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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07 13:10:17
Name The xian
Subject [게임메카] 스타2, 수정 버전 불구하고 또 `청소년이용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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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청소년이용불가네요. 예. 저야 성인이니 뭐 즐기는 데에 별 문제 없습니다만. 의문이 안 생길 수가 없습니다.
객관적 등급분류 기준에 있어서 대한민국이 호주나 독일보다 등급분류가 엄격했던가요?
호주나 독일 같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나라에서도 15세 12세 등급을 받은 게임이 왜 어떤 때엔 15세이고 어떤 때엔 18세일까요. 허 참.

전에 어떤 언론사 기사 보니 미국이나 독일 이런 데서 12세 13세 받은 것 쏙 빼놓고 호주의 15세 등급 하나만 가지고
비슷한 등급 운운하며 객관적인 기준 다 어디 버려두고 '정서' 들먹이며 등급이 적당하다고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참고로, 15세와 18세는 비슷한 등급이 아니라 아주 차원이 다른 등급입니다.)
또 등급이 청소년이용불가로 확정된 지금, 이제는 그 언론사가 무슨 말을 쓸건지 개인적으로 두고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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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아나무
10/05/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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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라 다행이야..ㅠ
10/05/07 14:02
수정 아이콘
모든 게임 사이트를 살펴봐도 아주 블리자드한테 피해의식 갖고 있는 유저들이 엄청나네요... 이건 뭐 열등감 폭발도 정도껏 해야지.
해골병사
10/05/07 14:30
수정 아이콘
흐흐흐흐 기대되네요 또 어떤기사로 웃겨주실지
물의 정령 운디
10/05/07 14: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게등위가 하고 있는 짓거리가 개그 아닙니까???;;;
10/05/07 16:10
수정 아이콘
이중 잣대도 티안나게 적당히 들이대야지 이쯤되면 너무 노골적이군요. 너무 유치하고 바보같네요.
귀얇기2mm
10/05/07 16:20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와 비교하는 건 나라별 정서나 문화상 그렇다치고, 게등위에서 18금 판정을 내린 사유를 보면 게등위는 그들 나름대로 정한 기준을 지킨 것 같습니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 중 15세 등급을 받은 게임들은 스타2에서 게등위가 문제시하고 있는 부분이 적용되진 않았잖아요(fps 도 피 튀거나 사체 분리 되는 건 18세 금지 버전이고, 15세 등급판은 그런 연출이 수정되어 있죠). 다른 부분은 좀 과한 기준 적용이라는 생각이 들지만요(음주 장면 등).

발매일까지 결정한 상황이라서 블리자드가 어떻게 대응할지 사뭇 궁금하네요. 흠.
공무원욕하지
10/05/07 16:44
수정 아이콘
사체분리 장면이 있다면 당연히 18세가 맞지 않을까요? (스타2를 안해봐서 실제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발좀요
10/05/07 17:48
수정 아이콘
수정버전 전에 18금등급 받은 것도 피지알에서 엄청 까였죠.
피지알은 일단 친블리자드성향이니..
피지알의 의견으론 판단불가라서..

일단 문제가 있는 부분을 지적하면서 등급을 매기고 있으니 무조건적으로 블리자드옹호, 영등위 까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블리자드란 게임사가 게임을 고쳐야지.. 스타2때문에 영등위가 심의기준을 고쳐야하겠습니까?
The xian
10/05/07 18:21
수정 아이콘
귀얇기2mm님// 제발좀요님//

글쎄요. 지금 테스트되는 베타와 정식 버전 사이에 전투 시스템이라든지 전투시 유닛 킬 등과 관련된 부분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번 18세 이상 이용가를 줬을 때 선혈묘사에 대해 '공격당할 시 피가 분수처럼 터지는데다 클로즈업까지 가능해서' 18세를 매겼다고 기사에 나왔는데 이게 지금 있는 베타 버전 때에 없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베타 때에도 있었던 시스템이고 표현이기 때문이죠. 똑같은 시스템이 있는데 어떤 건 15세, 어떤 건 18세라면 이걸 납득할 수 있을까요.

그런 면에서 볼 때 저는 게임위의 기준이 일관된 기준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하며 거기에 더해 게임위 실무관이라는 사람이 언론에 "15세 이용가로 나가면 그보다 어린 학생들이 PC방에서 게임을 즐겨도 연령을 구별하기 어렵다. PC방이 등급을 준수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기에 그런 부분을 우려해서 검토했다" 라는 책임 회피성 소리를 하고 있는데 이걸 객관적이라고 봐줘야 하는지도 상당히 의문입니다.

그리고 ''로딩 화면과 일부 캐릭터 화면'에 담배를 피우는 장면은 물론 로비의 '배경'이 술집이고 주인공의 음주장면이 빈번히 나타나기 때문에' 약물 운운한다면, 배경이나 장면 정도가 아니라 게임 내에서 술을 음료로 팔고 마을 혹은 대도시마다 여관과 술집이 있는 MMORPG들은 아예 청소년 유해매체물이라고 해야 하겠습니까. 이게 '명확한 기준'에 의한 것인가요.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10/05/07 19:40
수정 아이콘
지금 베타 버전은 멀티 플레이 부분에 한해서 15세 등급을 받았을 테고, 정식 버전은 아무래도 내용 전개를 위해서 추가되는 부분이 심의에 걸린 것 같습니다.
10/05/07 21:41
수정 아이콘
하고 싶어하는 청소년들 마음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만..
저도 블리자드 싫어하는 건 아니고 뭐 게임등급위원회가 kespa랑 짝짝꿍이 맞아서 그런걸 떠나서...
담배피고 술마시는 장면이 빈도 높게 나오고,
사지절단이나 뭐 아예 터지거나 불타는 그런 장면들..
게다가 너무 사실적이라는게 확실히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블리자드는 게임성을 잃기 싫으면 19금 15금 나눠서 발매해서 아이디에 따라 다른 화면이 나오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싱글플레이에서 문제시 되는 부분만 수정하면,
그런 문제되는 장면들의 빈도수는 확실히 줄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15금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르긴 몰라도 이미 이 정도는 예상했을지도 모르고 발매일이 2~3개월 남았으니 아직은 블리자드가 좀 밀어붙여봐도 괜찮지 싶네요.
이미 15등급 100% 받을 수 있는 결과물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계획완료 되어서 작업만 들어가면 되는 수준에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역시 아직은 밀어붙여 볼만한 때.
더욱이 추가적인 마케팅 효과까지 있는 상황이고 말이죠.
저는 오히려 블리자드는 이런 광고효과를 노리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감탄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뉴스와 각종 포탈사이트에서 '스타2'라는 키워드의 노출빈도가 엄청나고
국민게임이었던 전작의 인기덕에 대중은 블리자드에 웃어주는 상황이고 기대치까지 높여줍니다.
"이게 게임이 어떻게 나올려고 이 난리를 피우나?"

게임등급위원회가 대의적인 것, 청소년을 위한 사명감 등등 잘 판단해서 해줬으면 좋겠네요.
발매일까지 아마 온갖 쌩난리를 더 치룰텐데..
기대됩니다.
arq.Gstar
10/05/08 02:56
수정 아이콘
원칙적으로 따지자면
다른 게임들이 청소년 이용 불가등급을 받아야 맞는거 아닐까요.
원칙적으로 스타2는 아직까지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이 맞다고 봅니다.

스타2를 봐주자면 봐줄수 있겠지만 그러려면 현실적으로 블리자드가 협회에 조금 굽혀야 할겁니다..
이래저래 난관이네요.
10/05/08 15:45
수정 아이콘
19금 판정이 번복되지 않으면 우리나라에서의 스타 2 리그는 없겠네요;;
협회가 관여된 일이라면 자충수가 아닐까 싶네요.
도동공용
10/05/10 13:3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면 차라리 19금씬도 넣어줍시다! 어짜피 19금인데 막가버립시다! 하악 하악
진리는망내
10/05/11 08:44
수정 아이콘
19금이면 10시이전은 방송을 못하니
장기적으로 온게임넷 엠겜의 존속도 장담이 힘들겠네요.
그럼 피지알의 존속도.....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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