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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19 14:04:28
Name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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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오버워치] 한국 오버워치 e스포츠 과거 알아보기 #2


-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의 전신 오버워치 APEX, 다양한 화제거리 남겨
- 현재 한국 최고의 오버워치 e스포츠 대회 컨텐더스 코리아,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플레이오프 돌입


소프트웨어 개발 및 퍼블리싱 업계의 선두주자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Inc. www.blizzard.com)의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Overwatch®)로 진행되는 국내 최고 수준의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Overwatch® Contenders Korea)’ 시즌1이 지난 3월 19일(월)시작돼 순항 중이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는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겨루는 국내 최상위 수준의 오버워치 e스포츠 대회로 2017년까지는 오버워치 APEX(에이펙스)라는 이름으로 총 4 시즌이 진행됐다.

오버워치 APEX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개최하고 OGN이 주관 방송사를 맡아 총 16개의 팀이 맞붙었으며 각 시즌마다 하위 4개팀과 오버워치 챌린저스 상위 4개팀이 승강전을 통해 승자 4개팀이 오버워치 APEX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오늘은 그 세번째와 네번째 시즌에 대해서 소개한다.

오버워치 APEX는 시즌 3는 이례적으로 전 시즌이 끝난 뒤 20일만인 2017년 4월 28일 다시 시작되어 7월 29일까지 진행되었다. 전 시즌 스폰서인 핫식스가 해당 시즌에도 스폰서를 맡아 대회의 공식 명칭은 ‘오버워치 HOT 6 APEX 시즌3’가 되었다.

대회의 방식이나 결승전 전까지의 경기장, 상금은 안정적으로 진행된 전시즌과 큰 변화가 없었다. 대회 참가팀은 해외 초청팀이 2팀으로 줄어 총 14개의 국내팀과 2개의 해외팀으로 구성되었으며 국내팀은 러너웨이, RG윙즈, 마이티 AOD, LW 블루, MVP 스페이스, 콩두 운시아, 콩두 판테라, 플래시 럭스, 콘박스 스피릿, BK 스타즈,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 루나틱 하이, 메타 아테나, 그리고 X6 게이밍이 참가하였고, 해외에서는 엔비어스와 로그가 초청되었다.

오버워치 APEX 시즌3는 경기 내용에 다양한 변화가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대회였다. 먼저 경기 중 1회에 한하여 세트별로 선수 교체가 가능해져, 러너웨이, LW블루, 루나틱하이 등 많은 팀들이 이를 전략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7번째, 8번째 선수를 영입하며 대대적인 팀 구성에 변화를 주었다. 또한 전 시즌 후반부터 주요 전략으로 떠오른 돌진 조합의 영향으로 라인하르트, 자리아와 같은 느린 탱커 영웅의 선택이 줄고 뛰어난 기동력을 자랑하는 D.Va, 윈스턴과 같은 영웅이 많이 선택되었다. 여기에 트레이서, 겐지와 같은 기동력이 좋은 영웅이 많이 등장하여 일부 팬들은 고정적인 영웅 선택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반대로 많은 팬들은 각 선수마다 이 영웅들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보는 재미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지난 오버워치 APEX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았던 루나틱하이는 8강에서 패자조에 들어가는 고난을 겪으면서도 LW블루와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를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그에 반해 콩두 판테라는 1시즌 우승팀인 엔비어스와 전 시즌 우승팀인 루나틱하이를 꺾으며 기분 좋게 결승에 진출하였다. 팬들은 루나틱하이가 8강에서 받은 패배의 수모를 결승을 통해 설욕할 수 있을지, 또는 콩두 판테라가 실력적인 우위에 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계기가 될지에 대해 큰 관심이 쏠렸다.

3, 4위전도 큰 관심을 불렀다. 시즌 1 결승에서 만났던 엔비어스와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의 리벤지 매치가 펼쳐진 것. 특히나 엔비어스는 오버워치 APEX의 마지막 경기이자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했고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는 결승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결국 경기는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의 승리로 마감되었고 초대 챔피언인 엔비어스는 오버워치 APEX 시즌3 4위를 기록하며 이후에는 해외 경기에 집중하게 되었다.

결승전은 7월 29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 에서 진행되었다. 7월 14일 진행된 티켓판매는 그 인기를 반영하듯 전 시즌보다 더 빠르게 1분만에 전석이 매진되었고 많은 팬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역대 최고의 오버워치 e스포츠 경기 중 하나로 꼽히는 결승전은 말 그대로 용호상박의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경기였다. 두 팀은 APEX 시즌 3를 통해 2번의 경기를 치르며 1승 1패의 팽팽한 결과를 보여주어 있었으며 최강의 딜러를 보유하고 있다는 콩두 판테라와 상대적으로 탱커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루나틱하이의 대결은 말 그대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던 것이다. 전문가들 역시 6:4 정도로 루나틱하이의 승리를 점쳤지만 팀에 새롭게 합류한 ‘Gido’ 문기도 선수의 실력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상황에서 승리의 행방은 말 그대로 ‘오리무중’이었다.

두 팀의 물고 물리는 경기는 결국 풀세트 접전 끝에 패/승/패/승/패/승/승의 결과로 5시간이 지난 자정이 다 되서야 루나틱하이의 승리로 끝이 났다. 특히나 이날 결승전 MVP는 ‘Gido’ 문기도 선수로 선정이 되었는데 Gido 선수는 그간 마음 고생과 우승에 대한 기쁨으로 큰 울음을 터트렸고 지난 시즌 우승때와 마찬가지로 팬들과 함께 감동의 울음바다를 만들었다.

오버워치 APEX의 마지막 시즌인 오버워치 APEX 시즌 4는 또 한 번 안정적으로 진행된 지난 시즌과 그 형식에 있어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해외 초청팀이 사라지고 오버워치 챌린저스를 통해 GC부산, RX폭시즈, ROX오르카스, 그리고 메타 벨리움이 새롭게 합류하였다. 대회는 2017년 8월 11일부터 20월 2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대회의 공식 명칭은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4’로 정해졌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이슈는 챌린저스 팀들의 약진이었다. 상대적으로 팀 운영 기간이 짧고, 큰 대회 경험이 부족하다는 편견에도 불구하고 4강에 2팀이 진출하며 챌린저스 팀 대 APEX 팀의 구도가 형성되었고 이를 보는 팬들의 재미는 배가 되었다. 지난 시즌들을 통해 가장 대표적인 전략으로 자리잡은 돌진메타는 여전히 많은 팀들에게 사랑받았으나 팀들은 돌진메타에 대한 해법으로 정크렛을 적극 기용하고 신규 영웅 둠피스트를 활용하는 등 기존 전략과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제공했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도 볼 수 있었다. ‘자리아의 신’으로 불리며 핵 의혹까지 받았던 여성 프로게이머 ‘Geguri’ 김세연은 ROX 오르카스 선수로, APEX 시즌 2에서 은퇴를 선언했던 ‘LEETAEJUN’ 이태준도 루나틱하이의 선수로 복귀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버워치 APEX 시즌 4의 결승전은 그 어느때보다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오버워치 챌린저스로 가는 관문인 오버워치 전국 PC방 경쟁전 (지금의 오버워치 오픈디비전) 우승을 통해 챌린저스로 입성하고 이어 오버워치 APEX까지 진출한 ‘진(眞) 로열로더’ (로열로드 - 왕도를 뜻하는 영어로 프로게이머 또는 게임팀이 처음으로 진출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일컫는 e스포츠 용어. 이것을 달성한 프로게이머 또는 게임팀을 ‘로얄로더’라 부른다) 후보 GC부산과 오버워치 APEX 시즌2 준우승에 빛나는 e스포츠 명가이자 가장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팀 중 하나인 러너웨이가 대결을 펼치게 되었기 때문.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10월 21일 펼쳐진 결승전에는 그 어느 결승전 못지않은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러너웨이는 최고의 기량으로 8강부터 전승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하였고 이 승리 중에는 8강 B조 승자전에서 GC 부산을 세트 스코어 3:2로 꺾은 것도 포함된다. (16강 조별리그에서는 루나틱하이에 1패를 기록 2승 1패로 8강에 진출하였다) GC 부산은 전 시즌 우승팀인 루나틱 하이를 8강 듀얼 토너먼트에서 2번 만나 단 한세트도 허용하지 않는 저력을 발휘했으며, 4강에서는 전시즌 준우승팀 콩두 판테라를 4: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여기에 이번 시즌을 통해 지난 시즌 3의 1위, 2위, 3위 팀들과의 세트 전적 13승 무패를 기록하며 자신감은 그 어느팀보다 강했다. 한편 사전 승자 예측에서는 9대 1로 러너웨이의 승리가 점쳐졌다.

결승전은 오버워치 e스포츠 사상 가장 치열한 경기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오버워치 APEX 시즌 3 결승전을 방불케 했다. 양팀은 풀세트 접전을 벌였으며 결국 GC부산이 승/패/패/승/승/패/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GC부산의 승리는 그간 다양한 연고 스포츠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한 부산 스포츠팬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되었으며 팀을 후원하던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건 원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응원을 하고 우승 직후 서병수 부산 시장과 간담회를 하는 등 부산을 대표하는 스포츠팀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대회의 MVP는 러너웨이의 ‘Haksal’ 김효종 선수가 받았는데 결승전에서 Haksal선수는 KDA(Kill, Death, Assist의 줄임말로 플레이어가 상대를 처치한 수와 처치를 도운 횟수를 본인이 처치 당한 수로 나눈 수치. 이 수치가 높을수록 잘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79를 기록하며 최고의 기량을 자랑했다. (일반적인 프로게이머들의 KDA는 10 내외이다)

오버워치 APEX는 이렇게 시즌 4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되었고 한국 최고의 오버워치 e스포츠 대회의 바통을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에 전달하였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는 그 첫번째 시즌이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4월 18일(수)까지 매주 월~수요일 저녁 7시부터 풀 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4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는 플레이오프가 진행되며 블리자드는 현장 관람을 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전원에게 소정의 오버워치 컨텐더스 기념품을 선사하고 플레이오프 진출 팀 선수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팬미팅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회의 모든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2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오버워치 e스포츠 공식 트위치 채널 (http://www.twitch.tv/playoverwatch_kr)을 통해서 온라인 시청도 가능하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에 대한 정보를 포함한 오버워치 e스포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버워치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https://www.overwatch-esports.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오버워치는 12세부터 이용 가능하며 Windows® PC, PlayStation™ 4그리고 Xbox One으로 즐길 수 있다. 오버워치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http://www.playoverwatch.com)를, 스크린샷이나 영상 등 자료는 블리자드 프레스 사이트(https://blizzard.gamespress.com/overwatch)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제공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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