 맞다 라고 말씀하신 분은 아무도 안 계십니다. 다만 스포츠의 한 종류인 e스포츠도 충분히 국위선양의 예가 될 수 있다고 인정할 수 있다는 입장일 뿐이죠.
16/11/02 09:22
선진국의 국위선양은 인프라 구축을 통한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루어져야지, 개발도상국이 그랬던 것처럼 몇몇 엘리트에 기대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스스로 인프라 구축에 힘써야 할 선진국에 속합니다.
게임 대회를 우승하는 것이 국위선양이 아니라, 게임 대회를 구축하여 사람들을 끌어모아야 국위선양인 수준의 나라입니다. 이 세계가 2016년 대한민국에게 요구하는 것은 1970년에 요구하던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16/11/02 09:28
저격수님의 국위선양의 정의는 경제적인 관점에 너무 한정되어 있다고 보는데요. 부가가치산업의 홍수속에 살고 있는 현대에서 전세계 대륙이 모인 규모있는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국위선양의 범주에 넣어주시지 않는다고 보신다면 저뿐만 아니라 이 커뮤니티에 모인 대부분의 분들은 할 말이 없겠네요. 말씀하신 우승이 아니라 구축하여 사람들을 모으는 것이 넓게 내다봐서 판을 키우는 것이 맞는 말씀이시지만 지금 저와 다른 분들이 말하는 논지와는 조금 다르네요. 스포츠 자체로 국위선양의 예가 어떻게 될 수 있느냐는 윗분들의 의견 때문에 내놓은 저의 입장과는 말이죠
16/11/02 09:32
주모~ 거리는 것을 굉장히 불쾌하게 여기고 있기도 하고, 저건 저 사람의 우승이지 나의 우승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관점에서, 실제로 나에게 이득이 될 국위선양은 한 사람의 게이머가 우승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는 의견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출신이고 싶지, "~~의 나라" 출신이고 싶진 않네요. 지단이 알제리계 축구선수지만 지단의 나라 (실제로 출신은 프랑스지만) 알제리가 지단을 통해서 국위선양을 했다고 생각하진 않는 것과 같습니다.
16/11/01 07:36
지금 필요한 건 국위선양이 아니라 국내선양? 이라고 해야 하나요? 나라 안의 여론을 긍정적으로 조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게임은 돈이 된다"로는 안 됩니다. "마약은 돈이 된다", "도박은 돈이 된다" 랑 동급으로 받아들입니다.
16/11/01 16:54
사실 광고효과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경제 불황으로 이스포츠의 메인 타켓인 10-20대층의 구매력이 가면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고 하니까요.
16/11/01 20:12
홍보 효과는 있을겁니다. 롤드컵 결승 시청인원이 1000만을 넘은지 오래인데 메이저 스포츠랑은 비빌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크죠. 다만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e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좋은게 아니고 (오히려 한국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 수출기업 브랜드들은 꽤 프리미엄이 있는 상태라 저런 식의 홍보가 굳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라는게...
16/11/01 14:15
뭐.. 저정도면 국위선양 한거 같은데??? 국위선양이 별건가요? 그냥 잘해서 대한민국, LCK 이름 한번 알리면 그게 국위선양이죠. 굳이 국위선양이란 단어에 과한 의미를 부여해서 힘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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