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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4/13 20:01:20
Name The xian
Subject [OSEN] KTF와 협회, 팬택서 '이영호 빼가기'에 구단들 분노
http://sports.media.daum.net/nms/general/news/esports/view.do?cate=24266&newsid=32504

이 기사대로라면 선수의 거취 문제를 풀기 위해 협회가 가장 최악의 수를 두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협회가 "트레이드는 절대 없다"라고 말했던 것을 이런 식으로 휴지조각으로 만들어버린다면 과연 어찌되겠습니까.

이래저래 협회 욕 먹을 건수만 늘어납니다.

현금트레이드에 그것을 운영비로 쓴다니. 이런 뭐...

협회가 팬택에 하는 일이나. 팬택이 이윤열 선수에게 하는 일이나. 어쩜 그리 비슷해 보이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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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臨天下
07/04/13 20:51
수정 아이콘
말할가치도 못 느끼겠습니다.
07/04/13 21:13
수정 아이콘
일이 잘 해결되나 했더니 또 저런일이 생기는군요 ;;;
07/04/13 23:10
수정 아이콘
흠... 한입으로 두말한건 비난받을만 하지만 운영비가 없는 입장에서 선수를 현금트레이드하는게 그렇게 최악의 수인지는......
The xian
07/04/13 23:40
수정 아이콘
댄디 님// 한입으로 두말한 게 최악이죠. 저 기사의 감독 말만 듣자면 팬택 팀의 자의라고 보기도 뭣한 상황이고요.
DynamicToss
07/04/14 00:34
수정 아이콘
역대 최악의 협회..
농구협회도 저정도는 아닙니다 축구협회도 저정도 아닙니다 저렇게 운영하고 있는 협회 진짜 처음봅니다.
Grateful Days~
07/04/14 00:49
수정 아이콘
트레쉬~
처음느낌
07/04/14 06:20
수정 아이콘
개스파
Withinae
07/04/14 09:54
수정 아이콘
댄디님/ 거기에 팬텍팀에서 원하지도 않았을 거 같은데요. 돈 없다고 선수까지 뺏기면 게임하기 싫죠. 그렇게 하나씩 팔거면 차라리 해체가 ...
07/04/14 12:02
수정 아이콘
팬택 감독은 원하지 않았어도 프런트는 원한거 같네요. 혹시 지금 팬택 프런트가 협회인가요? 그게 아니면 애초에 합의에 의한 트레이드의 길을 열어놓은 이사회 결정이 문제입니다. 각 팀이 모두 이사회에 참석하는 마당에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을 짐작하지 못한거라면 바보라고 밖에는...
07/04/14 21:52
수정 아이콘
뭘해도 협회가 욕을 먹는 분위기로군요.. 다만 개인적으로 정황을 모르는 팬 입장에서는 Jaco님의 의견이 타당성있다고 생각합니다.
07/04/15 06: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협회의 일처리에 대해서는 조금의 신뢰도 하지 않고 있지만 덮어놓고 무조건 협회를 욕하는 의견보다는 Jaco님의 말씀이 더 합리적으로 보이네요. 애초에 각 프로게임단들이 모여서 만든 협회이사회인데 거기서 양자합의에 의한 트레이드를 인정하기로 했으면 그걸로 끝인거지 뒤늦은 이의제기는 이해할 수 없군요. 저게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생각했다면 애초에 이사회에서 문제를 제기했어야하고 Jaco님 말씀대로 저렇게 될 줄을 짐작하지 못했다면 각 게임단 프런트들이 바보라고 볼 수 밖에요..
07/04/15 06:27
수정 아이콘
트레이드가 없다는 약속을 번복했다는 불만도 별로 공감이 안갑니다.. 모기업의 지원은 끊겼고 운영비는 없는데 선수라도 트레이드해서 당장의 위기를 넘기겠다는게 그렇게 잘못된것인지.. 팬택이 자의로 선수 딴팀에 팔아넘기기는 싫고 그렇다고 매각될때까지 팬택이 해체되는것도 원하지 않는다면 각프로게임단들이 돈 갹출해서 팬택 먹여살릴 수 밖에요..
오가사카
07/04/18 21:48
수정 아이콘
오늘 김택용과의 듀얼 경기를 보니깐 왜 KTF가 거품물고 빼갔는지 알겠구나...
뽕뽕이
07/04/18 21:53
수정 아이콘
몇달전 이윤열 선수의 인터뷰중... "우리팀에 이영호라는 연습생이 있는데 정말잘한다. 나와 팀내 랭킹전 1,2위를 다툰다." 라고했던거 기억나는데 정말 잘하네요.
계약안된 연습생을 타팀에서 정식계약해서 데려가는거 괜찮지 않은가요. 프로라는 이름으로 리그가 이루어지고 하는데 사사로운 감정이 끼어들긴 냉철한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07/04/18 22:55
수정 아이콘
KTF는 선수 계약에 대해서는 안좋은 인식들만 계속 가지게 만드는군요.
A급 선수들 대거 돈으로 사오고(이건 물론 인식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최연성 선수 사건은 본인 책임이 더 크긴 하지만 일단 KTF이름이 나왔다는 사실부터가 좀 그렇고...
이번 이영호 선수 사건도 그렇고...KTF는 이래저래 프런트들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ue sera sera
07/04/19 16:50
수정 아이콘
현 실력으로는 거의 구단 중 최약체로 구분되던 KTF;;로서는 수억을 들여서라도 빼가고 싶었겠죠. 아마 KTF전체에서 젤 성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07/04/19 17:17
수정 아이콘
팬텍에 있을 당시 이영호 선수는 연습생이었고, 법적으로 전혀 문제될 게 없었다고 하던데요.
연습생이 다른 팀으로 옮겨가는건 뭐 한두번 일이 있던 일이 아니니..
문제는 협회의 잘못된 일처리 방식이죠.
팬텍 상황이 좋지 않았을 때 이루어진 계약이니,
이영호 선수 입장에서는 혹은 부모님 입장에서는 불안정한 팬택보다는
KTF와 계약을 하는게 선수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겠죠.
계약이라는게 한쪽에서만 밀어부친다고 되는게 아니니.
07/04/19 22:45
수정 아이콘
연습생이니깐 법적 절차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팬택의 현상황이라던지 이미지상 조금 안좋기는 하네요.
예전 강민, 박정석, 김정민, 변길섭 선수가 이적할때 느낌처럼요. 하지만 ktf가 있었기에 지금처럼 많은 팀들이 생겨나고 연봉도 높아진 좋은 효과도 있었다고 봅니다.
아, 그리고 ktf가 현 실력으로 최약체인가요?? ㅡㅡ; mbc, cj, sk 바로 밑쪽으로 위치한다고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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