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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08 23:19:44
Name Anic☆
Subject [서울경제] [기업들 문화를 나눈다] 팬택계열, 게임·애니로 젊은층 감성
[기업들 문화를 나눈다] 팬택계열, 게임·애니로 젊은층 감성

[서울경제 2005-11-08 15:12]    


‘감성마케팅으로 젊은 층을 잡아라’

팬택계열은 게임, 애니메이션, 인디밴드 공연 등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펼치며 젊은 휴대폰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팬택이 펼치고 있는 문화 마케팅 활동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애니메이션을 활용, 젊은 고객층의 감성을 흠뻑 자극하고 있는 새로운 형식의 휴대폰 광고다. 팬택앤큐리텔에서 지난달부터 인터넷포털인 다음(www.daum.net)을 통해 ‘사랑에 빠지고, 큐리텔에 빠지고(Fall in Love, Fall in Curitel)’를 선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휴대폰 신제품을 소재로 한 국내 첫 순정 애니메이션으로 국내 최고 순정만화작가 3인이 참여해 관심을 끈다.

특히 네티즌들에게 아름다운 가을 이야기를 선물하고 있는 주인공은 드라마로도 각색돼 큰 인기를 끌었던 ‘풀하우스’의 원수연 작가, 감각적인 그림과 스토리로 10대와 20대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호텔 아프리카’의 박희정 작가, 최근 ‘궁’으로 일약 스타작가로 발돋음 한 박소희 작가 등의 신세대 순정만화작가 3인이다.

‘Fall in Love, Fall in Curitel’은 지난달 첫 선을 보인 후 불과 1주일만에 100만 명이 감상하는 등 사이버 세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팬택계열이 올해 인수한 스카이텔레텍이 펼치고 있는 e스포츠 후원 활동도 눈에 띈다.

스카이텔레텍은 지난 5년간 온라인게임대회인 ‘스카이 프로리그’를 후원하며 프로게임을 단순히 오락이라는 차원을 넘어서 ‘e-스포츠’라는 새로운 분야로 정착시키는데 크게 공헌했다.

매년 여름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열리고 있는 ‘스카이 프로리그’ 결승전은 10만명 이상의 인원이 운집할 만큼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 1ㆍ2부 리그로 나눠 진행되는 프로리그는 올 연말 2부리그 결승전에 이어 내년 2월에는 1부리그 우승자와 2부리그 우승자가 겨루는 최종 결승전이 벌어진다.

팬택계열이 게임리그를 적극 후원하고 있는 이유는 'IT가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며 ‘청소년이야 말로 국가 미래의 핵심’이라는 확고한 비전과 철학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팬택계열은 지속적인 게임리그 후원을 통해 e스포츠를 프로야구나 프로농구처럼 프로게임을 하나의 스포츠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팬택계열은 게임과 애니메이션 뿐아니라 인디밴드에 대한 후원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초부터 인디 음악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스카이텔레텍에서는 ‘SKY인디그라운드2005’라는 이름으로 인디밴드의 정기 공연을 매달 후원하고 있다. 스카이텔레텍은 인디밴드의 집결지라고 할 수 있는 홍대인근에서 매번 행사를 진행한다. 매번 공연이 있을 때마다 만원사례를 빚기 때문에 이제 스카이텔레텍은 인디음악을 후원하는 기업으로 확연히 자리매김했다.

올 연말에는 올림픽홀에서 고객 5,000명을 초대해 인디밴드 페스티벌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는 올 한해 동안 ‘SKY 인디그라운드2005’에 출연했던 인디밴드들과 초대 가수들의 무대로 진행되며 올 한해의 행사를 총 정리하는 결산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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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게임리그 후원이라네요.... 프로리그는..설마 내년에도 SKY?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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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초짜
05/11/08 23:23
수정 아이콘
음... 저기.. 팬택이 정말 여러 일로 후원을 하는 것은 환영인데요...

장재호 선수 3개월 계약 건은.. 왠지 잊혀지지가 않네요;;
05/11/08 23:29
수정 아이콘
하긴 프로리그를 스카이가 그만두고 딴 스폰서가 체결한다고 하더라도 상당한 부담감이 들수밖에 없죠...

스카이가 워낙 장기 레이스로 또한 그랜드파이날이라는 독특한 제도를 채택해서... 또 그렇게 하다보니 스폰 비용이 어마어마하지 않습니까.

문제는 이렇게 커진 판을 과연 스카이 외의 다른 스폰서 업체가 선뜻 맡아줄지가 걱정입니다. 더불어 스카이 다음으로 스폰을 하는 업체는 스카이의 성공때문에 그랜드파이날이라던가 라운드별 우승을 한번 고려하지 않을수가 없거든요.

이래저래 스카이란 존재가 굉장히 이스포츠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그만큼 그 차지하는 비중만큼이나 부담도 높은 것 같습니다.
05/11/09 02:33
수정 아이콘
장선수와의 단발성 계약은 좀 짜증이 나지만서도.. 쩝;
그것은...
05/11/09 12:49
수정 아이콘
워크야뭐 발전가능성이없으니 당연한듯싶구요
이뿌니사과
05/11/09 15:34
수정 아이콘
2개월 아니었던가요 -_- ;;;;;
05/11/09 16:53
수정 아이콘
팬택은 국내판매에 올인인가 보죠뭐...
워3 외국 프로팀들 같은 경우에는 대기업 한방 스폰도 있지만 그 외에도 IT관련 기업들의 규모는 작으나 다수의 스폰으로 유치하는 팀들도 많죠. 팀의 복장보면 각종 마크로 도배되어 있다 시피하죠...
장재호 선수 그루비와 더불어 세계 워3의 양대산맥인데 팬택은 해외마케팅은 포기했나봅니다.
진공두뇌
05/11/09 18:46
수정 아이콘
장재호라는 가장 안전한 카드를 버리다니 팬택도 바보네요 -_-
유럽은 그렇다치고 당장 중국만 해도 홍보효과가 어마어마한데 말입니다.
05/11/10 01:31
수정 아이콘
그것은... // 나중에는 얘기가 좀 달라질듯 한데요.. ^^;
05/11/10 01:32
수정 아이콘
세계적인 추세로 보았을 때 워크는 발전 가능성이 오히려 넘친다고 봅니다만...
코리아범
05/11/10 06:14
수정 아이콘
워3를 보다보니 처음 알게된 회사 : BenQ shuttle razor 등등등...
가뭄에 콩나듯 볼수밖에 없는 국내 워3중계지만..
외국은 어떨지..
05/11/10 16:36
수정 아이콘
그것은..// 물론 워크의 앞으로 행보는 미리 짐작할 수 없지만, 발전 가능성이 없다라는 말은, 너무 툭 내 뱉으신 말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국내에선 정말 일주일에 한 두번 찾아보기 힘든 리그임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 지켜보고 있는 워크 팬들의 가슴에 못을 박으시는 리플이시네요.
유신영
05/11/11 14:52
수정 아이콘
장재호 선수를 버린 건 실수였다는 생각이네요. 국내에서 쓰지 말고 외국리그로 P&C 유니폼 입혀서 보냈으면 대박났을텐데.. 스타크래프트는 아쉽기는 하지만 국내용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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